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2 12:27:45

제3신동경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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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구조3. 수난4. 신극장판5. 현실에서의 유사 사례

1. 개요

第3新東京市
Tokyo-3
"사도 요격 전용 요새도시, 제3신동경시. 우리가 사는 도시야. 그리고...가 지킨 도시지."
-카츠라기 미사토-

신세기 에반게리온에 등장하는 네르프의 본부가 있는 도시. 이름이 제3신동경시가 된 까닭은 작중으로부터 15년 전 발생한 세컨드 임팩트와 그로 인해 발발한 전쟁 중 원폭에 준하는 신형 폭탄의 공격으로 기존의 동경이 박살난 뒤, 수도 기능을 위해 세워진 제2신동경시가 있기 때문이다.[1]

한국 비디오판에선 제3 신 서울시[2]로 개명되었지만, 일본 문화와 매체를 검열하던 당시의 시대적 상황을 감안한다면 다른 한국식 이름으로 고치지 않은 것만으로도 다행으로 여겨야 할 판이었다. 정발판 코믹스 1, 2권 초판에선 한 술 더 떠서 제3 수도권이다. 그나마 재판에선 이름은 일부 개명당했어도 명칭 등은 그대로 나오고 3권부터 '신동경시'로 수정되었다.

위치는 가나가와현의 아시노 호수 북쪽의 센고쿠하라(仙石原)이며, 이곳이 제3신동경시로 개조되었다. 설정집 및 오프닝에서 보여 주는 지적도를 보면 센고쿠하라 일대만 격자처럼 신도시로 덮여 있고, 그 바깥의 고우라, 모토하코네, 하코네, 고와쿠다니 등지는 그대로다.[3] 다만 현실처럼 온천관광밖에 할 게 없는 농촌으로 방치된 것은 아니고, 어느 정도 개발이 이루어지기는 한 것 같다. 15화에서 카지, 미사토, 리츠코가 동창의 결혼식에 참여하고 뒷풀이를 하러 간 라운지바가 모토하코네에 있다. 미사토 자택 등 주요 인물들의 거주지도 제3신동경 시내가 아니라 이런 외곽지역에 있어서 출퇴근을 해야 한다. 센고쿠하라의 면적은 약 16 헥타르. 의외로 심각하게 협소하다.[4]

2. 구조

지하에는 지오 프론트가 있어 그 내부에서 자체 생태계(폐쇄생태계)를 이뤄 자급자족이 가능하다. 지오 프론트 내에는 피라미드형 건물의 네르프 본부가 존재하며, 이는 일반 시민들에게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제3신동경시에 거주하는 사람들 중 상당수가 네르프와 관련이 된 업종에 종사하는지라, 자세한 내용은 몰라도 지오 프론트란 곳이 있으며, 방어력이 높다는 것 정도는 아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신극장판 파에서 신지가 피난할 때 피난민들의 대화 중에 그런 내용이 나온다.

또한 극중 사건이 대부분 실내에서 진행되는데다 신지와 그의 지인들에게만 포커스가 맞춰진지라 알기 힘들지만, 간간히 나오는 언급이나 묘사를 보면 인구수도 꽤나 많은 듯. 단, 3동경시 자체는 주거용 도시는 아니다. 대다수의 건물들이 네르프 관련 행정시설들이며, 주변에 사는 민간인들이 제3동경시로 출근해 근무하는 정도이다. 민간인 및 네르프 간부들의 주거 시설은 제3동경시 밖에 있는 아파트나 주택들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네르프 관련 직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주거권이 주어지는 듯하다.

