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04-16 16:02:04

잔키제로/STAGE 04

잔키제로의 챕터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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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GE 01
「솔로몬 그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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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GE 02
「나는 몽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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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GE 03
「이젠 훔치지 않기로 맹세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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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GE 04
「차가운 돌무덤에 묻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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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GE 05
「그리고 돌아라 빙그르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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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GE 06
「아름다운 나의 그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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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GE 07
「홀로 사는 소년을 위해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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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L STAGE
「험프티를 다시 되돌리지 못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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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크 춘소프트의 게임 잔키제로의 네 번째 챕터. 마시로 유마의 시점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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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세상에 한 번 더... 아니, 몇 번이라도... "마시로 유마"로 태어날겁니다...!
- 마시로 유마
My mother has killed me,
오늘 엄마가 날 죽였다.


My father is eating me,
아빠가 나를 먹고 있다.


My brothers and sisters sit under the table
형제자매들이 식탁 아래 앉아


Picking up my bones,
내 뼈를 주워 담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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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GE 04
차가운 돌무덤에 묻어버렸다
And they bury them under the cold marble stones.

1. 발단2. 전개3. 결말4. 기타

1. 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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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여객선 베르에모아

2. 전개

던전 자체가 마시로 가문의 선박이라는 점에서 모두가 예상했듯이 이번 공략비디오의 주인공은 유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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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로 가문의 총수인 렌지 부부의 외동딸로 태어나 유복한 어린 시절을 보낸 유마. 총수인 렌지는 대가문의 총수로써 탁월한 능력을 보유한 남자였지만 그만큼 오만하며 타인에게도 냉혹한 부분이 있었다, 그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아내인 모아였는데 어느 날 가족식사 중 사소한 일로[1] 주방장을 모욕하고 망신을 준다. 어린 유마는 그런 아버지의 태도를 불합리하다고 생각하지만 모아는 그것이 총수로써 가져야 할 태도라며 딸을 달래준다. 그리고 만약 자신이 없어진다면 유마가 자신을 대신해 총수인 아버지를 옆에서 잘 도와달라고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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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얼마 가지 않아 모아는 세상을 떠난다. 애처를 잃은 렌지는 큰 슬픔에 젖고 유마는 생전에 어머니가 당부한 것처럼 '아버지의 옆에는 자신이 있고 자신이 어머니를 대신해 아버지를 돕겠다'며 위로한다. 렌지는 유마의 위로에 기운을 찾지만 유마의 순수한 말을 심하게 왜곡해 사랑하는 모아의 대체품으로 유마가 존재한다라고 받아들인다(...) 이후 유마는 렌지가 원하는대로 모아의 대체품이자 인형으로써 아버지의 옆을 지킨다. 렌지는 변함없이 유마를 아끼기는 했지만 이미 그 애정은 딸에 대한 부정이 아니라 아내의 대체품이라는 일그러진 형태를 갖게 된다.[2] 그러나 아무리 모아를 닮은 유마라 해도 결국 모아 자체는 될 수 없었다. 렌지는 죽은 모아를 소생시키기로 마음 먹고 MANI의 설립 및 막대한 지원을 퍼붓는다. 아버지가 죽은 어머니를 되살리려 한다는 사실을 알리 없던 유마는 클론연구가 마시로 가문의 이익과 윤리를 생각해 올바르게 내린 총수의 결단이라고 믿었으나 렌지의 결정에 그런 것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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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연구는 진척되고 X자키가 완성되는 등의 성과를 얻게 되자 조바심이 난 렌지는 모아의 소생실험을 강행한다. 클론연구의 주체인 박사는 클론연구와 죽은 자의 소생은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분야라며 조금 더 기다려볼것을 권유하나 이미 인내심이 바닥난 렌지를 말릴 수 없었다. 냉동보관 중이던 모아의 시신을 이용해 소생시키는 것까지는 성공했으나 불완전한 실험은 그녀를 크리쳐로 변모시킨다. 크리쳐화된 모아는 렌지를 덮치지만 루시올라가 금방 소멸하면서 쓰러진다. 죽다 살아난 렌지는 모아를 괴물로 만들고 자신이 그 괴물에게 죽을 뻔했다는 공포심과 분노로 클론연구를 시작한 것은 실책이라며 MANI와 모든 연구를 폐기하기로 마음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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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모아의 소생실험이 있고 얼마 후, 렌지는 암살자의 손에 살해당한다. 렌지는 죽기 직전 유마에게 클론에 대한 모든 것을 말소하라는 유언을 남기고 모아의 이름을 부르며 눈을 감는다. 아무 것도 모르는 유마는 마시로 렌지의 인형으로써 총수의 명령을 반드시 실행하겠다 다짐한다. 이것이 유마가 자신을 포함한 클론인간을 전멸시키려고 했던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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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은 말이지, 고민하지도 못해.
공략 비디오에서 지금까지 자신이 알고 있던 것과 전혀 다른 진실을 본 유마는 크나큰 혼란에 빠진다. 세상이 멸망하기 전까지는 총수의 뜻을 따르기만 하며 살아왔는데 모든 것이 멸망한 세계에는 총수도, 마시로 가문도 없었다. 더구나 이번에 나타난 보스 크리쳐는 유마의 부모님이 합쳐진 형태의 크리쳐. 자신이 어떻게 해야할지 갈피를 잡지 못 해 망설이던 유마는 동료들의 설득, 그리고 결정적으로 젠이 말해준 '인형은 고민조차 할 수 없다'는 말을 듣고 인형이 아닌 마시로 유마로써 살아갈 것을 결의, 동료들과 함께 보스를 쓰러뜨린다.

3.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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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라.
기억에 없는 내 엄마는 나를 사랑해줬던걸까?

4. 기타

작중 나오는 던전 내에서도 악명이 높은 던전 중 하나. 일단 배 주제에(...) 건물인 다른 던전보다 넓은 면적을 자랑하며 나눠진 구역이 많은데 필연적으로 이 구역을 여러번 왔다갔다 해야한다. 잠긴 문을 열어야 하는 수수께끼도 까다로우며 특정 아이템을 올려야 문이 열리는 곳이 있기 때문에 그 아이템도 미리 준비해야 한다.


[1] 모아의 생일을 맞이해서 렌지가 저녁 특선 메뉴에 모아가 좋아하는 생간을 주문했는데, 항로에 생간을 내놓는 것은 신선도가 떨어지고 건강에도 좋지 않기 때문에 코스에 넣지 않았다.[2] 작중에서 직접적으로 표현은 안 되지만 은근히 근친상간스러운 분위기까지 풍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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