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1-31 16:03:56

전역복

전투복 튜닝/유형에서 넘어옴

1. 개요2. 유래3. 설명4. 종류
4.1. 기본형4.2. 벨크로오버로크로 교체4.3. 위장색 부착물을 다른색으로 교체4.4. 부착물 추가4.5. 자수4.6. 그 외
5. 규정6. 전역 이후7. 해외8.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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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군 전역자가 전역 기념으로 군장점에서 전투복을 꾸민 것을 말한다.

병영부조리가 심한 군대일수록 전역할 때 입는 군복이 과장되고 화려해진다는 속설이 있는데, 러시아군이나 대한민국 해병대처럼 실제로 부조리적인 산물에서 나온 경우도 많다. 또한 모병제를 채택할 경우에는 거의 볼 수 없는데, 어디까지나 직업으로 입대했기 때문에 비즈니스적인 이유에서 불필요한데 돈을 안 쓰기 마련인데다, 결정적으로 군과 민간의 괴리가 징병제 국가보다 심해서[1] 군복 관련한 법적 규제가 빡세기 때문이다. 다만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와펜과 자수 등으로 튜닝하는 문화는 한국군 등 일부의 사례가 아니라 전세계 대부분 공통적으로 관측된다. 미군이나 독일군 등도 화려하게 장식된 옷들이 빈티지샵과 인터넷에서 많이들 돌아다니고 있다.

2. 유래

일반적으로 출타장병과 구분짓기 위해서 즉, 헌병대 등에게 당일 전역자 내지는 예비군임을 보이기 위해 꾸미는 것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이유야 출타장병이 그러고 다녔다가는 원대 복귀 시 다 뜯어내는 뻘짓을 하거나 상급자들에게 제재를 받을 게 뻔하니 그러고 다닐 이유가 없다. 따라서 전투복을 휘황찬란하게 하고 다닐만한 사람은 전역자나 예비군 밖에 없을 것이고, 그러면 헌병이나 간부 등도 전역자나 예비군으로 여기고 큰 사고를 치지만 않는다면 자연스레 터치를 안 하게 되는 것이다.

그외에 혈기 왕성한 20대 남성들이 자신이 나온 부대가 제일 빡세다는 자부심 그리고 그에 대한 보상심리와 군대 안에서 시간적 여유가 많은 말년병장의 유일한 취미활동[2]의 결과물이라는 추측도 존재한다.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관심을 받기 위함"과 "나는 남과 다르다."라는 기저 심리가 깔려있기 때문이다. 다들 칙칙한 군복을 입고 오는데, 원색의 눈에 잘 띄게 튜닝된 군복일 수록 관심을 집중하는 건 당연하기 때문이다. 예비군 훈련장에서 돋보이고 싶어서 또는 전역 후 군대를 경험하지 못한, 후배 동기에게 선망의 대상이 됨과 동시에 그들에게 자랑하기 위한 심리도 있을것이다.[3]

3. 설명

우선 후임들에게 금전을 각출하여 전역복을 만드는 행위는 자의든 타의든 무조건군내 부조리이고, 전역자 중에서는 전역복이 무엇인지 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부조리가 많은 부대일수록 전역복을 많이 하는 경향이 있다.

해병대육군 병사들이 전역시 가장 후임들에게 받고 싶어하는 물건이 튜닝된 전역모와 전역복일 정도로 많은 부대원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져나갔다. 전역모와 전역복 등은 18개월 간 같이 군생활을 동고동락한 소대, 분대 내 후임들에게 선물받는 게 일반적인 인식이기 때문이다. 자연히 후임과 사이가 나쁘거나 고문관인 것 보다는 사이가 좋은 선임에게 전역 기념선물을 해주고 싶어 하기에 일부 전역자들은 휘황찬란한 전역모와 전역복을 군생활을 잘 했다는 증거로 취급하는 경향도 있다. 이로 인해 튜닝이 되어있지 않은 전역모와 전투복을 입은 이들은 군생활을 못한 이들이라고 취급하는 사례도 있을 정도.