도시 끝자락에는 웬만한 초고층건물들보다도 거대한 솔라 패널들이 설치되어있으며, 여기서 흡수한 태양 빛이 지오 프론트 내부에 공급된다. 도시의 전력 시설은 지오 프론트와 네르프 본부의 전력 시설과 연결되어 있으며, 만약 여기에 문제가 생긴다면 TV판에서 그랬던 것처럼 도시 전체와 본부 시설 모두가 정전되어버리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중앙 블록 수용 개시! -이부키 마야-
도시 그 자체가 처음부터 끝까지 사도를 요격하기 위한 목적만으로 구축된 도시이기 때문에 전투가 발생하면 모든 운송기관은 정지되고, 시민들은 곳곳에 마련된 대피소로 피난하도록 되어있으며, 도심의 주요 대형건물은 지하로 하강하여 지오 프론트의 천장에 고드름처럼 거꾸로 매달려 수납되게 되어 있다.[5] 지하에 수납된 대형건물이 있던 자리는 장갑판이 자동으로 닫혀 방어된다.
기체 강제 회수! 폭쇄 볼트에 점화해! -카츠라기 미사토-
지오 프론트의 천장 바로 위 구역들은 특수 볼트에 의해 고정되어 있으며, 에바의 긴급 회수가 필요할 경우 등의 비상시에는 볼트를 폭발시키는 것으로 블록 하나를 전부 낙하시켜 지오 프론트 내부로 수용할 수 있다.[6] 지오 프론트와 지상부 사이에는 24장 이상의 장갑판이 매설되어[7] 외부의 물리적인 공격으로부터 지오 프론트를 방어하며, 인근 지하에는 사도 침공을 감지하기 위한 센서가 설치되어 있다. 그 외 도시 외곽에 다양한 경보장치가 마련되어 있어 사도의 공격을 사전에 감지하도록 되어 있다.

가장 큰 특징은 도시 전체에 설치된 온갖 종류의 대 사도 전투용 방어시설이다. 일단 가장 중요한 무기이자 병기인 에반게리온을 위해 도시 전체에 여러 가지 에바 전용 지원 보급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으며[8], 도로에는 에바 발진용 리프트 입구가 있고, 건물 모양의 구조물 중에는 실제로 건물이 아닌 것들도 다수 존재해, 에바의 무기 수납고 용도 외에도 전개형 미사일 발사기나 포탑이 사도 요격용 방어체계로 이용되어 에반게리온을 엄호하는 용도로 사용된다.[9] 또한 도시 위에 1~2km 간격의 격자형태로 에반게리온이 동력을 외부 공급받을 수 있는 언비리컬 케이블이 건물로 위장된 수납고에 배치되어 있어, 기존의 동력 케이블이 절단될 경우 원활하게 교체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재래식 화기로는 씨알도 먹히지 않는 사도를 요격하기 위해 설계된 도시인 만큼 도시 자체의 내구도도 상당한 수준이라,[10] 아예 방어력에만 올인한 엄폐용 건물도 있어서 일개 건물 하나가 소형 핵무기쯤은 직격으로 맞고도 충분히 견뎌낼 수 있을 정도의 단단한 장갑을 두르고 있다. 사실 제3동경시 내부의 건물들 중에는 창문이 달려있는 것이 거의 없고, 그냥 콘크리트와 강철로 이루어진 블록 형태로 되어있는 것이 많은데, 이런 건물들은 위에 언급된 사도 요격용 방어시설 또는 에반게리온 보조용 시설이 대부분이다.

