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4 21:43:33

라미엘(신세기 에반게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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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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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498b><colcolor=#fff> 이름 라미엘
ラミエル / Ramiel
No. 제5사도 (TV판) → 제6사도 (신극장판)
신장 약 320m (신세기 에반게리온,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첫 등장 신세기 에반게리온 5화
등장 작품 신세기 에반게리온
에반게리온: 서

1. 개요2. 신세기 에반게리온
2.1. 구조2.2. 위력2.3. 작중 행적
3.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3.1. 구조3.2. 작중 행적
3.2.1. 전반전3.2.2. 후반전
4. 기타5. 2차 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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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신세기 에반게리온에 등장하는 제5사도. 이름의 유래는 천사 라미엘번개를 관장하는 천사다. 5~6화에서 등장하며, 네르프 본부를 세 번째로 습격한 사도다.

2. 신세기 에반게리온

2.1. 구조

반투명한 푸른색 크리스털 재질의 피라미드 두 개를 위, 아래로 붙여놓은 정팔면체 형태의 사도. 후술할 하단에서 전개하는 드릴과 상, 하단부가 접합되는 중앙 부분의 약간의 틈을 제외하면 아무런 특징도 없는 완벽한 정팔면체 그 자체다. 이전에 등장한 사키엘이나 샴셸과 비교해보면 그나마 괴수 비슷하게는 생긴 앞의 두 사도와는 달리, 이 사도는 전혀 생명체 같지 않고 차라리 인공물을 연상시키는 생김새를 하고 있다. 당연히 다리처럼 지상에서 몸을 지탱할 구조도 없어서, 사도 특유의 공중부양 능력으로 상시 부유해서 이동한다. 움직일 때마다 마치 성가대의 합창과도 같은 신비로운 공명음이 들린다. 이 사운드는 돌아온 울트라맨의 35화에서 등장한 빛괴수 프리즈마가 우는 소리의 패러디.

덩치가 엄청 거대한데, 사도의 거대한 덩치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가느다랗게 보이는 하단부의 드릴조차 작중 언급에 따르면 직경이 무려 17.5m나 된다. 굵기만 웬만한 건물 높이를 뛰어넘는다! 작중 등장한 사도들 중에서도 손꼽히는 사이즈지만, 전투가 전부 초장거리에서 이루어져 에바와 직접적으로 크기가 비교되는 장면은 없으므로 알기 힘들다.

다른 사도들과 마찬가지로 근본적인 동력원은 S2 기관이며, 내부 구조에 대한 별다른 묘사가 없는 다른 사도들과는 달리 체내가 토러스입자가속기의 형태로 되어 있는 것이 나온다. S2 기관에서 생성하는 막대한 에너지로 토러스의 원주 부분에서 입자를 가속시켜 입자병기의 일종인 가립자포, 즉 엄청난 관통력을 지닌 자주색 빔을 쏠 수 있다. 빔을 쏠 때는 외부에서도 관측될 정도의 막대한 고에너지 반응이 일어나는 것이 특징이며, 상단부와 하단부의 틈 사이에서 노이즈가 낀 것 같은 이펙트의 반짝임이 일어남과 함께 꼭짓점이나 모서리 중 하나에서 빔이 발사된다.[1]

동체의 하단부에선 굴착기(작중 표현으로는 실드)를[2] 뻗어서 지면을 파고 들어갈 수도 있다. 현실의 TBM처럼 밑면이 평평한 원통형의 기계같은 모습에 나선형으로 컨베이어 벨트같은 것이 파여있다. 자세히 보면 끝부분의 뾰족한 커터 부분은 절단용 레이저 비슷한 광선으로, 라미엘이 사망하면서 동력원이 사라져서 그런지 광선도 같이 꺼진다. 엄연히 생물인 사도의 기관치고는 매우 기계적인 외관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신극장판]

디자인 출처에 대해선 여러 의견이 있으나, 감독 안노의 경력이나 디자인의 색, 형태를 보아 천공의 성 라퓨타의 거대 비행석, 혹은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블루워터가 모델이 아니냔 설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일단 안노 본인이 미래경찰 우라시맨에 나오는 메카닉에서 모티브를 얻었음을 밝혔다. 실제로 보면 신세기 에반게리온을 본 사람들은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흡사하다.

2.2. 위력

초반에 등장한 사도임에도 불구하고 무식하게 강하며, 통상적인 에바로는 전투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 최초의 사도다. 앞서 등장했던 두 사도들과는 격이 다른 파괴력을 과시했으며, 작중에선 실전을 두 번 겪고 샴셸까지 자력으로 격파하며 어엿한 에바 파일럿으로 자리잡아가는 참이었던 이카리 신지단 일격에 압도적으로 패배시키며 또다시 위기감을 안겨주었다. 초호기와 파일럿을 살리기 위해 둘을 출격시키자마자 도로 회수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으니 말 다한 셈이다.

주 무기는 앞서 언급했던 가립자포. 사키엘이나 제르엘눈에서 쏘는 빔은 일반적인 광선처럼 묘사될 때도 있지만 사도의 눈이 번쩍 빛나면 시선이 닿는 곳에서 갑자기 폭발이 일어나는 연출도 나오는 등, 원리를 짐작하기가 힘들었던 것에 비해 라미엘의 경우엔 입자병기의 일종이라는 그나마 현실적인 설정이 붙어있어서 그런지 연출도 비교적 현실적이다. 실제 빔 병기처럼 일직선에 가깝게 뻗어나가는 광선의 형태로 묘사되며, 이 광선에 피격당한 대상은 절단/관통당하거나 녹아버리는 연출이다.

라미엘이 적으로 판단하는 물체가 사정거리 안으로 들어오는 순간 가립자포를 쏴서 격추해버리는데, 정확도가 엄청나서 100% 명중한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에바 혹은 고에너지를 발산하는 물체에 반응해서 공격하는데, 원리는 불명이지만 시야에 관계없이 탐지가 가능한 능력을 갖춰서 초호기가 모습을 드러내기 전에 이미 존재를 감지하고 가립자포를 충전하는 모습이 나왔고, 제3신동경시로부터 수 킬로미터는 떨어진 저격지점에서 포지트론 라이플이 가동하는 것을 감지하고 즉시 공격을 날리기도 했다.[4]

무엇보다도 이 가립자포의 위력이 전례없이 강력한데, 이름의 의미에 어울리게 그야말로 신의 벼락과도 같은 위력을 보여준다. 이게 단순히 S2 기관만으로 나오는 출력이 아니라 토러스 원자로(Torus Reactor)라고 하는 기관이 따로 있어 이 기관으로 별도의 입자 가속까지 거친 후 나오는 빔으로 보인다. 어느 정도냐면 AT 필드를 두른 에바조차 한 방에 격추할 수 있는 수준으로, AT 필드를 뚫는 것은 물론이고 에바 본체까지 치명상을 입힐 수 있는 무식한 에너지 출력을 자랑한다.[5] 첫 출격시 바로 빔을 맞은 초호기의 회수가 몇 초만 더 늦었다면 신지는 생명을 장담할 수 없었다. 야시마 작전에선 라미엘이 쏜 가립자포가 포지트론 스나이퍼 라이플의 반입자 빔과 동등한 위력을 보여주는 연출이 나오는데, 포지트론 라이플이 그 강력한 라미엘의 AT 필드를 관통해버리고 본체까지 치명상을 입힐 정도니 일반적인 에바가 그와 동등한 위력의 가립자포를 막아내긴 불가능에 가깝다. 이렇게 단순 화력빨로 AT 필드를 무력화시키는 전법을 쓴 사도는 작중에서 이 녀석이 처음이자 마지막.[6] 심지어 일격으로 지오프론트의 장갑판 18장을 뚫은 그 제르엘조차 초장거리에서 에바를 저격해 쓰러뜨릴 정도의 화력은 보여주지 않았다. 라미엘과 같은 짓이 가능하면 굳이 그럴 필요가 없는데, 다시 말해 라미엘의 화력은 사도들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강력한 수준이라는 소리. 거기에다 공격의 사정거리까지 무시무시한데, 수 km 밖의 물체를 타격하든 근거리의 물체를 타격하든 화력에 아무런 차이가 없다.

첫 포격부터 앞에 있던 건물을 형체도 없이 녹여버리고 초호기를 타격했는데, 단 몇 초만에 초호기의 흉부 장갑이 모조리 융해될 정도의 피해를 입혀서 신지를 혼수상태에 빠뜨리는 위력을 발휘했다.[7][8] 그런 와중에도 파일럿과 기체 둘 다 무사하긴 했지만, 딱 3초만 더 맞았어도 기능 중추까지 포격에 노출되어 끝장났을 것이라고 언급된다. 야시마 작전에선 첫 발이 포지트론 라이플의 빔에 의한 쌍방 왜곡으로 빗나가서 초호기에게서 꽤 멀리 떨어진 곳을 타격했는데도 그 충격이 엔트리 플러그 내부를 뒤흔들 정도였으며, 광선이 불시착한 곳에선 거대한 빛의 기둥이 하늘로 솟구쳤으니 초호기가 맞았으면 어떻게 되었을지 짐작 가능하다.

