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신세기 에반게리온에 등장하는 영구기관.S2機関
Super Solenoid Engine의 약어로, N2 지뢰처럼 정확하게는 S2기관이지만, 읽을 때는 S2 기관으로 읽는다.[1]
2. 상세
신세기 에반게리온 2에서 나온 설정에 의하면 DNA와 유사한 나선 구조에서 발생하는 무한의 나선 에너지를 통해서 영구기관을 실현한다는 개념으로, 카츠라기 미사토의 아버지인 카츠라기 박사의 이론에 의해 처음으로 연구가 시작되었다. 카츠라기 박사가 연구할 당시만 해도 비주류 잡론으로 취급받았으나 세컨드 임팩트 시점에선 이를 가진 존재인 제1사도가 등장했기에 진실로 증명되었다.사도가 체내에 기본적으로 지니고 있는 기관이자 그들이 지닌 힘의 원동력으로, 정확히 말하면 아담과 아담의 자손인 제3~16사도들이 가지고 있다. 확실한 언급은 없지만 정황상 사도의 코어 내부에 위치한 기관으로 보인다.[2] 이 기관 덕분에 사도들은 외부에서 어떤 형태로든 에너지를 섭취할 필요가 없으며 무제한으로 활동이 가능하다.[3][4] 다른 생명체들에겐 없는 초재생능력이나 단시간에 환경에 맞춰 형태를 바꾸는 능력, 강력한 빔 공격 능력 등 각종 능력들도 전부 이 S2 기관 덕분이다. 게다가 사도들이 핵폭탄급의 공격을 뻥뻥 난사해대는 엄청난 화력을 보여주는 것에도 알 수 있듯이 출력 또한 엄청나다.
다만, 어째서인지 제1사도(아담)의 복제품인 에반게리온에게는 선천적으로 S2 기관이 없다. 정확한 이유는 불명이지만, 아담 및 사도들과 유전적으로 완전히 동일한 클론들인 에바들이 이를 지니지 않은 것을 보면 영혼과 마찬가지로 육체를 복제한다고 얻어질 수 있는 것은 아닌 듯. 하지만 초호기의 경우로 알 수 있듯이 후천적으로 취득하는 것은 가능하다. 더군다나 초호기는 아담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릴리스의 분신임에도 불구하고, 사도를 산 채로 뜯어먹어 S2 기관을 통째로 먹어버린다는 일견 무식해보이는 방법으로 얻었는데도 온전히 자기 것으로 만드는데 성공했으며, 작동에도 문제가 없었다.[5]
에바들이 인위적으로 에너지를 공급받지 않으면 활동에 제약이 오는 이유도 S2 기관의 부재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초호기는 S2 기관을 얻기 전에도 내장 전력이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폭주 상태에 돌입하자 문제없이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심지어 통상적인 에바들에겐 없는 능력인 초재생능력과 신체를 변환하는 능력까지 선보였다.[6] 또한 2호기도 단 한 번 뿐이었지만 전력이 다한 상황에서 폭주하며 움직이기도 했다. 즉 전력이 고갈되면 시스템이 셧다운되어 인위적인 싱크로가 불가능해질 뿐, 에바가 자의지로 파일럿과 싱크로하며 움직이는 것은 가능하다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초호기가 굳이 제르엘의 S2 기관을 강탈한 것을 보면 이런 방식으로 기동하는데도 한계는 존재하는 듯.[7] S2 기관을 얻어야만 완전한 자율성과 불로불사를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그제서야 불완전한 존재인 에바들이 완전한 신의 육체(그릇)으로 완성된다고 할 수 있다.
