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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괴수, 모험, 액션, SF, 호러, 재난 | ||
국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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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선싱] | ||
제작사 | 도호 트라이스타 픽처스 워너 브라더스 레전더리 엔터테인먼트 | ||
배급사 | 도호 트라이스타 픽처스 워너 브라더스 | ||
제작 년도 | 1954년 11월 3일 ~ ([age(1954-11-03)]주년, [dday(1954-11-03)]일째) | ||
첫 작품 | 고지라 (1954년) | ||
최근 작품 |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 (2024년) | ||
예정 작품 | 고질라 X 콩: 슈퍼노바 (2027년) | ||
링크 |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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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상세
토호에서 근무하고 있던 츠부라야 에이지가 "바다에서 나타난 괴물이 남극해로 가는 포경선단을 덮친다"는 컨셉으로 제출한 특촬물 기획안에서부터 이 모든 것이 시작되었다. 원래 츠부라야가 구상한 괴물은 문어였는데, 프로듀서 타나카 토모유키가 괴물의 컨셉을 공룡으로 바꾸고 기획회의에 제출했다. 상층부서에서는 이런 영화는 못 만든다고 퇴짜를 놓으려 했지만, 모리 이와오만이 이 기획에 적극 찬성, 강력하게 주장한 끝에 결국 제작에 들어가게 된다. 감독을 맡은 혼다 이시로는 "전쟁과 핵무기의 공포와 우매함을 지적한다"는 생각으로 제작에 임했다고 하는데, 이렇게 우여곡절 끝에 만들어진 《고지라》는, 핵실험으로 인해 깨어난 고대의 공룡이 일본에 상륙해 파괴 행위를 한다는 내용이었다. 이것은 1953년작 미국 영화 《심해에서 온 괴물》과 거의 같은 설정이다. 미국이 태평양에서 실행한 캐슬 브라보 수소폭탄 실험에 영향을 받은 듯하다. 실제로 실험장 근처에서 조업 중이던 일본의 참치 어선이 피폭 받아, 이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의료사고로 선원이 사망하는 사건도 있었다.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지 채 10년도 지나기 전인지라, 고지라가 도쿄를 공격하는 장면에서 많은 이들은 도쿄 대공습의 공포를 떠올렸다고 한다. 또한 당시 일본 정계는 조선업계의 정경유착 사건으로 불거진 스캔들로 인해 국민들의 정치에 대한 불신이 커졌기 때문에 고지라가 일본 국회의사당을 부수는 장면이 나오자 많은 관객들이 기립박수를 쳤다는 웃지 못할 이야기도 있다.영화가 완성된 뒤, 도호의 상층부와 스탭진들을 모아 놓고 가진 첫 시사회의 반응이 대단히 폭발적이었다고 한다. 모두 일제히 일어나 만세 삼창을 외치고 심지어 울기까지 했다고 한다. 원작자나 배우들은 고지라가 너무 불쌍해라며 울었다고 한다.
그리고 개봉된 고지라는 그야말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고, 지금까지도 이 첫번째 영화를 능가하는 고지라 영화는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데즈카 오사무도 큰 감명을 받았고, 이후 토호의 고지라 신작 영화의 스토리 공모전에 참여해서 최종 전형까지 올랐다고 한다.[2]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고지라 시리즈는 후속작 《고지라의 역습》을 시작으로 그 명맥을 이으면서, 세계적으로 괴수 영화 하면 떠오르는 대표작이 되었다. 그러나 시리즈가 이어지면서 흥행이 저조해지면서 1975년과 1995년, 2004년 세 번이나 시리즈가 종결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이후 고지라 시리즈는 2014년 미국의 《고질라》와 2016년 《신 고지라》가 크게 흥행하면서 화려하게 다시 부활했다. 미국에서는 2014년판 이후로 몬스터버스라는 이름으로 괴수격투물 블록버스터 시리즈가 제작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2011년의 대지진과 그로 인한 정치적, 사회적 여파를 경험한 현대 일본에 맞추어 원작을 리메이크한 신 고지라가 큰 호응을 받았다. 2016년 신고지라와 2019년 킹 오브 몬스터 사이의 간극을 메꾸기 위해 만든 외전격 애니메이션 3부작은 괴수보다는 인간 드라마에 집중해달라는 도호의 요구와 시리즈에 큰 애정이 없는 제작진이 합쳐져 처참한 평가를 받았다.
도호는 2020년대에도 고지라뿐 아니라 자사 괴수 영화를 계속 제작해 캐릭터 비즈니스를 본격화하겠다고 발표했다. 토호는 이를 위해 2014년부터 고지라 전략회의(ゴジラ戦略会議), 줄여서 고지콘(ゴジコン)이라는 부서를 신설하고 다양한 고지라 비즈니스를 기획하고 있다. 2019년부터는 고지라 룸(ゴジラルーム)라는 부서를 신설해 이쪽에 더 힘을 실어주고 있다. 2021년 작 고지라 SP의 경우 고지라 룸에서 관여하고 있다.
2024년은 시리즈의 70주년을 맞는 동시에 전년도에 개봉한 《고질라 마이너스 원》이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사상 최초로 시각효과상을 수상하고, 몬스터버스의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가 전 세계적으로 시리즈 사상 최고 흥행을 기록하며 여러모로 기념비적인 해가 되었다.
토호가 설정한 고지라 영화 룰
3. 영화
오리지널 시리즈의 타임라인은 역대 특촬물 시리즈 중 가장 복잡하다. 울트라 시리즈처럼 쇼와부터 헤이세이까지 역사의 흐름이 끊어지지 않고 직렬적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54년 원작에서부터 각각 쇼와, 헤이세이, 밀레니엄으로 이어지는 병렬적인 시리즈이다. 거기에 밀레니엄 시리즈는 5개 작품 모두 54년 이후의 평행세계로 전부 다른 타임라인을 가지고 있다.
이는 고지라 시리즈의 변천사가 다른 특촬 히어로에 비해 극단성이 큰데다 자유분방한 이유도 있는 것 같다. 울트라 시리즈는 역사의 흐름따라 새로운 요소 외에도 과거 설정이 추가되는대 비해, 고지라 시리즈는 원작에서 소수의 설정만을 고정시킨 탓에 타임라인 변경이 워낙 자유롭기 때문.
이후 레이와 시리즈 부터는 1954년 작품과 관계 없이, 지금까지 나온 작품들 모두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는 단독 작품으로 제작되었다. 부담없이 입문하기 좋은 작품들인 셈.
3.1. 쇼와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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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4년작 《고지라》부터 시작된 일련의 시리즈. 핵무기의 공포에 대한 단순한 상징이라는 한계를 넘어서, 하나의 캐릭터로서의 고지라를 국내외적으로 알린 계기가 되기도 했다. 동양, 서양권을 막론하고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고전적인 고지라의 이미지도 대부분 이 쇼와 시리즈에서 나온 고지라의 모습에 기반한다.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하늘의 대괴수 라돈》(1956), 《모스라》(1961)등 도호의 다른 작품들도 고지라 시리즈로 편입되며 오늘날 관객들에게 익숙한 시네마틱 유니버스로 발전한 것도 쇼와 시리즈만의 특징이다. 60년대 중반 이후부터부터는 일본 영화계의 침체로 토호의 자금 사정이 어려워졌고, 츠부라야 에이지가 사망하면서 고지라 영화 또한 급격하게 퀄리티가 낮아졌고 75년 메카고지라의 역습을 끝으로 쇼와 시리즈가 종결된다.
시리즈 두번째 작품인 《고지라의 역습》부터 영화의 주제는 원작처럼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에서 괴수 VS 괴수 구도의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로 옮겨갔고, 시청 대상도 점점 아동층으로 옮겨졌다. 이것은 당시 토호와 츠부라야 에이지의 철학이 온가족이 볼 수 있는 밝은 영화를 만드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이에 따라 고지라는 시간이 지나면서 더 이상 악역이 아니라 외계나 지하에서 온 나쁜 괴수들을 물리치는 정의의 히어로 괴수로 변화했다. 그러나, 초대 고지라를 비롯해 토호에서 걸출한 영화들을 여럿 만들어 낸 혼다 이시로 감독은 핵과 전쟁의 상징인 고지라가 이렇게 변해가는 것에 실망하고 결국 토호를 떠나버리기도 한다.