그 AT 필드조차 견디지 못하는 와중에 포격에 견딜 수 있는 물체는 사실상 존재하지 않아 엄폐도 무의미한 수준. 그나마 SSTO의 선체를 개조한 에바용 방패가 초전자 코팅+내열성 장갑의 조합으로[9] 라미엘의 포격에도 17초 버틸 수 있다고 언급되었으나, 막상 실전에서 사용되었을 때는 버틴다는 말이 무색하게 십수 초 끝에 녹아내리는 바람에 방패를 들고 있던 0호기가 노출되는 지경에 이르렀다.[10] 게다가 TVA에선 방패가 녹아내린 잔해라도 남았지만, 코믹스판에선 한술 더 떠서 포격에 직접 노출되지 않은 최하단부를 제외하면 흔적조차 남지 않고 융해/증발해버리는 바람에 최후에는 0호기가 완전히 맨몸으로 막아내야 했다. 그 결과 0호기는 전신의 장갑이 녹아내리는 것은 물론, 흉부의 생체조직은 아예 새로 이식해야 할 정도의 피해를 입고 대파되었으며, 파일럿은 생존했지만 엔트리 플러그의 표면까지 녹아내리는 아슬아슬한 데미지를 입었다.[11]

이 사기적인 공격력 때문에 에바가 사도에게 접근해서 AT 필드를 중화시키고 싸우는 통상적인 전법이 이 녀석 상대로는 무효하다. 이걸 파훼하려면 라미엘과 마찬가지로 초장거리 저격으로 AT 필드를 돌파하고 코어까지 격파하는 수밖에 없는데, 문제는 인류 측에 AT 필드를 뚫을 만한 무기가 거의 없을 뿐더러, 라미엘의 경우엔 사도들 기준으로도 막강한 AT 필드를 지녀서 난이도가 더욱 높다. 작중 묘사에 의하면 상전이 공간을 육안으로 확인 가능할 정도로 강력한 AT 필드를 전개할 수 있는데, 제17사도 이전까지 이런 현상이 관찰된 것은 라미엘이 유일하다. 공격력과 방어력 모두 출중한 난공불락의 살아있는 이동요새 또는 공중전함이나 다름이 없는 셈이다.

기존의 에바용 사격계 무기들은 AT 필드가 중화된 상황을 상정한 무기들이라 AT 필드를 뚫는 용도로는 무용지물이나 마찬가지. 네르프가 보유하고 있었던 에바 사양의 양전자포도[12] 있었으나 AT 필드를 뚫을 정도의 초고출력은 감당하지 못하는 물건이라고 언급된다. N2 폭탄을 퍼부으면 이론상으로는 피해를 줄 수도 있겠지만, 사키엘이스라펠의 AT 필드를 뚫는데 사용되었던 폭탄의 규모를 보면 그보다 강력한 라미엘의 AT 필드를 뚫는데 필요한 폭탄의 양은 상상을 초월할 터, 그마저도 처치하는덴 실패할 확률이 높다. 또한 에너지가 확산되는 폭탄의 특성상 AT 필드를 일점 돌파하는 용도로 쓰기엔 효율이 크게 떨어지는데다, 주변의 피해도 막심하므로 도시를 함께 날릴 작정이 아니라면 사용할 수가 없다.

하지만 이렇게 완벽한 공수일체로 보이는 라미엘에게도 약점이 있는데, 먼저 일정 각도 이상의 하단 공격이 불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첫 조우 때도 지하로 회수되는 초호기를 광선으로 추격했으나 일정 각도에서 벗어나자 포격을 중단했다. 게다가 이 때문에 두 번째 약점이 생겼는데, 수직으로 땅을 뚫어버리는 광선으로 지오프론트의 장갑판을 빠르게 돌파 가능했던 사키엘이나 제르엘과는 달리 실드 머신으로 번거롭게 굴착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작중 언급에 의하면 지오프론트의 특수장갑을 전부 돌파하기까지 무려 10시간이나 걸렸다고 하는데, 그로 인해 네르프가 2차전에 대비할 시간을 벌어서 결과적으로 큰 패착이 되었다. 이 때문에 초장부터 에바를 압도적으로 패배시킨 사도치곤 생각보다 위기감이 적었으며, 나중에 등장한 제르엘과 비교해보면 그 차이가 명확하다.

하필이면 라미엘의 AT 필드조차 뚫을 수 있는 위력의 무기인 포지트론 스나이퍼 라이플이 막 개발된 상태였다는 점에서 운도 나빴다고 할 수 있다. 사실 이 포지트론 라이플을 자세히 뜯어보면 일반적인 사도를 상대로는 실전에 사용하기엔 적합하지 않은 물건임을 알 수 있는데, 라미엘 특유의 약점 때문에 이런 점들이 많이 상쇄되었다. 대표적으로 AT 필드를 뚫을 정도의 출력을 내기 위해선 일본 전국에서 끌어모아야 할 정도의 대전력이 요구된다는 점이 있는데, 신속하게 침공해오는 일반적인 사도를 상대로는 그럴 여유가 없었겠지만 라미엘을 상대로는 그게 가능했다. 게다가 라미엘이 굴착을 하는 동안에는 제자리에 고정되어 움직이지 못하기 때문에 저격하기 쉽다는 점도 한몫했다.[13]

물론 라미엘도 포지트론 라이플에 대한 대응법이 없었던 것은 아니며, 포지트론 라이플과 동등한 위력의 가립자포로 응수해서 빔이 빗나가게 만드는 능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체내 입자가속기의 성능이 인류의 것에 비해 압도적이라 충전~발사까지 걸리는 시간이 라이플보다 훨씬 짧은데, 이 때문에 라이플이 충전되는 것을 감지하고 반응해도 늦을 일이 없다. 게다가 탐지 범위도 장난 아니게 넓기 때문에 발사를 위해 충전을 시도하는 순간 반드시 들킨다. 이 때문에 선제 공격은 불가능하고 2차 공격으로 명중시키는 것을 노려야 하는데, 포지트론 라이플의 한 발 위력은 라미엘의 가립자포와 동등할지 몰라도, 냉각, 재충전 과정 때문에 다음 공격까지 적어도 20초나 걸리는데다, 조준마저 시간을 잡아먹기 때문에 첫 발이 빗나가면 2차 공격까지의 시간이 오래 걸린다. 그 사이에 라미엘이 먼저 공격하면 끝장.

즉, 아무리 포지트론 라이플이라도 라미엘과 1대 1로 사격전을 벌이면 무조건 열세에 몰릴 수밖에 없으며, 작중에선 0호기가 충실하게 서포트로 시간을 벌어줬기 때문에 작전이 성공할 수 있었다. 라미엘이 침공하기 얼마 전만 해도 0호기가 기동 불능 상태였음을 감안하면 네르프 입장에선 운이 좋았던 셈이다.

강력하긴 했지만 그만큼 공략법도 확실했고, 네르프 측에 운도 따라줬던 케이스라 도박에 가까웠던 미사토의 작전에 의해 성공적으로 격파된 사도 중 하나가 되었다.[14]

2.3. 작중 행적

제3신동경시에서 가까운 지역의 상공에 아무런 전조도 없이 출현. 처음 포착되었을 때는 이미 토노사와 부근을 지나고 있었는데, 덩치도 유독 거대하고 상당히 눈에 띄는 외형임에도 불구하고 갑작스럽게 나타났다. 네르프가 눈치챘을 때는 이미 제3신동경시 내에 도달한 상황이라 에반게리온 초호기를 시가지로 출격시켰다.

헌데 초호기가 지상에 도달하기도 전에 이미 사도 내부로부터 고에너지 반응이 감지된다. 심상치 않은 상황임을 알아차린 미사토는 신지에게 피하라고 소리치지만, 어리둥절한 신지가 반응할 새도 없이 사도로부터 강렬한 광선이 발사되어 고층건물 한 채를 녹여버리고, 초호기의 흉부까지 지져버린다. 엄청난 고열 때문에 엔트리 플러그 내부의 LCL까지 끓기 시작하며 파일럿인 신지마저 위험에 처하는데, 자칫하면 파일럿과 기체를 둘 다 잃을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라 네르프에선 출격시켰던 루트 그대로 초호기를 도로 회수하는 방편을 택한다. 이에 라미엘은 지하로 내려가는 초호기를 광선으로 추격하지만, 피격 범위 내에서 완전히 벗어나자 공격을 중단한다.

