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헌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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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정찬헌의 2018 시즌을 정리한 문서.2. 시즌 전
시즌 시작 전부터 스프링캠프에 불참한다고 한다. 누구랑 달리 사고쳐서 그런건 아니고 고질병인 허리통증 때문에 장거리 비행이 힘들다고 한다. 대신 오키나와에 차린 2군 캠프에는 참가할 예정이라고 한다.3. 3월
임정우도 스캠을 못가다 뒤늦게 합류했고, 이동현은 나이가 있는지라 마무리로 낙점되었으나, 27일 넥센전에서 9회 4-3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상대 조상우와 함께 사이좋게 블론을 저지르더니 10회말 넥센 팬들조차도 기대하지 않은 백업포수 김재현에 끝내기 2루타를 맞고 패전투수가 되었다. 참고로 리그 1호 연장전이나 끝내기 패배이고, 상대 장정석 감독의 커리어 통산 첫 연장전 승리다.하지만 31일 기아전 2점차 리드하던 8회말 2사 1, 3루 상황에서 나지완을 초구만에 파울플라이로 잡아내고 9회말을 삼자범퇴로 틀어막으며 세이브를 올렸다.
4. 4월
4월 1일 기아전 동점상황인 9회초에 올라와 2아웃을 잡았지만 안타두개와 볼넷으로 만루위기에 몰렸지만 다음타자를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이닝종료 시키고 9회말 아도니스 가르시아의 끝내기안타로 승리투수가 되었다.3일 두산전 9회말 4:4 접전에 등판해 2아웃을 잘 잡아놓고 만루를 만들었다. 다만 후속타자를 뜬공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경기는 끝내기 안타로 패.
8일 롯데전 9회말 양석환의 적시타로 역전한 상황에 등판해 전준우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세이브를 올렸다. 시즌 2호
11일 SK전 0:3 상황에 등판해 이재원에게 안타를 맞았지만[1] 세이브를 올렸다. 시즌 3호. 왜 정찬헌을 마무리로 쓰는지 이해가 안가지만 그냥 넘어가자.
12일 역시 등판하였으나 최승준에게 싹쓸이 2루타를 얻어맞아 전해수의 주자를 분식한 것은 물론 자신도 3실점해 패전 위기에 몰렸다. 그 속에서도 어찌어찌 1이닝을 먹었고 상대 박정배의 방화로 팀이 2대 4에서 5대 4로 역전승을 거두며 졸지에 승리투수가 되었다.
13일 kt전 1:3 상황에 등판해 차우찬의 승리를 지키고 세이브를 올렸다. 시즌 4호
15일 8회에만 5실점한 상황에 등판해 선두타자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실점없이 세이브를 올렸다. 시즌 5호
마무리 투수치곤 전반적으로 난타당하는 것 같지만 4월 15일 기준으로 의외로 세이브 공동 1위인데다가 세이브 1위 투수들 중에서 유일하게 피홈런이 없고 자책점도 2번째로 낮다. 탈삼진 능력만 길러주면 한 시즌을 챔임질 마무리 투수로 활약할 수 있을 것 같다.
20일 5일 만에 등판하여 10:5 리드하는 상황에 NC 타자들을 삼자범퇴로 틀어 막았다.
다음날 6:3 리드하던 9회말에 제구난조로 볼넷을 하나 주었지만 깔끔하게 NC 타자들을 돌려세워 세이브를 올렸다. 시즌 6호
22일엔 5:3으로 리드중에 등판해 노진혁을 폭투로 2루로 보낸뒤 나성범에게 안타를 맞으며 1실점했지만 박석민을 땅볼로 막으며 어쨋든 세이브를 기록했다. 시즌 7호.
25일 넥센전에 등판해 또 장영석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양석환과 이형종의 도움을 받아 세이브를 올렸다. 시즌 8호.
이틀쉬고 등판한 28일 삼성전에 등판해 역시나 러프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삼진 2개를 곁들이며 4자범퇴로 잘 막아냈다. 시즌 9호
5. 5월
5월 2일 3대2 상황에서 올라와 무사 1, 3루에서 동점타 무사 만루에서 끝내기를 맞으면서 소사의 8이닝 역투를 날려버렸다. 타자들이 5명이 출루하는 동안[2] 아웃카운트는 단 1개. 도저히 마무리 투수감이 아니다. LG팬들 사이에서는 암흑기의 오카모토를 비롯해 불을 지른 선수들까지 언급되고 있다. 결국 LG는 3연패에 빠지게 되었으며 양석환의 3점 홈런, 소사의 8이닝 2실점 10K의 눈부신 호투, 김현수의 호수비 등 자칫 길어질 수 있는 연패를 끊을 기회였는데 정찬헌의 답이 안나오는 투구로 팀 분위기 반전에 완전히 실패하고 말았다. 연패가 길어질까봐 걱정이다.5월 9일 3대2 상황에서 올라와 8회초 1아웃 1루 상황을 실점 없이 막고, 9회초 삼자범퇴로 임찬규의 시즌 5승을 지키고, 시즌 10호 세이브를 거두며, 팀의 8연패를 끊었다.