에반게리온을 제외하더라도 재래식 화력이 집중적으로 밀집했다. 제3동경시의 재래식 무장 수준은 실로 엄청난데, 웬만한 군사 강대국의 무장 전체를 합쳐도 이 정도의 화력이 나올까 싶을 정도로 무시무시한 수준의 방어 시스템들이 구축되어 있다. 제3동경시 내부에도 위에서 설명한 대로 각종 건물형 방어 시스템들이 있고, 주변의 도시 주변 지역에는 산맥 내부를 깎아서 만든, 초대형 포탑들과 미사일 발사대들을 수백 개씩 빽빽하게 뒤덮은 방어선들이 있다. 전함의 주포를 이용한 포탑 다수에 일반적인 군함의 5인치 속사포탑이나 패트리어트 미사일 포대들은 그냥 아무데나 수백 기씩 한번에 튀어나올 정도로 흔하며, 주변에 있는 주택 가옥들이 장난감 같아 보일 정도로 거대한 열화우라늄 탄을 비오듯이 흩뿌려대는 기관포도 수십 대씩 설치되어있다. 덤으로 주변 산의 경사면 전체를 이용한 다연장 순항미사일 수직발사대도 있다. 게다가 도심부를 둘러싼 산을 깎아 만든 두꺼운 콘크리트와 철갑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요새를 띠처럼 두르고 있으며, 해당 요새의 자체공격력도 대단하다. 요새 사이에는 N2 순항미사일 발사대들이 설치되어있어서 제3동경시가 사도에게 침입당하면, 수백 개의 N2 폭탄이 장착된 미사일들이 발사된다. 심지어는 케이블카도 무기화해서 유사시 곤돌라에서 기관포 공격을 가한다. 신극장판 파에서는 이에 더해서 제7사도 사하퀴엘 전에서 나오는 제 3동경시 둘레에 설치된 방어 시설은 그야말로 어마어마하다. 그 거대한 에반게리온들이 장난감처럼 보일 정도.[11] 주변에 초대형 장갑판들이 설치되어 있어 유사시에 에반게리온이 위에서 경주 트랙마냥 뛰어다닐 수 있을 정도로 거대한 궤도를 형성하거나 거대한 벽을 만들 수 있고, 지하에서 초고층건물도 귀여워 보일 정도로 거대한 블록들이 솟아나와서 에반게리온이 위에서 뛰어다닐 수 있을 정도로 거대한 점프대를 만들어준다. 한 마디로 말해서 무장과 장갑 사이에 사람들이 끼어사는 도시에 가깝다. 덕분에 일개 도시 주제에 핵무기를 제외하면 최고의 화력을 자랑한다.

건물이 지상에서 지하로 숨는 모티브는 썬더버드 제작자로 유명한 제리 앤더스의 영국 TV 특촬 인형극 《해저대전쟁 스팅레이》에서 따왔다.

3. 수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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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의 낭비로군" (후유츠키 코조)
"잠시라도 좋아. 발을 묶어! "(카츠라기 미사토)

문제는 이 도시를 공격하는 것이 재래식 병기 따위에는 거의 피해를 입지 않는 AT 필드를 기본적으로 갖춘 사도라는 점이다. 때문에 이 으리으리한 요격 시스템들은 사도의 섬멸은 커녕 허구한 날 뚫리기만 하지 발이라도 묶으면 잘 하는 거다. 위에 서술한 그 엄청나 보이는 방어선들도 거의 모든 사도들이 기본적으로 그냥 무시하고 들어온다. 본편을 보면 샴셸처럼 그리 강하지 않은 사도들도 이 정도의 화력을 그냥 가랑비 맞듯이 아예 무시해버리며, 상처를 입히기는커녕 AT 필드에 전부 막히고, 딱히 사도의 진행을 멈추거나 하지도 못한다. 대개 사도가 방어선을 워낙 쉽고 신속하게 돌파(라고는 하지만 그냥 무시하고 넘어가는 수준이다.)하기 때문에 작중에선 거의 사도가 등장하자마자 뚫렸다는 오퍼레이터들의 대사가 나온다.

