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7 09:57:09

전효진(곡성)

Jeon Hyo J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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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환희

1. 개요2. 작중 행적3. 어록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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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화 곡성의 등장인물이자 이 영화의 히로인 포지션. 주인공 전종구의 딸이다.

수학 교과서로 알 수 있듯히, 초등학교 6학년이며,[1] 어린 아역인데도 엄청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캐릭터이다. 아버지 종구와 자주 티격태격하고 장난끼도 많지만 아버지가 열심히 일하는 걸 알기에 아버지를 자주 챙겨주기도 하는 성격이다. 후반부에 마을에서 연속으로 일어나는 연쇄살인사건의 피해자들과 똑같은 증세가 보여서 엄청난 고생을 하게 된다.

2. 작중 행적

영화 시작 부분에 종구가 살인 사건이 일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출근하기 전 아침 식사를 할때 가족들이 말하는 걸 엿 듣고는 밥상에 나타나 누가 죽었냐고 아빠 종구한테 물어보지만 딸이 들으면 안 좋다는 걸 안 종구는 말하지 않고 자신의 밥그릇에다 김을 얹어 주었다.

다음날, 종구가 악몽을 꾸고 일어나 엄마와 차안에서 성관계를 하는 걸 다 지켜보고 만다. 결국 소문 안내는 조건으로 종구가 자신한테 오카리나와 머리핀을 포함한 여러 학용품을 사주었다. 그리고 그날 인근 호수에서 종구가 어디까지 봤냐고 물어보자 끝내 말하지 않고 비밀로 하겠다는 말만 한다.[2][3] 그날밤 아빠가 화재 사건 현장에서 피해자한테 봉변을 당하고 서에서 앉아서 고민하고 있을때 옷을 가지고 와서 당부까지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그날 산 머리핀을 떨어뜨리고 가버렸다.

또 다음날, 종구는 또 악몽에 시달리다가 깨어났으며, 이날 갑자기 자신이 고열에 시달리는 등 몸이 안 좋아졌다. 엄마는 병원에 안 데리고 가고 약만 사왔다. 그날 밤 갑자기 자는 도중에 울부짖으며 발작을 일으키는데, 종구가 서둘러 달려가 자신을 진정시키고 울면서 아빠에게 어떤 아저씨가 자꾸 문을 두드리고 들어오려고 한다며 서럽게 울부짖는데 아빠는 우는 자신을 다독이며 안심시킨다.

다음날 아침 증세가 많이 호전됐는지 아침 밥상에 차려진 평소에 매우 싫어한다는 생선을 허겁지겁 먹고 있었다.[4] 그날 종구가 동료 경찰 성복과 성복의 조카 양이삼과 같이 외지인의 집을 수색하다가 자신의 이름이 적힌 실내화를 발견하게 된다. 집에서 자신은 안방에 엎드려 tv[5]를 틀고 공부를 하고 있었는데 종구가 집에 돌아와 실내화 잃어버렸냐고 묻는데 아니라고 말한다. 종구가 증거를 보여주는데도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이어서 종구가 동네의 일본이 사는거 아냐고 묻는데 본인은 고개를 끄덕이고, 그 사람 만난적 있냐고 물어보자 그 질문에도 고개를 끄덕인다.
이후, 종구가 계속 자신이 봤던 외지인에 대해서 모두 불어버리라고 말하자 도리어 아버지한테 화를 내며 뭣이 중하냐고 소리를 빽 지르며 '뭣이 중요한지도 모르면서 지랄이여'라고 하며 방을 뛰쳐나간다.

그날 밤 자신이 자고 있을때 종구가 자신의 물품들을 하나씩 수색해보는데 공책에는 심한 욕설과 괴이하고 성적인 낙서들이 한 장마다 적혀있으며[6], 이후 종구가 자신의 몸을 살피는데 효진의 몸에는 피해자들과 공통적으로 난 두드러기가 나있었다. 종구는 순간 당황해서 피해자들과 외지인과 연관이 있는 일이라는 걸 직감하는 순간에 깨어나는데, 아버지를 무서운 눈빛으로 째려보더니 뭐하냐고 물어보지만 종구는 말하지 않자 돌이여 아버지한테 씨발이나 개새끼라고 하는 등 차마 어린아이 입에 담지못할 말까지 내뱉고 만다. 어머니가 계속 진정 시키고 말리는 와중에도 계속 소리를 지르며 욕을 했다.

이후, 자신을 옆집 할머니가 보고 있을때[7] 자신이 결국 가족들이 없을때 가위로 옆집 할머니를 찔러 중상을 입히는 참사까지 일어났다. 결국, 할머니는 더이상 가만히 있다 못해 자신을 살리기 위해 굿을 하기 위해 무당 일광을 부르기로 한다.

