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숙식과 전투보조를 책임지는2. 작중 행적
4화에서 성시한의 차원도약을 느껴 쳐들어온 황실 추적대의 대장으로 처음 등장했다. 알리티어스 벨라 루스타나드 루스클란를 제압하는데 성공하지만 이 때 중압기로 추적대를 무력화시키는 성시한을 보고자타공인 성시한 빠돌이로, 성시한이 강제로 지구에 귀환할 때 남기고 간 영웅의 성유물
제논의 정체는 성시한이 이계구원자로 활동할 때 구원받은 어린아이 중 하나. 하지만 막상 성시한은 그 시절 구한 애가 한둘이 아니라며 기억을 못 하다가 결국 중압기를 처음 만들고 테스트하러 내려왔을 때 만난 아이라는 걸 기억해낸다. 이후 성시한이 활동자금이 없어서 쩔쩔매자 선뜻 팬티를 팔아 자금을 마련한다. 낙찰 가격은 무려 100골드라는 거금.[3]
2미터가 넘는 떡대답지 않게 가사 능력은 탑클래스. 기사를 그만두고 어느 귀족집 집사로 들어가도 충분히 대우 받을 실력이다. 투기의 폭발을 이용한 바람으로 먼지를 날려보내거나 얼룩이 생긴 벽을 투기검으로 포를 떠서 한 겹 벗겨내는 등, 폐가였던 집을 반나절만에 모델 하우스 급으로 변모시키는 청소 실력과 릴스타인 왕실 요리장이 레시피를 탐내는 요리 실력을 선보인다. 제자 녀석이 요리나 하고 있는 것을 못마땅해하던 바락도 한 번 먹어보고는 패왕기만큼의 가치가 있다고 인정할 정도. 배낭 내 절반은 요리도구 및 조미료로 채워져 있으며 여유가 생길 때마다 4종류의 소금을 만들어 두는 등 요리인으로서의 정신이 매우 출중하다.
본래는 파워 위주의 검술을 사용했다. 2미터가 넘는 덩치이다 보니 그 파워에 주목한 스승들이 폭렬기와 양손검술을 가르친 것. 하지만 성시한과의 사냥 도중 성시한이 제논의 천재성과 성격을 깨닫고, 그에게 적합한 패왕기와 피더페히트를 전수한다. 시한의 말에 따르면, "뛰어나서 벌써 기사급이 된 게 아니라, 천재 중의 천재인데 스승 잘못 만나서 아직 기사급"이라고. 재능으로만 따지면 용병왕 바락 갈라시아스나 레비나 벨 피르 팔로스와 비교할 수 있을 급이다.[4] 갓 달인급에 오른 상태에서도 초인급에 근접한 달인급 소드하이어를 상대로 분투하고, 투기술에 대한 재능이 필요한 천변기의 경우 반나절만에 익힌다. 알리타는 1개월, 우드로우와 비렛타는 몇 년이 지나도 감을 못 잡는 것과 대조적인 상황이다. 애초에 패왕기를 익힌 경로 자체가 제대로 된 스승을 만나서 배운 것이 아니라, 교보재 성시한을 보고 배우기 시작한 것이다. 인터넷 동영상만 보고 검술의 달인이 된 것이나 마찬가지인 셈이다.
성시한이 릴스타인에게 패배한 이후로는 자연스럽게 원래 직장인 홍룡기사단에 복귀한다. 천변기를 익혀 얼굴이 드러나지 않았기에 가능한 일. 바락 또한 제논의 집에서 같이 숨어 있다.[5] 기사단에서는 필라 오브 임페라토르의 경비대장을 맡고 있는데, 이를 이용해 성시한 일행이 기밀장소인 필라 오브 임페라토르에 잠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더불어서 시한과 똑같은 패왕기를 익혔다는 점+릴스타인측 인물들은 그걸 모른다는 점[6]을 이용해서 필라 오브 임페라토르에 테러를 가하는 것으로 릴스타인을 혼란시키는 활약을 하기도 한다.
마지막 싸움에서는 더 이상 정체를 숨기기 싫다는 이유로 본격적으로 정체를 드러내고 활약한다. 홍룡기사단에게는 패왕기의 숙련도 때문에 배신자가 아니라 첩자로 오해받는다. 제논은 재능빨로 패왕기를 금방 익힌 것이지만 남들이 볼 때는 오랜 세월 수련했다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이 전투 이후로는 초인급에 근접해졌으며, 시한에게 마갑 루브레스크와 마검 디재스터를 선물로 받는다. 사실상 이계구원자의 후계자가 된 셈이다. 덤으로 이계구원자 관련 물품 중 최상급을 얻었으니 남의 팬티 같은 거 비싼 돈 주고 사지 말라고 시한에게 놀림받았다.