상술했듯이 전역복, 전역모 문화가 모든 부대에 있는 것도 아니라 케이스 바이 케이스이고, 당장 전역복 문화가 널리 퍼져 있던 곳이 병영부조리가 심한 육군과 해병대이다. 공군은 애초부터 전역복 문화 자체가 없고, 해군도 육군이나 해병대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덜 퍼져 있다. 특정 병이 후임에게 언어적, 물리적 폭력을 가하는 식으로 괴롭힐 수 있는 배경 자체가 전우의식보다 입대일에 따른 상하관계를 중시하는 부대 내의 악폐습 때문이고, 전역모 전역복 문화도 엄연한 병영부조리이니만큼 후임을 괴롭히는 악폐습이 심한 부대일수록 의무적으로 전역하는 선임들에게 전역복과 전역모를 바쳐야 하는 문화가 형성되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전역복과 전역모가 화려한 것이 반드시 군생활을 잘했다는 인식으로 연결될 수는 없고, 전역모와 전역복을 제작하는 일 자체가 후임들에게 금전적, 시간적 부담을 안기는 일이다.

흥미로운 점은 이런 튜닝 전투복 선물은 육군에선 생긴 지 얼마 안 된 생각보단 역사가 짧은 문화라는 것. 2000년대만 하더라도 화려하게 오버로크쳐진 튜닝 전역복이라는 건 해병대를 제외한 타군에선 상당히 생소한 개념이었다. 육군 일부 부대의 개구리복세대 막바지의 군필자들부터 튜닝 전투복을 선물해주는 풍조가 생겼는데, 이때 처음 생긴 문화가 2010년대 디지털무늬 군인 세대들에게 널리 퍼지게 되었다. 불과 몇 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에 지금처럼 널리 퍼지게 된 요인으로는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한번 유행을 타면 쉽게 널리 퍼져서 문화의 일부로 금방 자리잡을 수 있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해병대는 특유의 허세와 똥군기,부조리라는 악명으로 유명했는지라 이런 전투복 튜닝 풍습도 가오, 허세잡는 개병대들이란 비웃음과 조롱에 일조하기도 했다. 사실 2000년대 육군 부대에서는 1년 차이 후임병들에게 이런 전역모나 전역복을 받는 대신에 그 후임병들의 상병 전투모와 오버로크 등을 해주는 답례를 하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사실 전투복 계급장[4]+상병 전투모 맞춰주는 비용과, 전역모+전역복 맞추는 비용이 비슷하기도 했으니 양 측 모두 딱히 불만이 나올 여지가 없었다.

공군도 처음부터 전역복 문화는 없었다가 육군처럼 디지털무늬 전투복부터 생겼다. 공군 전역자들은 주로 전투조종사들이 조종복에 붙이는 비행단 마크를 자신의 전역복에 부착하거나 군복 부착물을 화려한 원색으로 바꾸는 튜닝을 하긴하지만 그것도 다 전역자 본인의 사비로 튜닝을 진행하는 것이다.

결정적으로 2020년대 들어서는 육군과 해병대도 개인 사비를 들여서 전역복을 만들지, 후임들에게 금전을 각출하는 방식은 사라지는 추세다. 해병대는 해병대사령부 측의 지속적인 단속으로 인해 튜닝풍습이 예전보단 쇠퇴한 상황이고, 전투복 튜닝의 대명사같았던 해병대에선 이런 게 내무부조리라는 말이 하도 많아서인지 예전보단 감소하는 추세다. 육군에서도 각종 악폐습을 근절하려는 움직임이 일면서 전역하는 선임에게 전역모나 전역복을 만들어주는 것을 못 하도록 막으면서 병사들간의 금전각출행위를 철저히 단속하고 있다.

4. 종류

4.1. 기본형

파일:1c318d19e74933d258b144d3ba785b5a.jpg
[5]
전역(예비군) 마크 이외에 다른 것을 붙이지 않고 오버로크 튜닝 마저도 하지 않는 것. FM대로 규정을 지켰다고 볼 수 있다. 전역하면 예비군 훈련말고는 입을 일이 없으니, 돈을 쓰면서까지 꾸미는 것과 튜닝에 관심을 두지 않는 사람들은 이러는 경우가 많다. 전역 마크조차 붙이지 않고 현역때와 같이 그대로 나가는 경우도 많다.

4.2. 벨크로오버로크로 교체

파일:오버로크 전역복.jpg
기본형과 더불어 깔끔한 유형. 전투복을 거의 변형시키지 않는 튜닝이라고 볼 수 있다.

단순 미적인 요소 뿐만 아니라 빨래 할때도 일일이 벨크로를 땔 필요없이 그냥 세탁기에 넣고 돌리면 그만이라 편리해서 많이들 하는 튜닝이다.[6]

4.3. 위장색 부착물을 다른색으로 교체

파일:검흰 전역복.jpg 파일:검노 전역복.jpg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전역복 유형이다. 복무 당시에 붙였던 각종 패치를 다른색으로 교체하는 행위. 약하게는 부대마크만 원색으로 교체하거나[7], 아예 모든 패치를 다른색으로 교체하기도 한다. 보통 인기있는 색상은 검은 바탕에 흰색 혹은 금색.

