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2 09:17:54

전략전술대도감

정식 명칭은 기동전사 건담 전략전술대도감 일년전쟁전기록(機動戦士ガンダム 戦略戦術大図鑑 一年戦争全記録)이다. 전부 부르면 너무 길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전략전술대도감으로 줄여 부르는 편.

1. 개요2. 내용 전개3. 등장인물
3.1. 지구연방군3.2. 지온공국군
4. 본서의 오리지널 병기
4.1. 지구 연방군

1. 개요

기동전사 건담 관련 상품 전개를 해 나가던 반다이 사업부에서, 소설가이자 각본가인 야마구치 히로시에게 "공식설정은 아니니까, 마음대로 써 주세요"란 의뢰하에 1년전쟁의 인물과 전쟁기록에 대한 글을 써 달라는 부탁을 하면서 이 기획이 시작된다. 건프라의 신상품 판매를 위한 신규 MS의 제작과 그에 연관된 관련스토리 정도를 만드는 수준이었던 MSV 시리즈와는 달리 인물과 전쟁사 위주의 내용을 보충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이었던 것.

반다이 제작부 측에서는 괜찮은 거 나오면 공식설정으로 몇개 차용하면 좋고, 아니어도 공인설정이 아니니 그냥 이런것도 있습니다 하면서 건담관련 상품으로서 돈이나 벌면 좋고 하는 인식이었겠지만, 본작의 설정 중 일부가 공식으로 채용되고 이후 여러 파생작품이나 게임 등에서도 이 전략전술대도감의 설정이 채용[1]되며 이후로도 줄기차게 우려먹는다.

하지만 전체가 공인설정으로 인정된 것은 아니기에 이후에 나온 오피셜즈나 MSV 등과의 설정충돌[2][3] 이 생기기도 해서 각각의 서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서로 내가 본 내용이 맞다며 싸우게 되는 건담관련 키보드배틀의 주요 소재중 하나가 되기도 한다. 게다가 가끔 공식에 가까운 취급을 아직도 받는지라 작가 본인도 "어느샌가 내가 만든 설정이란 틀을 벗어나 혼자 걷고 있더라"라며 트윗을 달 정도로 여기저기 퍼져 나가게 된다.

건담관련의 비오피셜 설정집 중에서는 인지도가 높은 편이며, 완전히 절판되어 이젠 구하기도 힘든 물건이지만 아직도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물건인 만큼 건덕후들이 눈에 불을 켜고 찾아다니는 중이지만 중고책이 기본 1만엔 이상 호가하는 가격을 자랑하는데다 그 수도 얼마 안되다 보니....

그래도 지구연방군 측의 에이스 및 유력 군인들을 다수 등장시켜 건담월드의 파이를 넓혔고 바꿔말하면 설정놀음의 범위를 넓혀줬고 기체의 설정놀음, 즉 숫자놀이만이 아닌 스토리의 깊이를 더해주었다는 점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2. 내용 전개

건프라 팔아먹기 위해 온갖 신기체가 등장하는 MSV와는 달리, 본서에서 등장하는 신규 MS는 아나벨 가토 전용의 릭돔만이 오리지널로 등장한다. 하지만 따지고보면 릭돔 자체는 이미 존재하는 물건인데 그냥 전용기랍시고 색놀이만 한 것 뿐이니 실질적으로 본서에서 새로이 등장하는 MS는 아예 없다고 봐도 될 정도. 반대로 함선의 경우 오리지널 함선이 소수 등장하며, 인물들의 경우에는 말 그대로 대량으로 등장하며 내용도 풍부하다.
기본적으로는 제2차 세계 대전시의 인물들에서 모티브를 따 온 캐릭터들이 대다수이며, 내용전개 자체가 U.C 0094년에 연방군 예비역 군인인 비크 하버쿡이 편찬한 1년전쟁 전쟁사 서적의 내용이고, 밀리터리 색체가 강하다. 신규 캐릭터와 그들이 임한 전장, 에피소드 위주로 전개되는지라 딱딱한 기체설명 위주의 MSV에 비해 읽는 맛이 있는 편이다.

인물 외에도 위 항목에서 언급되었듯이 함선의 개별 명칭이나 지역명 등도 따로이 설정되어 있다.

