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리치티엘로 John Riccitiello | |
본명 | 존 리치티엘로(John Riccitiello) |
출생 | 1958년 |
미국 펜실베이니아 이리 | |
국적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학력 | UC 버클리 (경영학 학사) |
직업 | 기업인 |
경력 | 유니티 CEO EA CEO Wilson 스포츠 용품 CEO 하겐다스 펩시 헨켈 클로락스 |
소속 | 무소속 |
직위 | 없음 |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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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기업인. 前 EA CEO, 前 유니티 테크놀로지 CEO.2. 생애
1957년 펜실베이니아주 이리에서 태어나 1981년 UC 버클리를 졸업하여 클로락스사를 시작으로 커리어를 쌓기 시작, 이후 하겐다즈 해외사업부장으로 재직하기도 하였다. 1993년에 윌슨 스포츠 굿즈 사장으로 임명되어 활동하다가 1996년에 "사라 리" 사의 "사라 리 베이커리" 해외부문 CEO로도 임명되었다.이후 1997년 초기 성공 후 몸집 불릴 준비를 하던 EA 게임즈에 입사해 2004년까지 사장 겸 COO로 재직했다. 2005년 유명 아티스트 보노 등 여러 자산가와 함께 투자회사 엘레베이션 파트너스를 세워 바이오웨어 등의 회사에 투자했다.
2007년, 16년간 EA CEO를 맡았던 로렌스 프롭스트의 후임으로 EA에 복귀했다. 복귀한 그 해 EA 레이블을 네 개로 재편하고 바이오웨어와 팬더믹 스튜디오를 인수했다. 존 리치티엘로는 독립 스튜디오로 잘 나가던 개발사들이 EA 인수 후 예전같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이유가 조직문화의 충돌 때문이라고 판단하고 개별 스튜디오의 자율성을 강화하는 정책을 펼쳤다. 그리고 데드 스페이스와 미러스 엣지 등 신규 IP를 적극적으로 밀어주며 포트폴리오를 다분화하려 했다. 그러나 이들 게임은 뛰어난 완성도를 갖추었음에도 세계적인 금융 위기가 터진 2008년 말에 선형적인 싱글 플레이 게임으로 출시되어 상업적으로 고배를 마셨다.[1]
그의 CEO 재직 시절 EA는 배틀필드 3로 FPS 시장 2인자 자리에 오르고 FIFA 시리즈가 위닝 일레븐 시리즈를 꺾고 축구 게임 1인자로 오르는 등 주목할만한 성공을 거두었다. 특히 디지털 시장과 소액결제 시장의 중요성을 파악하고 향후 EA 수입의 상당 부분을 책임지는 FIFA Ultimate Team을 FIFA 09부터 도입하는 등 후일 재무적 성과의 토대를 닦았다.[2] 그러나 이 시기에 비도덕적으로 들릴 정도로 소액결제를 강조하는 등의 발언으로 엄청난 악명을 얻게 되기도 하였다.[3] 그러나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8-09년도에 적자로 실적압박을 받으면서 많은 직원을 해고했고 이는 몇몇 개발 스튜디오의 역량 저하에 영향을 끼쳤다. 덕분에 게임들의 완성도가 떨어지기 시작함과 동시에 멀티플레이 위주로 게임을 개발하도록 강요했다. 싱글 플레이 기반 IP를 멀티플레이로 만들려다가 망친 사례가 대부분 리치티엘로 시기에 일어난 일이다. 커맨드 앤 컨커, 메달 오브 아너, 심시티, 데드 스페이스의 몰락부터 드래곤 에이지 2의 개발 독촉으로 인한 부진 등 덕분에 2012년 소비자 선정 최악의 기업으로 뽑히고 말았다. 또한 모바일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2011년 팝캡 게임즈를 7억 5천만 달러라는 당시 EA 역사상 최고가로 인수했으나 이후 예전같은 성공작을 내지 못하면서 최악의 인수실패 케이스로 기록되는 등 고비를 겪기도 했다.
2013년 3월 실적부진 책임을 지고 EA CEO와 이사회에서 사임했다. 이후 오큘러스에 초기투자자로 참여했다.
2013년 11월에 유니티 엔진을 만든 유니티 사 자문으로 합류했는데 2014년말에 CEO로 임명되어 다시 경영자의 지휘봉을 잡았고 유니티 엔진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유니티 엔진의 저렴한 라이센스를 어필하며 언리얼 엔진을 만든 에픽 게임즈를 견제해왔다. 실제로 리치티엘로는 에픽이 대기업에게는 높은 로열티를 인디급 소규모 게임기업에게는 낮은 로열티를 받는 상황을 비판하며 자기 제품을 어필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2020년 유니티 사가 무지막지한 적자를 보고 있다는 상황이 올라오더니 결국 2023년 9월에 라이선스 비용을 판매량이 아닌 다운로드 수에 따라 달리 받겠다는 새로운 요금정책을 선언하면서 돈에 미쳤다는 비판과 함께 엄청난 비판을 받고 있다.[4] 언리얼 엔진과 달리 기업의 매출에 따라 정산하겠다는 것도 아닌 데다가 판매량도 아닌 다운로드수로 정산하겠다는 것은 누가 봐도 자사 엔진을 써서 메가히트를 친 게임사들로부터 돈 뜯어내겠다는 것은 물론 인디 게임사들에게도 뜯어내겠다는, 즉 단기적 이익을 급하게 당기겠다는 시각이 다분해서 엄청난 비난을 받고 있는 것이다.
그에 더해 2023년에 들어서 소유하고 있던 유니티 사의 주식 50,000주 이상을 매각한 것으로 드러나[5] 내부자거래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받고 있다. * 결국 2023년 10월 9일(현지 시각)에 사임하였다. * 이전의 EA 재직 시절과 마찬가지로 게임 사업 관련 자질 및 능력이 없다는 게 여실히 드러난 셈이다.
[1] 이 시기에는 콜 오브 듀티 시리즈나 GTA IV 등 오래 즐길 수 있는 멀티플레이 및 오픈 월드 게임이 큰 수혜를 받았다.[2] 다만 FIFA Ultimate Team이 본격적으로 돈을 벌기 시작한 시기는 2013-14년 쯤으로 당시 존 리치티엘로는 이미 EA를 떠난 후였다.[3] 배틀필드에서 재장전하는데 1달러를 받아야겠다고 발언했다는 다소 와전된 이야기가 퍼졌으나, 실제로는 다소 다른 발언이었다. 플레이어를 게임에 깊게 몰입시키면 재장전에 1달러도 받아낼 수 있을 것이고, 이런 것은 폭리를 취하는 게 아니라 아니라 합리적이고 게임업계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는 발언#을 한 후 리치티엘로는 자기도 6개월 동안 소액결제에 5000달러를 썼다며 개인 경험을 덧붙였다.주주총회 전문[4] 여담으로, 이 사람은 2022년에 수익 창출을 생각하지 않는 게임 개발자들을 보고 "아름답고 순수하고 빛나는 존나 지랄 같은 머저리들(Beautiful, pure, brilliant, and biggest fucking idiots)"이라는 망언을 한 적이 있다. *[5] 유니티 사의 새로운 요금정책이 선언되기 6일 전인 9월 6일에도 2,000주를 매각했고, 그 많은 양을 매각하는 동안 매수한 주식은 단 1주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