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3-24 16:30:59

조드 나 나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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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d Na Nawood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1. 개요

스타워즈 실사 드라마 작품인 스타워즈: 스켈레톤 크루의 등장인물. 담당 배우는 주드 로다.

2. 작중 행적

2.1. 과거

When I was your age, all I cared about was not starving. I was living in a hole in the ground, and a Jedi found me. She may have been desperate, and ragged like me, but she told me I had potential, and that was... Well, she only taught me a little before they hunted her down. And they made me watch whilst they killed her. That's the galaxy. It's dark, with a few pinpricks of light. And for those... I'll kill who I need to kill.
내가 네 나이 때, 내가 신경썼던건 오직 굶어죽지 않는 것이었어. 난 구덩이 안에서 살고 있었는데 한 제다이가 날 발견했지. 그녀도 나처럼 절망적이고 너덜너덜했지만, 나에게 능력이 있다고 말해주었어. 그래서... 그녀는 그들에게 사냥당하기 전에 나에게 조금이나마 가르침을 줬지. 하지만 그놈들은 내가 지켜보게 했어... 그놈들이 그녀를 죽이는 동안말이야. 그게 바로 은하계야. 어둡지만, 몇 개의 빛이나마 살짝 반짝이는 곳. 그 빛을 위해서라면... 난 죽여야 할 사람이 있다면 죽일 거다.
드라마 8화

조드의 과거에 대해서는 직접적으로 장면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드라마 8화에서의 그의 대사를 통해 어느 정도 유추할 수 있다. 조드는 원래 길거리에서 태어난 부랑아였으나, 어느 날 지령 66호에 쫓기던 한 여성 제다이가 자신이 포스 센서티브인걸 알고는 수련을 시켜줬다고 한다. 하지만 조드의 스승은 곧 추격자들에 의해 사망하였고, 이에 어린 조드는 모든 희망을 잃고 은하계를 떠돌며 돈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는 무법자가 되었다고 한다.

스승이 사냥당하는 현장을 직접 본 만큼 그동안 자신의 포스 능력은 의도적으로 숨긴 것으로 보인다. 부하 해적들마저 그가 포스 센시티브인건 알지 못하는 듯 한데, 이들에게 잡혀있을 때는 얌전히 수갑을 차고 있다가 필요한 때가 되자 포스로 간단히 수갑을 풀어버리기도 한다. 하지만 제다이로서의 정식 수련은 커녕 영링 수준의 기본적인 교육조차도 제대로 배웠다고 보기 어려우며, 세 번째 자매와 비교해도 그의 포스 능력은 한참 모자란 수준이라 할 수 있다.

2.2. 스타워즈: 스켈레톤 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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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시점에서는 '실보(Silvo)'라는 가명을 쓰는 해적 선장으로 처음 등장한다. 1화에서는 헬멧을 써서 그의 얼굴이 드러나지 않는데,[1] 신 공화국 산하의 함선을 공격하여 선원들을 몰살한 후 노략질을 하려고 했으나, 함선에 꼴랑 신 공화국 크레딧 한닢 밖에 없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일등 항해사 '브루투스'를 필두로 한 반란이 일어나 그대로 리타이어한다.