취향마다 다르긴 하지만 보통 원색이 더 멋있기도 하고, 위장색 부착물은 너무 눈에 안 띈다는 이유로 교체하기도 한다.

4.4. 부착물 추가

파일:덕지덕지 전역복.jpg
각종 패치와 자격 휘장 등을 부착하는 유형. 부착물의 한글을 한자로 바꾸거나, 실제 존재하지도 않는 패치들도 붙인다. 심하면 덕지덕지 붙이는 경우도 있다.

육군에서는 공수휘장을 많이 붙인다. 공수휘장 자체가 멋있는 디자인이라 공수훈련을 받지 않은 일반병들도 간혹 부착하는 경우가 있다. 보통 기본휘장[8]과 월계휘장[9]이 많이 선호된다. 보통은 무난한 크기와 적절한 디자인의 기본휘장이 가장 인기가 많다.

또 많이들 붙이는 패치는 특급전사 패치다. 물론 실제 현역 시절 특급전사를 해서 부착한거면 문제가 없지만 가라로 단 경우가 꽤 있다.

그리고 육군 병사들은 부착할 수 없는 병과 마크를 붙이는 경우도 많다. 여기서도 여러 유형이 있는데 본인 병과가 아닌 것[10]을 붙이거나 병과를 두개 이상 붙이는 것.[11]

민정경찰 마크의 경우 DMZ임무가 끝나면 떼는 게 정상이지만, 부대 내에서도 괜히 떼서 잃어버리느니 편의 상 부착하게 하는 게 이익이고 당연히 본인에게는 나름대로 자랑거리이므로 달고 나오는 경우가 많다.

진작에 떼야할 지휘자 견장을 달고 나오거나, 예비군 지휘관이 착용하는 예비군 견장을 착용하는 경우도 있고, 오른쪽 팔의 태극기 패치는 밑에 R.O.K ARMYR.O.K.M.C와 같이 소속군의 영문 표기가 적혀있는 패치나 KOREA가 적혀있는 파병부대용 태극기를 다는 경우도 많다.

카투사들은 자기가 미군부대에 있었을 때 얻었던 훈련기장 등등을 한국군복이나 미국 군복에 붙이는 경우가 있다.

공군은 출신 예비역들은 가라흉장이나 마크를 다는 경우가 잘없다. 특기마크를 통해 자신이 현역 때 무엇을 했는지 대략적으로 알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군수[12] 마크를 단 사람의 경우 운전병, 보급병, 정비병, 급양병 등등 여러갈래로 갈린다. 같은 특기마크를 쓰는 특기가 많고 같은 특기도 보직이 많이 갈리긴 하지만 이로 인해 이 사람이 무엇을 했는지 대략적으로라도 알 수 있기 때문에 절대로 못 속인다.[13]

또한 공군에는 없는 부대마크 패치를 달기도 한다. 원래 규정상 전투복에는 부대마크를 달지 않도록 되어있으며, 군장점에서 파는 것도 대부분 조종복에 붙이는 것이다. 그런데 일부 예비역들이 간지난다는 이유로 부대마크를 붙이는 경우가 있는데, 공군은 위장색 부대마크가 없기 때문에 사실상 원색만 붙이게 된다.

예외적으로 5비, 15비에서 근무했던 병사들 중 장비정비대대 무장탄약중대의 일부 기상무장사들은 공중근무자로 분류되어 C-130H 혹은 CN-235를 타므로 생리교육을 받기 때문에 비행복에 동승근무자 흉장을 달 수 있는데, 이 흉장은 예비군복에도 달고 전역한다. 이들은 비행기에서 탄약 혹은 조명탄을 발사하는 업무를 본다. 대표적인 실전 투입 사례로는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돌고래호 전복 사고 (보도자료) 등이 있다. 그외 항공탄약정비병이 EOD반에 배치되고, 거기에 동승근무자 자격까지 취득한 경우, 전역 마크부터 시작해서 EOD 윙, 동승근무자 윙 등 각종 마크를 주렁주렁 달고 나오게 되는 경우도 있다. 다만 이 경우는 가라흉장이 아니라 실제로 받을만해서 받는 흉장이기 때문에 여기서 논외다.

