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24 19:48:08

제로지점 돌파

1. 개요2. 기술 상세
2.1. 필살 제로지점 돌파2.2. 제로지점 돌파 퍼스트 에디션2.3. 제로지점 돌파 改(개량형)

1. 개요

가정교사 히트맨 REBORN!에 등장하는 기술.

바리아편의 하늘의 링전에서 사와다 츠나요시가 선보인 기술로 본고레의 오의라 불리지만 어떤 기술인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드물다. 본고레 프리모만 가능했다고 전해지며 츠나도 특훈 끝에 이것을 터득했다.

여담으로 주인공과 닮은 천재적 인물이 고안한 오의를 3단계 수련을 통해 획득하여 자신의 스타일로 개량한다는 방식이 나선환과 유사하다.

2. 기술 상세

2.1. 필살 제로지점 돌파

하이퍼 모드가 되어 활성화된 (+)에너지를 조절, (-)에너지로 돌림으로서 상대방의 필살염의 공격을 흡수, (+)(-)=0의 상태가 되어 무효화시키는 기술. 사용 직전엔 플러스와 제로 지점 사이를 오가며 마이너스가 될 타이밍을 재기 때문에 필살염이 불규칙한 스파크를 일으킨다.

필살염을 이용한 공격에 관해선 철벽을 자랑하지만 실체 무기를 상대로는 약하다. 보통은 필살염으로 상대방의 공격을 녹여버릴 수 있지만 제로 지점 돌파 중엔 이것이 불가능하기 때문. 게다가 상대의 필살염을 흡수해 중화시킬 뿐 사실상 적에게 큰 데미지는 주지 않는다.

사실 이것은 그 자체로는 기술이 아니고, 기술을 끌어내기 위한 일종의 '경지'다. 따라서 사람에 따라 뒤이어 나오는 기술은 다를 수 있다.

2.2. 제로지점 돌파 퍼스트 에디션

초대 에디션이라 쓰고 퍼스트 에디션이라 읽는다. 정발판에서는 초대 에디션으로 번역, 애니메이션 더빙판에선 퍼스트 에디션으로 번역하였다. 초대가 필살 제로지점 돌파를 응용하여 만든 기술. 불꽃의 반대인 얼음을 다룬다. 이 얼음은 필살염으로만 녹일 수 있지만 대체로 필살염을 내뿜는 부분을 얼리는 탓에 자력으로 녹이는 건 어려우며, 본인이 푼 경우는 로봇인 스트라오 모스카 뿐이다.

필살염을 봉인하듯 얼리기 때문에 필살염을 다루는 이들에겐 천적인 기술이다.[1] 위의 '필살 제로지점 돌파'나 아래의 '개량형'과는 달리 특정 손동작이 딱히 필요없는 기술.

본고레 노노 역시 사용할 수 있으며[2] 사람을 수 년간 냉동시킬 정도의 위력을 가지고 있다.

"봉고레의 상징인 필살염과 정반대되는 기술을 어째서 봉고레의 초대 보스가 만든 걸까?" 라는 의문을 코로네로가 제기하자, 리본은 "필살염으로 인한 싸움의 비극(즉 봉고레 내의 필살염을 이용한 패권 다툼)을 원치 않았던 프리모가 훗날의 비극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만들었을지도 모른다."는 가설을 제기했다.

2.3. 제로지점 돌파 改(개량형)

바리아전 당시 필살 제로지점 돌파를 응용하여 츠나가 만들어낸 기술. 제로지점 돌파 퍼스트 에디션이 봉고레 프리모(초대)의 상징이라면 제로지점 돌파 改는 봉고레 데치모(10대)의 상징으로 비유된다.[3] 통상적인 제로지점 돌파는 손을 똑바로 모으지만[4] 제로지점 돌파 改는 한 손을 반대로 뒤집은 뒤 손을 모은다.[5]

일반적인 제로지점 돌파가 필살염을 흡수해서 무효화한다면 개량형은 필살염을 흡수해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 흡수하는 상대의 불꽃이 강하면 강할수록 자신의 힘을 큰 폭으로 올릴 수 있는 기술로 바리아편 XANXUS를 상대로 처음 선보였을 때는 XANXUS의 막대한 분노염을 흡수해 탈진 직전이었던 기력을 회복하는 것을 넘어 스피드에서 XANXUS보다 우위를 점할 만큼 스펙이 급상승하였다.

특히 링으로 누구나 필살염을 뿜어낼 수 있게 된 10년 후의 시대에선 매우 유용한 기술이다. 환기사 전에서는 이미 3번의 X-BURNER와 연이은 싸움 때문에 지칠대로 지친 츠나가 환기사의 필살염을 대량으로 흡수해 24만 FV 출력의 X-BURNER 하이퍼 익스플로젼으로 환기사를 쓰러뜨렸고 최종전에서는 필살염은 흡수, 물리 공격은 통과라는 답이 없는 사기캐인 고스트를 제로지점 돌파 개량형으로 흡수 대결을 펼쳐 끝내 필살염으로 이루어진 육체를 통째로 빨아들였다.

다만 불꽃의 흡수에는 어느 정도 한계가 있어 흡수하려는 불꽃이 츠나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너무 강하면 흡수하기는 커녕 제로지점 돌파로 필살염의 성질이 마이너스가 된 무방비 상태로 상대의 공격을 정면으로 맞게 될 수도 있다. 또한 필살염 '자체'만을 흡수하는 기술이기에 필살염이 코팅된 '물리적인 공격'일 경우 코팅된 필살염만 흡수하고 물리적인 공격은 그대로 맞게 되기에 사용할 수 없다. 때문에 츠나는 킹 모스카 전에서 필살염이 코팅된 총알을 흡수하지 못하고 회피해야만 했으며 환기사 전에서는 입체영상과 약하게 쏜 X-BURNER로 이중 페이크를 쳐 환기사의 검을 칼날 잡기로 잡고 나서야 근거리에서 불꽃을 흡수할 수 있었다. 츠나라도 물리적인 공격을 맨몸으로 맞으면 위험하기에, 환기사전 때처럼 필살염을 빠르게 회복해야만 하는 극한 상황이 아닌 한 보통은 퍼스트 에디션으로 얼려버리거나 그냥 피한다.

[1] 물론 강한 필살염으로 얼음을 녹일 수는 있다. 다만 커트라인이 본고레 링 정도라서 본고레 링과 동급이거나 더 높은 링이 아니고서는 사실상 불가능.[2] 봉고레 측 관계자는 물론 바리아조차 직접 당한 XANXUS나 그걸 목격한 스쿠알로를 제외하곤 모르던 사실인 걸로 보아 극비 사항이었던 듯 하다. 일단 대대로 내려오는 기술이라는 점에서 기술에 대한 정보 자체는 역대 보스들에게도 알려져 있고 습득할 사람은 알아서 습득해 온 것일 수도 있다.[3] 봉고레 링 버전 X글러브가 퍼스트에디션을 쓸 땐 I(초대)의 마크를 형성하고 개량형을 쓸 땐 X(10대)의 마크를 형성한다.[4] 정확히는 합장하듯이 양손의 같은 손가락이 서로 닿게 한다.[5] 대략 손으로 직사각형을 만든다고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