일광이 찾아와서 자신을 살피는데 일광을 있는 힘껏 노려본다. 이후 일광이 굿을 시작할때 엄청난 괴성을 지르며 괴로워 하였다. 효진을 눕히고 종구는 딸이 왜 이렇게 괴로워 하냐고 물어보는데 일광은 이제까지 본 악질 중에 갑 중에 갑이라고 말한다.일광은 누구를 만났는지 계속 추궁하자, 종구는 일본인이라고 대답한다. 그 말을 들은 일광은 그 외지인은 사람이 아닌 귀신이라는 충격적인 진실을 전해준다.

그날 밤 다시 굿을 하는데 방에 누워 마치 자신이 칼에 찔리고 대못에 찔리는 것 처럼 굉장히 괴로워 하며 괴성을 지르며 발작을 심하게 하게 되는데 굿을 하던 일본인 똑같이 고통을 느끼며 쓰러지는 모습과 함께 교차편집 된다. 결국 아빠 종구는 딸인 자신이 이렇게 고통스러워 하는 걸 보다못해 분노해 굿판을 엎어버리고 일광을 쫒아낸다.

결국 병원에 입원하게 됐는데 다음날 종구는 산에서 외지인과의 추격전을 끝내고 자신이 입원한 병원을 오는데 상태가 많이 호전 된 모습을 보여서 가족들을 조금 안심 시킨다.

그러나 그날 밤 자신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종구가 자신을 찾으러 마을을 달리다가 정체불명의 여성 무명과 대면하는 사이에 집 현관 앞에 처참한 모습을 한채로 나타난다.[8] 그리고는 부엌에 들어가고는 냉장고에 있는 음식이란 음식은 모두 허겁지겁 먹어 치워버린다. 음식을 다 먹고 난후에 부엌 칼을 보게 되는데[9], 나중에 종구가 결국 세번째 닭이 울면 돌아가라는 무명의 말을 무시하고 집에 간 결과 본인이 결국 칼로 엄마와 외할머니를 죽여버리는 비극이 일어나고 만다. 종구는 이걸보고 충격을 먹고 넋이 나가 주저 앉아 버리고 본인도 문 앞에 넋이 나간 듯한 모습으로 앉아있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종료된다.

이후, 어떻게 된지는 알 수 없지만, 본인이 아빠를 제외한 가족들을 모두 죽여버리는 참사를 저질렀으니 본인도 좋은 운명을 맞이하진 못했을 것이다. 이때 종구가 '괜찮애. 우리 효진이... 아빠 경찰인 거 알제? 아빠가 다 해결할껴. 아빠가...'라는 말을 중얼 대는 걸 보면 종구는 끝까지 효진을 살리기 위해 고생을 할 수도 있다.

3. 어록

뭣이, 중헌디? 뭣이!! 그렇게 중요하냐고!!
오밤중에 딸래미 치마를 들추고 뭐허는디? 왜 말을 안 해. 말을 하라고 씨발놈아!!!'

4. 기타

담당 배우 김환희의 위의 명대사 뭣이, 중헌디는 영화 최고 명대사 중 하나이며, 김환희 본인도 뛰어난 전라도 사투리 등으로도 수상을 받을 정도로 영광을 얻었다. 심지어 학교에 다닐 당시 학교가면 항상 친구들이 "뭣이 중헌디!" 할 뿐만 아니라 선생님들조차 '공부말고 뭣이 중헌디!'라고 할 정도로 큰 영광을 받았다고한다.

작중 동물의 왕국을 좋아하는 듯 하다. tv가 나오는 장면에서 항상 틀어져 있는게 동물의 왕국이다.

나홍진 감독의 또 다른 작품인 황해의 하정우 만큼은 아니지만 상당한 군침도는 먹방씬을 연출했다. 생선을 야금야금 씹어먹는 장면과 막판에 집에서 냉장고의 총각 김치와 김과 밥을 비벼 먹는 장면 등등 먹는 장면마다 사람의 위를 자극하는 장면을 많이 연출했다.


[1] 담당 배우 김환희는 2002년생으로 영화 촬영 당시 초등학교 6학년이었다. 촬영 종료 시점에 중학생이 되었다.[2] 여기서 처음 본것도 아니라고 말 한걸로 보아 이미 여러번 봤는 듯...[3] 참고로, 이 관경을 호수 멀리 건너편에서 낚시하고 있는 외지인이 다 지켜보고 있었다.[4] 작중 밥은 한 숟갈도 안대고 생선만 먹은 걸로 보인다.[5] 참고로 tv에서 하는 프로그램은 동물의 왕국이다.[6] 공책에 있는 낙서들을 잘 보면 앞서 집이 불타고 일가족이 죽은 후 목을 매단 여자와 고라니를 뜯어먹는 남성 그리고 악마의 형상으로 보이는 무언가를 볼 수 있다.[7] 종구는 엄마와 할머니와 한의원에서 침을 맞고 있었다.[8] 모습이 마치 정말로 귀신한테 빙의된 모습이 였다.[9] 이후 양이삼이 외지인과 동굴에서 대면하는 장면으로 이어져서 정확한 장면은 나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