60년대 중반을 넘어가면서부터는 어린이들이 좀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개그 연출들이 많이 등장했다.[3] 《괴수 대전쟁》에서는 킹 기도라를 쫓아내고 나서는 오소마츠 군의 등장인물인 이야미의 쉐에에에-!!를 한다거나, 꼬리로 몸을 받쳐 들고 지면을 슬라이딩해서 이동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고지라 대 메가로》에서는 메가로에게 드롭킥(…)을 날린다거나, 심지어는 《지구 공격 명령-고지라 대 가이강》에서는 안기라스하고 괴수어로 대화를 한다.[4] 게다가 《고지라 대 헤도라》에서는 방사열선을 뿜어 하늘을 나는 등[5] 이런 장면들은 이미 팬들 사이에 밈으로 남아서 아직까지 개그 소재로 우려 먹힌다. 일본 현지에서는 《모스라 대 고지라》 같은 작품들이 있는 쇼와 전기 작품들은 고전명작으로, 《고지라 대 메가로》와 같은 저예산 후기 작품들은 아동용 코미디 영화 정도로 낮게 평가한다. 그렇기 때문에 쇼와 후기 시절에 대한 반동으로 헤이세이 시리즈에서는 파괴신으로서의 고지라의 면모를 다시 부각시켜 고지라의 카리스마를 회복하려는 노력들이 이어지게 된 것이다.
다만 츠부라야 에이지 생전에 만들어진 작품은 다른 건 몰라도 특수촬영의 질 면에서는 이후 시리즈가 따라갈 수 없을 정도로 꼼꼼하고 화려하다. 단순히 써먹는 폭약이나 부수는 건물 수는 시대가 지나며 더 늘었을지 몰라도, 특촬계 대부가 직접 조형한 이 시절의 특수효과는 예술적인 세심함이 있다. 모스라의 슈트가 만들어내는 생물적인 움직임, 하나하나 정교하게 가동되는 특수부대의 병기들, 부서지는 돌과 땅 속으로 꺼지는 흙더미, 더 현실적으로 부서지는 건물들이 그 예시다.
미국에서는 고지라 시리즈 중 쇼와 후기 시절 작품들의 영어더빙판과 한나 바바라에서 만들어진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시리즈가 TV로 자주 방영되곤 했다. AVGN으로 유명한 제임스 롤프, 가렛 에드워즈, 마이클 도허티 등의 세대는 어린 시절 바로 이 고지라들을 보면서 성장했고, 그렇기 때문에 고지라를 핵과 방사능의 화신, 재해, 재난, 인간을 위협하는 적으로 생각하는 일본인들과 달리 미국인들은 고지라를 나쁜 괴수를 물리쳐주는 정의의 히어로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2014년부터 시작된 미국의 몬스터버스가 일본과는 정반대로 쇼와 시리즈의 선한 고지라를 모티브 삼아 새로운 고지라의 이미지를 만든 것도 이런 역사에 기반한다. 또한 《고질라(1998년 애니메이션)》도 시리즈의 구성이나 캐릭터의 설정에 있어서 쇼와 시리즈의 철저한 오마주인데, 이쪽도 적절한 재해석으로 성공을 거둔 케이스.
2019년 크라이테리온 콜렉션에서 쇼와 시절 고지라 블루레이 박스셋을 내놓았다. 구성은 좋으나, 도호의 비협조로 판본 자체는 과거 제작된 2K 마스터 판본이다.
- 《고지라(ゴジラ, Godzilla)》(1954)
- 《고지라의 역습(ゴジラの逆襲, Godzilla Raids Again)》(1955)
- 《킹콩 대 고지라(キングコング対ゴジラ, King Kong vs. Godzilla)》(1962)
- 《모스라 대 고지라(モスラ対ゴジラ, Mothra vs. Godzilla)》(1964)
- 《삼대 괴수 지구 최대의 결전(三大怪獣 地球最大の決戦, Ghidorah, the Three-Headed Monster)》(1964)
- 《괴수대전쟁(怪獣大戦争, Invasion of Astro-Monster)》(1965)
- 《고지라·에비라·모스라: 남해의 대결투(ゴジラ・エビラ・モスラ 南海の大決闘, Ebirah, Horror of the Deep)》(1966)
- 《괴수섬의 결전: 고지라의 아들(怪獣島の決戦 ゴジラの息子, Son of Godzilla)》 (1967)
- 《괴수총진격(怪獣総進撃, Destroy All Monsters)》(1968)[6]
- 《고지라·미니라·가바라: 올괴수대진격(ゴジラ・ミニラ・ガバラ オール怪獣大進撃, All Monsters Attack)》(1969)
- 《고질라 대 헤도라(ゴジラ対ヘドラ, Godzilla vs. Hedorah)》(1971)
- 《지구공격명령: 고지라 대 가이강(地球攻撃命令 ゴジラ対ガイガン, Godzilla vs. Gigan)》(1972)
- 《고지라 대 메가로(ゴジラ対メガロ, Godzilla vs. Megalon)》(1973)
- 《고지라 대 메카고지라(ゴジラ対メカゴジラ, Godzilla vs. Mechagodzilla)》(1974)
- 《메카고질라의 역습(メカゴジラの逆襲, Terror of Mechagodzilla)》(1975)
3.2. 헤이세이 시리즈[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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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일본 경제의 부흥과 함께 울트라 시리즈, 가면라이더 시리즈 등이 부활하고, 시대에 따라 고지라 또한 부활하게 된다. 도호는 이전까지 쌓아온 쇼와 시리즈를 무시하고, 바로 1954년의 고지라를 이어가는 새로운 세계관을 구축했다. 이것이 소위 VS 시리즈로도 불리는 헤이세이 시리즈다. 80년대 이후 가장 흥행한 시리즈로, 레이와 이전까지 현대 고지라 시리즈는 헤이세이 시리즈의 이미지가 매우 강하게 남아있었다.
쇼와 고지라가 점차 선역이 되고, 희화화된 것과는 반대로 헤이세이 고지라는 초기의 컨셉으로 돌아가 그야말로 웅장한 파괴신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준다. 디자인도 바뀌어서, 덩치도 훨씬 커지고 체형도 두껍고 튼튼하게, 훨씬 더 위엄 있고 무게감 있는 모습으로 바뀌었다. 그 원형은 바로 1954년에 나왔던 오리지널 고지라의 디자인. 얼굴도 훨씬 험악해졌고, 키도 커져서(공식 설정상 100m, 이전의 쇼와 시리즈에서는 대략 50m 정도 크기였다) 웬만한 건물은 허리춤까지밖에 오지 않을 정도이다. 한마디로 2014년 이전 고지라의 디자인들 중 그 웅장함과 거대함은 가장 잘 표현되었다고 할 수 있다. 같은 괴수 내지 작중 최종병기 아니면 상대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하지만 동족인 베이비 고지라를 자식처럼 아끼는 이중적인 모습도 보인다.
헤이세이 시리즈에서의 고지라의 스탠스는 "먹이인 방사능을 찾아 날뛰는, 인간의 힘으로는 감당하기 힘든 자연재해적인 맹수" 포지션이다. 극중에 등장하는 고지라 연구가인 하야시다 마코토가 "지각변동에 의해 깨어나서 에너지원인 방사능을 찾아 해매던 것"이라 언급하고 "걸어다니는 핵병기라고 할 수 있지. 그리고 동시에, '본능을 따라 움직이는 동물'이라는 점도 잊으면 안돼"라고 함으로서 '그냥 깨어난 후에 먹을 거 찾아 돌아다니다가 앞에 걸리적 거리는 것이 있으니 그냥 깨부수고 다닌 것 뿐'이라고 묘사한다.[8] 헤이세이 고지라는 인간을 맹목적으로 증오하는 것도 아니고, 단지 먹이를 찾아 배회를 하는데, 워낙 강력한 존재라 피해가 큰 것일 뿐이고, 자신의 권역 내에 강적(상대 괴수)이 나타나면 맹수의 본능으로 싸우는 것이다.
