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15 15:33:17

정훈성

파일:정훈성부산22.jpg
정훈성
Jung Hoon-Sung
<colbgcolor=#014130><colcolor=#fff> 출생 1994년 2월 22일 ([age(1994-02-22)]세)
경기도 안양시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신체 조건 172cm, 70kg
포지션 윙어
학력 군포중 - 신갈고 - 성균관대
소속 구단 V-바렌 나가사키 (2013~2015)
이와테 그루야 모리오카 (2015 / 임대)
목포시청 축구단 (2015~2017)
강릉시청 축구단 (2018)
인천 유나이티드 FC (2019)
울산 현대 (2020)
부산 아이파크 (2021~2022)
제주 유나이티드 FC (2021 / 임대)
서울 중랑 축구단 (2023)
경주 한국수력원자력 (2023)


[clearfix]

1. 개요

대한민국의 축구선수이다.

2. 클럽 경력

2.1. 일본 진출

2013년 대학을 중퇴하고 J2리그V-바렌 나가사키에 입단하면서 프로에 입문하였다. 데뷔 시즌 11경기에 출전했으나, 2014 시즌에는 부상으로 거의 출전하지 못했다. 2015 시즌에는 J3리그그루야 모리오카로 임대되어 프로 데뷔골을 기록했다.

2015 시즌 중 국내 복귀를 타진했으나, 5년 룰[1]에 걸려 프로 팀으로는 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

2.2. 목포시청 축구단

파일:4fd10455c1c5df4aca95383e93b0cd17.jpg

2015년 한국 내셔널리그 목포시청 축구단에 입단하였고, 짧은 적응기를 거친 후 주전으로 도약하였다.

2017 시즌에는 그야말로 기량이 만개하여 2시즌 동안 아쉬운 평가를 듣던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도 확실히 좋아졌다. 그 활약의 정점은 프로 팀들을 상대한 하나은행 FA컵으로, 정훈성은 2017년 목포시청 FA컵 돌풍의 중심이었다. 창원시청 축구단, 양평 FC, 포천시민축구단을 꺾고 8강에 오른 목포는 성남 FC와 대결하게 되었는데, 이 경기에서 정훈성은 프로 팀을 상대로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이름을 확실하게 각인시켰고 팀은 4강에 진출했다. 사실상 팀의 공격을 혼자서 주도했으며, 전반 2분에 본인이 얻어낸 PK를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기록하기도 하였다. 4강에서는 무려 울산 현대의 측면을 혼자서 파괴하는 충격적인 퍼포먼스를 보여 주었지만, 결국 팀은 전력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했다.

2.3. 강릉시청 축구단

2018 시즌 강릉시청 축구단으로 이적했다. 등번호는 목포에서 달던 15번을 그대로 달았다.

FA컵에서 지난 시즌만큼의 활약은 없었지만 리그에서는 오히려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 주면서 6골 4도움을 기록했다.

2018 시즌을 마지막으로 5년 룰이 종료되면서 정훈성의 거취에 대해서도 많은 이목이 집중되었다.

2.4. 인천 유나이티드

파일:42a1013ad5df433fb5192508b1ae9904_20190108.jpg

2019년 1월 8일, 지언학과 함께 인천으로 이적하였다. 등번호 28번을 배정받았다.

전지 훈련 기간 동안 거의 2군으로 분류되어 전망이 그리 밝지 않았지만, 이후 연습 경기에서 인상적인 모습으로 기대를 모았다.

불의의 부상으로 시즌 초반을 날렸고 R리그도 아직 뛰지 못했지만, 6라운드 전북 현대 모터스 원정에서 서브에 포함되었다. 이후 2 : 0으로 뒤처지던 상황에서 교체로 투입되었고, 이전까지는 끔찍했던 인천의 경기력을 바꿔놓는 주역이 되었다. 멋있는 돌파로 상대를 견제한 정훈성의 활약은 팀 전체의 활력을 가져왔고, 인천은 아쉽게 무득점으로 패배했지만 정훈성이라는 희망을 발견하는 소기의 성과를 얻었다.

욘 안데르센감독이 경질된 후 임중용 대행 체제의 첫 경기인 FA컵 32강 청주 FC전에서는 벤치에 대기하다가 후반 교체로 투입되었고, 답답한 공격진에서 고군분투하였으나 팀은 0:1로 패하며 탈락했다.

