최근 수정 시각 : 2024-09-18 15:53:06

자폐인

1. 개요2. 상세

1. 개요

자폐인(autistic people)은 자폐성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지칭하는 용어다.

소아인 경우 '자폐아'라고도 하나 자폐아라는 표현이 혐오 표현으로도 변질된 만큼 근래에는 많이 쓰이지는 않는다.

2. 상세

자폐성 장애를 보유한 사람을 장애인이라는 표현 대신 자폐인이라고 굳이 따로 구분지어서 부르는 이유는 자폐성 장애가 가진 특수성 때문이다.
  • 미등록 자폐의 존재: 자폐성 장애를 가졌다고 해서 장애인으로 인정되는 것이 아니다. 자폐성 장애로 장애인 등록을 하려면 지적장애에 준하는 지능 저하가 동반되거나, 혹은 지능 저하가 없더라도 자폐성 장애 자체가 매우 중증인 수준이여야 한다.[1] 그러므로 지능 저하가 동반되지 않는 고기능 자폐증,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들 대다수가 비장애인 신분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나마도 진단을 통해 자폐를 인지하는 사례는 양반이고, 진단 받지 못한 채 본인의 상태를 평생 모르고 살아가는 자폐인들 또한 많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2]


[1] 예를 들자면, 현실에서 지능 저하 없이 순수하게 자폐성 장애로만 장애를 인정받으려면 자폐성 장애로 유명한 드라마 속 캐릭터인 우영우처럼 제 3자가 조금만 봐도 표시가 나는 수준여야 한다.[2] 특히 GAS 척도가 80에 가까운 경우 유아기 때 세심하게 캐치해 내지 못 한다면 부모조차도 자녀의 자폐를 평생 인지하지 못하고 사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