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6 12:51:40

아페르투라와 클라우수라

전후기 리그에서 넘어옴
Torneo de Apertura y Clausura

1. 개요2. 현재 시행 중인 국가의 축구 리그

1. 개요

보통 스포츠 리그는 12개월에 1시즌을 치르는 게 보통이다. 그렇지만 한 연도에 결과가 독립적인 두 시즌을 치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각각 아페르투라와 클라우수라라 한다. 스페인어로 아페르투라(apertura)는 개막을, 클라우수라(clausura)는 폐막을 의미한다. 이렇게 부르는 건 이 방식을 중남미의 스페인어권 국가의 축구 리그에서 주로 채택하기 때문. 한자권에서는 각각 전기와 후기로 부르기도 하며, LoL e스포츠에서는 스플릿으로 부르기도 한다. 상하위권에 벽을 치는 스플릿 리그와는 다르니 주의.

이름이 이렇다고 해도 꼭 라틴아메리카 국가의 리그에서만 쓰는 게 아니다. 오히려 운영상 어려움 때문인지 다시 단일 리그로 돌아오는 경우도 상당하다. 아예 시도조차 안해본 경우도 적지 않은편이다.[1] 반대로 라틴아메리카가 아닌데도 이 방식을 쓰는 리그도 있다. 심지어는 한국K리그도 예전에는 이 방식을 쓴 적이 있다. 일본J리그도 이 방식을 썼다가 폐지했는데 2015년 J리그부터 이 방식을 부활시켰지만 2016년을 끝으로 다시 폐지했다.

이 방식을 쓰는 리그라도 국가마다 차이를 보인다. 전반기에 아페르투라를 하고 후반기에 클라우수라를 하는 리그가 있는가 하면 후반기에 아페르투라를 하고 이듬해 전반기에 클라우수라를 하는 리그도 있다. 그리고 아페르투라와 클라우수라의 우승팀을 따로 뽑는 리그도 있고 플레이오프를 치러 통합 우승팀을 뽑는 리그도 있다.

비단 축구뿐만 아니라 다른 종목도 이런 방식을 쓰는 경우가 있다. 예컨대 한국프로야구(현 KBO 리그)도 초창기부터 1988년까진 이 방식이었다. 일본프로야구 퍼시픽 리그도 1970년대 검은 안개 사건 이후로 리그 흥행을 위해 이 방식을 쓴 적이 있었는데, 별도의 플레이오프를 치러서 이긴 팀을 리그 우승으로 간주하고 일본시리즈로 진출하게 했다. 한국여자프로농구도 과거엔 이 방식이었지만 KBO와는 달리 연간 우승팀을 뽑지는 않았다. 그리고 리그 오브 레전드 로컬 리그와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는 모두 이 방식을 채택한다. 여기는 빠른 패치 적용 때문에 전후기 리그제가 적합하다. 예외적으로 2021년 LCS가 단일시즌을 도입하였으나 한 해만 시행하고 다시 전후기제로 되돌아갔다.

2. 현재 시행 중인 국가의 축구 리그

춘추제
추춘제
통합 우승을 가리는 리그

2.1. 남미

2.2. 북중미



[1] 예를들어 브라질이 있다. 브라질은 타 국가와 달리 전국 리그와 주 리그가 나누어져 있는데 주 리그가 1월 부터 4월까지, 전국 리그가 4월부터 12월 까지로 나뉘어 있는지라 사실상 전후기 리그를 치루는거나 다름없이 굴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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