S2 기관을 개방한다는 개념도 존재하는데, 작중에서는 아담을 비롯해 S2 기관을 탑재한 몇몇 에바들이 보여주었다. 정확한 원리는 불명이지만 S2 기관을 임계치까지 발동시키면 안티 AT 필드가 물리적인 충격파의 형태로 전개되는 듯 한데, 사실상 폭발을 일으키는 것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세컨드 임팩트 때 일어난 대폭발의 원인이 바로 이것으로, 아담의 S2 기관이 인위적으로 폭주하는 상태가 되며 대폭발을 일으킨 것. 설정에 의하면[8] 이 때 일어난 폭발은 무려 180억 메가톤을 상회하는 위력이었다고 하며[9] 그 여파로 지구의 자전축이 흔들리고 남극 대륙은 거의 완전히 소멸했으며, 전지구적인 범위로 전달된 충격파에 의해 엄청난 강도의 대지진과 쓰나미가 발생, 남극의 빙하 또한 전부 증발해버리며 전세계를 뒤덮는 전례없는 규모의 폭우가 되어 해수면이 엄청나게 상승했다고 한다.[10] S2 기관의 가공할 위력을 엿볼 수 있는 대목.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에서는 서드 임팩트가 발발할 때 이 상황이 재현된다. 초호기와 양산형 에바들이 S2 기관을 동시에 개방하자 안티 AT 필드가 전개되며 차원 측정치가 반전되는 등 관측 불능의 현상이 일어나고, 곧이어 일본 열도 일부를 통째로 덮어버릴 정도의 엄청난 규모의 폭발이 일어나는데 그 물리적 충격파가 무려 후지산 일대를 소멸시켜버리고 지각을 깎아내며 지하 십수 km에 묻혀있던 검은 달을 통째로 밖으로 노출시킨다.[11] 다만 서드 임팩트 때 초호기와 양산기들이 일으킨 폭발은 검은 달만 깔끔하게 노출시켰던 것에 비해, 세컨드 임팩트 때 일어난 폭발은 검은 달과 완전히 동일한 재질과 크기였던 하얀 달을 아예 파괴해버리고, 아담의 육체마저 산산조각냈다고 하는데 S2 기관이 개방되는 것을 넘어 폭주해버리면서 지나치게 강력한 폭발을 일으킨 듯.
한편 네르프 제 2지부에서 에반게리온 4호기를 소재로 S2 기관을 가지고 실험을 하는 도중에도 이와 비슷하나 조금 다른 양상의 사고가 일어났는데, 물리적인 폭발이 일어나진 않았지만 레리엘의 것과 같은 디랙의 바다가 전개되며 반경 89 킬로미터 내의 모든 생물과 구조물이 빨려들어갔다고 한다. 이를 보았을 때 S2 기관은 엄청난 에너지를 무한으로 생산하는 능력을 지닌만큼 어떤 형태로든 제어에 실패하면 재해 스케일의 대참사가 일어난다고 할 수 있다.
결국 작중에서 S2 기관을 제대로 탑재하는데 성공한 기체들은 초호기와 양산형 에반게리온들 뿐이다. 사실 에반게리온 3호기도 사도 발디엘과 융합하며 S2 기관을 지닌 존재가 되었으니 뒤틀린 방식으로 실현했다고 볼 수도 있다.
시크릿 오브 에반게리온에선 내부에서 전자와 양전자를 대소멸시켜서 에너지를 생산한다는 추측이 나왔는데, 소위 말하는 대소멸 엔진인 셈이다.[12]
3. 실체
얼핏 보면 그저 편리한 영구기관인 것 같지만 그 실체는 사도가 지닌 생명의 열매로, 극장판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에서 그 진정한 쓰임새가 드러난다.이 기관은 아담이 품은 생명의 열매이기에 지혜의 열매,[13] 그리고 신을 제어하는 열쇠인 롱기누스의 창이 결합함으로써 에바 초호기는 생명의 나무가 되어 신과 동등한 위치에 올라서게 되는 것이다.
또한 S2 기관은 성경에 등장하는 생명의 열매와 등치된다. 제 18사도 릴림이 지혜의 열매(작중에 구체적으로 실체화해 등장하지는 않음)를 먹어 불완전한 육체를 얻는 대신에 독립된 개체로서의 지각을 얻었듯이 아담과 그를 따른 사도들은 생명의 열매 S2 기관을 얻어 영원한 생명을 지니게 된 것이다.