5월 19일 부진했던 이동현이 기를 쓰며 동점으로 막아놓은걸 이성열에게 역전타를 맞으며 경기를 날려먹었다.
5월 29일 사직 롯데전에서 LG 타자들이 롯데 마무리 손승락에게 시즌 첫 블론을 뺏어내면서, 9회말 등판하였다. 선두타자 대타 이병규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후속 타자를 범타로 막으면서 시즌 11세이브를 챙겼다.
5월 31일 2002년 이후 사직 롯데전 스윕이 달린 경기에서 선발이 김대현이 무너지고 9회초까지 7:10으로 롯데에게 계속 끌려갔지만 지난 1차전 처럼 손승락에게 또 블론을 뺏어내면서 9회말에 등판하였다.이대호, 채태인을 범타로 막아내고 앤디 번즈에게 사구를 허용했지만, 후속타자 정훈을 뜬공으로 막으면서 시즌 12세이브를 올렸다.
6. 6월
6월 1일 넥센전에서 9회말 등판해 2아웃을 올렸으나 김민성-초이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대타 임병욱을 루킹 삼진으로 돌리며 13번째 세이브를 올렸다.6윌 5일 신인 김영준이 3루수와 포수의 실책으로 1아웃을 잡고 주자 둘을 남겨둔채 내려오자 등판하였고, 뜬공-삼진으로 경기를 끝냈다. 4점차였기에 세이브 적립에도 성공.
6월7일 한화전 9회말에 등판해 이용규를 뜬공,백창수를 삼진으로 막으며 오랜만에 안정적이나 했지만 이성열의 2땅을 정주현이 악송구하는 바람에 정말 귀신같이 주자를 출루시켰다 하지만 4번타자 호잉 역시 삼진으로 잡으며 시즌중 최고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짜릿한 역전승을 지켜냈다. 시즌 15세이브와 함께 팀은 한화와 홈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6월 8일 삼성전에서 9회말 등판, 9:5의 리드를 지켜냈다. 불펜 중 유일한 믿을맨, 클로저의 본능을 보여주고 있지만 등판 횟수가 잦아짐으로서 퍼지지는 않을지 걱정되는 부분.
6월 11일 2018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에 포함되면서 생애 첫 국대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6월 15일, 우려했던 일이 터졌다. 3:1상황에서 올라와 1아웃 잡고 최형우에게 초대형 홈런을 내주어 3:2를 만들고, 이범호는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나지완에게 내야안타, 김주찬에게 안타, 최원준에게 안타를 내주며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다행히 김민식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으며 역전은 내주지 않았고, 팀은 채은성의 안타와 윤진호의 번트, 이천웅의 고의사구에 이은 빛-클의 끝내기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6월 17일 기아전에서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세이브를 챙겼다.
6월 21일, 청주 한화전에서 9회말 1아웃 1루 상황에 김지용의 뒤를 이어 등판해 첫 타자 이용규를 삼진으로 깔끔하게 잡아냈지만, 강경학에게 2루타를 허용해 2사 2, 3루 위기를 만들었고, 송광민에게 결정구가 통하지 않고 계속 커트 당하더니 10구째로 낮게 던진 147km짜리 패스트볼이 통타당해 통한의 끝내기 홈런을 맞고 경기를 내줬다. 어쩔 수 없던 것이 김지용이 이성열에게 8회말에 동점 투런을 쳐맞던 순간에 이미 경기의 기세가 넘어가버렸기 때문에 정찬헌도 상대편 타자들을 막기가 어려웠다. 타자들이 9회초 기회를 정우람에게 또 막혀버린 것도 정찬헌을 힘들게 했다.
다음날인 6월 22일 롯데전에서는 9회 1-2 상황에서 등판하여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세이브를 추가했다.
6월 30일 SK전에서는 3:3 9회말 1사 2루에서 등판하여 한동민을 고의사구로 내보낸 뒤 로맥에게 끝내기 쓰리런을 허용했다. 다만 홈런 타구가 정찬헌의 실투가 아니라 로맥이 힘으로 넘겨버린 타구이므로 정찬헌만을 탓할 수는 없다.
