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8 22:58:10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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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명칭 (주)조선비즈
설립일 2010년 3월 19일
대표자 김영수
본사 소재지 서울특별시 중구 135, 코리아나호텔 5층
홈페이지

1. 개요2. 평가3. 비판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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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조선미디어그룹의 경제 언론매체. TV조선과 함께 조선일보의 핵심 계열사다. 2010년 5월 조선일보의 경제 섹션으로 출범했다. 방상훈 조선미디어그룹 회장의 장남인 방준오 사장이 대표직을 겸하고 있다.

2. 평가

기본적인 정체성이 경제신문인지라, 매일경제신문이나 한국경제신문처럼 기본적으로 신자유주의, 시장 보수 우파적 관점으로 정치, 사회, 경제, 기업, 산업 관련 기사를 쓰고 있다. 전반적인 논조는 모기업인 조선일보와 유사하다. 다만 데스크나 현장 기자 성향, 온라인 분위기에 따라 그때 그때 기사의 방향이 갈리는 일도 있다.

여타 다른 경제신문들이 취재력 향상 보다는 포털사이트 어뷰징과 온라인 기사 찍어내기에 전념하면서, 기사의 품질이 극도로 하락하는 분위기가 정착된 터라, 조선비즈가 상대적으로 경제 매체 중에서는 괜찮은 기사를 쓰고 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경제 분야에서 정평이 나 있다.

취재 부서는 산업부, 경제정책부,[1] 증권부, 금융부, 정보과학부, 생활경제부, 부동산부, 사회부, 국제부, 이코노미조선, 사이언스조선 등으로 구성돼 있다. 2~3년 주기로 인사를 내기 때문에 기자가 한 분야만 담당하게 하지 않는다. 한 분야만 하지 말고 다양한 분야를 경험하도록 한다는 게 회사 측 방침이다.

한때 조선일보 온라인 사이트인 조선닷컴의 운영을 전담하기도 했다. 과거에는 조선미디어그룹의 디지틀조선일보가 조선닷컴의 기사 출고나 사이트 운영을 담당했지만, 이 권한이 2018년에 시행된 조직개편을 통해 조선비즈로 일원화됐다.

2022년 기준 편집국장인 김종호는 산업부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로, 대부분의 출입처와 원만한 관계를 맺고 있다. 과거 조선일보 기자 시절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와 윤송이 엔씨소프트 부사장의 열애와 결혼 사실을 알리는 기사를 쓰기도 했다. 당시 엔씨 측의 부정으로 기자 명성에 치명적인 '바로 잡습니다' 기사를 내기도 했으나, 이후 두 사람 사이의 아이가 태어났다는 기사를 단독 보도하면서 명예를 회복했다.

3. 비판

  • 한국의 대부분 언론사 상황과 마찬가지로, 온라인 기사 어뷰징이 극심하다. 제목 장사도 당연히 선정적인데, 일례로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사후, 찰스 3세가 왕으로 즉위했을 때 새 왕비 카밀라 파커 보울스에 관해 기사를 쓰면서 존버 같은 선정적인 제목으로 기사를 송고하여, 많은 비판을 받은 뒤 제목을 슬쩍 바꾼 일까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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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여담

  • 국내 1위 조선미디어그룹 소속이라 연봉, 복지 등 처우가 다른 언론사 대비 좋은 편이다. 사내 피트니스 센터가 있는 언론사는 몇 곳 없는데 사내 복지로 제공된다. 기자 개인마다 편차가 있지만 성과급이 천만원이 넘는다고 한다. 성과급을 주는 언론사가 많지 않은데다, 액수도 큰 편이다. 1년에 7박은 하루 2만원에 회사 리조트(대명, 한화, 호반)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통신비는 기본으로 매달 지원되고, 기자들 택시비도 전액 지원한다고 한다. 무엇보다 자녀가 있으면 대학 졸업까지 교육비와 등록금 전액을 회사에서 지원해준다고 한다. 자녀 학비 지원은 최고의 복지로 꼽힌다. 최근 들어 유료화 전략에 힘을 쏟고 있다고 한다.
  • 2018년 조선비즈가 조선미디어그룹 온라인 뉴스 업무를 전담하며 '조선일보 디지털편집국 OO부'로 바뀌었다. 2020년 3월부터 온라인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고, 온라인 기능을 다시 가져가면서 조선일보 디지털편집국이라는 명칭을 쓰지 않고 있다.
  • 조선일보 경제섹션으로 출범해, 경제 및 산업 분야에서 확고히 자리를 잡았다. 기업들은 조선미디어그룹에 기사가 실리면 사회적 검증 효과가 있어 선호하는 편이다. 소속 기자들의 기업 쪽 인맥이 좋은 걸로 알려져 있다. 기업 CEO나 임원들을 만나다보니 기업 쪽 스카웃도 많이 받는다.
  • 2016년 미디어잇을 인수해 IT조선으로 사명을 변경했다.[2] IT조선 초대 대표는 우병헌 현 아시아경제 대표로, 2023년 현재 김영수 대표가 디지틀조선일보, 조선비즈, IT조선 등 조선미디어그룹에서는 유례없는 3개 법인의 대표가 됐다. 그만큼 김 대표가 방씨 일가의 신임을 얻고 있다는 방증으로 해석할 수 있다.

[1] 정치 보도를 쓰는 정치팀이 이 곳에 소속되어 있다. 일반적인 종합 일간지의 상황과는 달리, 경제신문에서는 정치부가 비주류 부서이므로, 정치 보도를 소화하는 부서는 경제정책팀 산하의 소규모 팀으로 통합되어 운영되는 곳이 대부분이다.[2] 조선비즈의 자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