즉, 초호기는 릴리스의 복제품이기 때문에 지혜의 열매를 가지고 있고, 여기에 사도의 S2 기관을 섭취함으로써 생명의 열매와 지혜의 열매 두개를 지닌 신이 될 수 있는 것이다.
4. 작중 행적
제레와 인공진화 연구소(훗날 게히른으로 이름을 바꾸고 네르프의 전신이 되는 기관)는 아담 재생 계획(통칭 E-계획, 에반게리온 건조 계획)을 통해 아담을 복제해 에바를 건조했으나, 아담이 지닌 고유의 혼과 S2 기관만은 복제가 불가능했다. 이 때문에 에바들은 신의 모조품, 열화판에 불과했으나, 인류의 기술력으로 에바들의 선천적인 결함을 부분적으로나마 채우는 것이 가능했고, 아담(초호기의 경우엔 릴리스)의 열화판에 불과한 에바들의 힘으로도 사도들을 상대하기엔 충분했다.하지만 제레가 구상한 인류보완계획의 의식을 수행하기 위해선 S2 기관을 탑재한, 사도(아담의 자손)들이나 마찬가지인 에바 시리즈가 필요했기 때문에, 제레는 S2 기관을 손에 넣을 방법을 계속 강구했다. 마침 제4사도인 샴셸이 초호기와의 격전 끝에 자폭하지 않고 사체가 비교적 온전한 상태로 수거되었으며, 제레는 그 코어로부터 S2 기관을 최초로 입수하는데 성공한다.
제레는 이 S2 기관을 복원해 미국의 네르프 지부에서 건조되던 에반게리온 4호기에게 최초로 탑재할 예정이었으나, 실험 단계라 불안정했기 때문에 제대로 가동하지도 못하고 사고를 일으키고 말았다. 사도 레리엘이 전개했던 것과 유사한 디랙의 바다가 S2 기관으로부터 전개되는 바람에 에바 4호기는 물론이고 반경 89km 내에 있는 모든 물체를 빨아들이며 미국 지부를 소멸시켜 버렸다.[14] 하지만 S2 기관의 데이터만은 보존되어서 이후 기어코 S2 기관을 인위적으로 복제하는데 성공한 모양.
한편 일본의 네르프 본부에선 에반게리온 초호기가 폭주하면서 제르엘을 씹어먹어버리는, 제레의 상상을 초월한 방식으로 S2 기관을 스스로 얻어버리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다. 제레 또한 S2 기관을 탑재한 그들만의 에바 시리즈를 만드는 중이었지만, 이카리 겐도가 그들을 배반하고 선수를 치는 바람에 제레의 원래 시나리오대로라면 절대 S2 기관을 가지지 말았어야 할 초호기가 그것을 먼저 손에 넣어버리게 된 것. 이게 더 심각한 문제였던 이유는 초호기는 본래 릴리스의 분신으로서 지혜의 열매를 지니고 있었기 때문에, S2 기관(=생명의 열매)까지 얻게 되자 신의 두 열매를 모두 가진 전례없는 존재, 신이나 마찬가지인 존재가 되어버린 것이다. 제레는 단순히 생명의 열매 하나만을 가진 사도들과 동격인 에바 시리즈를 만들기를 원했던 것이지, 새로운 신을 만드는 것은 전혀 원치 않았기 때문에 큰 변수가 생기고 말았던 것.
이 사건을 기점으로 제레는 시나리오를 수정하며, 이후 겐도가 사도 아라엘을 처치한다는 핑계로 롱기누스의 창을 우주공간으로 날려버려 인위적으로 회수 불가능한 상태로 만들어버리기까지 하자, 릴리스와 롱기누스의 창을 이용해 인류보완계획을 거행한다는 기존의 계획을 폐기하고 릴리스의 유일한 진짜 분신이자 신이 될 조건을 충족한 초호기를 이용해 보완계획을 거행하기로 결심한다.