7. 7월
7월 3일 NC전에서 9회초 3-4 상황에서 등판했으나 오지환과 함께 문제아 기질을 발동시켜 3실점을 하면서 윌슨의 승리를 또 다시 날려먹었다. 팀은 이후에 유강남과 박용택이 기적같은 동점을 만들었으나 10회초에 김대현과 고우석과 배민관이 2이닝 7실점이라는 아름다운 병신짓을 하면서 정찬헌은 욕 쳐먹을 거를 나누어 쳐먹게 되었다. 예전부터 끝내기 스리런 쳐맞은 날에는 꼭 바로 앞 이닝에서 김지용이 결정적인 홈런을 쳐맞는 홈런왕짓을 하면서 욕먹을 거를 덜 먹는 감은 있었다.7월 11일 잠실 SK전에서 8이닝 1실점 슈퍼피칭을 선보인 소사의 뒤를 이어 마무리 등판했다. 원투펀치가 나왔을 때 불펜이 해온 짓들이 많아서 팬들이 불안하게 생각했으나 1이닝 2탈삼진 퍼펙트로 깔끔하게 처리하며 다시금 엘지의 대체불가 마무리라는걸 입증했다.
7월 18일 고척 넥센전에서 1.1이닝 1실점으로 20SV를 따냈다.
7월 26일 잠실 삼성전에서 4:5로 지고있는 상황에서 9회초 2아웃에 올라와 1구를 던지고 이닝을 마무리 했고 9회말 기적같은 오지환의 끝내기 스리런 홈런이 터지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8. 8월
팀이 DTD의 늪에 몸을 던지며 등판하지 못 하고 있다가 8월 5일 SK전에 오랜만에 등판, 1아웃 잡는동안 4피안타 4실점을 맞으며 팀에 비수를 꽂았다. LG 1군 레귤러 불펜(김지용, 진해수, 고우석, 이동현, 여건욱, 신정락, 정찬헌) 중 유일하게 3점대였던 평균자책점마저 4.24로 치솟고 말았다.8월 9일에 삼성전에 등판하여 0.2이닝 동안 2자책으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며 삼성 승리에 큰 도움을 주었다.
다음날인 8월 10일 삼성전에서 8회 등판하였다. 9회 안타 3개와 볼넷 2개를 내주며 2사 만루 위기에 몰렸으나 다행히 마지막 타자 김현곤을 땅볼로 잡으면서 오랜만에 세이브를 거두었다.
하지만 12일 아웃카운트 하나도 못잡고 3실점으로 제대로 털렸다.
결국 다음날 엔트리 교체에 포함되어 아시안게임에서 낙마했다. 대체선수는 장필준. 그리고 동시에 허리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시즌 전, 고질적인 허리부상으로 스프링캠프를 미국 애리조나에서 가지는 1군이 아닌 오키나와에서 가지는 2군 캠프에 합류해야 할 정도였는데, 그런 부상을 달고도 4~6월에 미친듯이 던져댔다. 7월부터 무너질 조짐이 보이고, 8월에 와르르 무너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를 알고도 정찬헌을 굴려댄 감독과 코치, 그리고 팀의 불펜 사정이 유발한 부진이라는 것을 감안해야한다.
9. 9월
9월 4일 kt전 3:3 위기상황에 등판했다가 서상우의 끝내기 실책으로 한 것도 없이 팀이 졌다.9월 5일 kt전 4:3 리드상황에 올라와 1이닝 무실점 4자범퇴로 세이브를 챙겼다. 시즌 23세이브.
9월 6일 NC전 3:6 리드상황에 등판하여 1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챙겼다. 시즌 24세이브.
9월 8일 한화전 1:5 리드상황에 등판하여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9월 9일 한화전 5:8 리드상황에 등판하여 1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챙겼다. 시즌 25세이브.
9월 12일 넥센전 4:4 상황에 등판하여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9월 중반부터 완전히 망하면서 올라오면 = 블론 세이브라는 공식이 세워졌다.
9월 29일 잠실 원정 두산전엔 진해수와 교체되어 등판했는데, 변화구가 제구가 안되며 양의지를 헤드샷으로 맞춰버렸다. 이후에도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며 결국 0.2이닝 1자책.
10. 시즌 총평
프로 생활 처음으로 맡아본 고정 마무리, 26세이브를 올리면서 집단적으로 망가진 LG 불펜투수 가운데 그나마 어느정도 몫은 해 냈다. 하지만 류중일과 강상수가 8회 2아웃에도 올리고 1아웃에도 올리고 무사에도 올리고 주자가 있어도 올리고 없어도 올리고 그냥 날마다 쳐 올리면서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쳐버려, 막판에는 거의 못 쓸 지경에 이르렀다.고우석, 신정락과 함께 지나치게 많은 등판, 연투로 수술이 필요하다는 썰도 있는 상황, 과연 내년에도 18시즌 초의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1] 이 안타가 25번째 전 이닝 삼자범퇴 게임을 무산시킨 안타인지라 아쉬워했다[2] 심지어는 이날 소사에 완벽히 틀어막혀 출루하지 못했던 호잉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소사의 10개의 탈삼진 중 3개나 책임진 하주석에게까지 볼넷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