또 하나 재미있는 점으로, 본서에서는 연방, 지온 양국의 주요 파일럿들이 기록한 격추수도 표기되어 있으며, 팬들 사이에선 준 공인 설정급으로 인정받고 있는 편. 그리고 파일럿 항목에 '격추수에 의문이 있다', '정확하다고 말할 수 없다' 등 저자인 야마구치는 2차 대전의 영감을 바탕으로 쓴거라, 해석의 폭을 넓혔으며, 밀리터리적인 면모을 강하게 했다.

덕분에 모 OVA에서 갑툭튀한 웬 파시스트 사무라이가 이들보다 더 뛰어난 전과를 올렸다는 설정[4]이 나왔을 때는 가열차게 까이게 되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3. 등장인물

3.1. 지구연방군

  • 사뮤엘라
    지구연방군 공군 소령. 즉 MS파일럿이 아니라 전투기 파일럿이다. 항공기 격추수는 연방군 톱으로 텍사스의 검은악마라는 이명으로 유명하다.
  • 샤를 키싱엄
    기본형 을 타고 MS격추 52기, 함선격침수 2척을 자랑하는 지구연방군 4위의 에이스 파일럿.
    이름의 영문자는 Charles인데 샤를이라고 읽는걸 보면 프랑스계로 추정.
  • 더글러스 베이더
    지구연방군 6함대 사령관으로 계급은 중장. 요한 이브라힘 레빌의 사관학교 동기로 꽤 친분이 있었던 사람인 듯 하다. 이름의 유래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의족의 파일럿으로 유명했던 영국공군 파일럿 더글러스 베이더인 듯.
    부하들로부터는 투장이라 불릴만큼 혈기왕성한 군인으로, 아 바오아 쿠 전투에선 항행불능의 피해를 입은 마젤란급 전함 히페리온을 아 바오아 쿠에 착저시킨 후 후속부대의 돌파구를 열기위해 남아있는 무장을 전탄발사 시킨 후 승무원들을 대피시켰다. 문제는 후퇴하는 승무원들을 위해 중장 본인이 대MS용 무반동포를 들고 백병전을 벌여서 지연전을 펼쳤다고... 과연 투장(...).
    베이더 본인은 동기인 레빌의 복수전이란 의미에서 분전을 벌인것이라고 한다. 게다가 이 양반, 결국 살아서 루나2 방면군 총사령관에 임명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리프스 전역시에 전사.
  • 텍산 데미트리
    지구연방군 제6공군 288전술항공대 소속의 파일럿으로 계급은 중위.
    훤칠한 미남으로 동료들로부터는 '레이디 킬러'란 애칭으로 불리웠다. 플라이만타 전폭기에 탑승했을 때에는 별로 특이할 것 없는 평범한 수준이었지만, FF-6 TIN콧드로 기종변경을 하자마자 각성, 미친듯한 격추수를 기록하기 시작한다. 특히 오데사 작전시에는 돕, 룻근등의 지온공군기 34기를 격추하며 1등무공훈장을 수여받는 공훈을 세운다. 1년전쟁 종결시의 총 격추수는 301기로 사뮤엘러 소령 다음가는 연방군 넘버2의 격추수를 자랑한다. 전후에 출판한 자서전 천공의 기사는 베스트 셀러가 되었다고.
    캐릭터의 모티브는 게르하르트 바르크호른+사카이 사부로인 듯. [5]
  • 테네스 A 융
    지구연방군 MS파일럿으로 계급은 소령. 성우는 오오츠카 호우츄.
    MS 격추수 149기, 함선격추수 3척이라는 연방군 No.1의 톱 에이스. 쉽게말해 저 연방의 하얀악마를 능가하는 격추스코어를 기록한 괴물중의 괴물이다.
    하지만 여러가지 면에서 격추수에 대해 의문시하는 시선이 많은 사람인데, 첫째로 연방군의 격추기록 산정이 좀 널럴한 편[6]인데다, 상당히 이른시기부터 건담이라는 당시로선 사기스펙의기체를 타고 온갖 전선을 돌아다닌 아무로야 그렇다 치지만. MS가 배속된지 얼마 안된 연방군에서 단시간 내에 150기 가까운 격추수를 기록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 점, 마지막으로 그만한 전과를 올렸다면 지온측에서 공포와 경이를 담은 이명, 즉 아무로의 '연방의 하얀악마', 리드 울프의 '춤추는 검은사신' 같은 이명을 붙이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 사람에겐 그런게 없다는 점 등 실제 전과이기 보단 프로파간다적인 의미에서 우상으로 삼기위해 이런 말도 안되는 격추수를 맞춰준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일단 사격실력 자체는 대단히 뛰어났다고 하며, 짐 커맨드 우주전사양이나 짐 스나이퍼 커스텀 같은 사격전에 적합한 기체를 탔다는 걸 보면 실력 자체는 어느정도 있었던 듯 하다고.
  • 델리스 하노버
    지구연방군 소위로 계급은 소위. MS격추수 32기로 연방군 격추순위 8위.
  • 하인츠 베어
    지구연방군 파일럿으로 계급은 중위. 성우는 와타베 타케시.
    한마디로 '호걸'이라는 단어가 딱 어울리는 사람으로, MS 37기, 전함 2척의 격추기록을 가지고 있는 연방군 7위의 에이스.
    하지만 이 사람도 존재가 의문시 되는 사람인데, 일단 탑승기인 풀아머 건담이 워낙 늦게 롤아웃된 기체인데다 주된 우주전 전장에선 모두 목격은 됐지만 이게 모두 하인츠 베어가 탑승한 것인지는 불명이기 때문. 심지어는 풀아머 건담이 한대가 아닌 여러대가 실전투입되었다는 소문도 돌아다니기 때문에 그저 여러 풀아머 건담 파일럿들의 격추수를 합쳐서 하인츠 베어라는 가상의 인물, 또는 여러 파일럿 중 대표가 되는 한명에게 몰아준 것이 아닌가 하는 견해가 일반적이라고 한다.
  • 하이만