케이지로 회수된 초호기는 이미 흉부가 심하게 손상된 상태였고, 파일럿인 신지는 혼수상태에 빠져 뇌파가 불안정해진데다 맥박마저 약해저 생명이 위독한 상황이었다. 플러그 슈트에 부착된 심장충격기로 긴급조치를 한 덕분에 목숨은 부지했지만, 혼수상태에 빠진 채로 병실로 이송된다. 초호기의 경우, 흉부 장갑이 전부 관통되었음에도 기능 중추는 불과 몇 초의 차이로 포격을 피했기 때문에 건재한 상태로, 장갑 교체 작업이 몇 시간 걸리긴 하지만 기동에는 문제없는 상태. 한마디로 최악의 사태는 면했으나 당장 네르프가 사도에게 손을 쓸 방법은 없어졌다.[15] 한편 라미엘은 제3신동경시 중심부, 네르프 본부 바로 위에 자리잡고 하단에서 굴착기를 전개해 지오프론트를 향해 침투하기 시작한다.

한편 미사토는 네르프의 물자를 동원해 사도를 이리저리 찔러보는데, 먼저 아시노 호 반대편에서 초호기의 모양을 한 더미 풍선을 띄우자 이를 진짜 초호기로 인식했는지 즉시 격추시킨다. 그 다음엔 열차에 장착된 12식 자주박격포로 사도를 포격하는데, 이 경우엔 사도가 위협으로 인식하진 못했는지 즉시 선공을 날리진 않았으나 포격을 AT 필드로 막아낸 후 반격을 해서 증발시켜버렸다.

이를 보고 미사토는 사도가 적으로 인식하는 물체가 사거리 내에 들어오면 100%의 확률로 자동으로 격추하는 타입이라고 판단하고, 기존의 사도들과는 달리 에바를 접근시켜서 싸우기에는 너무 위험한 상황임을 알아차린다. 더군다나 관측된 바로는 AT 필드도 평균보다 강력한 관계로 어중간한 화력으로는 원거리에서 포격하는 것도 무의미해, 사실상 공중요새나 다름없다는 것. 한편 사도의 굴착기는 그러는 동안에도 네르프 본부를 향해 파고들어가고 있어서 그로부터 10시간도 안 되는 시간 후, 자정을 조금 넘어서 22층의 장갑을 모두 관통하고 지오프론트 내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었다.[16]

이에 미사토가 내놓은 방안은 아예 에바에 의한 AT 필드 중화를 포기하고, 고에너지가 수렴된 빔 형태의 공격으로 원거리에서 AT 필드를 일점 돌파해 코어를 핀포인트로 노리는 것. 한마디로 원거리에서 사도를 저격하는 것이었다.[17] 하지만 네르프가 보유한 에바용 장거리 무기들로는 AT 필드를 뚫을 정도의 고출력은 견딜 수가 없었기에, 전략자위대의 기술 연구소에서 개발 중이었던 차세대 프로토타입 무기인 자주 양전자포를 네르프의 권한으로 반강제로 징발해왔다.[18] 원래 명칭으로도 알 수 있듯이 본래는 자주포로 설계되었으나. 미완성이었기 때문에 임시방편으로 에바용 포지트론 스나이퍼 라이플로 개조했다.[19][20]

그보다 더 큰 문제는 AT 필드를 관통할 정도의 위력을 내기 위해 요구되는 대전력을 어디서 구해오냐였는데, 이에 대해 미사토가 내놓은 방안은 일본 전체에서 전력을 징발하는 것. 제3신동경시 부근으로 향하는 대량의 송전선을 통해 포지트론 라이플을 가동시킬 전력을 얻고, 그 대신 작전이 실행되는 동안에는 일본 전국에 걸쳐 대규모 정전이 일어나게 된다. 저격 지점은 제3신동경시로부터 아시노 호수를 가로질러 반대편에 있는 후타고 산 봉우리의 아사히 폭포에 세워진 임시진지. 여기에서 네르프가 보유하고 있던 2기의 에바들 중 한 기는 라이플 조작을 맡고, 나머지 한 기는 SSTO의 선체 장갑을 개조한 방패로[21][22] 방어를 담당하는 것이 작전의 핵심. 라이플이 조준 시스템이 어느 정도 자동화된 상태이긴 하나 결국 에바에 의한 수동 조작이고, 평균적인 에바 사양의 무기들보단 섬세한 조작이 필요하기 때문에 싱크로율이 높은 초호기와 신지가 저격수 역할을 맡게 되었으며, 0호기와 레이는 수비수 역할을 맡게 되었다. 이것이 바로 그 유명한 '야시마 작전'이다.[23]

이론상 코어에 명중하기만 하면 사도를 일격에 처치할 수 있으나, 사도가 제자리에 정지해있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지구의 자전, 자기장, 중력으로 인한 오차를 수정해야 하기 때문에 조준이 까다롭다는게 문제였다. 게다가 만약 빗나가기라도 하면 에바들 또한 사도의 반격에 그대로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첫 공격을 성공시키는 것이 관건. 한 번 쏘면 냉각과 재충전 때문에 다음 공격까지 20초는 걸리는데 0호기의 방패가 17초밖에 견디지 못하고, 그 사이에 사도가 공격하면 끝장이기 때문에 2차 공격이 가능한지조차 불확실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막상 작전이 개시되자 라미엘이 예상을 뛰어넘은 탐지능력으로 위협을 눈치채고 즉시 응수한다. 게다가 사도의 체내의 입자가속기의 성능이 압도적으로 뛰어나서 라이플이 먼저 충전을 시작했음에도 선제공격에 실패, 빔이 서로를 향해 동시에 발사되며, 중간 지점에서 만난 두 빔은 충돌하지 않고 휘어지며 경로가 왜곡된다. 덕분에 라미엘의 빔이 초호기로부터 아슬아슬하게 빗나가서 뒤의 산봉우리를 타격하지만, 포지트론 라이플의 빔도 빗나가서 사도 근처에 가지도 못한다. 착탄 지점에선 엄청난 빛의 기둥이 솟아오르며 충격파가 초호기를 뒤흔들고, 그와 동시에 사도의 굴착기가 22장의 장갑을 전부 뚫고 지오프론트 내부에 침입한다.

한편 포지트론 라이플은 냉각과 재충전 모드에 들어가지만, 그럴 필요가 없는 라미엘은 즉시 2차 공격을 발사해 초호기를 타격한다.[24] 그와 동시에 강렬한 빛이 초호기를 휩싸고 모든 것이 끝난 것처럼 보였으나, 0호기가 작전대로 방패를 들고 초호기를 지켜낸다. 사도의 무지막지한 포격 앞에서는 0호기의 방패조차 형체를 잃고 녹기 시작하지만, 0호기가 파일럿과 함께 끝장나기 직전에 라이플이 재발사에 성공, 이번에는 아무런 방해 없이 직진해서 사도의 AT 필드를 관통한 후 코어까지 격파한다. 사망하면서 공중부양능력이 사라진 라미엘의 사체는 지면에 떨어지고, 굴착기 또한 작동을 멈춘다. 사도의 광선을 잠시나마 맨몸으로 받아낸 0호기는 대파되었으나 파일럿인 레이는 간발의 차로 멀쩡했고, 신지가 0호기의 플러그를 적출해서 레이를 구한 후에 나오는게 그 유명한 "웃으면 된다고 생각해" 대사와 레이의 미소씬.

한 가지 의문점이라면 사도의 코어 위치가 어디라는 언급이 한 번도 나온 적이 없고, 코어가 직접적으로 드러난 적도 없는데 대충 정중앙에 있을거라고 추측해서 쏜 것처럼 연출되었다는 것. 사실 원래 라미엘의 구상은 신극장판처럼 변형함에 따라 코어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었는데, 그걸 표현할 만한 예산이 안 되었던 것이다. 물론 사도가 빔을 쏠 때마다 S2 기관을 중심으로 한 체내 입자가속기에서 일어나는 고에너지 반응을 외부에서 관측 가능하고, S2 기관이 코어에 위치해 있으므로 그걸로 코어의 위치를 특정했다고 하면 말은 된다.