게다가 사도도 당연하게 그걸 그냥 맞아주는 경우는 없으며, 보통 가볍게[12] 응전하면서 급속전진하기 때문에 시설 자체의 피해도 심각한 편이다. 그래서 TV판의 경우, 라미엘전에 이르러서는 그 피해가 하도 심각해서, 그 뒤의 이스라펠전에 이르기까지도 시설 수복이 미미해[13] 미리 초호기와 2호기를 해안에 출격시켜야 했다. 그런 마당에 에반게리온도 사도와의 전투로 인해 손상당하는 탓에 한정된 예산에서 가장 쓸모있는 병기인 에반게리온의 수복에 전력을 집중하다 보니 도시의 수복 따위는 상대적으로 뒷전이 되기 일쑤. 네르프가 UN제레로부터 타내는 예산은 실로 엄청나지만, 에바의 수리비는 그 이상으로 엄청나기 때문에 네르프 본부 측에서는 지오 프론트와 센트럴 도그마 등, 규모가 엄청난 네르프 본부 시설의 유지비도 제대로 나오지 않는 상황에 별 쓸모도 없는 방어 시스템을 복구하고 있을 겨를이 없다. 사실 네르프는 비상시에는 제3동경시는 충분히 희생할 정도 가치가 있다고 판단해, 사도가 도시 내에 진입해있는 상황에는 제3동경시를 향해 무자비한 공격을 시도할 때도 있다. 레리엘전에선 디렉의 바다에 빠진 초호기를 구한답시고 수백 개의 N2 폭탄을 퍼부으려 드는 바람에 도시가 통째로 괴멸될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그래도 바르디엘전에 이르러서는 계속 지연되던 일곱 번째 공사가 완료되어 드디어 요격 시스템이 완성되었지만, 제르엘이 나타나 요격 시스템을 눈에서 빔 한 방에 다 날려버리고, 라미엘이 열심히 드릴로 뚫으려 했던 장갑판 24겹을 한 방에 뚫어버리면서 엉망이 되어버린다. 결국 아르미사엘 전에서 0호기가 사도와 함께 자폭해 도시가 완전히 괴멸되어 버리고[14] 거기에 폭심지로 인근 호수의 물들이 유입되는 바람에 거대한 호수가 되어버린다. 이 시점에서 도시로서의 기능은 완전히 사라졌다. 사실 말 그대로 그냥 증발해버렸다. 주민들도 모두 뿔뿔이 흩어져버렸다.

그래도 폭심지 가장자리엔 일부 요격 시스템이 남아있긴 했지만,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에서 전략자위대가 침공했을 때는 남아있는 요격 시스템도 얼마 안 되는 데다, 사도 요격을 위한 시설이라 인류 상대로의 재래식 전투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아 순식간에 제압당했다. 결정타로 지오 프론트 진입을 위해 전략자위대가 N2 폭탄 한 발을 떨어뜨려 지상부가 전부 박살나버렸다. 도시가 있던 자리에 생겼던 호수까지 전부 증발해버리고 남아있던 주변의 소도시들이고 산이고 죄다 쓸려나가 소멸해버린다.

한 마디로 말해서 괴수들의 지속적인 공격 앞에서는 방어력이고 공격력이고 다 무너진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도시다. 실제로 세컨드 임팩트 이후 15년 만에 나타난 사도 사키엘과의 첫 전투 이후, 그 전까지 거기에서 살고 있었던 수많은 주민들이 생존에 위협을 느껴 안정된 직장을 버리고 이주해버렸다. 후에 이 도시가 어떻게 되었는지를 보면 대단히 현명한 선택이었다는 의견도 있다.

물론 터미널 도그마가 사도에게 돌파당하면 돈이고 인명이고 전부 의미가 없어지기 때문에, 제레도 사도 상대로는 별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조금이나마 발목이라도 잡아보자는 심정으로 만든 것이다. 즉 애초에 역할 자체가 사도를 막아내는 철옹성이 아니라, 진짜 핵심 전력인 에바들이 출격할 때까지 일방적으로 박살나면서라도 소소하게 시간을 벌어주고자 하는 소모성 시스템이었던 것이다. 사도 상대로는 이 정도 전력이 아니면 시간벌이의 기능조차 할 수 없고, 사도를 저지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다면 고작 시간벌이 용도의 방어 시스템 구축에 이렇게 엄청난 시간과 예산을 퍼부어도 충분히 가치가 있었던 것이다.