8라운드 FC 서울 원정에서는 선발 데뷔전을 치렀고, 자신의 탁월한 스피드와 기술을 활용하여 공수 양면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 주었다. 박세직, 이준석과 더불어 인천이 연패를 끊고 승점 1점을 얻는 데 가장 큰 기여를 한 선수 중 하나이다.

팀이 부진에 시달리자 삭발을 감행하면서 인천의 2019년 1호 삭발 선수가 되었다. 임중용 밑에서 선발로도 종종 나오는 등 기회를 받았지만, 데뷔할 때의 퍼포먼스를 이어가지 못하고 고전하는 편. 투지와 활동량, 스피드는 좋지만 세밀한 플레이가 아쉽다는 평가가 많다. 실제로 판단 미스로 기회를 놓치거나 공을 빼앗기는 장면이 종종 나왔으며, 결국 주전으로는 선택받지 못하고 다시 로테이션급 선수로 기용되고 있다. 유상철 감독 부임 후에도 확고한 주전은 아니고, 선발로 나오면 상대의 체력을 빼놓는 용도, 조커로 나오면 체력이 빠진 상대를 공략하는 용도로 상황에 맞는 카드 정도의 입지를 가지고 있다. 열심히 뛰는 점은 누구나 인정하지만, 실속이 부족한 점이 문제. 특히 슈팅의 정확도가 많이 아쉬우며, 이 부분만 보완되면 더 중용될 가능성이 있다.

그 전까지는 열심히 뛰지만 실속이 부족해 아쉽다는 평을 들었는데, 20라운드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놀라운 활약을 펼치는 데 성공했다. 전반에 두 골을 내주며 팀이 지고 있는 와중에도 화려한 돌파와 중거리 슛으로 분투했고, 결국 문창진의 패스를 이어받아 적절한 침투로 득점하며 K리그 데뷔골을 기록했다. 이날 정훈성은 득점 외에도 훌륭한 개인기와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수원 삼성의 수비진을 위협했다. 후반전에 구자룡이 퇴장당한 후 인천이 공격을 펼칠 기회가 많았는데, 그 중에서도 수많은 기회가 정훈성의 돌파에서 시작되었다. 특히 정훈성의 상대가 국가대표 풀백 홍철이었음을 감안하면 정말 놀라운 활약이었다. 패배를 막지는 못했지만, 주가가 높아지는 계기가 된 경기.

그러나 인천이 4-4-2로 전환하고 김호남명준재를 중용하면서 서브로 밀려났다. 대부분의 경기에서 후반 교체로 투입되고 있으며, 그마저도 문창진의 존재로 인해 애매한 입지에 있다. 그리고 본인도 최근 경기에서는 후반에 투입되어도 공을 거의 못 잡으면서 존재감이 많이 줄어든 인상. 결국 다시 2군으로 밀려났고, 37라운드 상주와의 경기에서 간만에 명단에 들었으나 출전은 또 불발되었다. 결국 최종전에서는 다시 명단에서 빠지면서 다소 아쉽게 시즌이 마무리되었다. 입단 동기 지언학보다 먼저 1군에 자리를 잡았지만, 정작 시즌이 진행되면서 지언학은 팀의 핵심으로 올라선 반면 정훈성은 지나치게 기회를 받지 못하는 점이 아쉬웠던 시즌이다.

이렇게 팀 내 입지가 애매해진 상황에서 2020년 1월 3일, 울산 현대이적할 예정이라는 기사가 보도되었다. 인천에서도 애매했던지라 의외라는 평도 있지만, 정훈성의 스타일이 김도훈 감독과 부합하는 것은 확실하고 상술한 FA컵 경기 등 울산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적이 많은지라 좋은 영입이라고 평가하는 사람도 있다.

2.5. 울산 현대

파일:정훈성2020.jpg

2020년 1월 6일, 울산 이적이 확정되었다. # 등번호 30번을 배정받았다.

그러나 시즌 개막 후 계속 명단 제외되며 사실상 2군 취급을 받고 있다. 5라운드 동해안 더비에서 처음으로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은 하지 못했다.

7라운드 강원 FC전에서 4-2-3-1 포메이션의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하며 울산 데뷔전을 치렀다. 전반 18분 주니오의 슈팅이 골대 맞고 나온 것을 잡은 후 득점했으나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던 주니오를 맞고 들어가며 득점이 취소되었고, 69분 비욘 존슨과 교체되었다.

