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移調 / Transposition곡 전체를 낮은 혹은 높은 음정이나 조성으로 옮겨 음역을 바꾸는 것. 조성을 곡 진행 도중에 바꾸는 조바꿈하고는 다르다.
2. 상세
노래방에서 전주가 나올 때 몇 키씩 높이거나 낮추는 것을 생각하면 쉽다. 주로 고음이 너무 높아서 반음이나 한음을 떨어뜨려 부르는 경우가 대다수다. 특히 성별이 다른 가수의 노래를 불러야 할 때[1] 조옮김을 자주 사용한다. 노래방 기계에는 남자키, 여자키 버튼이 따로 있어서 버튼 하나만 누르면 바로 성별에 맞춰서 조옮김을 할 수 있다.주로 상대음감의 경우 "학교종이 땡땡땡" 이라는 곡을 다장조(C Major)[2] '솔솔라라솔솔미~' 에서 1도 올린 라장조(D Major)[3] '라라시시라라파♯~'로 조옮김을 해도 원음인 솔솔라라솔솔미로 들리게 되는 경우가 있다. 물론 절대음감의 경우엔 조옮김을 하면 원키랑 다르게 들릴 것이다.
또한 피아노 연주에서 연주자가 연주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 반음씩 조옮김을 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내림 라 장조나 나 장조의 경우 반음씩 내리거나 올려서 다 장조로 바꾸는 경우가 많이 있다. 다만 여러 화음을 누를 때 흑건을 누르는 편이 의외로 편해서 그냥 원키 그대로 연주하기도 한다. 피아노뿐만 아니라 B♭ 클라리넷이나 B♭ 트럼펫 등 이조악기의 경우 조옮김을 해 주는 경우도 있다.
기타 또한 피아노 음계에서 정확히 1옥타브 아래인 이조악기로, 기타 음계 그대로 오선지를 그리면 보기가 불편하여 실제 기타 음계보다 1옥타브 올려서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