만약 전역 마크를 달아야 하는데 붙일 자리가 없다면 현역 때 무엇을 했는지 대략적으로 알 수 있는 공군 장병 특성상 보통 특기마크를 떼고 자신이 현역 때 종사했던 업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윙을 대신 붙인다. 보통 현역 때 비행기 타고 업무를 봤다는 걸 자랑스럽게 여겨 동승근무자 윙은 꼭 붙인다. 일부 방공포병특기 병사들은 병사용 일반 특기마크가 아닌 간부용 방공포병 흉장을 부착하는 경우도 있다.

해군도 육상직별인 군사경찰, 군악, 공병, 수송, 의장, 통정, 항공, 화생방 직별 등을 제외하면 함상복을 입다가 전역시에만 육상 전투복을 입기 때문에 공군처럼 기본적인 마크만 다는 경우가 많다. 2021년부터 기술행정병과 휘장이 도입되고 수상함 휘장을 수병도 달 수 있게 되는 등 이전보다 부착할 수 있는 것들이 늘어 옛날보다 전역복 마개조가 좀 줄었다. 이런 케이스는 일부 공군 병도 있는데, 5비나 15비로 배속되어 기상무장사로 선발되면 공중근무자 (정확히는 동승근무자)가 되므로 전투복은 관물함으로 직행, 평상시에도 비행복 아니면 체련복만 입고 돌아다니다가 전역 직전에야 전투복을 입기 때문에 이렇게 되는 경우가 많다.

카투사는 내내 미 육군 전투복을 입다가 전역시에만 한국 육군 전투복을 입기 때문에 역시 별다른 튜닝을 하지 않는다. BDU를 입던 시절의 카투사는 ACU와 달리 계급장 등을 붙이는 위치와 위장무늬가 흡사하여 예비군용으로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도 많았다고 한다. 이런 경우에는 미군부대에 있었을 때의 휘장과 부대마크 등을 그대로 달고 나오는 경우도 많다.

4.5. 자수

파일:해병 전역복.jpg
파일:자수 전역복.jpg파일:자수 전역복2.jpg
해병대에서 많이 보이는 유형중 하나이다. 자신이 원하는 형태의 부착물이 없거나 임의의 내용을 원할 때는 자수를 박기도 한다. 이 쪽은 보통 전역모의 몫이지만 전투복에 박아넣는 경우도 있다.

주로 놓는 자수는 부대원들 이름, 각종 문구/시이다. 그 외에는 로고나 상징물이다.

예로부터 해병대가 바로 이런 요란한 오버로크 치장의 대표격이었다. 하지만 2010년대 들어서 병영부조리 척결과 해병대의 대외 이미지 개선을 위한 해병대사령부측의 지속적인 단속으로 인해 예전보단 쇠퇴한 상황이다.

타군은 해병대같이 요란한 오버로크 치장 문화가 원래는 없었으나, 근래에는 생기게 되었다. 다만 많이 선호하지는 않는 편이다.

4.6. 그 외

해병대, 특전사가 대표적으로 구형 전투복을 새로 마련하여 위의 튜닝을 죄다 하는 경우. 특전사의 경우 구형 특전복을 '독사복'[14]이라고 부른다. 해병대는 주로 민무늬 전투복이나 해병대 구형 위장복인 '큰무늬 전투복'으로 맞추곤 한다. 근무대에서 복무한 육군의 경우 전역시 전투복 대신 근무복을 입고 부대문을 나서는 경우도 있으며 튜닝도 한다.

해군의 경우 전역복이라는 이름하에 수병에게 디지털 전투복 1벌을 지급해주는데[15] 상의 사이즈를 슬림와이셔츠 수준으로 줄여 마치 교복개조 수준으로 보이는 경우도 있다. 이에 한 술 더 떠서 해군헌병대는 기존 전투복하의와 전역복하의를 하나로 합쳐서[16] 밑단 통을 허리사이즈 수준으로 만들어 통바지로 만든다. 줄 잘잡은 통바지를 고이 접어 고무밴드로 묶으면 삼각형 모양이 예쁘게 나오는데 귀찮아서 안하느라 힙합바지처럼 되는게 문제.[17][18]