라미엘이 드릴로 지오프론트에 침입해서 뭘 하려고 했는지도 불명이다. 구멍의 크기가 라미엘의 덩치에 비하면 턱도 없기 작기 때문에 물리적인 침입은 힘들어보이고... 드릴이 지오프론트 내부에 도달하고도 계속 밑으로 뻗어나간 것으로 보아 아예 터미널 도그마까지 드릴로 파고들어가려던 것일 수도 있다. 근데 그러러면 대체 몇 시간을 삽질해야하는지 짐작도 안 가는 수준. 신극장판에선 외형과 부피를 자유자재로 변화시키기 때문에 어떻게든 침입이 가능해보이는데,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신극장판의 모습이 구판에서 원래 계획되었던 컨셉이기 때문에 초기 설정은 외형을 변화시켜서 좁은 구멍을 통과한다는 것이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결국 구판에선 외형이 비대한 팔각형 형태로 고정된 상태로 나왔기 때문에... 이 때문에 일각에선 드릴이 지점에 도달하면 폭발해서 구멍을 넓힌다거나, 아니면 팔면체가 실은 껍질이고 안에 더 유동적인 본체가 들어있는게 아니냐는 등 다양한 추측이 나왔지만 진실은 저 너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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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가 일격에 격파당해서 그런지 다른 사도들처럼 폭발하지 않고 사체가 그대로 남았다. 이후 에피소드에서도 공사 장비를 동원해 사체를 천천히 해체해서 처리하고 있는 모습이 나온다.

라미엘전의 의의는 최초로 에바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사도를 잡았다는 것(물론 에바들이 큰 역할을 하긴 했지만),[25] 그리고 최초로 2기 이상의 에바가 동원된 협동 작전이었다는 것. 또한 이 전투를 기점으로 신지의 파일럿으로서의 기량이 일취월장해서 이후의 전투에선 위기 상황에서의 판단력이나 명령 수행 능력이 많이 나아진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무엇보다 레이가 신지에게 처음으로 감정을 드러내며[26] 신지와 레이의 사이가 본격적으로 가까워지는 계기도 되었다.

3.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 설정으로는 라미엘이라는 이름은 없고 단지 제6사도이나, 편의상 이 항목 내에서 서술한다.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사도 일람
제1사도 제2사도 제3사도 제4사도 제5사도
아담스 릴리스 제3사도 사키엘 삼셸
제6사도 제7사도 제8사도 제9사도 제10사도
라미엘 제7사도 사하퀴엘 바르디엘 제르엘
제11사도 제12사도 제13사도
미등장 제12사도 타브리스
※ 배경색은 사도의 처음 등장 시기를 나타냄.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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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 프론트를 뚫는 제6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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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사도의 여러 모습들
신극장판 최강의 사도 중 하나이자 에반게리온: 서최종 보스.

기본적인 생김새는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라미엘과 똑같으나, 구조를 자유자재로 바꾸는 모습을 보이며 비주얼적으로 굉장히 화려해졌다. 이는 신극장판 라미엘 3D 그래픽 담당은 KARAS CG팀인 것을 감안하면 당연한 일. 게다가 비중도 높아졌다. 에반게리온: 서의 러닝타임 중 거의 절반에 가까운 시간이 제6사도와 야시마 작전에 할애되었다. 번호는 5번에서 하나 밀려 제6사도.

화력도 엄청나게 무지막지해졌다. 신동경시의 공격 시설을 빔 몇 방 만으로 대부분 '증발'시켰으며, 후반부에서 최대 출력 빔은 커다란 산들을 포함해 주변 지형을 아예 융해시켜버렸다. 또한 에바 두 대의 AT 필드를 단순 화력으로 해제시켜버리며[27] 영호기의 특수 방패와 에바의 갑주까지 녹여버리는 괴랄한 화력을 보여준다. 최대 출력 시의 빔 화력으로만 보면 제르엘과 맞먹을 정도.

사실 작중 묘사만 보면 제르엘보다도 더 까다로운 놈이다. 물론 제르엘도 상상초월의 강함을 갖고있긴 했지만, 초호기와 육탄전을 벌이자 빔으로 초호기의 팔 한쪽을 날리는 것 빼곤 별다른 저항을 하지 못했다. 만약 초호기가 배터리 부족으로 정지하지 않았다면 그대로 처치당했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라미엘은 처음부터 엄청난 위력의 빔 공격으로 아예 초호기의 접근을 사전차단해버렸다. 빔의 위력도 제르엘의 것보다 훨씬 강하게 묘사된다. 초호기 정도만 가동이 빠르게 되었다면 승산이 크게 올라갔을 제르엘전과 달리, 만약 포지트론 라이플이라는 게 없었다면 라미엘전에서는 그대로 서드 임팩트 발발로 인류 끔살 확정이었을 것이다.

3.1.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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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사도의 내부 구조 모습[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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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체를 기하학적으로 변형시켜 공격하는 제6사도
에반게리온: 서에서는 드릴을 내보내서 지면을 뚫는 것이 아니라 동체 아래 꼭짓점을 드릴 형태로 바꿔서 뚫는 방식이 되었으며,[29][30] 정팔면체 형태로 고정되어 있었던 구판과 달리 기본 형태 외에도 빔 사출 시 형태를 4차원 입방체를 비롯해 기하학적으로 매우 다양하고 화려하게 변화시켜 다채로운 공격 방식들을 보여준다.

사실 이는 구판을 기획할 때부터 있었던 설정인데, 제작비 부족으로 본편에서는 표현되지 못했다. 신극장판을 만들 때 TV판 제작에 참여했었던 애니메이터들은 이제야 라미엘의 진짜 모습을 살릴 수 있게 되었다며 좋아했다고. 그리고 이와 반대로 테라다 타카노부는 그냥 정팔면체 그려놓고 빔만 갈기면 간단하게 전투연출 완성이라 게임 제작자의 입장에서 라미엘을 매우 좋아했으나 에반게리온 신극장판에서 라미엘이 변신까지 해대며 엄청나게 복잡한 연출로 나와버리자 나중에 전투연출을 어떻게 만들까를 고민하며 "나의 라미엘은 이러지 않아!"를 외치며 토크 이벤트에서 밝혔다. 결국 슈퍼로봇대전 L에서 라미엘의 연출을 도트로 찍었으니 한마디로 귀차니즘의 최후.

단 예외적으로 중심의 코어와 하부로 파고 내려가는 드릴은 동체의 변형에 상관없이 처음 그 자리에 그대로 고정된 상태다. 변형 시의 모습을 잘 보면 드릴이 코어까지 이어져 있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형태 변형은 자연스러운 CG 사용 덕분에 화려한 영상미를 자랑했으며 에반게리온: 서의 최고 볼거리 중 하나가 되었고, 이러한 연출은 평론가들에게도 상당한 호평을 받았다. 동체를 이루는 재질의 반투명한 크리스탈 비슷한 질감도 잘 표현되었고, 3D 처리되어 입체적인 느낌도 상당히 잘 살렸다. 종합해서 봤을 때 에반게리온 시리즈를 통틀어서 가장 자연스럽게 표현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는 사도이다. TV판 시절부터 보아온 올드팬의 경우 극장에서 첫 감상할때 '다 아는 얘기 또 하네' 정도로 심드렁하게 보고 있다가 이 변신 장면부터 깜짝 놀랐다는 증언이 많다.

에반게리온: 서의 엔트리 파일에 따르면 4차원 입방체를 3차원에 투영한 콘셉트라 한다.

다수의 수정을 주위에 둘러 날리는 전방위를 360도로 쓸어버리는 빔 공격이나 별 형태로 변환해서 날리는 최대 출력의 증폭 집속 빔 공격, 몸 전체를 대포 형태로 바꿔 원거리의 목표를 타격하는 빔 공격, 동체를 분단시켜 날리는 다연사 빔 공격을 하거나, 코어를 네 개로 분할해서 강화된 빔 공격을 하는 등 매우 다양한 공격 방법을 보여주며, 육각기둥으로 변해서 더 효과적으로 AT필드를 전개해 코어를 방어하기도 한다. 그야말로 원작 이상으로 완전무결한 난공불락의 이동요새.

또한 코어가 제대로 묘사되지 않았던 TV판과 달리, 공격을 위해 형상을 변형할 때 코어가 노출되는 것으로 설정이 변경되었으며,[31] 때문에 공격을 할 때 약점을 드러낸다는 단점이 있으며 실제로 그 때문에 결국 퇴치당했다.[32] 다만 네르프 본부가 소멸할 정도로 N2 폭탄을 퍼부어도 AT필드를 깨냐마냐에 그친다는 걸 생각하면, 저길 노려 쏘면 사도 격퇴가 가능은 하다 수준에 불과한 걸 포지트론 라이플이라는 사기 기술을 동원해, 그것도 실패 직전에 가까스로 성공한 것이라 현실적으로 의미있는 약점은 아니었다. 결국엔 포지트론 라이플이 없었다면 사실상 막는 게 불가능했다.