어찌됐든 헤이세이 고지라는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기 때문에 반드시 무찔러야할 적으로 등장하는데, 결국 헤이세이 고지라는 시리즈의 주인공이면서 인류의 적이라는 애매한 위치에 놓이게 되었다. 사실 '캐릭터성'과 '상징성' 사이에서의 갈등은 고지라 시리즈의 고질적인 문제라고 할 수 있는데, 애초에 고지라가 상당히 무겁고 공포스러운 사회적 문제에 대한 상징일 뿐만 아니라, 시리즈물의 주인공이기도 하기 때문에 생긴 문제다. 다시 말해서, 캐릭터성을 강조하자면 괴수로서 고지라의 공포적 요소가 약해지고, 공포성을 강조하자면 캐릭터성이 흐려져서 사실상 영화의 주인공임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에게는 타의적인 요소로밖에 느껴지지 않는다.
어쨌든 이 헤이세이 시리즈는 매년 흥행에 대성공했던 시리즈였고, 2020년대가 된 지금까지도 가장 많은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이 시절의 흥행 기록은 2016년, 일본에서 사회적 현상이 될 정도로 대성공한 신고지라가 개봉하고 나서야 깨지게 된다. 단편 영상, 피규어, 게임 등 고지라 IP를 활용한 다양한 신규 미디어믹스, 이벤트들 대부분이 헤이세이 시절의 괴수들을 기반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아울러, 고지라(1984)의 개봉년도는 1984년 (쇼와 59년)이라 엄밀히는 쇼와 시대 작품이지만, 공식적으로는 헤이세이 시리즈로 취급받는다.
- 《고지라(1984)(ゴジラ, The Return of Godzilla)》
- 《고지라 vs 비오란테(ゴジラvsビオランテ, Godzilla vs. Biollante)》(1989)
- 《고지라 vs 킹 기도라(ゴジラvsキングギドラ, Godzilla vs. King Ghidorah)》(1991)
- 《고지라 vs 모스라(ゴジラvsモスラ, Godzilla vs. Mothra)》(1992)
- 《고지라 vs 메카고지라(ゴジラvsメカゴジラ, Godzilla vs. Mechagodzilla II)》(1993)
- 《고지라 vs 스페이스고지라(ゴジラvsスペースゴジラ, Godzilla vs. SpaceGodzilla)》(1994)
- 《고지라 vs 데스토로이아(ゴジラvsデストロイア, Godzilla vs. Destoroyah)》(1995)
3.3. 트라이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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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할리우드 리메이크 영화. 그러나 원작과는 전혀 다른 고지라의 캐릭터성, 영화 자체의 떨어지는 완성도 때문에 미일 양국에서 충격을 안겨준 영화였고, 결국 토호는 본가 시리즈 종결을 번복하고 다시 새롭게 고지라 영화를 제작하게 된다. 후속작 계획으로 영화가 한편 더 만들 예정이 있었으나 영화는 취소되고 이후의 내용은 TV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이어진다.
- 《고질라(GODZILLA, GODZILLA ゴジラ)》(1998)
3.4. 밀레니엄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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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된 고지라는 사람들의 기대와는 완전 다른 괴작이었다. 이 영화는 일본과 미국 양쪽에서 처참한 평가를 받았다. 일본에서는 참치나 먹는 녀석(マグロ食ってるヤツ), 미국에서는 GINO(Godzilla In Name Only, 이름만 고지라)라는 말이 등장할 정도였다. 이런 냉담한 반응에 토호의 토미야마 쇼고(富山省吾)는 다시 본가 시리즈의 부활을 기획하고, 1999년 고지라 2000 밀레니엄을 시작으로 새로운 시리즈가 시작되었다.
밀레니엄 시리즈는 이전의 쇼와나 헤이세이 시리즈와는 달리, 각 작품이 원조 고지라의 서로 다른 직계 후속편이라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각 영화는 모두 평행세계이며 내용이 이어지지 않는다.
밀레니엄 시리즈는 원래부터 여러 편을 만들 생각이 아니었고, 딱 세 편만 더 만들고 종결될 예정이었다. 2000년 G소멸작전은 토호의 생각보다 저조한 흥행 성적을 거두었으나, 2001년의 대괴수총공격이 헤이세이 가메라 시리즈의 가네코 슈스케를 영입하는 초강수까지 두면서 영화 자체의 완성도를 확보하고, 당시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던 방가방가 햄토리 극장판과 동시상영을 하며 G소멸작전보다 더 준수한 흥행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9] 《고지라 X 메카고지라》부터는 본격적으로 방가방가 햄토리와의 콜라보 기획을 추진하여 준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후 《고지라 X 모스라 X 메카고지라: 도쿄 SOS》는 13억엔이라는 저조한 흥행성적을 거두었고, 토호는 고지라 탄생 50주년 기념작인 《고질라 - 파이널 워즈》를 끝으로 밀레니엄 고지라 시리즈를 종결하기로 결정하였다.[10]
또한, 3식 기룡(메카고지라)가 출연하는 후기 두 작품은 기룡 사가로 분류된다.
- 《고질라 2000(ゴジラ2000 ミレニアム, Godzilla 2000: Millennium)》(1999)
- 《고지라 X 메가기라스 G 소멸작전(ゴジラ×メガギラス G消滅作戦, Godzilla vs. Megaguirus)》(2000)
- 《고지라·모스라·킹 기도라: 대괴수 총공격(ゴジラ・モスラ・キングギドラ 大怪獣総攻撃, Godzilla, Mothra and King Ghidorah: Giant Monsters All-Out Attack)》(2001)
- 《고지라 X 메카고지라(ゴジラ×メカゴジラ, Godzilla Against Mechagodzilla)》(2002)
- 《고지라 X 모스라 X 메카고지라: 도쿄 SOS(ゴジラ×モスラ×メカゴジラ 東京SOS, Godzilla: Tokyo SOS)》(2003)
- 《고질라 - 파이널 워즈(ゴジラ FINAL WARS, Godzilla Final Wars)》(2004)
3.5. 몬스터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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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제작사 레전더리 픽처스와 배급사 워너 브라더스가 토호로부터 고지라를 비롯한 괴수들의 사용권을 사와서 제작하는 시리즈. 고지라 시리즈 10년만의 신작이었던《고질라(2014)》가 큰 수익을 거두자, 레전더리는 이 시리즈를 콩을 비롯한 다양한 괴수들이 등장하는 거대한 괴수 세계관으로 확장시키기로 했다. 도호 또한 몬스터버스 제작에 더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있다.
- 《고질라(Godzilla, GODZILLA ゴジラ)》(2014)
-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Godzilla: King of the Monsters, ゴジラ: キング・オブ・モンスターズ)》(2019)
- 《고질라 VS. 콩(Godzilla vs. Kong, ゴジラ vs ゴリラ)》(2021)
-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Godzilla x Kong: The New Empire, ゴジラxコング 新たなる帝国)》(2024)
- 《고질라 X 콩: 슈퍼노바(Godzilla x Kong: Supernova, ゴジラxコング:スーパーノヴァ》 (2027)
3.6. 레이와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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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와(令和)는 2019년 5월부터 사용된 일본의 새로운 연호이다. 공식적으로 고지라 시리즈에서 레이와라는 명칭은 2019년 샌디에이고 코믹콘 토호 북미지부 패널에서 처음 등장했다. 그런데 여기에서는 레이와가 시작되기 이전에 만들어진 신 고지라와 GODZILLA 3부작까지 레이와 시대 작품으로 포함하고 있다. 토호 북미지부 측에서 왜 이렇게 분류를 한 것인지는 그 이유를 명확하게 밝힌 적이 없으며, 2025년 기준으로 아직까지 본토인 일본 내에선 토호는 공식적으로 레이와 시리즈라는 명칭을 단 한 번도 사용되지 않았다. 일본에서 가장 최근에 나온 고지라 시리즈의 공식 분류법은 단순하게 오리지널 시리즈와 할리우드 제작 시리즈, 애니메이션 시리즈 크게 3가지로 구분하는 방법이다. 아직 '레이와 시대 작품' 혹은 '레이와 시리즈'의 정의가 제대로 자리 잡지 않아 일본에서는 2010년대 이후의 고지라 작품을 모두 묶어 분류하거나, 2019년 이후에 등장한 치비고지라, 고지라 S.P 등의 작품 만을 레이와 고지라로 보기도 한다. 이렇게 정의가 애매모호하다보니 현지 팬들 사이에서는 레이와 시리즈라는 명칭은 거의 사용되지 않으며, 시리즈라는 말보다는 레이와 고지라(令和ゴジラ) 혹은 신세대 고지라(新世代ゴジラ)라는 명칭을 더 자주 사용한다. 영미권 쪽에서는 코믹콘 기준을 그대로 받아들여 신 고지라부터 레이와 시리즈라는 말을 쓰기도 한다.