이후 모든 사도들이 처치되고 제레와 겐도 양쪽 모두 거리낄 것이 없게 되자 양측 간의 갈등은 최고조에 달하며, 제레는 겐도를 제거하고 네르프 본부에 보관된 초호기를 손에 넣기 위해 네르프 침공을 시도한다. 이 때 S2 기관을 탑재한 9기의 신형 에바 시리즈, 통칭 양산형 에반게리온들은 이미 완성된 상태였는데, 에반게리온 2호기 때문에 전략자위대를 통해 네르프를 점거한다는 작전이 실패하자 2호기를 쓰러뜨리기 위해 양산형 에바들이 투입된다. 이 양산형 에바들은 지오프론트에서 2호기와 교전하는데, 전투 도중 2호기에게 모두 마구 난도질당하는 등 큰 손상을 입었음에도 S2 기관 덕분에 다시 재가동하며 결국 기동시간이 다 되어 정지한 에바 2호기를 완전히 파괴한다.
이후 초호기가 각성해서 모습을 드러내는데, 양산형 에바들은 복제품 롱기누스의 창들을 이용해 초호기의 손에 성흔을 남기고, 초호기와 함께 S2 기관을 동시에 개방해서 함께 공명하며 클리포트의 나무를 형성, 안티 AT 필드를 전개해 세컨드 임팩트 때와 유사한 강력한 충격파를 발생시킨다. 이 충격파는 후지산 일대를 갈아버리고 지각을 깎아내 지오프론트의 본래 모습, 릴리스를 수송하는 그릇이자 릴림의 혼이 돌아갈 장소인 검은 달을 노출시킨다.
이후 초호기는 새로운 신적 존재의 탄생에 반응해 우주에서 스스로 날아온 롱기누스의 창과 융합, 모든 생명의 근원이 되는 생명의 나무의 형태로 변하고, 인류보완계획이 진행되는 도중 거대한 레이의 형상을 한 아담-릴리스 융합체에게 흡수된다. 나중에 초호기가 아담-릴리스 융합체를 뚫고나와 보완계획을 취소시키고 우주 저편으로 떠날 때도 여전히 S2 기관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로 인해 초호기는 사실상 영원불멸의 존재가 된 것으로 보이는데, 이카리 유이의 말에 의하면 인류는 지구의 수명이 다할 때까지만 존속할 수 있지만 초호기는 그 안의 혼(유이 본인의 혼)과 함께 영생할 수 있으며, 심지어 지구와 달, 태양이 전부 사라진다 해도 혼자 살아남아서 인류라는 종이 존재했다는 영원한 증거가 될 것이라고 한다.[15]
본편의 시나리오에서 확장된 신세기 에반게리온 2에선 어째서인지 인류보완계획이 진행될 때 인류와 사도들의 혼이 아담-릴리스 융합체의 S2 기관 안으로 빨려들어가는 연출이 나온다. 모든 생명체가 S2 기관의 무한한 에너지 속에서 하나가 되었다는 식의 나레이션이 나오는데, 인류의 혼이 검은 달로 빨려들어가는 연출이 나왔던 본편과는 대조적.
에반게리온 신극장판에서는 4호기에 탑재하려던 차세대 동력기관이 언급되었으나 그것이 S2기관인지는 알 수 없다. 설정이 사라졌거나, 아직 등장하지 않는 것일지도 모른다. 작중에서 생명의 열매가 언급되긴 하지만, S2 기관이라는 용어는 언급되지 않기 때문에 구판과 마찬가지로 생명의 열매가 곧 S2 기관인지는 불명. 일단 에반게리온 서에서 사도들은 생명의 열매, 인류는 지혜의 열매를 가진 생명체이며, 사도들의 목적은 지혜의 열매를 가진 생명체를 멸하는 것이라고 언급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까진 구판과 설정이 대동소이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에반게리온 Q에서 카오루에 의해 언급되는데, 네르프가 계획하는 인류보완계획의 실체란 기존의 생명체들을 멸종시키는 대가로 생명의 열매를 가진 새로운 생명체들을 창조하는 인공진화 의식이라고 한다.[16] 작중에서 등장하는 붉은색의 에바 형상의 존재들인 에바 인피니티들이 바로 그것들.
