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특정 집단의 역사를 가리키는 속어.2. 사례
보통은 특정 집단이 해체되거나 재구성, 합병되는 과정에서 어느 단체의 역사를 계승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벌어지는 속어로 자주 사용된다. 보통 이것으로 인해 벌어지는 논쟁은 족보싸움이라고 부른다. 한국인의 정통성을 좋아하는 종특과 이왕이면 더 오래된 단체의 역사를 계승하자는 생각, 또는 특정 집단의 흑역사는 계승하지 않겠다는 생각, 기타 어른의 사정으로 인해 정말 흥미로운 사건이 벌어진다.대표적으로 자주 거론되는 사례는 다음과 같다. 개족보 문서도 참조.
- 넥센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의 삼청태현 논쟁
- 신한은행의 조흥은행 인수 과정[1] - 이와 비슷한 사례는 역합병을 참조할 것.
- 서울대학교의 경성제국대학 역사 부정
- 서울대학교병원과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의 제중원 후신 논쟁
-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련 논란
[1] 신한은행은 원래 신생 은행이었으나 조흥은행을 역합병으로 인수하여 순식간에 한국 최초의 은행으로 역사가 소급되었다. 그래서 우리은행에서는 "우리는 누구처럼 역합병으로 거저먹지 않고 꾸준히 대한천일은행을 뿌리로 삼아왔다."라면서 한국 최초의 은행이라고 버젓이 과대광고를 하는데도 신한은행은 현재 여기에 대응하지도 않고 조흥은행을 딱히 드러내려 하지도 않는다. 사람들도 조흥은행을 역합병으로 인수해 역사를 소급시킨 신한은행보다는 대한천일은행 법인을 100년 이상 그대로 유지해온 우리은행을 역사성이 더 있다고 인식하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