모든 작품이 고지라(1954)와 전혀 상관없는 독자적인 세계관들로 진행된다. 고지라의 캐릭터성과 특징도 작품마다 바뀌며, 괴수간의 전투 비중도 줄어들어 과거 시리즈나 몬스터버스와는 정반대로 고지라 자체의 매력을 보여주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가장 중요한 점이라면, 기존보다 작품성을 크게 부각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간다는 것. 밀레니엄 시리즈까지의 본가 고지라 시리즈가 매년 작품을 내면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방학 시즌에 저예산 특촬에 가깝게 작품을 낸 것과 달리, 자국 영화계에서 명성이 높은 감독들과 배우들을 대거 기용해 높은 예산을 들여 시나리오와 각본을 위주로 긴 텀을 가지고 작품을 내고 있다.[11] 그 결과 신 고지라의 키네마 준보, 블루리본상, 성운상, 일본 아카데미상, 마이니치 영화 콩쿠르 작품상 부문 동시 5관왕이나 고지라 마이너스 원의 일본 아카데미상 8관왕, 아카데미 시각효과상 수상등으로 그 저력을 보여준 시기이기도 하다. 실질적으로는 초대 고지라 이후로 최초로 작품성을 전세계에서 인정받은 시리즈인 셈이다.
또한 기존의 방사능으로 인한 돌연변이, 전쟁의 공포를 형상화한 파괴왕이라는 이미지에서 탈피하여 다양하면서 파격적인 설정의 고지라를 선보이기 시작하기도 했다. 신 고지라의 경우, 역대급으로 흉측하게 생긴 디자인에, 진화라는 새로운 설정을 선보였으며, 마이너스 원 또한 방사열선을 충전할 때 등 지느러미가 움직이는 기믹을 새롭게 만들어내기도 하였다. GODZILLA 시리즈에서도 황폐화 된 미래의 지구, 식물 세포로 이루어진 고지라, 나노메탈 등 다양하고 새로운 시도들을 선보였다.
비슷한 시기에 나온 싱귤러 포인트에서는 진화와 함께 4차원 이상의 고차원급 존재라는 새로운 시도를 하는 등 영화를 넘어 레이와 시리즈의 영향력이 퍼지는 중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발전한 작품성만큼이나 흥행도 엄청나다 라는 점이다. 쇼와 초기 시절의 고지라 시리즈를 제외하면[12] 고지라 시리즈 사상 이 정도로 흥행이 잘 된적이 없을 정도다. 고지라 시리즈를 넘어 일본 영화 역사에 남을 대기록을 써내려가는 흥행 기록을 갱신하고 있을 정도. 신 고지라는 일본 내에서 560만 관객을 돌파, 당 해 영화 흥행 랭킹 2위 및 역대 일본 실사영화 흥행 10위를 기록하여 1964년 이래 시리즈 사상 최고기록을 경신한 바 있고, 고지라 마이너스 원은 일본 흥행은 좀 떨어졌지만, 미국을 비롯한 해외에서 초유의 대흥행을 하며 1억 달러 이상의 금액을 벌어들었다. 일본 실사영화 수출 실적 역대 1위, 일본 실사영화 월드와이드 박스오피스 2위라는 대기록이다.[13]
- 《신 고질라(シン・ゴジラ, Shin Godzilla)》(2016)
- 《고질라 마이너스 원(ゴジラ-1.0, Godzilla Minus One)》(2023)
- 《제목 미정의 고지라 시리즈 영화》(미정)
3.6.1. GODZILLA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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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노 코분, 세시타 히로유키 공동감독. 우로부치 겐이 각본으로 참여한 3부작 애니메이션 영화로, 2016년의 신 고지라와 2019년의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 사이에 빈 기간을 메꾸기 위해 만들어진 3D 애니메이션 시리즈이다. 토호는 신규 팬층을 모으기 위해서 기존의 괴수 레슬링이 아닌 새로운 방향으로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는데, 고지라 시리즈에 별 관심이 없었던 시즈노 코분, 고지라 시리즈를 좋아해서 이것저것 다 넣으려 했던 세시타 히로유키, 설정만 거창하게 짠 우로부치 겐의 불협화음[14]으로 결국 이도저도 아닌 시리즈로 일본은 물론 해외 현지에서도 냉혹한 평가를 받은 시리즈이다. 98년 작품과 마찬가지로 실질적으론 팬들 사이에선 시리즈 작품으로 취급도 안 하는 수준.
공식적으로는 레이와 시리즈에 편입되나, 자체적인 3부작으로 제작되었으며 결정적으로 실사영화가 아닌 극장용 애니메이션이라는 점에서 위 레이와 작품들과는 결이 많이 다르다.[15] 또한, 작품성이나 흥행이나 역대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타 레이와 작품과 달리 본 시리즈는 작품성도, 흥행도 시리즈 사상 최악에 가까웠던지라[16] 실제로 레이와 작품간 비교를 할 때도 대부분의 경우 예외로 처리하기에, 본 문서에서는 하위 항목으로 처리한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를 참고.
- 《고질라(2017)(GODZILLA 怪獣惑星, GODZILLA: Planet of the Monsters)》 (2017)
- 《고질라: 결전기동증식도시(GODZILLA 決戦機動増殖都市, GODZILLA: City on the Edge of Battle)》 (2018)
- 《고질라: 행성포식자(GODZILLA 星を喰う者, GODZILLA: The Planet Eater)》 (2018)
4. 연계 영화
고지라 시리즈는 쇼와 시기부터 지속적으로 도호의 다른 괴수물 영화들과 현대의 시네마틱 유니버스와 유사한 형태의 연계를 기획해왔다. 영화의 설정 및 스토리가 아예 직접적으로 이어져서 관련 연계작을 찾아봐야 감상에 큰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고,[17] 단순히 해당 작품의 괴수가 스틸샷이나 카메오의 형태로 스쳐지나가는 경우도 많다.산하 연계작이 아니라 동등한 관계의 시네마틱 유니버스로 연결되는 몬스터버스와 신 재팬 히어로즈 유니버스는 각 문서를 참고.