    지구연방군 장군임은 불명하지만 정확한 계급은 불명. 상당한 지구지상주의자로 아프리카에서 벌어진 대규모 지온잔당 토벌작전[7]을 지휘해 성공을 거두었다고 한다.
    문제는 기동전사 Z건담에 등장하는 쟈미토프 하이만이 게임 기렌의 야망 시리즈에서 본서 내에서 등장한 하이만의 대사를 말하는 장면이 나와서 동일인물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일어났는데, 1년전쟁 당시의 쟈미토프의 계급은 영관급이었기 때문에 상충되는 부분이 있다는 것.
    아마도 MSV때와 마찬가지로 애니메이션 제작진과 저자간의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생긴 오류가 아닐까 추측중이다[8]
  • 파울루스
    지구연방군 유럽방면군 사령관으로 계급은 중장. 격화되는 전쟁에서 휘하 장병들에게 고향을 지키는 중요한 싸움이라는 인식을 꾸준히 심어주며 분투할 수 있도록 정신적 지주가 되어주었다고 한다.
  • 밧페
    지구연방 해군의 제독으로 계급은 중장. 해전에 있어서는 레빌이나 티안무에 버금가는 명장으로서 이름을 떨쳤다고.
  • 비크 하버쿡
    지구연방군 대장으로, 이후 전역하여 예비역 중장이 된다. 단, 이는 최종계급이고 1년전쟁 당시의 계급은 영관급 내지는 준장 정도였을 듯.
    1년전쟁 당시에는 제2 우주군 소속으로 마젤란급 전함인 위스콘신호에 타고 함대지휘 총괄오퍼레이터를 담당했고, 네오지온 항쟁시에는 살라미스급의 함장으로 활동하는 등 꾸준히 일선 지휘관으로 활동하다 전역. 전역 후에는 연방군 사료보관센터의 소장으로 취임하여 1년전쟁 전기록이란 책을 집필하는데, 전략전술대도감은 이 1년전쟁전기록을 기반으로 만들어 졌다는 설정이다.
    즉 전략전술대도감의 작중 저자라는 뜻.
  • 프랭클린 노보트니
    지구연방군의 MS파일럿. 짐 커맨드 우주전사양을 타고 MS 43기, 전함 1척을 격침시키며 연방군 6위의 에이스로 기록되어 있다.
  • 마이어 파조크
    지구연방군 제3함대 소속 14전대 사령관으로 계급은 중령.
    솔로몬 함락 후, 살라미스급 순양함 2척을 이끌고 주변 공역의 잔당토벌에 임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0079년 12월 25일, 사이드6 구역에서의 초계임무 중 치베급 중순양함 1척, 무사이급 경순양함 2척으로 이루어진 지온 함대가 리보 콜로니에의 공격태세에 들어가 있는것을 발견하고 즉시 요격에 돌입, 전력상으로는 지온측이 앞서는 상황이었지만 콜로니의 잔해를 이용한 교묘한 공격으로 1척의 살라미스급을 잃지만 결국 적을 전멸키는데 성공했다.
    전투종료 후의 조사에서 이 지온 함대는 핵미사일을 탑재하고 있었던 것이 확인되었고, 마이어 중령의 무모하기까지 한 공격 덕분에 사이드6의 2200만 시민들의 생명을 보존하게 된다.
    건덕이라면 눈치 챘겠지만, 기동전사 건담 0080: 주머니 속의 전쟁의 그 핵공격 함대와 그것을 저지한 연방부대의 이야기 맞다.
  • 미야 사미엑
    지구연방군 제 22MS기동전대 소속의 소령.
    아 바오아 쿠 전투 당시 전황이 혼전상황으로 흐르며 휘하 부대원들의 사기가 떨어지려 할 때, "기왕 여기까지 온거 진 채로 새해를 맞기보단 승리자로서 새해를 맞이하자"라며 고무시킨 내용이 전해진다고.
  • 리드 울프
    지구연방군 파일럿으로 계급은 소령. 성우는 야마데라 코이치.
    원래는 전투기 파일럿이었지만 급속도로 증강되는 MS부대의 파일럿 부족 때문에 기종전환으로 MS파일럿이 되었다. 아프리카 전선에서 단 1주일만에 21기 격추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며 에이스로서의 위명을 떨치게 된다. 전투기 파일럿때부터 애용하던 검은색의 퍼스널 컬러로 칠한 기체로 마치 현란한 춤을 추듯 전장에서 무쌍을 펼치는 그의 모습에 지온군은 춤추는 검은 사신이란 이명을 붙이며 두려워 했다고 한다.
    이후 주전장이 우주로 바뀌자 그 역시 우주로 진출, 아 바오아 쿠 공략전에서 전사할 때까지 MS 68기, 적함 4척을 격침시며 연방군 3위의 격추수를 올렸다고 한다.
    알려진 격추수가 과연 실제 격추수가 맞는지 의문시되는 경우가 많은 연방군의 순위권 에이스들 중에선 이론의 여지가 없는 사람으로, 실제로 적측에서 이명이 붙여진 사람은 아무로 외에는 이 사람 뿐이라는 점에서 그 실력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게다가 이 사람의 주요 탑승기는 짐 캐논, 양산형 건캐논, 짐 스나이퍼2 등이다. 즉 중거리 포격 지원기로 근접전에서 무쌍을 펼쳤다는 것(...)
    기렌의 야망 지온독립전쟁기에서는 청발의 흑인으로 등자하며, 그의 전용 컬러로 도색된 기체까지 등장한다. 성우도 이 때 붙은것.
    만화 '건담 레거시'에서는 그의 MS파일럿 전환 초기의 이야기를 그린 만화가 등장하는데, 처음엔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서 고민을 하다가 습격해 온 지온군에게 소대장을 비롯한 전우들이 전사하자 말 그대로 뚜껑 열려서 양산형 건캐논 한대로 지온군 부대 하나를 싹 쓸어버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 로드니 커닝건