그리고 일정 화력 이상의 빔 공격을 날리기 위해 에너지를 모을 때는 굉장히 높은 음의 굉음이 나오는데, 이게 마치 '끼야아아아아아아악!!!' 하는 여성의 비명을 연상시키는 소리라 꽤 소름끼친다. 유효한 공격을 당해 부상을 입거나 죽을 때에도 비슷한 비명을 지른다.[33]

3.2. 작중 행적

3.2.1. 전반전

원작에서도 초반부의 가장 강력한 사도이기는 했지만 극장판의 개선된 연출을 보면 화력 면에는 TV판 제르엘도 가볍게 능가할 정도의 역대 최강 클래스.

첫 등장시 초호기가 출격하자 이를 미리 감지했는지 미리 에너지를 모으기 시작하더니 초호기가 지상으로 올라옴과 동시에 모래시계 형태로 변환, 기본 출력의 빔 단 한방으로 특수장갑을 떡칠한 제3 동경시의 고층빌딩 7개를 가볍게 관통하며 융해시켜버리고, 초호기의 AT필드도 아예 있지도 않은 것처럼 관통해버린 후 순식간에 흉부 구속구를 녹여버리고 본체에까지 중상에 가까운 데미지를 줄 정도로 정신나간 화력을 보여준다. 이후 통제실에서 초호기를 보호하기 위해 양전자로 코팅된 방어용 특수장갑판을 사출기 앞에 세우자 형태를 변형시켜 이전까지는 비교도 안 될 만큼 굵고 화력도 강력한 십자빔을 발사, 단숨에 특수 코팅이 입혀진 장갑판을 녹여버린 후 한계치까지 펼친 초호기의 AT필드를 아예 무시해버린다.

이 장면의 대사에서 언급되는 바로는 AT필드를 한계치까지 펼치고 있음에도 겨우 기체가 통째로 분해되는 것만 막아줄 정도의 형태만 유지되고 있다고 한다. 전략 핵무기급 위력의 N2폭탄도 무난하게 막아낼 정도의 AT필드를, 그것도 사력을 다해 한계치까지 펼친 상태에서 단순 화력으로 완전히 뚫어버리고, 거기에다가 사도의 빔도 직빵으로 맞아내는 에바의 구속구를 손쉽게 녹여버릴 정도이면.. 게다가 공격당한 게 다른 에바가 아니라 안그래도 튼튼하기로 소문난 초호기다.[34]

그 빔은 엄청난 열기로 블록 하나를 통째로 융해시켜버리고 사출기까지 녹여버린다. 이 때 연출을 보면 도로의 시멘트 바닥이 아예 액화되어서 파도처럼 쓸려나간다. 당연히 초호기 안에 있는 신지는 초호기가 빔의 화력에 구워지는 고통과 엔트리 플러그 안에서 펄펄 끓어오르는 LCL 안에서 산 채로 삶아지는 고통을 동시에 겪으며 결국 멘붕, 완전히 전의를 상실한다. 설상가상으로 사출기가 녹아버려 기체 회수가 불가능해지자 미사토는 파일럿이나마 구하기위해 엔트리 플러그라도 사출하고 싶어했지만, 그랬다간 AT필드가 사라진 초호기가 사도에게 그대로 끔살당한다는 결론이 나와 당연히 기각. 게다가 콘크리트가 액체화돼서 넘실넘실 파도칠 지경으로 막대한 열이 가해지고 있는데 그 상황에 엔트리 플러그의 사출을 해봤자 엔트리 플러그가 무사할지 보장할 수도 없었고, 결국엔 사출과 동시에 파일럿과 에바를 둘 다 잃어버릴 게 뻔했다.

결국 이를 위해 도시 블록에 장치해둔 긴급 회수용 폭쇄 볼트를 작동시켜 도시의 블록 1개를 통째로 낙하시키면서 초호기를 간신히 구출해내는 데 성공한다. 그나마 초호기가 AT필드를 한계치까지 펼친 덕분에 겨우 기체가 통째로 분해되지 않고 견뎌낸 듯. 안에 있던 신지도 쌍코피를 흘리면서 거의 죽을 뻔한다. 직후 나오는 기체 회수 및 재정비 장면을 보면 초호기의 전면 구속구가 완전히 녹아내린 게 보인다.

이후 네르프 본부에서 이놈을 퇴치할 작전을 세우는데, 초호기를 빔 한 방에 떡실신시킨 흉악한 공격력 만큼이나 AT 필드도 역대 최강급으로 강력해서 마기는 'N2 폭탄을 네르프 본부가 소멸할 정도로 투하하면 격파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놓고 마츠시로의 마기 2호도 같은 결론을 낸다.

근데 약체 사도중 하나인 구판의 이스라펠만 해도 하나하나가 전술핵급인 N2 폭탄을 지도를 바꿀정도로 투하해서 1주일 저지시키는 게 고작이었다. 그 이스라펠 따위와는 비교도 안되는 AT필드를 가진 신극장판의 라미엘을 쓰러트리려면 대체 얼마나 필요한 건지 감도 안잡힌다.

아무튼 그야말로 무식하게 강력한 이 AT필드를 뜷기 위해서 네르프 본부를 통째로 자폭시키는 방법까지 언급된다. 이 소리를 듣고 미사토는 "다들 태평하게 떠드는구만. 여기가 사라지면 모든 게 끝나는데…"라고 한탄한다.

그 후 라미엘은 동체의 하단을 드릴형태로 변형시켜 TV판과 마찬가지로 지오프론트에 침입하기 위해 장갑판을 뜷기 시작한다.

'빔 출력도 TV판보다 훨씬 강해졌는데 왜 빔으로 뚫지 않고 왜 드릴을 사용했냐?'는 부분에 딴죽을 거는 건 자제하자. 단순한 TV판의 답습, 또는 의도적 연출일 수도 있으니까. 아직까지도 제작진의 설명이나 설정 같은 것도 없다.

다만 선빵 맞은 에반게리온 초호기가 블록 1개를 통째로 낙하시키면서까지 긴급구출해 땅 밑으로 사라지자 포격을 중단한 것을 보니 이쪽도 구판과 마찬가지로 신체 구조상 아래쪽으로는 발사할 수 없는 것일 수도 있고 혹은 빔을 쏠 때 코어가 공격에 노출되는 것을 우려해서 안전하게 가려고 했던 걸지도 모른다.

3.2.2. 후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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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는 야시마 작전이 개시되었을 때 사방에서 날아오는 수백개의 미사일[35]을 빔 단 한 발을 스윽 한 바퀴 돌리는 것만으로 전부 쓸어버려 격추시키고, 추가타로 미사일 발사 기지들을 날려버린다. AT 필드로 모든 공격으로부터 본체를 완벽 방어해내고 강력한 빔 공격으로 반격해가며, 산등성이고 요새고 뭐고 다 빔 한방으로 간단히 쓸어버리면서 주변에 있는 요격 시스템을 엄청난 속도로 모두 무력화시킨다. 해당 장면에서 네르프 측 지령실의 화면에서 요새나 미사일 발사대들이 표시된 아이콘들이 '증발'해버리는 속도를 보면 그 정도 위력의 빔은 거의 매 초 단위로 발사가 가능한데다가, 사정거리도 스크린 상에 나오는 것만 해도 최소 수십 킬로미터 단위인데다가 명중률도 괴랄하다.

하지만 애초에 이 모든 공격은 단순히 초호기의 저격이 준비되는 동안 사도의 주의를 끌기 위한 눈속임에 불과했고, 라미엘이 네르프의 방어 시스템을 상대하는 동안 충전과 조준 오차 수정을 마친 초호기가 포지트론 라이플을 발사하자 AT필드와 코어를 동시에 관통당해 "끼야아아악!!!" 하는 날카로운 비명을 지르며 성게처럼 사방팔방 가시돋힌 모습으로 변해 엄청난 양의 피를 사방에 뿜어내며 영원히 침묵하게 된...

…줄 알았지만 살아 있었다. 피격과 동시에 코어를 옆으로 옮겨서 피해를 줄인 것이다.

실제로 자세히 관찰하면 빔에 직격당했던 코어가 재빨리 아주 살짝 옆으로 빠져나오는 걸 볼 수 있다. 분명 맞아서 데미지가 들어갔는데도 사령부에선 빗나갔다고 한 게 이 때문.[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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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 라미엘은 열받은 건지 아니면 손상으로 인해 정밀한 공격이 불가능해졌는지 바로 ★ 모양으로 변해 최대 출력 빔을 난사하며 안 그래도 강했던 여태까지와도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의 압도적인 파괴력을 보여준다. 단순 화력으로 요새화된 거대한 산의 반을 단번에 융해시켜버리고, 초호기마저 뼛속까지 뒤흔들어버렸다. 게다가 이 포격으로 G 장비마저 대파돼 자동조준이 불가능해지고 초호기가 양전자 포를 양손으로 들고 직접 수동으로 사격해야만 하는 상황을 만들어낸다.