공군의 경우 병사에게도 피복비가 지급되기 때문에 역시 전역 직전 전역복으로 입으려고 전투복을 새로 맞춰 나가는 경우도 있다. 전투복을 새로 맞추기 위해선 군복무 중 단 한번 지급받는 피복비를 한번도 쓰지 않아야 풀세트로 맞추는 것이 가능하다. 때문에 멋모르고 초기에 피복비를 많이 쓴 병사들은 일부만 새로 맞추거나 입던 전투복에 계급장이나 개구리 마크를 다는 경우, 혹은 마크사 등에서 사제 전투복을[19] 사다 쓰는 경우도 부지기수. 그러나 최근에는 피복비 지급액수가 늘어나서 피복을 아끼면 충분히 풀세트를 맞출 수 있다. 하지만 2020년대 들어서 병사는 이피복샵에서 전투복이나 체련복같은 피복을 못사게 되면서 전역복 문화가 더욱 쇠퇴되었다. 그래도 피복비가 남았다면 대부분 면도날을 사가는 경우가 많은 편.

의경의 경우 기동복에다 전역복을 만드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지휘관의 재량에 따라 가능하다. 원칙적으로는 기동복또한 근무복과 마찬가지로 반납이 원칙이지만 기동복을 반납안하는 곳도 있기 때문에 기동복에다 전역복을 만들어주는 경우가 꽤 있는듯.

또한 해외파병을 갔다온 병사들이 파병시 입던 전투복을 갖고 그대로 전역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대표적으로 자이툰 부대에 있다가 전역한 사람들이다. 그들은 사막색 위장복을 그대로 입고 예비군 훈련에 참가 하기도 한다. 분명 이목을 끌기는 하지만 딱봐도 "파병 갔다 왔소."라고 옷으로 말하는 격이라 굳이 무슨 옷이냐고 물어보는 사람은 없다. 훈련장에서도 공식 군복이기 때문에 다른 취급 받을 일은 없다. 간혹 카투사도 미군복을 입고 예비군 훈련을 버젓이 받는 사람도 있다.

5. 규정

제 18조의 2(예비군복의 종류) 법 제7조의2에 따라 예비군대원이 착용할 복장 및 표지장(이하 "예비군복"이라 한다)은 다음과 같다.
1. 예비군모
2. 예비군제복
3. 예비군화
4. 예비군표지장: 모표[20]ㆍ명찰ㆍ흉장[21]ㆍ휘장[22]ㆍ견장[23](휘장 및 견장은 지휘관만 해당한다)
5. 예비군특수복: 야전상의ㆍ점퍼ㆍ근무복(점퍼ㆍ근무복은 지휘관만 해당하고, 근무복은 하복과 동복으로 구분한다)
6. 부속품: 요대[24]

징집병 예비군 기준으로 전투모(모표), 전투복, 전투화, 명찰, 흉장(엄지손톱만한 예비군 마크를 말합), 야전상의까지만 해당된다.

원래 규정대로라면 전역자는 전투복에 예비군 마크[25]계급장, 명찰, 소속군 표지[26], 태극기 패치, 육군은 부대마크를, 공군은 특기마크를 부착해야한다. 이것외의 부착물을 다는 것은 엄일히 말하면 규정위반이나, 당장 집에 가려고 부대를 떠나는 전역자들과[27][28] 이미 전역한 예비군들을 군대의 규정으로 제한할 수가 없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거의 지켜지지 않으며, 휘황찬란하게 튜닝한 전투복을 입고 전역하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당연하지만 전역 후에는 현역 시절 근무한 부대로부터 예비역으로서 소속되는 지역예비군동대와 동원지정된 부대로 바뀐다. 즉, 전역하는 순간 자신이 근무했던 부대와는 전역증에 새겨진 전역 부대 표기 이상의 인연이 없어지는 셈이다. 그래서 부대마크와 비표를 때어네도 무방하다. 육군 외 해군, 해병대, 공군의 경우도 예비군이 되면 동원예비군때는 본인 특기교육을 하는 것도 아닐 뿐더러 향방작계에 가면 육군과 똑같은 보병훈련을 하기 때문에 전역 후에는 특기마크나, 소곡군 표지가 필요가 없다. 마찬가지도 전부 때어네도 무방하다. 그러나 이런것들을 일일이 다 때어내는 것도 귀찮은 일이고 군복부착물들이 없으면 보충역처럼 보여서 떼어낼 필요까지는 못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 안때어내는 사람들이 많다.