여담으로 코믹스판에서는 제르엘전 직후 폭주한 초호기가 다시 한번 움직여서 제3신동경시의 구속 장비로 막았다는 언급이 추가되었고, 이에 미사토는 처음부터 그걸 대비한 수단이였다면 이라는 의구심을 품게 된다.

4. 신극장판

신극장판에서도 여전히 수난이라서 툭하면 건물은 사도의 공격에 썰리고 녹고 박살나는 데다가, 파에선 사하퀴엘이 죽고 터지면서 주변 전체가 피바다가 되거나, 제르엘(신세기 에반게리온)전에서는 빔 한 방에 도시는 물론, 장갑판이 전부 소멸되고 뚫리는 등, TVA 이상으로 수난을 겪는다.

그래도 TVA에 비해 나름대로 활약하긴 한 것이, 라미엘 전에서는 출격되자마자 라미엘의 빔에 얻어맞고있던 초호기를 장갑판을 전개해 잠깐이지만 무려 막아내기까지 했고[15], 이후로도 야시마 작전에서는 '코어야 대충 중간 어드매쯤 있겠지~'하고세상을 건 싸움에서 그딴 식으로 대충해도 되는거냐 그냥 충전될 때까지 기다리다 쐈던 TVA와는 달리 신극장판에서는 명확하게 '공격할 때만' 코어가 드러났기에 라이플 충전 시작~발사까지 가용 방어시설을 총동원해서 무지막지한 포화를 말 그대로 '쏟아부어' 시선을 돌리고, 방어시설을 공격하느라 코어가 드러나도록 강제했다. 대신 이 과정에서 원작 이상으로 수난을 당했지만, 잠깐 나오는 방어 시스템이 소멸하는 속도가 그야말로 압권이라고 한다. 또한 제8사도전에선 초호기가 이동할 수 있게 전용 런닝 코스까지 갖춰져있었다.

게다가 에반게리온 초호기가 일으킨 니어[16] 서드 임팩트 때문에 지상부 중심부가 십자 모양으로 갈라진 채 산처럼 융기되어 솟아오르고, Q 예고편을 보면 아예 폐쇄되어 버렸다고 한다.

그것도 모자라 에반게리온: Q에서는 주변의 다른 도시들처럼 코어화된 채 지반 깊숙히 가라앉아 있었고, 포스 임팩트로 검은 달이 솟아오르는 바람에 완전히 붕괴되었다.

이후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 예고편에서는 멀쩡한 모습으로 등장하나 본편을 통해 결국 현실이 아닌 마이너스 우주에서 13호기와 초호기가 싸울때 생겨난 공간이며 심지어 아예 세트장으로 표현된 것이 밝혀졌다. 진짜 제3동경시는 이전 여파로 완전히 박살이 났고 대신 그 도시의 생존자들과 타지에서 피난온 사람들과 이루어져 제3마을로 재탄생된다.

여담으로 파리[17]의 네르프 유로 지부도 제3신동경시와 같은 방공호 시스템이 있었다.

5. 현실에서의 유사 사례

동일본 대지진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이후 일본 정부 내에서는 비상사태로 도쿄가 수도 역할을 못하게 될 경우를 대비해, 도쿄가 마비될 경우 중추 기능을 맡는 부 수도를 건설하자는 논의가 나왔다.

대한민국에는 일산그라드라는 별명까지 있는 실사판 요새도시가 존재한다. 한강변 아파트 계단에 기관총좌가 있는 건 유명하고, 빌딩 GP와 대전차 장애물도 있다.

그 외 유명한 건 스위스가 있다. 서로 연결된 지하 방공호와 센츄리온 전차를 개조한 포좌도 있다.