- 《하늘의 대괴수 라돈(空の大怪獣ラドン, Rodan)》 (1956)
- 《지구방위군(地球防衛軍)》 (1957)
- 《대괴수 바란(大怪獣バラン, Varan)》 (1958)
- 《모스라(モスラ, Mothra)》 (1961)
- 《요성 고라스(妖星ゴラス, Gorath)》 (1962)
- 《해저군함(海底軍艦, Atragon)》 (1963)
- 《우주대괴수 도고라(宇宙大怪獣ドゴラ, Dogora)》 (1964)
- 《프랑켄슈타인 대 지저괴수 바라곤(フランケンシュタイン対地底怪獣バラゴン, Frankenstein vs. Baragon)》 (1965)
- 《프랑켄슈타인의 괴물 산다 대 가이라(フランケンシュタインの怪獣 サンダ対ガイラ, The War of the Gargantuas)》 (1966)
- 《킹콩의 역습(キングコングの逆襲, King Kong Escapes)》 (1967)
- 《게조라・가니메・카메바 결전! 남해의 대괴수(ゲゾラ・ガニメ・カメーバ 決戦! 南海の大怪獣, Space Amoeba)》 (1970)
- 《모스라(モスラ, Rebirth of Mothra)》 (1996)
- 《모스라 2: 해저의 대결전(モスラ2 海底の大決戦, Rebirth of Mothra 2)》 (1997)
- 《모스라 3: 킹 기도라 내습(モスラ 3 キングギドラ来襲, Rebirth of Mothra 3)》 (1998)
5. 4K 리마스터링
도호 측에서 2021년부터 2004년 이전의 작품을 4K UHD로 리마스터하는 작업을 천천히 추진하고 있다. 도호의 고전 영화 복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써, 고지라 시리즈는 회사의 마스코트답게 구로사와 아키라의 명작 고전 영화 리마스터링과 동시에 진행되는 영광을 누릴 수 있었다. 리마스터는 음성 스펙은 기존의 마스터링을 그대로 유지하고, SDR 상태에서 필름만 철저하게 네이티브 4K로 스캐닝해 복원과 마스터링을 거치는 굉장히 보수적인 전법을 고집하고 있으며, 그만큼 실패의 확률도 낮고 많은 시간을 들여 공들여 작업하기 때문에 씨네필 사이에서의 평가는 상당히 호의적인 편이다. 복원판은 보통 4K 블루레이로 선출시하며, 이후 극장 재개봉등을 거쳐 수익을 창출한 다음 해외에 블루레이 판권을 판매하고 있다. 일본 블루레이답게 꽤나 고가로 가격이 책정되어 있으며, 2024년 11월에야 초대작만이 크라이테리온 콜렉션을 통해서 해외에 출시될 만큼 판권 판매도 보수적으로 진행하고 있다.작품의 리마스터판 출시일은 4K 블루레이 출시일을 기준으로 한다. 리마스터링의 방식과 주체가 전혀 다른 미국 제작 작품들은 기재하지 않으며[18] 레이와 시리즈 역시 개봉 직후부터 4K 동시상영과 동시출시가 진행되었으므로 기재하지 않는다.
- 2021년 5월 12일
본가 고지라 시리즈의 영광적인 첫 4K 출시작. 고질라 VS. 콩의 개봉에 맞추어 혼자 단독적으로 일찍 출시한 것으로 보이며, 패키징도 혼자만 다르다.
- 2023년 10월 25일
- 2023년 11월 22일
- 2023년 12월 20일
본격적인 1차 출시작들. 빠지면 섭섭한 초대작을 필두로 전반적으로는 쇼와 시리즈에서 팬들의 평가가 가장 높은 작품들만을 추려 우선적으로 복원을 마쳤으며, 헤이세이 시리즈에서도 고지라 vs 비오란테를 복원해 쇼와 이후 작품들도 복원을 추진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알렸다.
- 2025년 6월 18일
2차 출시작들. 6월에는 합본 박스셋 형태로만 출시되며, 개별판매는 추후 진행될 예정이다. 쇼와 시리즈 최후반기 2개의 작품과 고지라의 역습 출시를 통해 쇼와 중후반기의 평가가 엉망인 작품들을 제외하면 쇼와 시리즈의 복원은 전부 끝이 났다는 평가가 대부분이며, 헤이세이 시리즈 작품도 2개를 복원하면서 본격적인 헤이세이 시리즈 복원의 밑바탕이 될 것으로 추측된다. 마지막을 장식한 고질라 - 파이널 워즈는 2004년 출시된 마지막 고전 고지라 영화라, 언젠가 2004년 이전의 모든 작품을 복원하는 것이 도호의 목표로 확인된다.
6. TV 시리즈
- 《유성인간 존(流星人間ゾーン)》 (1973)
- 《고질라(1978년 애니메이션)(Godzilla Power Hour)》 (1978)
- 《나아가자! 고지랜드(すすめ!ゴジランド, Godzilland)》 (1992~1993)
1992년에 학습연구소(현 각켄 홀딩스)에서 만든 아동용 학습 애니메이션 OVA. 괴수들이 나와서 덧셈뺄셈 등을 가르쳐 주는 애니메이션 파트와, 개그맨 라살 이시이가 진행하며 고지라 체조 등을 추는 실사 파트가 존재. 본편 자체도 특이한 내용이라 해외 마니아들 사이에선 꽤 유명하다. 여기서 등장하는 SD 괴수들은 보드게임으로도 만들어졌는데, 한국에도 한글판으로 수입되어 어느 정도 나이가 있는 사람이라면 접해본 적이 있다.
SD버전의 캐릭터들이 워낙 잘 조형되어, 팬덤 사이에서 귀여운 모습으로 유명하다. - 《고지라 아일랜드(ゴジラアイランド, Godzilla Island)》 (1997~1998)
1997년 10월부터 1998년 9월까지 방영된 시리즈이다. 총 256화로 각 화는 2분 내외로 매우 짧다. 괴수 파트는 슈트 액션이 아니고, 소프비 인형을 활용해 만든 인형극이다.
2097년 인간과 괴수들이 평화롭게 함께 살아가는 섬, 고지라 아일랜드를 배경으로 지구를 침략해오는 X성인에 맞서 싸운다는 내용이다. 아동용인만큼 가볍고 코믹한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예를 들어 X성인이 괴수들을 강제로 춤추게 하는 거대한 오디오 무기를 들고 와서 괴수들이 지쳐쓰러질 때까지 며칠동안 계속 춤추게 만들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간도 똑같이 거대한 오디오로 맞선다는 에피소드가 있다.
토호 고지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매 에피소드를 1달씩 무료공개하고 있다. - 《고질라(1998년 애니메이션)(Godzilla: The Series)》 (1998~2000)
- 《고질라: 싱귤러 포인트(ゴジラ S.P, Godzilla Singular Point)》 (2021)
- 《치비 고지라의 역습(ちびゴジラの逆襲, Chibi Godzilla Raids Again)》 (2023~2024)
- 《모나크: 레거시 오브 몬스터즈(Monarch: Legacy of Monsters)》 (2023~)
7. 기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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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8. 흥행
8.1. 일본
순위 | 작품명 | 일본 내 관객수 | 개봉연도 | 시리즈 |
1 | 킹콩 대 고지라 | 1,255만 | 1962 | 쇼와 |
2 | 고지라(1954) | 961만 | 1954 | 쇼와 |
3 | 고지라의 역습 | 834만 | 1955 | 쇼와 |
4 | 모스라 대 고지라 | 720만 | 1964 | 쇼와 |
5 | 신 고지라 | 569만 | 2016 | 레이와 |
6 | 삼대 괴수 지구 최대의 결전 | 541만 | 1964 | 쇼와 |
7 | 괴수대전쟁 | 513만 | 1965 | 쇼와 |
8 | 고지라-1.0 | 504만 | 2023 | 레이와 |
9 | 고지라·에비라·모스라: 남해의 대결투 | 421만 | 1966 | 쇼와 |
10 | 고지라 vs 모스라 | 420만 | 1992 | 헤이세이 |
11 | 고지라 vs 데스토로이아 | 400만 | 1995 | 헤이세이 |
12 | 고질라(1998년 영화) | 390만 | 1998 | 트라이스타 |
13 | 고지라 vs 메카고지라 | 380만 | 1993 | 헤이세이 |
14 | 고지라 vs 스페이스고지라 | 340만 | 1994 | 헤이세이 |
15 | 고지라(1984) | 320만 | 1984 | 헤이세이 |
16 | 고지라 vs 킹 기도라 | 270만 | 1991 | 헤이세이 |
17 | 괴수총진격 | 250만 | 1968 | 쇼와 |
18 | 괴수섬의 결전: 고지라의 아들 | 248만 | 1967 | 쇼와 |
19 | 고지라·모스라·킹 기도라: 대괴수 총공격 | 240만 | 2001 | 밀레니엄 |
20 | 고질라(2014) | 223만 | 2014 | 몬스터버스 |
21 | 고지라 vs 비오란테 | 200만 | 1989 | 헤이세이 |
22 | 고질라 2000 | 200만 | 1999 | 밀레니엄 |
23 |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 | 195만 | 2019 | 몬스터버스 |
24 | 지구공격명령: 고지라 대 가이강 | 178만 | 1972 | 쇼와 |
25 | 고지라 대 헤도라 | 174만 | 1971 | 쇼와 |
26 | 고지라 X 메카고지라 | 170만 | 2002 | 밀레니엄 |
27 | 고지라·미니라·가바라: 올괴수대진격 | 148만 | 1969 | 쇼와 |
28 | 고지라 X 메가기라스 G 소멸작전 | 135만 | 2000 | 밀레니엄 |
29 | 고지라 대 메카고지라 | 133만 | 1974 | 쇼와 |
30 | 고질라 VS. 콩 | 127만 | 2021 | 몬스터버스 |
31 | 고지라 X 모스라 X 메카고지라: 도쿄 SOS | 120만 | 2003 | 밀레니엄 |
32 |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 | 117만 | 2024 | 몬스터버스 |
33 | 고질라 - 파이널 워즈 | 100만 | 2004 | 밀레니엄 |
34 | 고지라 대 메가로 | 98만 | 1973 | 쇼와 |
35 | 메카고지라의 역습 | 97만 | 1975 | 쇼와 |
36 | 고질라(2017) | 17만 이하 | 2017 | GODZILLA |
37 | 고질라: 행성포식자 | 14만 이하 | 2018 | GODZILLA |
38 | 고질라: 결전기동증식도시 | 10만 이하 | 2018 | GODZILLA |
전반적으로 압도적인 인기를 구사하던 초기 쇼와 작품들이 1967년 괴수섬의 결전: 고지라의 아들을 시작으로 인기가 수직하락하는 것을 볼 수 있으며, 몬스터버스에 대한 일본 관객층의 뜨뜻미지근한 반응, 헤이세이 시기의 중흥기와 밀레니엄 시기의 흥행 하락, 레이와 시리즈를 통한 고지라 시리즈의 화려한 부활과 GODZILLA 시리즈의 처참한 흥행 등을 볼 수 있는 기록이다.
