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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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흙 |
토질의 분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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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티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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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솔 | |||||
틀:흙 |
1. 개요
열대 기후를 대표하는 토양이다. 적색이며 척박해 농경에 불리하며, 어원은 라틴어 later(벽돌)이며 이름같이 벽돌 제작에 많이 쓰인다.라테라이트(laterite)는 USDA 토질 분류 기준으로 Oxisol(옥시졸)에 속한다. 이런 옥시졸 토양은 적도에서 남북으로 위도 15~25도 사이의 열대우림 지역에서 발견된다.
산성 토양으로 분류된다. 라테라이트나 아래의 적색토의 경우 석회를 써서 토양을 어느 정도 중화해서 농사를 지어야 한다.[1]
2. 특징
열대 기후 특성상 강우량이 많아 유기물이 씻겨나가고 미생물에 의한 분해가 빨라 척박하다. 다만 산화철등 산화물이 많아 적색으로 보인다. 사바나와 사헬 지대 토양도 라테라이트 토양이 많은데, 이는 라테라이트 토양의 부족한 영양분으로 인해 해당 지역의 사막화가 가속화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호주 내륙 역시 라테라이트 토양이 많은 이유로 사막화 문제가 심각하다.인도 케랄라 주의 내륙 산악 지방에는 라테라이트 토양으로 벽돌만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지역이 따로 있다고 한다. 전통적으로 분업과 무역이 발달한 인도에서 척박한 지역에 억지로 자급자족형 농사를 짓는 대신, 좀 더 효율적인 생계 수단을 찾아낸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남미 기아나 지역 지표면도 대부분 라테라이트 토양인데, 이 지역 토양은 라테라이트 중에서도 토질이 심각하게 좋지 못한 이유로 정글을 개간해도 농산물을 충분히 생산할 수 없어서, 다른 열대 지방과 다르게 현대에도 해당 지역에 인구가 증가하지 못하는 결과를 낳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원주민들은 이런 지역의 토양을 개선하는 법을 발견했다. 아마존 분지의 3.2%를 차지하는 테라 프레타(terra preta)가 대표적인데, 원주민들이 가지고 있던 숯, 도기 조각, 뼈, 배설물, 식물 조각 등등의 각종 유기물질들을 넣어서 인위적으로 흙을 까맣게 만든 것. 현대 원예산업에서 쓰는 배양토와 비슷하다.# 특히 숯은 보비력과 미생물 활성도를 높여 비에 씻겨나가지 않게 했기 때문에 테라 프레타를 조성한 곳은 다른 곳보다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농사가 잘 되는데, 얼마나 비옥한지 우크라이나-러시아 흑토나 미국 프레리에 버금간다고 한다. 이것을 발견한 계기도, 아마존에 남겨진 유적으로 추산해 본 원주민들의 숫자가 일반적인 라테라이트 토양으로는 부양하지 못하는 엄청난 인구와, 특정 지역에서 이상할 정도로 잘 자라는 사탕수수였기 때문.
게다가 테라 프레타는 가만히 둬도 조금씩 불어난다고 하며, 그 정도는 대략 1년에 1센티미터 정도라고 한다. 유럽인들이 이주한 뒤, 실제로 원주민들이 전염병으로 전멸하여 덩그러니 남아있는 테라 프레타는 별다른 관리가 없었음에도 줄어들기는커녕 점점 그 범위를 넓혀갔다고 한다. 현재도 원주민이나 현지민들이 테라 프레타를 채취해 고급 배양토를 파는데, 방법만 지킨다면 무한히 재생된다고 한다.
3. 아종
3.1. 적색토
한반도 남부에 분포하는 흙으로서 신생대 제3기 시절의 영향으로 생겼던 라테라이트의 흔적으로 보는 견해가 대다수있다. 역시 갈색토 등과 비교해 비옥도가 낮아 소나무#, 콩, 담배, 고추, 마늘, 고구마 등을 재배한다.#[1] 석회는 산성 토양 중화에 쓸모가 있다. 하지만 너무 많이 사용하면 토양을 망칠 수 있다. 따라서 한국 기준으로 산성 토양에서 농사할 때 석회는 3년 간격으로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