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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존 싱글턴 코플리(John Singleton Copley, 1738~1815) 식민지 미국과 영국에서 활동한 화가. 뉴잉글랜드 식민지 시대 부유층의 초상화 화가로 확고한 입지를 다졌으며, 대형 역사화 작품도 다수 남겼다. 초기에는 미국에서 활동하며 식민지 사회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담아냈지만, 1774년 영국으로 건너가 활동의 무대를 넓혔다.2. 초기 생애와 미국에서의 활동
코플리는 1738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그림에 재능을 보였으며, 의붓아버지인 판화가에게서 미술 교육을 받았다. 뛰어난 재능으로 빠르게 성장한 코플리는 20대에 이미 보스턴 상류층의 초상화를 제작하며 명성을 얻었다. 그의 작품은 정교한 묘사와 사실적인 표현으로 주목받았으며, 당시 미국 사회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준다.3. 영국으로 건너가 활동
미국 독립 전쟁이 시작되자 코플리는 정치적인 이유로 영국으로 건너갔다. 영국에서도 그는 초상화가로 성공을 거두었으며, 역사화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왓슨과 상어>라는 작품은 그의 대표작 중 하나로 꼽히며, 현대적인 주제를 역사화에 도입하려는 그의 시도를 보여준다.4. 후기와 평가
코플리는 영국에서 왕립 예술 아카데미 회원이 되는 등 화가로서 최고의 영예를 누렸지만, 말년에는 정신적인 어려움을 겪으며 고독하게 생을 마감했다. 그의 작품은 미국과 영국의 미술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초기 미국 미술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플리는 단순히 초상화가를 넘어 시대의 변화와 사회상을 담아낸 역사적인 화가로 기억된다.5. 주요 작품
<폴 리비어의 초상><왓슨과 상어>
<피어슨 소령의 죽음>
6. 특징
사실주의: 코플리의 작품은 인물의 표정과 의상, 배경 등을 섬세하게 묘사하여 사실적인 느낌을 준다.현대적인 주제: 역사화에 현대적인 소재와 의상을 사용하여 새로운 시도를 했다.
미국 사회의 초상: 초기 작품들은 미국 식민지 시대의 사회상을 생생하게 담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