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4B4B4B><colcolor=#B82647> 헤도라 ヘドラ | Hedorah | ||||
「고질라 - 파이널 워즈」에서의 모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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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 30m (쇼와 - 상륙체) 60m (쇼와 - 완전체) 120m (밀레니엄) | |||
길이 | 0.1mm (쇼와 - 초기) 20m (쇼와 - 수중) 40m (쇼와 - 비행체) | |||
체중 | 1kg (쇼와 - 초기) 48,000t (쇼와 - 완전체) 70,000t (밀레니엄) | |||
포효 소리 | 수중 / 비행체(쇼와) 완전체(쇼와) 밀레니엄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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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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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라 시리즈에 등장하는 괴수로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 가장 기분 나쁘게 생겼다. 70년대 일본에서 사회 문제로 떠오르기 시작한 환경 오염 문제를 상징화했는데 흐느적거리는 몸에 거대한 붉은 눈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영국 SF 호러 영화인 쿼터매스 2(Quatermass 2 /1957)에 영향을 받았는데, 해당 작품에서 지구로 외계인이 운석을 타고 왔으나 지구 환경에 맞지 않아 돌연변이화 되더니만 헤도라처럼 거대화 되어 지구를 오염시키는 흐느적거리는 검은 거대 괴수가 되어버린다. 그리고 미국 영화인 스페이스 마스터 X 7(Space Master X-7/ 1958)도 우주에서 온 거대 곰팡이가 거대화되어 사람이고 도시고 온갖걸 집어 삼키다가 불과 강렬한 빛으로 죽여 퇴치한다는 내용으로 헤도라에게 영향을 주었다.
2. 행적
2.1. 고질라 대 헤도라 (1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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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부터 날아온 헤도륨이라는 물질이 지구의 각종 공해물질과 결합해 탄생한다. 처음에는 조금 거대한 올챙이 크기였으나 각종 공해물질을 흡수하면서 거대하게 성장한다. 스모그나 강산을 뿌리며, 완전체가 된 이후에는 눈에서 핵 레이저를 쏠 수 있게 된다.
몸이 폐수같은 것으로 되어있어 건조한 환경에 약하기 때문에, 자위대가 관동 지역의 전기를 모두 끌어모아 헤도라를 말려 죽이기 위한 작전을 세운다.[1] 하지만 헤도라와 고지라가 서로 싸우다 굴러 떨어지게 되는데 거기가 하필이면 전기가 연결되는 전봇대였던지라 결국 전봇대가 파괴되며 전기가 끊겨 장치가 고장나버린다. 때문에 헤도라가 장치 앞에 왔음에도 수리가 완료되지 않아 결국 고지라가 직접 방사열선으로 장치를 가동시켜서 헤도라를 말려버린다.
허나 완전히 말려죽이지 않으면 부활하는 특성이 있었던 헤도라는 자신의 신체 일부를 수복시켜서 날아가버리고, 이에 고지라는 꼬리를 앞으로 말고 땅에 방사열선을 쏘며 헤도라를 쫒아 날아가는 희대의 명장면(?)을 선보이며 헤도라를 붙잡고, 그대로 그 자리에서 헤도라를 걸레 털듯이(....) 팬다. 그뒤 헤도라를 잡고 돌아온 고지라는 헤도라를 다시 한번, 그것도 헤도라의 몸속까지 파내면서 헤도라를 완전히 죽여버린다.
고지라를 상당히 고전시켰으며, 부식성 타액으로 고지라의 왼눈과 오른손을 못쓰게 만들었다.[2] 그로기 상태에 빠진 고지라를 구덩이에 던져놓고 배설물을 뿌리며 웃는 장면은 괴수물에 다시는 없을 스카톨로지 신으로 남았다.
1970년대 점점 아동용 영화로서 변해가던 고지라 시리즈에서 헤도라에 의해 사람들이 녹아 뼈만 남는 충격적인 장면으로 논란이 일었다. 덕분에 TV 방영이 금지되기도 했다.
2.2. 고지라 아일랜드
X성인 자그레스가 보내온 우주괴수. 고지라 아일랜드에 쳐들어와 모스라를 공격하지만, 고지라와 모스라 레오에게 격퇴당한다. 이후에 헤도라와 마탕고라는 버섯이 섞인 다른 네오 헤도라라는 괴수가 나타난다.2.3. 고질라 - 파이널 워즈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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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XX년 일어난 괴수들의 세계 각 주요 도시 습격 사건에서 도쿄를 습격한다. 스모그를 뿜어내 공기를 오염시킨다.[3] 외형은 전작에 비해 조금 야윈 체형으로 변한 느낌.
이후 X성인의 수하로써, 부활한 고지라에 도쿄에서 에비라와 함께 맞서지만 문제는 첫 등장의 악명에 무색하게 너프가 되어버렸다. 하지만 파이널 워즈의 고지라가 역대 어떤 작품에 등장했던 고지라보다도 파워 인플레된 최강의 고지라라는 점도 한 몫 했다.
첫 등장부터 고지라에게 털려서 건물에 꼴아박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앞의 전투씬은 아예 나오지도 않는다. 그리고 등장 10초만에 마찬가지로 털리던 에비라에게 찔리고 고지라의 방사열선에 같이 폭사한다. 고지라의 손을 녹이던 과거의 포스는 어디로 사라지고 그저 희생물 A로 전락했다..
더 비참한 것은 네임드 괴수인데도 카마키라스, 쿠몽가, 에비라, 만다같은 듣보잡들이랑 같은 대우, 아니 더 심각하다. 적어도 이들은 개인 전투, 습격씬이 있는 반면 이놈은 그런 것도 전혀 없다... 질라 못지 않게 비참하다.