이후 보르고 프라임의 감옥에 갇혀있다가 주인공 아이들을 만나 본격적인 탈출을 감행한다. 여기서부터 그의 얼굴이 그대로 드러나며, 아이들에게 자신을 조드라고 소개하기에 1화에 나왔던 실보 선장과 동일인물이라는 건 아직 밝혀지지 않는다. 탈옥을 논의하는 아이들의 얘기를 듣고는 이를 돕는 조건으로 함께 이곳에서 벗어나자고 제안한다. 이때 감옥 열쇠를 포스로 손쉽게 습득하면서 포스 센서티브라는 걸 보여주는데, 평소 제다이를 동경하던 윔은 이를 보고는 환장하지만 반대로 펀은 그렇게 쉽게 탈옥할 수 있었는데 왜 지금까지 갇혀 있었냐고 의문을 표하면서 조드를 경계한다.[2] 하지만 일단 서로의 필요성에 의해 함께 동행하면서 탈출에 성공한 후 아이들과 여정을 함께 한다.
하지만 이들을 쫓는 해적들은 그를 가명인 '실보'로 칭하고, 이외에도 그를 마주치는 이들마다 '크림슨 잭', '대쉬 잰틴' 등 각기 다른 이름으로 그를 칭하면서 아이들에게 그를 절대로 믿지 말라고 경고하는 등 여러 모로 뒤가 구린 인물이라는 암시가 지속적으로 나온다. 특히 아이들이 자신들의 고향이 앳 애틴이라고 말하자 상당히 놀라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이후 앳 애크란에서는 아이들을 구해주러 오는 등 이들을 진심으로 도와주는 듯한 태도도 보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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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m: You're no Jedi. You lied. And now, the real good guys are coming.
윔: 당신은 제다이가 아냐! 거짓말을 한거지. 이제, 진짜 좋은 사람들이 오고 있어!

"The good guys?" No one's coming to save you, boy. Grow up! That's not..
"좋은 사람들?" 아무도 널 구하러 오지 않아, 꼬맹아. 이제 너도 커야 돼! 세상은...

When I was your age, all I cared about was not starving. I was living in a hole in the ground, and a Jedi found me. She may have been desperate, and ragged like me, but she told me I had potential, and that was... Well, she only taught me a little before they hunted her down. And they made me watch whilst they killed her. That's the galaxy. It's dark, with a few pinpricks of light. And for those... I'll kill who I need to kill.
내가 네 나이 때, 내가 신경썼던건 오직 굶어죽지 않는 것이었어. 난 구덩이 안에서 살고 있었는데 한 제다이가 날 발견했지. 그녀도 나처럼 절망적이고 너덜너덜했지만, 나에게 능력이 있다고 말해주었어. 그래서... 그녀는 그들에게 사냥당하기 전에 나에게 조금이나마 가르침을 줬지. 하지만 그놈들은 내가 지켜보게 했어. 그놈들이 그녀를 죽이는 동안 말이야 . 그게 바로 은하계야. 어둡지만, 몇 개의 빛이나마 살짝 반짝이는 곳. 그 빛을 위해서라면... 난 죽여야 할 사람이 있다면 죽일 거다.

이후 앳 애틴의 지도를 획득하자 본색을 드러내며 아이들을 배신한다. 해적들 사이에서는 앳 애틴이라는 행성에 보물이 있다는 전설이 떠돌고 있는데, 앳 애틴은 구 공화국 시기 동안 외부로부터 철저히 격리되어 그 위치가 알려지지 않았던 행성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앳 애틴에서 왔다는 아이들을 만난 조드는 보물을 노리고 이들과의 동행을 결정했던 것. 이후 아이들과 함께 앳 애틴의 좌표도 발견하고 행성이 구 공화국의 조폐국이라는 걸 알게 되자[3] 바로 펀에게 결투를 신청해 선장직을 빼앗고 아이들을 인질로 삼으면서 배신을 때려버린다.[4]

하지만 아이들은 도주에 성공하고, 조드는 브루투스가 이끄는 해적들에게 붙잡히나 해적의 법도에 있는 마지막 항변권을 이용하여 앳 애틴을 털자고 선동을 하며 이들을 설득한다. 이후 고향으로 향하던 아이들을 다시 잡은 후에는 브루투스를 죽여 선장 자리에 복귀하는데 성공하고,[5] 아이들에게 라이트세이버를 겨누면서 허튼 짓을 하면 눈앞에서 부모를 죽여버리겠다며 협박한 후 공화국 특사인 척 앳 애틴으로 향한다.[6]