    • 지구연방 우주군 소속으로 계급은 중장. 탑승함은 마젤란급 전함 네레이드.

    하버드 사관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한 재원으로, 38살이라는 젊은 나이로 준장으로 진급한 엘리트. 상당히 이지적인 신사로 모노클과 하바나산 시가가 트레이드 마크였다고 한다.
    루움 전투 당시, 레빌의 제 5함대 부사령관으로서 참가. 기함 아난케가 격침된 후 기함직을 승계하여 통제력을 잃어가던 함대를 적절한 지시를 통해 제어하며 최소한의 피해로 후퇴할 수 있도록 지휘했다.
    후퇴작전 중에는 함대의 최후미에서 추격부대를 저지하며 최대한 많은 우군함이 탈출할 수 있도록 분투하였지만 결국 중과부적으로 전사.
    "레빌 장군이 살아계셨다면[9] 똑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다"라며 최후미를 지켰고, 네레이드의 승무원들 역시 퇴함명령을 거부하고 사령관과 최후를 함께 했다고 한다.
  • 롱 코우
    지구연방군 MS 파일럿으로 계급은 소위. 성우는 치바 잇신.
    짐 스나이퍼 커스텀을 탔으며, MS 격추수 43기, 적함 3척을 격침시키며 연방군 격추순위 5위를 기록했다.