2.4. GODZILLA 시리즈
원래 헤도라는 중국에서 발견된 수은, 카드뮴 등을 먹어치우는 미생물 군체였다. 2005년 안기라스와 라돈이 베이징에 나타나자 중국 정부는 헤도라를 이용해 두 괴수를 물리친다. 그러나 헤도라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폭주하여 베이징에 스모그와 폐수를 뿌려댔고, 결국 베이징 시민 약 820만 명이 사망한다. 또, 하북성 일대가 심각하게 오염되었다.축적된 오염물질을 뿜어낸 헤도라는 결국 힘을 잃고 활동을 정지하지만, 이 사건을 계기로 중국은 국가가 붕괴하기 시작한다. 나중에 고지라가 나타나자 인류는 헤도라를 다시 이용해 반격해보려하지만 실패한다.
2.5. 괴수인형극 고지반
고지반의 코너 중 하나인 헤도지라는 코너에 할아버지 헤도라인 헤도지(ヘドじい)와 손자 헤도라인 헤도치(ヘドち)가 등장. 헤도치의 온갖 질문에 헤도지가 답변을 해주고, 헤도치가 나루헤도로라고 외치면서 만담하는 형식의 코너이다.2.6. 고지라 vs 헤도라 (2021)
고지라 유튜브 공식채널 "Godzilla Channel ゴジラ(東宝特撮)チャンネル" 채널에서 헤도라 50주년으로 올라온 고지라와 헤도라의 단편 대결 영화(?)[4]에서 메인 괴수로 등장한다. 초반에선 폐수랑 스모그를 방출하며 도시를 습격[5]하고, 공장에 있는매연을 마시면서 폐수를 뿜어대다가 나타난 고지라[6] 대결을 벌이게 된다. 결국 고지라의 발차기에 송전탑 쪽으로 쓰러지며 감전되고, 고지라의 방사열선에 폭파되며 순삭. 참고로 고지라와 헤도라의 슈트는 고질라 - 파이널 워즈에 나온 그 슈트다. 당시 등장 씬이 거의 전무에 가까웠던 헤도라가 실로 17년만에 활약을 선보였다고 볼 수 있겠다.고질라 대 헤도라 보기 여기 있는 카페는 사라진지 모르겠는대,못본다
3. 그 외
- 인지도가 나름 있었는지 고지라 2D 게임시리즈에선 대부분 참전했지만, 3D게임인 PS1, PS2에선 짤렸다. 이유가 흐물거리는 몸체를 게임으로 표현이 힘들다고.... 결국 십년이 넘어서야 PS3게임에 겨우 복귀하였다.
- 입시명문 사립 정글고등학교에서 정안봉 이사장이 자신의 학교가 도금벨에 출전했을 당시 예전에 우승을 거머쥔 사바나고등학교의 이사장 민도필을 얼굴이 녹다 만 공해괴수 헤도라 같이 생겨먹은 놈이라며 디스했다. 여담으로 둘은 엄청난 앙숙 사이로, 정안봉이 강당을 걸고 한 도박에서 민도필이 지는 바람에 사바나고등학교는 운동장을 정글고에게 뺏긴 상태다.
-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더블X 3화에서는 이와 비슷한 머드맨이 등장한다.
- 고질라 디펜스 포스 도감에 1971년의 헤도라는 암컷이고, 2004 헤도라는 수컷이라는 내용이 있는데 공교롭게도 2004 헤도라의 왼쪽 팔 끝에 있는 붉은 돌기가 생식기(...)라는 설정이 쓰여있다.[7]
- 고질라: 싱귤러 포인트에서는 쿠몽가의 체액이 뭉쳐질때의 모습이 헤도라와 닮았다.
- 탄생 50주년을 기념하는 팬무비가 제작되었다.[8] 제작자가 명명한 공식 명칭은 신 헤도라.
각종 오염물이 합쳐진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한 개체가 아니라 여러 개체가 등장했다. 쇼와 시리즈처럼 약 60m 정도의 크기지만, 나중에는 여러 개체가 합체하여 200m 가량의 어마어마한 괴물로 진화한다.
제목부터 보면 알겠지만 절망적인 분위기, 테마와 파괴적인 연출은 신 고질라를 모티브로 했다.[9]
[1] 이 작전은 후에 신세기 에반게리온에서 야시마 작전으로 오마쥬 된다.[2] 쇼와 시리즈에서 이정도로 고지라를 고전시킨 괴수는 킹 기도라와 메카고지라밖에 없다.[3] 다른 괴수들과 달리 헤도라는 엔딩크레딧에서만 이 모습이 나온다.[4] 최근에는 10월 20일에 올라온 예고편만 남았다. 이는 일주일 한정 상영이었던 탓.[5] 이때 대피하던 사람 밑에 꽃 한송이가 있었는데 거기에 헤도라가 스모그를 방출하자 화면 너머에 대피하던 사람의 신음소리가 들리고, 스모그가 걷히자 앙상하게 꽃이 시든다. 대피하던 사람의 백골화 되었음을 암시하는 섬뜩한 부분.[6] 마치 이장면은 1971년판 고지라 대 헤도라에 나온 장면 중 고지라와 상륙기 헤도라의 첫 대결과 유사하다.[7] 이는 현재 헤도라에게 성별(...)이 존재한다는 유일한 증거이다.[8] 제작자는 고질라 어스 vs 메카고질라, 고질라 어스 vs 킹 기도라를 만든 것으로 유명한 MMD 전문가인 '華音'이 만들었다.[9] 눈에서 쏘는 레이저도 훨씬 더 강해져서 핵 레이저를 마구 난사하고 다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