한 방에 사도를 격파하는 것이 실패할 시 반격이 예정된 만큼 방패를 들고 대기하고 있었던 0호기가 막아내려고 시도하지만 한계치까지 펼친 두 에바의 AT 필드가 그 괴랄한 화력 앞에서는 무력한 정도가 아니라 아무런 효과도 없었고,[37] 양전자로 코팅된 특수 방패도 단 몇 초만에 증발해버리며, 0호기가 말그대로 살이 녹아 없어지는 고통을 참아가면서 필사적으로 맨몸으로 막아낸다.

아무튼 이러한 0호기의 프렌드 쉴드로 초호기는 포지트론 라이플의 2차 사격 기회를 얻어 결국 다시금 코어 저격에 성공해낸다. 끝내 라미엘은 ★ 모양에서 도로 원래의 정팔면체 형태로 되돌아오며 뒷부분이 폭발하더니 처음 피격당했을 때처럼 가시돋친 모습으로 변해 피를 쏟으며 단말마를 지르고 코어가 터지며 사망.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서 편의 최종 보스격이며, 연출, 전개 등 모든 면에서 제작진이 가장 신경을 많이 썼다고 생각된다.

4. 기타

구판과 신극장판을 보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큰 의문점이 생기게 되는데, 어째서 초강력 레이저 빔을 놔두고 왜 하필 드릴로 땅을 뚫으냐는 것. 이에 대해 구판의 경우 구조상 아래로 쏠수가 없어서(...), 신극장판에서는 다른 사도에 비해서 강력한 화력과는 별개로 관통력 자체는 떨어질 것이라는 가설이 있다. 잘 생각해보면 라미엘의 화력은 산을 통째로 녹여버릴 정도로 강하지만 산을 뚫지는 못하였고, 땅에 막혀서 빔을 멈추는 등, 내부가 비어있는 빌딩 외에는 놀라운 관통력을 보여준 적이 없었다. 반대로 제르엘의 경우에는 지하에 매설된 지오 프론트의 24겹 특수 장갑을 단번에 완파하고 침투했다

사실 라미엘 에피소드는 이른바 쉬어가는 에피소드였다. 작화에도 그렇게 힘이 들어가지 않았고 실력있는 애니메이터도 몇 명 없었으며, 다른 에피소드보다 유독 작화매수가 적다. 안노 히데아키 감독은 이 에피소드가 그렇게 히트할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던 것 같다. 하지만 따뜻한 각본, 운치있는 연출로 에반게리온 팬들이 에반게리온을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에피소드가 되었다. 그래서 편집 극장판 사도 신생에서는 작화가 리뉴얼 되었으며 에반게리온: 서는 이 에피소드를 제대로 리메이크 해보자는 기획이었다고 한다.

에반게리온 시리즈에 등장한 사도들 중 인기가 가장 많은 축에 속해서 팬아트도 많다. 니코니코동화에선 관련 동영상엔 ◆~ 코멘트가 달린다.
라미엘이 얼마나 인기만점인지 보여주는 영상. 니코니코 동화 태그에선 '라미엘 밖에 안보여' 가 달려 있다. 이쯤 되면 사키엘이나 제르엘 뺨치는 인기.

한편 양덕들은 주로 "기하학적으로 소리지르기"라는 드립을 친다. 유튜브에서 라미엘에 관한 영상의 베스트 댓글로 자주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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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제 장식물로도 제작되어 에반게리온 스토어에서 판매되고 있다. 가격은 무려 17,050엔27,500엔[38] 자세히 보면 내부에 코어도 들어있다.

이 사도를 코스프레한 양덕도 있다! 해당영상의 첫번째 댓글이 "기하학적으로 울부짖다"다.

라미엘을 잡기 위해 전 일본에서 전기를 끌어모으는 야시마 작전은 '고지라 대 헤도라'에서 헤도라를 잡기 위해 관동 지역의 전기를 끌어모으는 작전의 오마쥬이다.

베요네타 2골렘은 라미엘의 오마주라 할 수 있는데, 전체적인 모습만을 놓고 봐도 라미엘과 상당 부분 닮았다.

4.1. 빔 연출

여담으로 라미엘의 빔의 설정이 상당히 잘 되었다는 해석이 존재하는데, TV 판에서 라미엘이 쏘는 빔이 포지트론 빔이라 가정했을 시에[39] 양전자(반전자)를 빔으로 발사하는 것이기 때문에 경로 상의 대기 중에 입자들과 만나서 쌍소멸을 하게 되고, 이 때문에 경로 밖의 시점에서도 포지트론 빔이 지나가는 밝은 빛이 보이기 때문에[40] 작중 연출과 들어맞고, 또한 라미엘의 빔과 포지트론 라이플의 빔이 서로 만났을 때 경로가 휘는 걸로 봐서도 포지트론 빔이 맞다고 한다. 다만 실제로는 서로 만나면 휘었다가 다시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휜 방향으로 서로 튕겨나가야 된다고 한다.

신극장판에서는 보다 극적인 연출을 위해서 라미엘이 쏘는 빔이 레이저로 변경되었으며, 그 때문에 빛이 눈에 잘 띄지 않는 대신 중간에 산란된 빛이 살짝 보이는 것으로 나오고, 포지트론과 겹쳐도 서로 간섭하지 않는다는 맞는 연출을 보여주었다는 것. 실제로 굵고 밝게 빛나는 광선의 형태로 쭈욱 뻗어나갔던 구판 라미엘의 빔과는 달리 신극장판 라미엘의 빔은 줄곧 희미하게 반짝거리는 가느다란 점선 형태로 나간다. 예외는 처음 등장 시 신지에게 두번 째로 포격을 가할 때 십자가 형태의 강렬한 빔을 쏜 것. 어디까지나 추측이고 제작진이 정말로 이런 설정을 염두에 두고 만들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묘하게 작중 연출과 맞아떨어지긴 한다.

4.2. 웃으면 된다고 생각해

상술했듯 다소 차가운 관계로 시작됐던 신지와 레이의 관계가 협동을 통해 한 층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크다. 에반게리온을 몰라도 들어는 봤을만한 명대사 '웃으면 된다고 생각해' 가 이 라미엘전이 종료된 후 신지가 레이를 구하는 과정에서 등장한 것. 여기서 레이가 웃는 모습에 레이팬들이 급격하게 증가했다는 말도 있다.

이는 리메이크판인 에반게리온: 서에서도 빠지지 않고 중요 서사로서 다뤄졌다.

4.3. 타 작품에서 등장


에반게리온 빠칭코에선 나기사 카오루가 조종하는 에반게리온 4호기롱기누스의 창을 투척하는 바람에 한 번에 죽는 굴욕 영상이 나오기도 한다. 사실, 굴욕이라기보다는 상대가 너무 강한거지만... 구판에서의 나기사 카오루는 역대 사도 중 최강의 AT필드를 가지고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걸 감안해도 너무 허무하게 간다. 특히나 초호기를 제압한 십자포화가 방패도 아니고 AT필드에 막히는 장면은 굴욕인증.

신세기 에반게리온 학원타천록에선 모에선을 맞았는지 미남으로 등장한다.

게임 몬스터 스트라이크와의 콜라보에서 4성 강림캐릭터로 등장. 어빌리티도 형편없고 4성이라 잘 쓰이지는 않지만 5성제한 던전에서 빛을 발한다. 우정콤보의 위력은 평범하지만 범위가 필드 전체 범위를 싹 훑어주기 때문에 5성제한 던전 내에서 운극캐릭터로 자주 기용한다. 4성 강림 캐릭터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캐릭터이니만큼 복각은 자주 안해주는 편이다.

냥코 대전쟁 X 에반게리온 콜라보의 이벤트 스테이지 '결전! 야시마 작전' 의 주요 보스로 나온다. 사거리가 길고 범위가 넓다. 훗날 3번째 복각 때 아군 캐릭터로도 등장.[41] 내부에 코어 대신 냥코가 들어가있는 기하학적임을 넘어선 무언가다. 공격모션도 기존의 라미엘 모션에 더하여 기본 캐릭터인 고양이가 공격할 때의 그 표정이다.

4.3.1. 판타시 스타 온라인 2


PSO2 에반게리온 콜라보에서는 특수한 레이드 보스로써 등장한다.
원래부터 에반게리온 시리즈에 관여한 세가의 제작인 만큼 쓸데없이 잘 재현된 모습이 걸작.