3.2. 지온공국군

  • 에리히 할트먼
    지온공국군 제 20잠수전대 유콘급잠수함 U-202의 함장. 계급은 소령.
    '바다의 은색늑대'라는 이명이 있으며, 인도양방면 연방해군을 공포에 떨게 한 지휘관. 0079년 12월 5일부터 시작된 연방군의 아프리카 토벌작전 당시 사령부의 퇴각명령을 무시하고 인도양 방면으로 몰려오는 연방군 상륙부대 저지에 전력을 다했다. 상륙함 8척, 구축함 3척을 격침시키며 분투하지만 결국 12월 13일 전사한다.
  • 킬링 J 다니건
    지온공국 우주공격군 제 2제우사단 소속으로 계급은 중장.
    도즐 자비가 신뢰하는 비장의 장군으로, 브리티쉬 작전당시 콜로니 엄호함대의 지휘를 담당해 훌륭히 임무를 완수하지만, 연방군의 분전을 통해 아일랜드 이피쉬가 원 공격목표인 쟈브로가 아닌 다른곳에 떨어진, 즉 결과적인 작전실패로 끝나자 책임감을 느끼고 권총자살을 시도했다고 한다. 부하들이 빨리 발견하여 생명을 구하긴 했지만, 결국 종전시까지 일선에는 복귀하지 못했다고.
  • 그레니스 에스코트

    • 지온공국군 우주공격군의 파일럿으로, 1년전쟁 당시 MS 103기, 함선 12척을 격침시킨 에이스 파일럿. 특히 함선격추 12척은 연방, 지온 양군을 통틀어서도 최고기록.

    탑승기는 자쿠S형과 비그로.
    건담 외전 시리즈에서 건담 4호기와 5호기를 상대했던 비그로 파일럿이 바로 이사람.
  • 죤 퀘스트
    지온공국군 아프리카 방면군 제 18보급기지 소속의 정비병으로 계급은 상병에 준하는 제2급 정비병.
    원래는 게임북인 "기동전사 건담 0079 작열의 추격"의 주인공, 즉 플레이어 캐릭터였다. 아프리카 전선이 붕괴되는 와중에, 연방으로 전향한 '철의 전갈대"의 공격에 기지가 괴멸되는 상황에 처한다. 죤은 급한대로 멀쩡한 상태였던 MS에 탑승하여 생존한 아군의 탈출을 지원하고 후퇴하는 철의 전갈대를 추격, 결국 6기의 MS를 모두 격추하는 전과를 올린다. 정비병임에도 에이스 파일럿을 대장으로 하는 MS부대를 괴멸시킨 괴물.
  • 노르디트 바우어
    지온공국군 MS파일럿으로, MS 191기, 전함 4척을 격침시킨 지온군 제2위의 에이스.
  • 브레니프 옥스
    지온공국의 파일럿으로 계급은 중령. 성우는 이치카와 오사무.
    전쟁기간 동안 다양한 기체에 탑승해 최종적으로는 MS 193기, 전함 8척을 격침시킨 지온군 톱 에이스로, 이는 연방, 지온 양측을 통틀어도 최고 기록이다. 즉 1년전쟁 넘버1 에이스.
    무의미하게 탄을 소모하는 것을 싫어해서 짧지만 정확한 사격을 가하는 전법을 장기로 삼고 있으며, 언제나 정확하게 최소한의 사격만으로 적을 격파하는 모습에서 원 샷 킬러라는 이명으로 불리게 됐다. 개전 초기부터 종전에 가까워질 때까지 항상 우주군에 소속되어 최일선에서 싸웠지만 대전말기, 국민에게 영웅시 되는 톱 에이스가 전사하여 사기를 떨어트리는 사태를 피하기 위해 본국으로 소환되어 교도사단의 교관으로 배속되어 후진양성에 임하게 된다.
    온화한 성격에 부하들을 아끼는 좋은 상관으로, 부하나 신병의 공적을 올려주기 위해 본인의 격추전과를 나눠준 적도 있다고 하며 , 교도대에 배속된 후에는 아직 제대로 된 훈련도 받지못한 신병이나 학도병들을 급하게 전선으로 파견하는 것에 맹반대하는 입장이었다고 한다.
    MS파일럿으로선 계급도 높은 편이고, 톱 에이스라는 명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퍼스널 컬러를 사용하지 않고 일반적인 도장의 기체를 이용했으며, 0083 소설판에서는 그의 조종기술에 대해 연방측에서도 대단한 높은 평가를 내렸다고 한다. 종전 후 연방군 사관학교의 교본에 아무로 레이, 아나벨 가토와 함께 그의 이름과 전술이 기록되어 있을 정도라고.
  • 헬무트 루츠
    지온 지구공격군 유럽방면군 제 15전술폭격대 소속으로, 계급은 소위 또는 대위라고 전해진다.
    밝고 명랑한 성격으로 부대 내에서 상당한 인기인이었다고 한다. 오뎃사 작전시 전폭기인 도다이GA형에 탑승해 3일간, 총 72시간 중 보급과 잠시 눈을 붗이기 위해 지상에 있던 12시간을 제외한 60시간을 항상 하늘에서 보냈으며, 아군을 위한 근접지원을 행했다고 한다. 전투차량 480량을 격파한 탱크킬러로서 이름을 날렸지만, 전폭기 승무원임에도 14기의 전투기 격추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0079년 11월 9일, 착륙장치의 고장으로 인해 착륙에 실패하면서 허무하게 사망한다.
  • 로이 쥬코프
    지온군의 지구공격군 지휘관으로 계급은 대령.
    오뎃사 작전 당시, 지온군 지휘관으로선 특이하게도 MS주체가 아닌 전차부대 위주의 작전을 펼쳐 훌륭하게 지연전을 성공시키지만, 결국 물량에서 밀린 끝에 분투에도 불구하고 패배, 0079년 11월 10일 연방군의 포로가 된다.