8.2. 월드와이드
순위 | 작품명 | 월드와이드 수익 | 개봉연도 | 시리즈 |
1 |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 | $571,750,016 | 2024 | 몬스터버스 |
2 | 고질라(2014) | $529,076,069 | 2014 | 몬스터버스 |
3 | 고질라 VS. 콩 | $470,116,094 | 2021 | 몬스터버스 |
4 |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 | $387,300,138 | 2019 | 몬스터버스 |
5 | 고질라(1998년 영화) | $379,014,294 | 1998 | 트라이스타 |
6 | 고지라-1.0 | $115,857,413 | 2023 | 레이와 |
7 | 신 고지라 | $78,053,145 | 2016 | 레이와 |
8 | 고지라 X 메카고지라 | $14,122,958 | 2002 | 밀레니엄 |
9 | 고지라 X 모스라 X 메카고지라: 도쿄 SOS | $10,724,345 | 2003 | 밀레니엄 |
10 | 고질라 - 파이널 워즈 | $9,167,302 | 2004 | 밀레니엄 |
11 | 고질라(2017) | $3,285,291 | 2017 | GODZILLA |
12 | 고질라: 행성포식자 | $1,523,168 | 2018 | GODZILLA |
본 항목에 할리우드 작품들과 2002년 이후 작품들의 흥행 자료만 서술되어 있는 이유는 이전 본가 작품들의 월드와이드 박스오피스 성적이 제대로 정리되어 있지 않고, 장기간의 프랜차이즈 존속으로 제대로 된 자료가 남아있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19]
밀레니엄 시리즈까지의 대부분의 작품들은 일본 내수로만 개봉되었고, 수출 또한 실적 자료가 제대로 남아있지 않은 경우가 많으며,[20] 쇼와 시기 작품의 경우 2차매체 시장 대여 수익 자료만 남아있는 경우도 자주 있다. 당장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인 고지라의 역습의 흥행 자료부터 남아있는 것이 거의 없으니, 제대로 된 자료를 만드는 것이 매우 어려운 셈.
위키피디아의 고지라 시리즈 문서에 월드와이드 흥행 기록이 파편적으로나마 작성되어 있으니 그 쪽을 참고하는 것도 좋다. 본 항목의 틀은 해당 문서의 내용 중 출처가 불분명한 흥행 자료나 신뢰도가 부족한 내용은 서술하지 않았다.[21]
9. 영향
1954년의 영화 《고지라》는 오늘날 모든 일본 특촬물의 원조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원래 고지라는 킹콩을 본받아 스톱 모션으로 만들기로 했다. 문제는 시간과 예산이 모자랐다는 것. 6개월의 시간 밖에 없었는데, 스톱 모션이 노가다 중의 노가다란 걸 생각하면 터무니없이 적은 시간이었다. 그래서 선택한 방법이 특수 촬영. 고무 슈츠와 미니어처 세트, 애니매트로닉스 등을 더하게 된다. 예를 들어, 발로 건물을 밟는 장면 때는 고지라 슈트의 바지 부분만 입은 고지라 슈트 배우 나카지마 하루오가 미니어처 세트를 밟았다. 또 크기가 클 수록 느려 보이는데 반해, 미니어처는 말 그대로 작다 보니 부서지는 장면이 빠르기에[22], 일부러 고속 촬영을 하고 이후 편집 과정에서 정상 속도로 느리게 재생했다. 머리만 움직이는 부분은 고지라 애니매트로닉스를 만들어 촬영했다. 또 고지라를 피해 도망가는 사람은 따로 촬영한 뒤, 고지라 슈츠를 입은 배우 앞에 합성하는 식으로 영화를 편집했다.이 영화에 견줄 만한 괴수영화가 1933년 작 《킹 콩》인데, 이 영화는 스톱 모션 기법으로 제작되어 실제론 거의 애니메이션에 가까운 화면을 보여주었다. 그에 반해 이 영화에서 선보인 슈트와 미니어처를 이용한 "진짜 파괴적인" 연출은, 동서를 막론하고 대호평을 받게 된다. 거기에 흑백 영화였기 때문에, 슈트나 미니어처의 모자란 부분 또한 커버됐다.[23] 《쥬라기 공원》에서 발전된 컴퓨터 그래픽을 선보일 때까지, 괴물 영화는 당연히 슈트 액션을 이용할 정도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훗날 이 작품이 "일본식 괴수 영화의 초석"이 되었다고 하지만, 늘 그렇듯 영화 자체는 전통적인 작법 아래 제작됐다. 다만 특기할 만한 사항은 괴물이 인간의 힘으론 어찌할 수 없는 존재로 나온다는 점과, 그 괴물이 거의 전적으로 승리한다는 결말이다. 어떻게 해서든 인간이 대응할 수 있었던 기존 괴물 장르에 비해, "괴수"로 명명된 이 공룡은 인간이 가진 어떤 수단에도 굴복하지 않은 끝에, 일종의 "데우스 엑스 마키나"에 당하게 된다.
전통적으로 괴물 영화는 문명 사회에 대한 비판과 자극을 목적으로 한다는 원칙 하에, '고지라'라는 존재로 일본 사회가 안고 있는 불안 요소가 구체화된 것이라고 해석됐다. 그러나 《고지라》에서는 인간 본성의 선한 일면에 주목하고, 남녀 간의 사랑과 거룩한 희생을 테마로 하고 있다.
전설적인 작품이고 또 50년의 역사를 지닌 시리즈인지라, 여타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등에서 패러디, 오마주된다. 팀 버튼은 자신의 작품 《화성침공》에 《고지라 vs 비오란테》의 일부 장면을, 화성인이 고지라를 데려온다는 설정으로 그대로 삽입하기도 했다(!). 또 《신세기 에반게리온》에서 제 5사도 라미엘을 제거하기 위해 전 일본 열도에서 전기를 끌어모으는 야시마 작전이 등장하는데, 이는 《고지라 대 헤도라》에서, 공해괴수 헤도라를 말려 죽이기 위해 관동 지방의 전기를 모두 끌어 모으는 작전의 오마주이다.[24] 전혀 관계가 없어 보이는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시리즈에서도 패러디가 속출한다. 구 OVA에는 옥시전 디스트로이어도 나오고, 신 OVA 15화는 아예 대놓고 고지라(+울트라맨) 패러디(...)《키테레츠 대백과》에선 호구의 어머니가, 돼지고릴라의 고릴라를 고지라라고 착각하셔서 작중 돼지고릴라라고 고쳐주는 장면이 나온다.(...)