스토리에서는 사람들의 꿈이나 상상이 구체화된 환창종으로써 제6사도가 나타나, 마찬가지로 환창종으로 구현된 것으로 보이는 에반게리온의 등장인물들과 협력해서 쓰러트리는 간단한 구조다.
특정한 사람들만이 탈 수 있는 결함 병기를 어째서 범용인간형결전병기냐고 까는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4.3.2. 이카리 신지 육성계획(만화)

사도 중 2번째로 등장했다. 등장할 때는 이름의 언급은 없고 컴퓨터 가상공간상에서 마기에 침투하려는 침투 프로그램의 형태로 등장한다. 다만 입지가 상당히 좁아져서 어른은 3분이 접속한계라는 가상공간에 플러그 슈츠도 없이 임시로 접속한 이카리 겐도에게 선빵을 날렸으나 빔이 튕겨진 후, 열혈돌격한 이카리 겐도의 맨손펀치 1방에 실신해서 재수복까지 약 1시간이 걸리는 대피해를 입는다. 결국 이 피해로 인해 패배한다(…). 원작에서의 위엄은 대체 어디갔는지……

그러나 잘 생각해보면 굴욕이라고 하기도 힘들다. 이놈의 빔에 아스카가 팔에 부상을 입어서 신지가 대신 쏘게 되었으며 레이가 이놈의 빔을 혼자서 막지 못했기 때문에 아스카가 뒤에서 돕기도 했다. 원작에 적용하면 에반게리온 0호기, 1호기, 2호기가 힘을 합쳐서 막은것이 된다. 그리고 라미엘의 패배는 라미엘이 약해서가 아니라 겐도가 너무 강해서인것으로 봐야한다. 겐도는 살균제로 이루엘을 무력화시킨 말도안되는 기행을 저지른 인물이다.

4.3.3.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슈퍼로봇대전 F 완결편에선 전투 중에 난입해서 암흑대장군을 잡아버린다. 원작을 무시하는 윙키 슈로대식 개막장 콜라보 시나리오의 한 예로, 많은 마징가 팬들을 슬퍼하게 한 장면. 액플로 꺼내서 써보면 무장은 가입자포 달랑 하나인데 위력은 원작대로 초절한 수준이지만 EN을 80이나 소비해서 사용하기는 까다롭다. 물론 다른 사도와 마찬가지로 엄청난 체력과 HP회복(소), AT 필드를 장착하고 있어서 격추될 일은 거의 없다.

슈퍼로봇대전 알파에서는 정신 커맨드 '정찰'을 써보면 가입자포의 공격력을 알 수 있는데 그 수치가 무려 65535. 이 수치는 2의 16승 16비트 unsigned int 형 변수로서, 0-65536까지 표현할 수 있는 공격력을 표현할 수 있는 최대 크기다. 하지만 이 녀석을 잡으면 게임 오버가 된다. 어째서?
(상기 내용은 버전에 따라 다를 수 있는듯.. 잡아도 게임 오버 되지 않고 다시 부활해서 나타남)

드림캐스트판 알파에서도 이후 재등장하는데 이때는 정식으로 싸우게 된다. 그런데 공격력이 위에 말한 수치와 그대로다. 맞으면 사★망(…).

슈퍼로봇대전 L에서 재현된 제6사도는 그야말로 강력. 극장판에서 나왔었던 모양때의 최대출력 빔이 엄청난 범위와 위력의 명왕형 맵병기로 나와서 대비를 제대로 안하면 순식간에 쓸려가는 아군들을 볼 수 있다. 도트 연출도 본편에서 나왔던 라미엘의 복잡한 연출들이 재현이 잘 되어서 팬들에게 호평.

기본적으로 초호기의 양전자포 등장 이벤트 때 격파되지만, 양전자포 발사 이전에도 격파할 수 있다. 물론 이후 체력 풀회복으로 부활. 놀랍게도 격파될 시에 모양으로 변환된 이후에 "끼야아아아악"하는 단말마 뱉는 부분까지 재현되었다.

슈퍼로봇대전 CC에서는 나선왕 맞먹는 서프라이즈를 보이며 등장했는데, 여제 쟈네라가 최후의 발악으로 맨틀층에 발사한 어스봄[42]을 빔 공격으로 파괴해버리면서 졸지에 지구의 구세주가 되었다.[43] 더 기가 막힌 건 지구멸망의 위기가 라미엘에 의해(…) 사라지자마자 바로 스무스하게 야시마 작전으로 넘어가버린다.

슈퍼로봇대전 V에서도 신극장판의 형태로 등장. 공격할 때 마다 매번 형태가 변형한다.