4. 본서의 오리지널 병기

4.1. 지구 연방군

  • 몽블랑급 미사일 순양함 - 연방 해군의 수상전투함. 작중에선 네임쉽 몽블랑과 로그우드가 등장.
  • 알버터급 미사일 순양함 - 연방 해군의 수상전투함. 작중에선 네임쉽 알버터가 등장.


[1] 예를들면 요한 이브라힘 레빌이 루움 전역에서 탔다가 검은 삼연성에게 격침된 기함의 명칭인 아난케, 브리티쉬 작전에서 콜로니 떨어트리기에 사용된 콜로니의 명칭인 아일랜드 이피쉬는 여기서 처음 이름이 나온것이 공식으로 채용된 것이다[2] 예를들면, 0080에서 사이드6에 핵공격을 가하기로 했던 지온 함대는 연방 패트롤 부대를 만나자 바로 항복한 것으로 되어 있는데, 본서에서는 마이어 파조크의 부대가 격전끝에 제압한 것으로 되어 있다[3] 설정 담당자였전 야마구치 히로시 본인도 "공식설정이 아니라고 해서 읽는 독자들이 재미있을 것만을 생각하며 마음대로 썼는데, 기렌의 야망 시리즈 등에서 내 설정을 채용해 버리더라. 골치아파 졌다"라며 팬의 트윗에 답글을 달아주기도 했다.[4] 정확히는 공인설정이 아닌 OVA의 스태프 좌담회에서 나온 내용인데, 워낙 설정이 오락가락하는 건담 시리즈다 보니 이 스테프 좌담회의 내용을 정설로 받아들이는 의견도 상당수 있다[5] 게르하르트 바르크호른 역시 초반엔 평범한 파일럿이었다가 중대장으로 승격하자마자 미친듯한 격추수를 기록하며 최종격추수 301기를 기록했고, 자서전은 어딜 어떻게 봐도 사카이 사부로의 패러디[6] 지온군의 경우 본인의 증언, 건 카메라에 녹화된 영상, 동료기의 증언등이 합쳐져야 격추수를 카운팅하는데, 연방군은 본인증언만 있으면 격추로 인정을 해 주었다고 한다. 덤으로 이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과 독일군의 격추기록 산정방식을 배껴온 것[7] 당시 지구연방군 지상군 전력의 20%에 해당하는 물량을 투입했다고 한다[8] MS-X때도 기껏 설정 만들어 놨더니 애니메이션 쪽에서 동명의 전혀 다른 기체를 내보내는 바람에 부랴부랴 설정 변경을 한 사례가 있다. 하이만의 경우도 저자가 애니에 나온 쟈미토프 하이만을 상정하고 설정을 짰는데, 본가 설정에선 영관급으로 설정을 짜는 바람에 서로 엇갈린 것이 아닌가 하는 것[9] 당시에는 연방군이 밀리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아난케가 격침된 것만 확인됐을 뿐 레빌이 포로가 된 것은 모르고 있던 상황이라 전사한 것으로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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