에반게리온 파에서 첫등장한 에반게리온 마크 6를 필두로 등장한 차세대 에바 기체들은[17] 엄빌리컬 케이블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사도와 같은 힘을 마구 써대면서도 에너지 문제에 전혀 구애받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에, 결국 차세대 동력기관을 개발하는데 성공하긴 한 듯. 하지만 여전히 이게 구판의 S2 기관이자 작중에서 언급되는 생명의 열매와 연관이 있는지는 불명이다.
구판과는 다른 형태로 진행되긴 했지만, 파에서 초호기가 제10사도의 코어를 흡수하고 유사신화 제2형태에 돌입하며 빛의 거인이 되었기 때문에 구판과 마찬가지로 초호기가 지혜의 열매를 지닌 존재고, 사도의 생명의 열매를 흡수해서 신이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었다. 하지만 아담스 중 하나이며, 처음부터 동력원 문제에 전혀 구애받지 않고 움직일 수 있었던 에반게리온 제13호기도 각성하고 임팩트를 일으키기 위해 사도의 코어를 흡수했던 것을 보면, 구판과는 설정이 같지는 않은 듯. 이후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에서도 13호기가 다시금 각성하기 위해 제9사도를 포식해야 할 필요가 있었던 것을 보면, 신극장판에서 사도의 코어를 포식하는 것은 구판처럼 사도의 동력기관을 얻는다는 의미라기보단 단순히 에바가 각성하기 위한 트리거에 가까운 듯 하다.
더불어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에서 생명의 열매와 지혜의 열매의 설정이 변경된 것을 확인 가능한데, 제레가 인류의 운명을 생명의 열매를 가진 자들에게 멸망하거나, 그들에게서 지위(아마도 생명의 열매)를 빼앗아 지혜를 잃고 짐승처럼 살아가는 것이라 예측했기 때문이다. 즉 신극장판에선 두 열매를 동시에 지니면 신이 되는게 아니라 점차 지혜의 열매 쪽을 잃는다. 신극장판에서 인류보완계획이 에반게리온 이매지너리에 의해 이루어진 건 이의 반영으로 보인다. 어쩌면 신극장판의 생명의 열매는 에반게리온 이매지너리와 접촉하기 위한 권한같은 것이었을 수도 있다.