실제로 보충역 출신들은 사단 마크나 계급장을 지급받지않기에 자신이 수료식 이후 별도로 군장점에서 구매하지 않는한 부착하지 않는다. 그 외에도 미관상 제거 안 하는 이유도 있었다. FM이라고 규정상 제거 했더니, 전역자 전투복 꼴이 오버로크로 부대마크를 박음질한 흔적이 많이 나서 다시 붙이는 경우[29]도 있다. 하지만 국직이나 일부 보안이 중요시되는 부대의 경우 부대마크가 있어도 달지 않는다.

장교의 경우 계급장이 규정대로라면 모든 부착물을 씹어먹도록 되어있어서 계급장이 달려야 하는 곳에는 무조건 계급장을 달아야 하고 그래서 예비역이라 할지라도 개구리 마크가 아니라 자기 계급장을 달게 되어있는 게 정확한 규정이다. 되려 예비역 장교가 전투모에 예비군 개구리 마크를 달면 이쪽이 복제규정위반이 된다. 장교는 계급장을 달 수 있는 곳에는 전부 다 계급장을 다는 게 원칙이다. 예외는 예비군 지휘관, 군무원 등으로 신분이 전환된 자에 한정된다. 해군 및 공군의 경우에는 애초에 베레모도 아닌데다, 철제 계급장이 아니라 포제를 오바로크 쳐버리기 때문에 굳이 떼어내고 달 이유가 없기도 하다. 예비군 표지를 다는 이유는 예비군과 현역을 구분하기 위해선데, 대부분의 병 예비군들은 병장전역이라 계급장을 굳이 붙일 의미가 없고, 아니라 해도 병 신분인건 마찬가지기 때문에 예비군 표지만 다는 것이다. 간부는 예비역이라 하더라도 최종 계급이 중요하므로 예비군마크보다 계급장을 우선하게 된다.

6. 전역 이후

보통 두 가지 부류로 나뉜다. 쓸데없이 군대식으로 화려한 자신의 전투복을 보고 민망해하고 쪽팔려하며 타인의 전투복을 빌려입고 오거나, 혹은 만족해하며 그냥 입고 나가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는 전자의 경우가 많으며 사실 수수한 전투복이 남들 보기엔 덜 쪽팔리니 잘 생각하고 튜닝을 하도록 하자. 눈에 안 띄고 잘 묻어가는 게 좋은 건 현역이나 예비역이나 똑같다.

예비군들이 블링블링하게 무언가가 달린 전투복을 입고 예비군을 나가면 가는 길에는 당연히 예비군 나가는 아저씨 취급받고 예비군에 입소하면 사회에서 받았던 무관심이 그리워질만큼 쪽팔릴 수 있다. 전역 당일 기분을 만끽할 목적이라면 모를까 그 이후에는 굳이 군복에 신경 쓸 이유가 없다. 기껏해야 고무링을 안써도 될 수 있도록 수선하거나, 전투화 끈 조임이를 사거나, 가벼운 전투화를 마련하거나, 바지에 지퍼를 다는 정도인데 그마저도 전역 전에 해치우는 경우가 많다.

오히려 반대로 전투복이 너무 수수하고 깔끔하면 예비군훈련에서 보충역 출신으로 오해받거나 부대에서 인망이 없었던 사람처럼 보일까봐 의도적으로 화려하게 꾸미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는 심지어 전역하고도 한참 지나서 예비군훈련을 앞두고 뒤늦게 집 근처 군장점에서 이것저것 꾸미기도 한다. 자기 돈 자기가 쓴다는데 누가 말리겠냐마는.

그리고 공익근무 마친 사람이 예비군복은 특전사급으로 꾸미는 경우도 있다. 처음 예비군 나갈 때 자기가 공익인게 들킬까봐 그러는 사람들이 있는데, 쓸 데 없는 삽질이다. 공익은 역종과 계급이 현역 예비역 병장이 아닌 보충역 이등병이기 때문에 어차피 들키는 데다가 아무도 신경 안쓰니 안심해도 좋다. 오히려 부대 마크 잘못 붙였다가 해당 부대 예비역을 만나면 머리만 아프다.

2009년부터 공익 출신은 동원지정을 제외하기로 함에 따라 동미참으로 들어가게 되어 더 신경을 안 쓰게 되었다. 물론 동미참 훈련에 간다해도 거기서 또 자기가 붙인 비표를 알아보는 예비역이 있으면 역시나 뻘쭘해진다. 현역 부적합 심사나 사고로 인해 현역생활을 하다가 보충역으로 전환한 사람들은 후임들이 병장까지 전부 박아주고 수수하게 이름이나 태극기,사단 마크 정도는 해주는 경우도있다. 다른 보충역의 눈길을 받는건 덤이다.