토리야마 아키라도 팬이었는지 《드래곤볼》 매 화마다, 고지라 시리즈에 나온 몇몇 괴수들이 카메오로 등장하며, 괴수 이름으로도 언급되기도 한다. 참고로 고지라는 슈트로 나왔다. 1984년작에서는 카메오로 출연(논크레딧)하기도 했다.
10. 등장 괴수 및 단체,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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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의 [[고지라 시리즈/등장 괴수 및 단체\#|]] 부분을
참고하십시오.11. 기타
- 국내에서의 번역 명칭간의 오류는 고질라 문서 참고.
- 원작 감독인 혼다 이시로는 1993년에 사망했다. 고지라(1954)의 스태프는 한 명 빼고 제작진들은 전부 사망한 상태다. 스태프 한 명은 모스라 이후로 활동하지도 않고 작품에 참여했다는 것 말고는 그 이외 정보가 없어서 그런 것이다.
- 관련 상품 홈페이지도 있다.
- AVGN의 제임스 롤프는 어린 시절부터 고지라 시리즈를 보며 자란 유명한 미국인 고지라 시리즈 팬이다.하지만 영화 수입도 잘 안되는 시절인지라 그 시절 미국 고질라 팬만큼 고질라 덕질하기 힘든 놈도 드물었을 것이라며 불평했다. 고전 고지라 게임 몇 개를 리뷰했는데, 안타깝게도 대다수의 고지라 게임은 PS1, 2가 나오기 이전까진 일부 작품만 제외하면 전부 쓰레기 게임에, 쓰레기 게임이 아닌 것 상당수가 북미에서는 발매되지 않았다. 비교적 근래에 나온 플레이스테이션 2와 Xbox의 '고지라 괴수 대난투(ゴジラ怪獣大乱闘)'와 'Godzilla 언리쉬드'는 해보고 너무 재미있어서 욕 포효를 하며[25] "제기랄, 난 너무 일찍 태어났어."라는 희대의 명대사를 남겼다. 그나마 1994년에 슈퍼 패미컴으로 나온 대전액션 게임 '고지라 괴수대결전'(ゴジラ 怪獣大決戦)이 2D 고지라 게임 중 제일 수작으로 인정받았다고 한다. 슈퍼 패미컴이 나오기 이전까지 인정받았던 작품은 NES Godzilla Monster of Monster! 정도?
- 《전설의 거수 늑대인간 대 고지라》(伝説の巨獣狼男対ゴジラ) (1983): 말 그대로 거대한 늑대인간이 고지라와 맞장뜨는 영상물. 얼핏보면 슈트의 질이 꽤 뛰어난지라[26] 취소된 영화라 오해하기 쉽지만, 공식이 아니라 팬무비다. 팬메이드 영화임에도 공식으로 착각할 정도로 좋은 퀄리티인데, 제작자가 공식 작품 제작에 참여한 경력이 있었던 '나카지마 시즈오' 이기 때문이다.[27] 이때 당시 도호는 고지라(1984)를 제작하는 중이었기에, 당연히 해당 작품을 승인하지 않았던 탓에 공개되지 못했다. 2010년대에 들어서자 나카지마 시즈오가 해당 영상을 팬들에게 알리기 위해 공식 DVD 출시를 시도했는데, 이때 도호가 눈 감아준 덕에 겨우 성공했다고 한다.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고지라 영화를 구매할 수 있다. 한국에서 서비스 하는 시리즈는 3편 뿐이다. 그리고 1998년 미국판은 자막이 몇 문장을 씹고, Gojira, Godzilla 모두 고질라로 번역해서 자막이 이상하다. 일본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는 모든 시리즈가 서비스 중이며 편당 대여 300엔, 구매 2,000엔 정도의 가격으로 하고 있다.
- 네이버, 다음, 구글, 위키피디아 등 대부분의 한국어 영화 정보 사이트에서는 고지라 시리즈의 번역이 미국판을 번역기로 돌린 듯한 엉터리 번역으로 되어 있다. 《고질라 5: 모수라 대 고질라》 등. 고지라(1954) 미국 편집본을 고질라 3로 표기하는 오류도 있다.
- 크레용 신짱의 극장판 폭발! 온천 부글부글 대작전은 고지라 시리즈의 패러디이다.
-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몇몇 포켓몬은 고지라의 괴수들한테서 모티브를 따왔다.
- 프랑켄위니에서 미니어처 라돈이 나오고, 고지라랑 가메라랑 합친 괴물도 나온다.
- 몬스터 vs 에일리언에서 인섹토사우루스(Insectosaurus)는 고지라와 모스라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 Fall Guys에서 특별복장으로 나왔다.
- 미키마우스 쇼츠 Roll' Em 에서 고지라 (1998)을 패러디한 장면이 있다. 스튜디오 이곳저곳 가다가 우연히 괴수영화를 찍는 곳에 들어갔는데 거기서 미키가 비행기 미니어처를 피하면서 고지라의 울음소리가 난다.
- 이 시리즈를 기반으로한 아날로그 호러 2차창작인 The man in the suit라는 팬 시리즈가 있다.내용은 해당 시리즈의 괴수 슈트가 사람이랑 일체화된다는 내용이다.
- 이 시리즈를 바탕으로 제작된 팬만화로 'Godzilla: Black Mass'라는 공포물이 있다.# 돌연변이 양서류가 기원인 호러고지(HorrorGoji)가 등장하며, 신 고질라의 고지라나 고지라 어스처럼 살점에서 "자손"이 자라나거나 포자를 뿌려서 주변의 생명체들을 감염시킨다는 내용이다. 3화만 공개되었으나 작가의 X#에서 상세한 설정들이 공개되었다. 해외에서의 인지도는 높은 편.