3. 능력
3.1. 투기술
- 파산기
- 패왕기
3.2. 요리
작중에서 톱클래스를 달리는 요리사. 대진운이 나빠 본격적인 전투에서 활약을 못하는 그가 가장 크게 활약하는 분야이다. 특히 그가 만든 특제 소스는 그 기막힌 맛으로 인해 시한에게 제논장이라고 명명되었으나 본인은 이 명칭을 싫어하는데, 그렇게 부르면 자기 특제 소스가 그것 하나뿐인 것처럼 보인다는 이유. 이를 보아 제논장 외에도 그가 직접 개발한 소스가 여럿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시한이나 알리타나 제논표 요리에 입맛이 길들여진 상태라 입맛이 높아져버려 어지간한 요리로는 만족 못할 정도가 되어버렸으며, 알리타와 시한이 데이트할 때 알리타가 직접 싼 도시락이 제논표 도시락이 아니라는 이유로 실망하던 시한이 제논장 넣었다는 알리타에 말에 반색했을 정도이다.3.3. 가사능력
요리에 이어 제논의 기사로서의 정체성을 위협하는 능력으로, 젝센가드 왕국 수도에서 관리가 잘 안 되어 더럽기 짝이 없는 집을 임시 거처로서 사들였을 때 비전문가는 나가 있으라면서 알리타에 성시한까지 쫒아내버리고 혼자 청소를 하는데, 투기를 일으켜 바람을 발생시켜 쌓인 먼지를 한번에 날려버리고 오래되어 얼룩진 벽을 포를 떠서 벗겨내는 등 오만 난리를 부린 끝에 거의 새집에 가까운 수준까지 탈바꿈시키는 놀라운 실력을 보여준다. 나중에 싼값에 샀던 집을 처분할 때 몇 배는 더 비싸게 팔 수 있었다고 할 정도.물품의 분류 및 정돈 능력도 상당한데, 이는 하도 시한 덕질을 하다 보니 늘어난 능력이라고...
식재료 확보 차원에서 야생동물을 사냥할 때 등 뒤에서 무수히 많은 투기로 이루어진 실을 사방으로 뻗어 사냥감을 찾아내는 묘기도 선보였는데, 정작 본인은 투기를 끌어다 썼다는 자각 자체가 없는 수준. 나중에 성시한이 이를 응용해 광역 탐색기술을 만들어내자 (본인이 원조인줄도 모르고)어떻게 하냐고 물어보지만 의식하고 하면 되던 것도 안 된다는 사실을 고려한 시한은 대답 자체를 보류했다.
[1] 릴스타인 밑에 투신한 이유도 6영웅 중 가장 시한과 친했다는 것 때문.물론 그놈이 제일 개자식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나중에 분통을 터뜨리지만[2] 이때 한국어로 대한민국이라고 새겨져 있어서 독자들 사이에서 약간의 혼란이 있었다. 자기 이름도 아니고 그런 게 새겨져 있다는 게 생뚱맞다는 목소리들이 나왔고 이후 성시한이 고향에 대한 향수 때문에 대한민국을 새겨놓았다고 작가 본인이 댓글로 수습하였다. 웹툰판에서는 성시한이라고 글자가 바뀌어서 혼란이 없다.[3] 여기서 피천득의 은전 한 닢 패러디가 나온다.[4] 작중에 투기술을 제외한 순수한 육체 능력과 그 육체를 제어하는 섬세한 기술만으로 제논을 능가하는 등장인물은 찾아보기 힘들다. 시한이 콜럼버스의 달걀을 설명할 때 제논은 계란 하나를 탁자 위에 별 주의도 기울이지 않고 그냥 세울 정도로 덩치에 걸맞지 않은 섬세한 움직임이 가능하다.[5] 그가 성시한 굿즈를 수집한 창고에 숨겨 주는데, 바락이 성시한의 스승이다 보니 '성시한 굿즈 중에서 끝판왕인 분을 모신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잠시 한다.[6] 앞에서도 말했다시피 용병왕의 둘째 제자=제논 스트라이드라는 사실이 대중에게 전혀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7] 한두해 배운 수준으로 보기에는 제논의 패왕기 수준이 너무 높았기 때문에, 모종의 목적을 가지고 릴스타인 왕국에 위장 취업한 용병왕의 제자라고 인식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