8라운드 FC 서울전에서도 선발 출전했으나 전반 종료 후 박주호와 교체되었다.

18라운드 FC 서울과의 리턴매치에서 88분 이청용과 교체투입됐다. 후반 추가시간 서울의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바깥으로 흐른 볼을 잡고 윤종규를 제친 다음 그대로 하프라인 뒤에서부터 단독 드리블 돌파 이후 2020시즌 본인의 데뷔골을 넣는 데 성공하였다.

22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 후반 68분 박정인과 교체되어 들어갔다. 왕성한 활동량과 적극적인 스프린트를 활용한 전방 압박으로 인천의 공격 작업을 방해하여 울산의 1:0 신승에 기여했다.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 퍼스 글로리와의 경기에 한 골을 얻어맞은 직후 후반 75분에 교체투입되어 들어갔다. 활발한 드리블 돌파와 몇 차례의 유효슈팅을 기록하며 답답했던 경기 흐름에 활력소를 불어넣어줬고, 김인성의 동점골 장면에서 상대 수비진들에게 어그로를 끌어 적잖게 기여를 하기도 했다. 결국 팀은 주니오의 극장 결승골로 2:1 대역전승을 거두었다.

ACL 조별 6차전 조별리그 6차전 상하이 선화와의 걍기에서 전반전에만 박정인과 이상헌에게 2어시를 기록해주며 대활약했다. 하지만 전반 막판 스테판 음비아의 거친 파울로 부상을 입으며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인성과 교체되었다. 경기 후 왼발 등뼈에 골절 부상을 입어 카타르 현지시각으로 새벽 5시에 귀국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6. 부산 아이파크

파일:2021정훈성1.jpg

2021 시즌을 앞두고 K리그2로 강등된 부산으로 이적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때까진 가능성 높은 썰에 그쳤는데, 1월 13일 본인 인스타 라이브에서 아예 부산 앰블럼이 박힌 트레이닝복을 입고 나와 사실상 확정지었다.#

오피셜은 2월 4일에 나왔다. 이동준의 트레이드 상대로 최준, 이상헌과 함께 부산으로 이적하며 3시즌 연속 구단을 옮겨다니게 됐다.

계약 기간은 3년이고, 등번호 77번을 달게 됐다.

4월 3일자 K리그2 5라운드 안산 그리너스 전에서 후반 20분경 드로젝의 떨궈진 크로스를 그대로 밀어넣어 동점골을 따내며 부산 데뷔골을 기록했다.

좀처럼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자 7월 8일 윙어를 물색중이던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로 임대이적한다는 단독보도가 나왔다. 드로젝, 이상헌에게 밀린 상황에다가 부산이 외국인 용병으로 2선에서 활약할 수 있는 헤나투 산토스를 추가 영입했기에 택한 임대 이적으로 보인다. 2부리그에서 1부리그로 임대를 가는 희귀한 상황. 제주에선 등번호 2번을 달고 반 시즌 동안 1경기 출전에 그친 채 2022 시즌을 앞두고 부산으로 복귀했다.

3. 플레이 스타일

스피드와 활동량을 겸비한 공격 자원으로, 내셔널리그 시절부터 프로 팀을 상대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며 재능을 인정받았다. 왼발을 능숙하게 사용하지만 우측에 배치되어 인사이드 포워드 스타일의 플레이를 주로 펼치며, 팀의 공격을 주도하는 능력이 있다.

K리그 데뷔전에서 플립 플랩을 시전하는 등 개인기를 잘 활용하는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가 호평을 받으며, 단신이지만 몸이 굉장히 단단하고 폭발적인 돌파가 가능하다. 다만 우측에서 클래식 윙어 같은 움직임을 가져가면서도 정작 본인은 왼발잡이라서 크로스를 올릴 때 불편한 점이 있고, 그렇다고 왼쪽에서 쓰자니 오른쪽에서의 폭발력이 잘 안 나오는 딜레마가 있다.

4. 여담


[1] 2013년부터 신설된 규정으로, K리그를 거치지 않고 해외 클럽팀과 첫 프로 계약을 맺은 선수는 이후 5년 동안 모든 K리그 팀과의 계약이 금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