또 한 가지 사례로 분대장 출신인 척 육군훈련소 마크에 특정 교육대대 비표를 박고 예비군을 갔다가 마침 그 교육대대 출신의 예비역이 몇 년 군번이냐며 반갑게 인사하면 굉장히 곤란한상황이 연출된다. 육군훈련소 1개 대대는 총원 100명이 안 되어서 자기 중대가 아니라도 최소 위아래 1년 반 정도는 다 기억한다.

역튜닝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실제로는 특전사같은 특수부대에서 오래 복무했지만 다 떼어버려서 고의로 허름하게 만들고 계급장만 남기는 간지작살맨도 존재한다. 문제는 그 계급장이라는 게 대위소령 같은 거라서 튜닝을 안 해도 간지난다는 점이다.

7. 해외

러시아군 같이 해외에도 비슷한 사례가 종종 있다. 얘들은 심지어 전투복 뿐 아니라 세일러복을 마개조한 전역정복도 만든다.(...)튜닝하는 방법도 여러가지가 있으며, 이러한 방식은 러시아 뿐 아니라 몽골, 우크라이나 등에서도 보인다.

그러나 모병제 국가인 미군의 경우 표식을 잘못 붙이면 욕먹는다. 심지어 미국에서는 실수로 참전기장 패용을 두고 지탄을 받다 자살한 사례도 존재한다.[30] 단, 결국 정치적인 배경 하에 조직적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은 참조. 거기에 한 술 더 떠 군을 사칭했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군대 면제 대상인 모 미국인이 레인저 사칭 했다가 진짜 레인저 대원들에게 털리는 영상. 미국처럼 일년 내내 전쟁 중인 국가에서 군인을 사칭하는 것은 진짜 군인들에겐 전사한 전우들과 자신에 대한 엄청난 모욕으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당장 우리나라만 봐도, 예비역-현역 대다수가 모 예능 프로그램속에 말도 안 되는 미화 장면이나 연출 등을 보고 불쾌해하거나, 비판하는 경우가 많다. 해당 프로그램은 국방부가 매체를 거의 선전물로 써먹고 있기 때문에...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로. 밀덕들 중엔 아예 저런 비고증 피복을 입은 사칭자들을 찾아내 까는 걸 즐기는 부류들도 있다.

게르트 폰 룬트슈테트, 빌헬름 리터 폰 레프 독일 국방군 원수와 더글러스 맥아더 미군 원수, 조지 S. 패튼 미군 대장도 자신들의 정복을 튜닝해 입고 다녔다.

홍콩 경찰에도 있다.# 그것도 한 술 더 떠서 근무 중에 대놓고 착용한 사례이다. 2020년 당시 시위 진압에 투입된 PTU 기동대원들이 풍림화산, Bravo, SDU 마크나 홍콩 경찰 표어 등 임무와 무관한 잡다한 패치들을 전술조끼의 등 부분에 붙인 것이다. 더욱 놀랄만한 것은 경찰 당국은 이것이 공식 규정에 어긋남에도 오히려 사기 증진을 위한 것이니 문제 없다고 이를 두둔했다는 것이다.

