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7 09:00:39

정병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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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부문 시나리오상
제48회
(2012년)
제49회
(2013년)
제50회
(2014년)
전계수
(러브픽션)
정병길
(내가 살인범이다)
김지혜
조중훈
(소원)

1. 개요2. 특징3. 연출작 일람4. 기타

1. 개요

한국의 영화 감독. 1980년 출생. 액션영화를 찍는 감독이며, 각본가인 형 정병식과 함께 제작한다.

제작도 본인들이 직접한다. 악녀와 카터의 제작사 (주)앞에있다의 대표이사가 정병길, 정병식 형제로 되어 있다.

안양예술고등학교 미술과를 나오고 영화 감독이 되기 위해 서울 액션스쿨에 들어간다(?). 이때 낌새를 알아봤어야 했다 이후 중앙대학교 영화과를 들어가 본격적으로 영화 연출을 공부해 영화 감독이 된다. 중간에 학교를 그만두었다

액션스쿨 수료작인 <칼날 위에 서다>를 연출하고, 이후 단편 <락큰롤에 있어 중요한 것 세가지>를 만들어 여러 영화제에 출품한다.

자전적인 극장용 다큐멘터리 <우린 액션배우다>를 거쳐 드디어 첫 상업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를 만든다. 살인마를 추적하는 스릴러 영화지만 무언가 과잉의 액션 연출로 주목 아닌 주목(?)을 받았다.[1]

2021년 2월 날아라 슈퍼보드의 실사판 드라마 감독으로 내정 되었다. # 그러나 3년이 넘게 작품은 물론 캐스팅 정보조차도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2022년 8월 세 번째 장편영화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카터가 공개되었다.

2. 특징

액션 영화를 주로 찍는다. 상당히 훌륭한 액션 영화로 호평을 받으나, 뭔가 아쉬운 각본으로 점수를 깎아먹는다. 각본 논란을 피해갈 수 없는게 각본을 형 정병식과 함께 직접 쓴다. 이 때문에 괜찮은 액션영화 각본을 받아서 연출하면 안되냐는 아쉬운 목소리들이 종종 보인다. 한국의 수많은 액션 영화 감독 중에서도 유난히 액션 장르에 집착하는 감독이며, 다른 액션영화와 비교하면 2배 수준에 가까울 만큼 엄청나게 많은 액션 분량을 자랑한다. 특히 카터는 쉴새없이 액션으로 채워져 있는데, 오죽하면 부기영화가 영화 한편 찍고 은퇴할거냐고 할 만큼이다.

1인칭 롱테이크 액션신을 많이 연출하는 감독으로, 하드코어 헨리처럼 마치 게임을 하는 듯한 액션을 선사하는 감독이다. 그리고 고어물 수준의 잔인한 액션 연출이 특징이며, 모든 작품에서 청불 등급을 받았으니 말 다했다. 상업 데뷔작인 내가 살인범이다는 청불이라기에는 15세 관람가 같다라고 할 정도로 수위가 약했으나, 악녀부터 고어틱한 액션과 장면이 많이 등장했고, 카터에서는 아예 정점을 찍었다. 액션영화치고도 대우가 잔인할 만큼 캐릭터의 가차없는 리타이어도 흔하며, 악역은 물론 선역 가릴 것 없이 다양한 캐릭터를 다양한 방법으로 많이 ‘저세상으로’ 보낸다.[2] 물론 주연 캐릭터까지 바로 죽일 정도는 아니다. 단역들이 그런 편... 카터가 특히 그렇다.

영화마다 다양한 반전이 있는 것도 특징이며, 내가 살인범이다악녀, 카터 모두 각 인물마다 반전이 있다. 다만 감독의 스토리텔링 실력이 부족해서 반전의 평이 좋지는 않은데, 내가 살인범이다에서의 반전과 그 반전의 개연성은 나쁘지 않았지만, 후의 두 작품은 반전이 과한데다가 개연성이 부족하다는 혹평이 많다.

3. 연출작 일람

  • 2005년 칼날 위에 서다 - 단편
  • 2006년 락큰롤에 있어 중요한 것 세가지 - 단편
  • 2008년 우린 액션배우다 - 다큐멘터리
  • 2012년 내가 살인범이다
  • 2017년 악녀
  • 2022년 카터

4. 기타

  • 카터를 보고 코지마 히데오가 극찬하였고, 두 사람이 줌을 통해 소통했다. #, ##
  • 2023년 4월 한국에 내한한 제임스 건 감독과 만남을 가졌다.# 이와 관련해 헌트리스가 한국어 영화로 제작되며 정병길이 감독을 맡는다는 루머가 있다.


[1] 그렇다고 스릴러 영화에서 액션이 필요 없거나, 액션 연출이 쓸모없는 것은 아니다. 스릴러 영화에서는 추격전이 매우 흔하게 나오는 데, 추격전도 이런 분야로도 연출 감각이 있어야 자연스럽게 보기 좋게 나오기 때문. 액션이 스릴러 치고 많긴 했지만, 이 영화에서의 추격신도 속도감도 괜찮아서 준수한 편.[2] 마치 김홍선 감독의 늑대사냥을 연상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