12. 외부 링크
[라이선싱] 일본측에서 라이선스를 대여받아 영화를 제작하는중이다. 고지라는 어디까지나 일본 IP다.[2] 이것이 바로 훗날의《고지라 vs 비오란테》가 된다. 하지만 당시에는 데즈카를 밀어내고 승리의 영예를 차지한 이는 치과의사였던 고바야시 신이치로, 《돌아온 울트라맨》의 《합성괴수 레오곤》 에피소드의 원안을 쓴 그분 맞다![3] 어린이들이 대상이었던 도호 챔피언 축제의 영향도 있었다.[4] 마치 만화책을 보는 것처럼 화면에 말풍선이 생기더니 일본어로 대사가 나온다. 미국판은 한술 더 떠서 이들의 대화를 영어로 더빙해놓았다.[5] DVD 서플먼트를 보면 이 부분의 챕터 제목이 "날이면 날마다 볼 수 있는 게 아닙니다(SOMETHING YOU DON'T SEE EVERYDAY)"이다.[6] 츠부라야 에이지가 마지막으로 참가한 작품.[7] 첫 작품을 제외하고 모두 제목이 고지라 vs~이기 때문에 vs 시리즈로 불리기도 한다.[8] 1984년도작 고지라에서 가장 먼저 습격당한 민간선은 그냥 소련 핵잠수함을 향해 가던 중에 걸리적거리는 것이 있길래 부순 것으로 나온다. 일본에서 좀 떨어진 위치에 있던 핵잠수함을 공격해 방사능을 흡수하고, 다음으로 가까운 먹잇감인 일본으로 상륙한 것이고, 소련측 외교관도 "일본에서 막지 못하면 다음에 습격받는 것은 블라디보스토크의 해군기지다'''라고 따지는데 이곳은 러시아 태평양 함대의 기항이었다. 즉 핵추진 함정이 다수 정박중인 곳이라 방사능을 먹이로 삼는 고지라의 습격 예상지라는 소리.[9] 관객 동원수 220만 정도에 흥행수익은 26~27억 수준으로, 관객동원수 400만을 넘긴 VS 데스토로이아나 VS 모스라에 비해 관객수에선 밀린다. 흥행수익 면에서도 역시 두 작품은 20억엔을 넘기며 크게 차이난다고 보기에도 힘들다. 단, 평가 면에서는 확실히 대괴수총공격 쪽이 가장 높은 것이 사실이다. 아마도 헤이세이 시리즈에 혹평이 많다 보니 흥행성적까지 저조한 것이라 오해가 발생한 듯.[10] 도호는 밀레니엄 시리즈를 끝으로 잠시 10년정도 휴식을 가진뒤 고지라 시리즈를 부활시킬 생각이었고, 이후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고지라는 다시한번 할리우드를 통해 부활하였고, 이는 고지라의 새로운 전성기를 가져다 주었다.[11] 실제로 레이와 작품의 감독은 이미 대외적 명성이 상당하던 안노 히데아키와 야마자키 타카시이고, 주조연 배우들 역시 하세가와 히로키, 타케노우치 유타카, 이시하라 사토미, 카미키 류노스케, 하마베 미나미, 안도 사쿠라와 아오키 무네타카등 일본을 대표하는 명배우들이다. 밀레니엄 시리즈 당시만 해도 그라비아 아이돌 출신의 샤쿠 유미코가 주연으로 기용되는 등 출연비에 큰 돈을 들이지 않으려 애쓰던것을 생각하면 정말 많이 달라진 셈이다.[12] 쇼와 중기 당시 일본 영화 시장의 규모는 지금의 일본 영화 시장과 전혀 달랐다. 아시아에서 가장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하던 초거대 시장이었으며, 구로사와 아키라나 오즈 야스지로, 오시마 나기사등 전설적인 일본의 영화 감독들이 세계 영화 시장을 평정하던 시절이다. 일본은 지금까지도 당시의 영화시장 규모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고, 그나마 커진 시장도 대부분이 애니메이션 영화 시장인지라 레이와 시대의 일본 실사영화가 쇼와 시대의 실사영화급 흥행 기록을 보여준다는 사실은 일본 영화계에서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영역의 흥행 기록인 셈이다. 괜히 레이와 시리즈에 들어서 고지라 시리즈가 사실상 시리즈 사상 최대의 전성기 소리를 듣는 게 아니다.[13] 일본 실사영화 월드와이드 박스오피스 1위는 춤추는 대수사선 THE MOVIE2 레인보우 브릿지를 봉쇄하라!이다. 단, 해당 작품은 일본 내 수익이 압도적이었던 편이고 TV 드라마의 극장판이라는 한계점이 있었기에, 마이너스 원이 오리지널 영화이면서 글로벌하게 흥행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질적으로는 1위라고 보아도 무방하다.[14] 세시타와 우로부치가 고지라에 넣고 싶은 전개를 제시해도 시즈노가 괴수물에 문외한이라 굳이 넣어야 되냐는 식으로 막거나, 가이강을 양팔이 낫과 망치로 된 공산주의 사이보그 괴수로 만들자는 골때리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한다. 감독 중 한명이 이러니 괴수물로서의 개성은 퇴색되고, 이로 인해 우로부치가 짠 설정도 어우러지지 못했던 것.[15] 도호에서 그야말로 작정하고 돈을 쏟아부어 명작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다른 레이와 작품들과 달리, 이 3부작은 넷플릭스에서 많은 액수는 아니었지만 제작비를 상당량 대주었던지라 도호가 그렇게까지 신경 쓴 작품들도 아니었다. 물론 첫 작품인 괴수행성의 개봉 당시에는 역대급 흥행기록을 갱신했던 신 고지라 직후였던지라 프로모션을 좀 힘주긴 했지만, 흥행과 비평 양측에서 박살난 이후론 도호에서도 프로모션을 거의 진행하지 않았다. 작품의 퀄리티는 둘째치고 들어간 예산도 많지 않아 뱅크씬과 계단효과 작살나는 3D 모델링이 허구헌날 튀어나오는등, 영상미도 좋지 않은 편이다.[16] 넷플릭스 작품이었던 관계로 실 극장 흥행 성적이 여타 영화들보다 나쁠수밖에 없었지만, GODZILLA 3부작은 최고 흥행작인 고질라(2017)이 일본 내 관객수 17만명 미만, 최저 흥행작인 고질라: 결전기동증식도시가 일본 내 관객수 10만명 미만이다. 기존까지 시리즈 사상 최악의 흥행작이었던 메카고지라의 역습의 97만 관객보다 거의 10분의 1밖에 안 되는 적은 관객 수로, 3부작의 세 작품 모두 압도적인 수치로 사이좋게 시리즈 최악의 흥행작 TOP 3에 위치해 있다.[17] 대표적으로 1961년 영화 모스라와 고지라 X 모스라 X 메카고지라: 도쿄 SOS. 두 영화는 중간에 상당한 시간상의 공백이 있으나, 도쿄 SOS가 아예 61년작 모스라의 직접적인 후속작이다.[18] 고질라(1998년 영화)는 소니의 "Mastered in 4K" 업데이트를 받아 아예 2013년 4K 마스터를 준비해둔 상태였고, 2019년 4K 출시, 2024년 돌비 비전 대응 업그레이드까지 진행되었다. 몬스터버스 작품들의 경우 고질라(2014)는 2021년 헐리우드의 평균적인 수준의 리마스터만 대충 거친다음 발빠르게 출시했고,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부터는 아예 4K를 기준으로 제작에 들어갔기 때문에 굳이 기재할 필요가 없다.[19] 이유는 불명이나, 2002년 이후 작품중 유일하게 고질라: 결전기동증식도시의 흥행 기록은 박스오피스 측에서 일체 집계하지 않았다. 대부분 국가에서 극장 개봉을 하지 않았고, 수익의 대부분을 차지할 일본 내 관객 수도 시리즈 전체 최저이기에 행성포식자의 152만 달러보다 아래일 것으로 추정되기는 한다.[20] 대부분의 국가에서 고지라 시리즈는 수출되는 즉시 비디오 시장으로 직행했다. 한시적 극장 개봉이 이루어진 작품들이 있으나, 해당 작품들마저 일본 개봉 수익에 북미 개봉 수익 자료만 제대로 남아있지 모든 국가의 통계가 합산된 값은 지금도 불명이다.[21] 헤이세이 시기와 밀레니엄 초기 작품들의 박스오피스 수익이 추정치로 기재되어 있으나 해당 수익 자료의 원출처가 인터넷 뉴스 등 확실하지 않은 소스이고, 해당 출처들이 어디서 그러한 자료를 가져왔는지 확실하지 않다. 고지라(1954)는 흥행기록이 정확히 명시되어 있으나, 이마저도 박스오피스측의 북미 시장 기록이고, 타국의 기록은 명확히 나와있지 않으므로 제외했다.[22] 예를 들자면 고층빌딩 옥상에서 물건을 떨어뜨리면 지상까지 낙하하는데 십 수초~수십 초가 걸리는데 비해 미니어처 빌딩의 옥상에서 물건을 떨어트리면 몇 초만에 떨어지는 것을 생각하면 된다.[23] 원래 컬러 영화로 만들 수 있었는데, 영화사 측에서 영화의 분위기에 걸맞은 음울한 화면을 만들려고 일부러 흑백으로 찍었다.[24] 정작 안노 히데아키는 울트라맨 덕후로서의 성격이 강하지 고지라에는 울트라맨만큼의 애정은 덜한 모양이다.[25] 게임 자체의 완성도 이전에 고지라 시리즈를 보는 아이들이 기대하는, 거대 괴수를 조작해 도시를 때려부수며 다른 괴수들과 난투를 벌이는 시원한 파괴 액션 게임을 기대했지만 고지라 시리즈 이름을 건 게임에서는 그런 장르가 전혀 없다가 PS2 시기가 되어서야 자신이 원하는 게임성의 고지라 시리즈 게임이 나왔다는 데 특히 분노한 것.[26] 고지라의 생김새는 킹콩 대 고지라의 고지라를 매우 많이 닮았다.[27] 팀은 도호에서 직접 재료를 구입하고 미니어처 산업 공장, 건물까지 만들었다.[28] 이름은 안기라스에서 따왔지만, 생긴 것도 그렇고 포켓우드에선 메카 마기라스도 나온 걸 보면, 이름만 안기라스에서 따오고 실질적인 모티브는 고지라라고 볼 수 있다.[29] tva 한정.[30] 스타워즈의 등장 생물인 '보가'의 울음소리를 베이스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