8. 관련 문서




[1] 장기복무자도 많은 만큼 군 출신 민간인이 드물다.[2] 얼룩무늬 시절까지만해도 세로로 3줄씩 잡고 야상등판에 '천국의 계단'(?) 만들고 그랬었다. 현행 디지털 군복은 줄 잡기가 상당히 힘들어서 사장된 방식이다.[3] 놀랍게도 아무도 관심을 안가져줬더라는 슬픈 도시괴담도 있다.[4] 야상, 동계상의 두 벌, 하계 상의 두 벌[5] 사진 속 인물은 Young K.[6] 다만 현역 시절에는 명찰만 오버로크 치는게 좋다. 계급장은 병장이 아니면 진급 시 교체해야 하고, 태극기는 훈련 시 위장으로 바꿔야 하니, 말년이 아닌데 오버로크 치면 큰일난다. 부대마크는 컴뱃셔츠와 같이 기타 피복에 붙일 일이 있으니, 역시 오버로크를 안치는 게 좋다. 본인이 부대마크가 많거나, 사제를 쓰겠다면 상관없긴 하다.[7] 2005년 이전에는 군복에 부착하는 부대마크도 원색이었기 때문에, 2005년 7월 1일 이전 입대자는 여기에 해당하지 않는다. 원색 부대마크를 쓰다가 위장색 부대마크가 도입되기 시작한 2005~6년 쯤에는 위장색이 더 멋있다고 거꾸로 원색 부대마크를 떼어내고 위장색 부대마크를 달고 전역하는 병사도 있었다.[8] 5회 이상 강하시에 부착한다. 병들이 정식으로 공수마크를 달 수 있는 유일한 단계.[9] 40회 이상 강하시에 부착한다.[10] 보통은 타 병과 마크가 멋있어서가 주 이유다.[11] 예를 들어 본인 부대가 공병부대지만 본인 보직이 운전병이라 공병+수송 마크를 부착한다. 아니면 보직이 변경되었거나 등.[12] 항공무기정비+보급수송[13] 반면 공중근무자인 기상무장사는 공군 병들 중 유일하게 비행기를 타고 동승근무자 흉장을 달기 때문에 금방 티가 난다.[14] 특전사가 1980년대에 입던 위장복이다. 나중엔 공군 특수부대인 SART와 CCT도 이 특전사 독사복을 살짝 변형시킨 위장복을 입었다.[15] 다만 디지털 전투복을 착용하는 일부 육상부대나 국직부대로 재배치될 경우에는 전역자 피복으로 받아야 할 전투복을 미리 당겨받기 때문에 그 옷이 전역할 때 입고 나갈 옷이 된다.[16] 꼭 하의만 가지고 만들지는 않는다. 영내에 전역자들이 물려주거나 버리고 간 입지 않는 전투복 중에서 때깔을 눈대중으로 맞춰 재료삼아 사용하기도 한다.[17] 원래 바지 속에 일명 '쇠링'을 차기 위해 통이 넓게 개조를 한 것. 때문에 헌병행사복도 통이 꽤 넓게 나온다.[18] 쇠링은 보통 부대비품으로 두기 때문에 컬러고무줄을 많이 구해와서 직접 매듭을 꼬아 쇠링과 비슷한 사이즈의 고무링을 자작해서 착용하기도 한다.[19] 현용 전투복과 동일한 디자인의 피복을 판매하는 것은 엄밀히 따지면 불법이지만, 사실 현역 장병들에게도 필요한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에 암암리에 이루어지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20] 예비군모에 장착하는 예비군 마크[21] 가슴에 장착하는 표식인데, 예비군의 경우 예비군 마크가 흉장이다.[22] 상의 주머니 단추에 장착하는 쇳조각[23] 어깨에 장착하는 무언가[24] 출처 : 예비군법 시행령[25] 다른 이름은 전역 마크와 개구리 마크.[26] 대한민국 육군 ROKA, 대한민국 해병대 ROK Marines, 대한민국 해군 ROK NAVY, 대한민국 공군 ROK AIR FORCE[27] 이 경우는 전역 당일 23시 59분까지는 법적으로 군인 신분이 유지되기 때문에 규정을 들이밀면서 빡빡하게 굴 수도 있긴 하지만, 그렇게 하면 바로 다음날부터 전역자가 완전히 민간인이 되면서 민원폭탄이라는 보복을 당하게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어지간히 꽉 막힌 꼴통 FM이 아닌 이상은 굳이 전역자를 건드려서 트러블을 만들지 않는다. 게다가 설령 그렇게 꽉 막힌 FM 간부가 있다 하더라도 화려한 전역복과 수수한 전역복을 각각 따로 마련해두고, 부대 정문을 나설 때는 수수한 전역복을 입고 나가서 밖에서 화려한 것으로 갈아입거나 예비군 훈련때 사용하는 것은 잡을 방법도 없다.[28] 역으로 귀향시 항공사의 국내선 군인 할인 혜택 (정가에서 10% 할인), 군 전세객차 및 정기공수 이용 기회 부여 같은 것도 전역 당일 23시 59분까지는 군인 신분이기에 줄 수 있는 것이다. 다만 항공권의 경우 대한항공처럼 휴가자에 대해서만 혜택을 제공하는 경우가 있고, 에어부산처럼 귀향자에 대해서도 혜택을 제공하는 경우가 있으니 예약 전에 참고하자.[29] 벨크로 방식인 신형 전투복에서는 예외[30] 정확히는 해군 병기장교로써 고립된 해병대 장병들을 구하기 위해 지원포격을 했는데, 상부에서 배가 적에게 공격받은적 없으니 전투를 한게 아니다라고 판정해 졸지에 붙일 자격 없는 기장을 붙인 게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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