[1] 이름만 보면 '제1신동경시'(새롭게 지정한 첫번째 동경시)도 있어야할 것 같은데, 존재하지 않으며 제2신동경시 이전의 수도는 '구동경시'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기존의 수도가 붕괴된 후 도쿄도라는 행정구역을 폐지하고 동경시로 축소, 기존의 중심지였던 23구는 사라진 것으로 보이며 도쿄도에 소재한 다른 시를 구동경시 하위의 구로 편입하였다. 즉 구동경의 중심지가 전체적으로 서쪽으로 이동한 것. TVA에는 구동경시 미타카구가 등장하는데, 원래는 도쿄도 미타카시였다.[2] 오프닝의 Tokyo-3이 SEOUL-3으로 나온다. 더빙판 2화에서는 제3의 신도시라고 나온다.[3]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하코네마치의 지형도를 보면 알겠지만 저런 격자식 계획신도시가 들어설 수 있을 만한 평지가 센고쿠하라밖에 없다. 나머지 지역은 전원 산악 지형이다. 하코네마치 전체가 고대 화산인 하코네 화산이 무너진 자리의 칼데라라서 그렇다. 좀 작은 옐로스톤이라고 생각하면 된다.[4] 혜화동이 72 헥타르다.[5] 구멍가게나 민가 같은 자잘한 건물들은 방치된다. 그도 그럴 것이, 그런 건물들까지 일일이 수용장치를 달아놓으면 공간부족은 물론이요, 비용도 무지막지하게 들어갈 것이다.[6] 신 극장판 서에서 보면 이 과정에서 주차된 몇몇 차량들이 같이 떨어지기도 한다.[7] 작중 언급에 따르면 제3신도쿄시의 요새 도시는 완성된 상태가 아니며, 작중 시간이 흐름에 따라 계속 증설되고 있다. 최종 설계상으로는 총 25장의 장갑판으로 설계된 듯 하며 라미엘이 침공한 시점에선 22장까지 완성돼있었다.[8] 외형은 일반 건물처럼 보이지만, 그 중 일부는 사실 내부가 비어 있어서 팔레트 라이플 등의 에바 전용 휴대화기 또는 교체용 언비리컬 케이블이 저장되어있는 공간인 경우도 있다.[9] AT필드로 통상 공격이 거의 먹히지 않고, 빔 한방에 산을 증발시키는 사도를 상대로 이런 재래식 무기는 당연히 별다른 효과가 없지만, 애초에 이 모든 방어시설은 처음부터 이걸로 사도를 잡는다기보단 에반게리온 및 네르프 본부의 작전을 보조하기 위해 사도의 주의를 끌거나 시간을 버는 목적으로 준비된 것들이다. 아래 문단의 마지막 줄처럼 제레 입장에선 사도와의 전투로 에반게리온이 일시적으로 전투불능이 될 경우 회수해서 수리를 할때까지 사도의 시선을 돌리고, 포지트론 라이플 등의 준비에 많은 시간이 요구되는 병기나 작전에 필요한 시간을 벌어주는 것만으로도 제몫을 하는거다. 다만 제르엘 상대로는 뭘 본격적으로 해보기도 전에 방어체계 자체가 증발했다.[10] 차량들이 다녀야 할 도로조차 장갑판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어느 정도의 공격은 막을 수 있을 정도다.[11] 사실 지오 프론트이건 네르프 본부 내부 지하 시설이건 모두 키 80m나 되는 거대한 메카인 에반게리온이 장난감처럼 보일 정도로 거대하다.[12] 그런데 맞는 인류 입장에서 가벼운 피해는 절대로 아니다.[13] 사용 가능한 요격 시스템이 26%밖에 남지 않았다고 작중에서 언급된다.[14] 엄청난 폭발이 일어나 제 3동경시는 통째로 증발해버리고 도시가 있던 자리에 도시 면적보다 넓은 원형 크레이터가 남는다.[15] 물론 수십초 정도고, 이후로 라미엘이 형태변환해서 재발사하자 3초만에 증발했다지만 라미엘이 에반게리온 시리즈를 통틀어서도 손꼽히는 화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엄청난 거다![16] near: 근접[17] 이 덕분에 프랑스 엑스포에서 신의 도입부 10분이 공개되었을때 파리 관객들이 대환호를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