5. 2차 창작

사실상 중간보스 역할이었던 원작에 비해 의외로 취급이 박한 편인데, 라미엘의 빔이 아무리 봐도 아래쪽으로는 쏠 수 없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44][45] 야시마 작전 같은 뻘짓 없이 아래쪽 사각을 이용해 매복하고 있던 에바의 저격으로 코어를 깨부수는 식으로 퇴장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1] 작중 묘사에 의하면 맨 위와 맨 아래의 꼭짓점을 제외하면 모든 꼭짓점에서 발사가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2] 작중에서 라미엘의 굴착기관을 실드(Shield)라고 부르는데 TBM의 일종인 실드 머신이라는 의미로 쓴 듯하다.[신극장판] 신극장판에선 사도가 생물인 것치곤 생김새가 너무 기계적이라고 판단했는지, 라미엘의 동체 하단이 꽈배기처럼 나선형으로 배배 꼬이면서 드릴 형태로 뻗어나오는 것으로 디자인이 바뀌었다. 다만 감독은 이제야 제대로 된 라미엘을 보여줄 수 있다고 좋아했다고 하는데, 당시 저예산 애니였던 에반게리온 특성상 원하는데로 표현을 못해서 간소화 시켰던 모양.[4] 작중에서 네르프가 한 실험에 의하면 초호기 모양의 더미 풍선은 시야에 들어오자 자동으로 공격했고, 자주박격포는 위협이라고 판단하지 않았는지 선공을 허용한 후 반격했다. 헌데 에바가 모습을 드러내기도 전에 감지할 수 있을 정도의 능력을 갖췄으면서 어째서 풍선과 진짜 에바를 구별하지 못했는지는 불명. 다만 사도의 학습능력을 감안하면 초호기의 외형을 학습했을 수 있고, 그 때문에 생김새만 보고 일단 잠재적인 위협으로 판단하고 제거했을 수 있다. 그리고 풍선 에바가 권총을 라미엘에게 겨누는 동작을 하기도 했으니 위협으로 판단할 수 있다.[5] 폭탄의 특성상 에너지를 일점사하는 빔 병기보다 관통력이 훨씬 떨어진다는 것도 감안해야 하지만, 핵병기 이상의 위력을 자랑하는 N2 폭탄도 암만 잘해봤자 AT 필드에 대부분 막혀서 사도나 에바 본체에 거의 피해를 주지 못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굉장한 위력이다.[6] 다른 사도들의 빔 공격도 거의 핵무기에 비견되는 파괴력을 자랑하며 지오프론트의 특수장갑판 여러 층을 일격에 관통할 정도로 강력하지만, 핵무기도 막아내는 AT 필드 앞에선 원거리 공격은 효율이 극도로 떨어지기 때문에 어느 정도 접근해서 에바와 쌍방으로 AT 필드를 중화시키고 싸우는 편을 선호한다.[7] 초호기는 상술한 제르엘의 빔을 코어 쪽에 맞고, 그 뒤에 2호기의 팔과 머리를 잘라버린 휴지팔 공격 연타에도 코어가 부서지지 않는 내구력을 가졌다. 그리고 라미엘은 AT필드를 두른 그 초호기의 장갑을 단 몇 초만에 파일럿의 목숨을 위협할 정도로 녹여버렸다.[8] 리뉴얼판에서 나오는 오퍼레이터들의 음성에 의하면 회수된 초호기의 표면 온도가 무려 6200도로 가열된 상태라고 하는데, 이게 포격에서 벗어나고서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데다 인위적으로 냉각까지 해서 그나마 식힌 것이다.[9] 실제로 입자병기의 파괴력은 고열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으며, 발사되는 입자가 전하를 띤 입자라면 전자기장에 취약하기 때문에 현실에서도 입자병기에 대한 방어책으로 내열성 소재와 전자기 방어막 등이 거론되곤 한다.[10] 물론 장갑을 떡칠해놓은 제3신동경시의 고층건물이 라미엘의 포격에 닿자마자 기화/액화되며 구멍이 뻥 뚫려버렸던 것을 생각하면 방패의 두께에 비해 굉장히 잘 버텼다고 할 수 있다.[11] 심지어 0호기에 의해 지켜진 초호기도 손 부분 장갑이 좀 녹아내렸다. 포격에 찰나의 순간 동안 노출돼서인지, 아니면 달궈진 0호기를 만져서인지는 불명.[12] 정식 명칭은 에바전용 양전자포 원판가속식 시작 20형. 에바의 어깨에 장착하는 형태의 무장이다. 이후 이스라펠전에서 잠깐 사용되며, 아라엘전에선 형태는 비슷하지만 다른 기종으로 보이는 에바용 양전자포가 등장한다.[13] 움직이지 못하는 라미엘을 상대로도 조준할 때 다소 난항을 겪었던 것을 보면, 상대가 움직일 수만 있어도 저격의 정확도가 크게 떨어질 확률이 높다.[14] 이후 등장한 레리엘, 아라엘, 아르미사엘 등이 난해함의 극치를 달리는 능력으로 인해 각각 폭주 초호기, 롱기누스의 창, 0호기의 자폭이라는 편법에 가까운 방식으로 격파되었고, 라미엘 못지않게 강력한 무력을 지닌 제르엘이 침공했을 때는 여러 불운까지 겹치며 네르프 본부가 함락될 뻔하고 초호기의 폭주까지 이끌어냈던 것에 비하면 무난하게 끝난 편이다.[15] 0호기와 레이가 있긴 했지만, 0호기는 이전에 폭주 사건을 일으키고 동결되었다가 막 재기동에 성공한 상태라 아직 조정 오류가 있었기 때문에 단독으로 실전 수행은 불가능한 상태였다.[16] 이 때 자세히 들어보면 사도의 굴착기가 지오프론트의 장갑판 첫 층과 접촉하면서 돌을 굴착하는 소리가 날카로운 금속음으로 바뀐다.[17] 이 작전에 대해 본부의 마기 시스템은 2기가 찬성, 1기가 조건부 찬성이라는 대답을 내놓았는데, 그와 별개로 성공 확률은 8.7%에 불과하다는 계산이 나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보다 성공 확률이 높은 방안은 없어서 겐도와 후유츠키도 군말 없이 허락했다.[18] 공문 하나만 들고 다짜고짜 가져갔기 때문에 전략자위대 소속 연구원들은 울상이었다. 미사토 말로는 조심히 쓰고 돌려주겠다고 했지만, 22화에서 이것과 아주 비슷하게 생긴 포지트론 라이플을 네르프에서 보유하고 있는 것이 나오는데 전략자위대 마크가 프린팅 되어있던 곳에 네르프 딱지가 붙어있다.(...) 그냥 비슷한 기종일 수도 있지만... 가져가는 방법도 무식한데 레이가 탄 0호기가 전략자위대 본부 시설이 위치한 컨테이너의 천장을 열어버리고 라이플을 통째로 들고 가버린다.[19] 개조 작업은 네르프 기술 3과의 몫이었는데 불과 몇 시간만에 작업을 해냈다.[20] 게다가 애초에 야전용으로 계획된 무기도 아니고, 이 정도의 대출력으로 쏜 적은 한 번도 없는지라 총신이나 가속기가 버틸지도 미지수인 등, 여러 불확실성이 있었다. 하지만 실전에서 별 이상 없이 작동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으로 봐서 전략자위대의 기술력이 생각보다 대단한 모양.[21] 정식 명칭은 에바전용 대열광파 방어병기(급조사양)이다. 라미엘의 포격에도 17초나 버틴다고 기술 2과가 보증했다고.[22] 방패를 잘 보면 ESV라는 약자가 있고 'enchanted shield of virtue' 라고 더 작게 써 있는데, 이것은 마법이 걸린 미덕의 방패라는 뜻이다. 이 '미덕의 방패'는 다소 뜬금없게도,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잠자는 숲속의 공주필립 왕자 오마주.[23] 파일럿인 신지가 과연 그 험한 꼴을 겪고도 다시 에바에 타려고 할 지가 변수였으나, 레이의 설득 아닌 설득 때문에 의외로 순순히 돌아왔다.[24] 코믹스에선 시간을 벌기 위해 초호기가 라이플을 들고 산등성이를 타고 내려가서 자리를 옮기지만 별 도움은 안 됐다.[25] 사도와 대등한 에바가 사도의 AT필드를 중화하는 것만이 AT필드의 유일한 파훼법이 아니고, 일본 전국의 전력을 끌어와 발사한 양전자 같은 압도적 물리력 앞에서는 중화고 뭐고 필요없이 그냥 필드를 깨뜨려 뚫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AT필드의 정체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면 의미심장하다.[26] 비록 이 때까지는 신지에게서 겐도의 모습을 보고 있었지만...[27] 초호기는 빔을 직격으로 받고 있을 때 AT 필드는 겨우 형태만 유지시킬 수 있을 정도만 펼치는 게 가능했으며 신지가 탈출했다면 AT 필드가 사라져 아예 초호기가 격파될 정도의 상황이었다.[28] 케플러의 다면체 우주 구조에서 가장 내부에 있어야 하는 정팔면체를 가장 외부로 꺼낸 정팔면체-정육면체-정사면체-정십이면체-정이십면체 순서다.[29] 덕분에 구판에서 나왔던 투박하고 부자연스럽게 생긴 드릴과 달리 상당히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30] 단순히 몸체로만 뜷는것이 아니라 AT필드를 전개해 상당히 부드럽게 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31] 더불어 동체가 반투명하게 묘사되어 외부에서 코어의 상태를 확인 가능한 수준이 되었다. 때문에 라미엘의 최후 때 코어가 박살나는게 동체에 굴절되어 비추어 보인다.[32] 신극장판 라미엘의 공격 묘사를 잘 보면 빔이 방출되는 핵심 부위가 코어고, 변형되는 동체는 총열 역할이다. 즉, 라미엘이 공격하기 위해선 코어를 필연적으로 드러낼 수 밖에 없는 구조인 것이다.[33] 또한 톱을 노려라2!엑제리오 변동 중력원이 라미엘의 격파시 비명과 똑같은 울음소리를 낸다.[34] 초호기는 타 에바가 일격에 작살나는 구판 제르엘의 종잇장 팔로도 한참 얻어맞아야 코어에 금이 가는 미친 내구도를 자랑한다.[35] 폭발의 크기로 봤을 때는 소형 N2 미사일일 가능성이 높다.[36] 거의 픽셀 단위로 움직이기 때문에 눈치채기 어려운데, 코어에 맞아 약간 부풀었던 빔이 채 사라지기 전에 다시 줄어드는 부분을 보면 코어가 움직였다는 걸 알 수 있다. 일격도 아니고 지속공격이니까..[37] 여기서 에바 두 대의 AT 필드가 서로를 중화시켜서 못 쓴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는데, 구판의 공식 설정에 따르면 AT 필드가 서로 겹치면 둘 사이의 필드는 중화되지만, 두 AT 필드가 완전히 사라지는 게 아니라 서로 공명하면서 두 배로 강해진다. 이것이 바로 에바가 사도의 AT 필드를 해제시키고 나서도 외부에서 둘의 전투에 전혀 개입을 할 수 없는 이유. 즉, 신극장판의 제6사도는 영호기와 초호기의 AT 필드를 동시에 단순 화력으로 무력화시킨 것이 맞다.[38] 인기가 많아 취소선 내의 가격으로 2차 재판까지 하고도 품절된 후, 제작단가가 안맞았는지 한동안 재판이 힘들다고 하며 몇년간 판매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러다가 에바스토어 리뉴얼 후 어지간히 재판 요청이 많았는지 가격을 만엔 가까이 올려서 3차 재판을 하게 되었다.[39] 다만 작중에서는 '가립자포'라고 언급된다.[40] 다만 빛/전자기파인 레이저나 빔이 발사되는 것라면 중간에 산란되지 않는 한 절대 눈에 보이지 않는다. 왜냐하면 눈은 빛을 보는 것이고, 레이저나 빔은 눈을 향해서 날라간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41] 아군일 때의 사거리는 그 길다는 아타타타아시란보다 길고 오덕 고양이와 같다. 공격 범위는 인게임 최고 수준.[42] 원작 최종화에서는 화평파의 데우스가 와서 해결해주는데 컴팩트와 그 리메이크인 임팩트에서만 등장했기 때문에, 어스봄 이벤트는 로봇대전에서 구현되지 못하고 쟈네라의 은거지를 일행들에게 알려주는 역할로만 나온다.[43] 사실 엄밀히 따지면 사도들도 지구의 주민이기 때문에 지구 멸망을 막는건 당연한 일이긴 하다.[44] 어디까지나 정팔면체 모서리로 입자가속이 연출되던 구작 한정. 신극장판처럼 변화무쌍하게 형태가 변화하면 전방위적으로 사각이 없다.[45] 다만 신극장판에서도 굳이 시간을 들여 드릴질이나 하고 있는걸 보면 밑으로 쏠 수 없다는 제약은 여전할지도 모른다. 물론 신극장판의 경우 추가된 설정으로 인해 자신의 코어를 상시 노출해야 한다는 것이 있고, 엄청난 화력에 라미엘 본인이 휘말릴 가능성이 있다는 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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