마지막화에서는 부하들과 함께 앳 애틴 침공에 성공하며 목표를 이루는 듯 보였으나, 일전에 아이들의 부모들이 쏘아올린 신호를 받고 출동한 신 공화국의 X-윙 편대가 날아와서 해적들을 쓸어버리자 이를 그저 황망하게 쳐다보며 탈출하는 아이들 및 부모들 역시 막지 않고 놔둔다. 다만 함대가 전멸하며 모두 사망 혹은 체포되었을 것으로 보이는 나머지 해적들과 달리, 감독관의 탑에 있었던 조드의 생사는 보여주지 않고 드라마가 끝난다.[7]

어른이 되어서 어린 아이들을 배신하고 라이트세이버까지 겨누며 부모의 목숨을 가지고 협박하는 등의 모습으로 인해 시청자들의 공분을 사기 딱 좋은 빌런 캐릭터다. 다만 아이들과의 여정을 함께 하면서 은근히 잘 돌봐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8] 결정적으로 신 공화국 편대에게 함대가 전멸당하면서 뒤가 없어진 상황에서는 정작 아이들과 부모들을 그냥 보내준 것으로 보아 이들의 목숨을 앗아버리겠다는 말이 진심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물론 그동안 숱한 약탈을 해온 해적이기도 하고 애들을 협박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그리 좋아보이진 않지만, 적어도 선을 넘어버렸던 누군가 정도의 악인까지는 아니라고도 볼 수 있다. 그런 점에서는 보물섬롱 존 실버와 유사해보이기도.

3. 기타

  • 작중에서 언급되는 수많은 이름들 중 어떤 것이 과연 조드의 본명인지는 나오지 않는다. 다만 원래 조드의 스승이 마지막화에서 회상씬으로 나올 예정이었는데, 이 캐릭터의 이름이 '니나 나우드(Nina Nawood)'였다고 한다.[9] 촬영까지 모두 마쳤으나 조드와 아이들의 거리감이 회상씬 없이도 충분히 이어진다며 통편집되었는데, # 이를 고려해봤을 때 스승의 성씨를 붙인 조드가 아무래도 본명이 아니겠냐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우키피디아에서도 해당 캐릭터의 문서명을 조드로 표기해 놓았다.

[1] 헬멧의 디자인이 트리코른과 유사하다.[2] 이에 조드는 탈옥을 해봤자 항구에서 벗어날 함선이 없었으니 그냥 잠자코 있었다고 항변한다.[3] 비슷한 시기를 다루는 드라마 만달로리안 시즌 1에서 구 제국 크레딧은 가치가 감소했다는 대사가 나오는데, 앳 애틴에서 생산하는 구 공화국 크레딧은 작중 내내 가치가 엄청난 것으로 묘사된다. 앳 애틴에 영원한 보물이 있다는 전설의 진실.[4] 아무리 야무진 펀이라지만 포스 센시티브인 조드를 상대하는건 불가능했기에 얼마 안 가 결국 항복해버린다.[5] 이때 헬멧을 되찾는 장면을 보여줌으로써 조드가 실보 선장이라는 사실이 처음 밝혀진다.[6] 조드가 원래 가지고 있던건 아니고, 지도가 있는 금고를 살펴보던 도중에 습득한 라이트세이버다.[7] 창문 밖으로 무너지는 함선을 허망하게 바라보는 장면이 취소된 콜린 트러보로의 스타워즈 에피소드 9 컨셉아트 속 저항군에게 함락 당하는 코러산트와 침몰하는 퍼스트 오더 함선들을 바라보며 자결하는 아미타지 헉스의 최후와 비슷하게 보인다는 의견도 있다. 조드의 최후를 취소된 에피소드 9 컨셉 아트와 비슷하게 연출한 팬 아트[8] 자신의 상상과 달리 위험천만한 모험을 겪으면서 위축된 윔을 외면하지 못하고 나름대로 위로와 조언을 해주기까지 했다. 그 내용이 비록 부모든 뭐든 다 잊어버리라는 것이긴 했지만...[9] 팔레스타인계 배우 야스민 알 마스리(Yasmine Al Massri)가 연기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