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노벨 배틀러의 여주인공이자 히로인. 작중 시점으로 17세 여고생.푸석푸석한 긴 머리에 부스스한 모습, 키 작고 발육부진, 거기에 표정까지 늘 뚱한 인상의 소녀. 성격에 붙임성이 없고 남들이 이해 못할 언행을 일삼아 반 아이들로부터 거리가 멀어졌으며, 결정적으로 이미 반 아이들로부터 인기인으로 대우받던 민현주에게 싸움을 걸어 완전히 왕따가 되어버렸다. 그 상황에서 김태민에게 말을 걸었다가 차가운 대우를 받게되고, 이후 문예창작부 부실에서 다시 마주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2. 성격
겉으로 드러나는 성격은 무척 까칠하고 날카롭다.작중에서 제일 가는 독설가. 유일하게 말을 터놓는 대상인 김태민에게도 무척 시니컬한 면모를 보여주며 치명적인 언어를 쏟아낸다. 다만 김태민 외에게는 애초에 말 자체를 안 하는 편이라 김태민 한정이라고도 할 수 있기는 하다.
김태민에 비해 똑똑하고 두뇌회전이 빠르다. 노벨 배틀 상황이 벌어질 경우, 김태민이 가장 의지하게 되는 인물. 김태민이 어떤 사실을 숨겨도 혼자 힘으로 척척 알아내고 끼어드는 경우도 많다.
3. 대인관계
거의 없다. 학교에서는 언제나 왕따 & 음침소녀. 그나마 이야기를 하는 상대도 김태민뿐.민현주에 대해서는 적대적인 태도를 보이며 반 아이들 사이에서는 전유라가 갑작스레 민현주에게 달려든 것으로 유명하다.
국어선생이나 학장님에 대해서도 일단 존댓말은 쓰지만 역시 거의 대화를 안 거는 듯.
4. 진상
결과적으로는 작중에서 주인공 김태민의 뒤통수를 가장 많이 치는 인물. 소설 집필이 취미인 만큼 소설을 자주 쓰고, 그렇기에 자연스럽게 집필자가 되기 때문에 노벨 배틀러 1권부터 5권까지 발생한 사건 상당수의 원인이 된다.
다만 악의를 담아 소설을 쓰거나 노벨 배틀의 규칙을 악용하는 집필자가 되는 것은 정신적으로 성숙하기 이전인 1권뿐이고, 정신적으로 성숙한 2권부터는 고의적으로 사건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다. 리셋의 여파로 기억을 상실해 노벨 배틀에 대한 규칙을 모르는 상태에서 소설을 쓰다 보니 자신도 모르게 사고를 치거나, 사고를 쳤지만 자신의 비밀이 들키면 부끄럽다는 이유로 이를 혼자 힘으로만 수습하려고 하다가 사건이 더더욱 커지는 경우가 많다.
겉으로는 까칠해보이는 성격도 실은 타인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몰라 보여주는 모습. 실은 의외로 여리고 타인과의 관계를 바란다. 이러한 희망이 사건 사고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지만, 결과적으로는 스스로와 다른 이들을 구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