5. 게임상의 성능
슈퍼로봇대전에서는 에바 초호기가 이걸 먹으면 전함에서 케이블을 연결하지 않은 상태로도 EN이 줄어들지 않고 덤으로 매 턴 시작 시에 EN이 100% 회복된다. 단 입수하려면 초호기를 폭주시켜야 하는데 이러면 대량의 수리비가 필요하기에 F 완결편이나 알파에선 입수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MX에선 이벤트상 수리비 없이 자동 입수. 3차 알파에선 초호기 뿐만 아니라 이호기랑 영호기에도 추가된다. 즉 3기의 에바 모두 케이블이 필요없어진다. 대신 3차 알파에선 EN 회복량이 '매턴 시작시 최대 EN의 50% 회복'으로 하향.[1] 여담이지만 S2는 글자를 이어 보면 ♡ 모양으로 볼 수도 있어서 하트를 나타내는 이모티콘으로 쓰이기도 했다. 작중에서 생명과 관련된 기관으로 나오는 것을 생각하면 의미심장하다. 물론 공식적으로 연관성이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2] 샴셸의 사체에서 확보한 표본로부터 S2 기관을 획득했다는 언급이 나오는데, 5화에서 샴셸의 사체는 코어 외에는 심하게 열화되어 샘플로 사용할 수 없었기에 코어만 빼고 전부 폐기했다는 언급이 나온다.[3] 외부의 간섭을 차단하는 강력한 AT 필드와 더불어 외부와의 교류 자체를 필요없게 해 주는 S2 기관의 존재 덕분에 아담 계열의 사도들은 자신들만의 세계 안에서 무한히 영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때문에 쓸쓸함에 시달린다는 묘사가 나온다.[4] 이 때문에 아담 계열의 사도들에겐 릴림은 물론이고 에바들에게도 있는 장기같은 것이 아예 없다. 작중 묘사상으론 에바들에게도 입과 이빨은 물론 내장까지 있는데, 사도들은 무언가를 섭취할 필요가 없어서인지 그런게 아예 없는 경우가 많으며, 아예 생물같지도 않아보이는 형태를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나마 가기엘이나 산달폰같은 경우엔 입과 이빨이 있지만 공격 용도에 가깝고, 몸 안에 내장 대신에 코어가 들어있는 것을 보면 무언가 섭취하기 위한 용도는 아니다.[5] 이에 제레조차 당황하며 그런 방식으로 S2 기관을 얻는 게 가능할지 몰랐다는 식으로 말한다.[6] 그래서 처음부터 S2기관을 갖고 있던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한 때 돌았다[7] 예외적으로 영호기는 폭주할 때도 내장 전력이 고갈되자 얌전히 정지되었다. 다만 영호기는 설정상 코어 유닛 자체가 불완전하기도 하고, 두 차례의 폭주사건 모두 파일럿과 관계없이 에바 혼자서 멋대로 움직이는 상황에 가까웠기 때문에 파일럿과의 싱크로로 움직였던 초호기나 2호기의 폭주와는 달랐다고 볼 수 있다.[8] 작중에서 세컨드 임팩트가 발발한 날짜에 가이낙스 공홈에 이스터에그로 올라왔었다.[9] 차르 봄바의 3억 6천배, 공룡을 멸종시킨 운석충돌의 추정위력을 두세 배는 상회하는 수준이다.[10] 그 여파로 전세계의 기후도 맛이 가버렸는지, 일본은 여름만 영원히 계속되는 기후가 되어버렸다.[11] 그 이전에 전략자위대가 투하한 N2 폭탄도 제3동경시가 있던 자리에 형성된 호수를 증발시켜버리고, 주변 일대를 쓸어버리며 지오프론트 천장에 도시만한 크기의 구멍을 뚫어버리는 위력을 보여줬지만, 그조차 직후에 에바들의 S2 기관에 의해 일어난 안티 AT 필드 충격파에 비하면 초라해보인다.[12] 물론 대소멸 엔진은 영구기관이 아니다. 애초에 영구기관이라는 게 현실에서는 물리적인 법칙 차원에서 불가능한 것이라 어떤 설정을 붙여도 현실 고증은 포기해야 하는 물건이라서, 창작물에서 영구기관을 등장시킬 땐 정확한 작동원리는 밝히지 말고 어느 정도는 슬쩍 맥거핀으로 넘어가야 하는데, 쓸데없는 설정을 붙여서 고증오류가 됐다.(...)[13] 이건 릴리스가 품은 것.[14] 폭발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작중에서 폭발이 아니라 디랙의 바다에 의한 소멸이라고 확실히 언급된다. 다만 신극장판에서는 폭발로 묘사되었다.[15] 인류의 자취를 영원히 남기기 위해 스스로를 희생해 영겁의 시간 동안 쓸쓸하게 혼자 살아가는 상징물이 된 셈.[16] 에반게리온 파에서도 초호기가 임팩트를 일으켰을 때 아카기 리츠코가 비슷한 말을 했었다.[17]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에서 마크9~12를 포식하기 이전의 에반게리온 8호기는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