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말 그대로 종이로 만든 인형.2. 상세
종이인형은 주로 옷입히기용으로 여자아이들이 갖고 노는데 이런 종이인형 옷입히기는 주로 여자아이들을 위한 놀이책인 공주 스티커북, 색칠북 등에 많다. 봉제인형, 나무인형 등 다른 인형들보다 부피와 크기가 작아 어린이들이 갖고 놀기에 좋으나, 잘못하면 찢어지기 때문에 관리를 잘 해줘야 한다.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종이인형을 좋아하는 어른들도 있다. 따라서 오래전부터 서구권에서는 이런 어른들을 위한 종이인형 책도 많이 나오고 있다. 복식사를 연구하는 교수님은 물론,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나 패션 디자이너가 그린것도 있다. 오려서 갖고 놀기가 아까울 정도.[1]
그림을 좀 그릴 줄 안다면 직접 그려서 만들기도 한다.
3. 춤추는 종이인형 사기
한때 2000년대 한국에서 춤추는 종이인형이 서울의 번화가 등지에서 디스플레이되었던 적 있었고[2] 실제로 시판되기도 하였다. 대중적인 캐릭터(ex. 피카츄, 뽀로로, 둘리 등) 이미지를 인쇄해서 상반신을 오린 뒤 상반신 밑에 구멍을 뚫어서 그 구멍에 실을 개발새발 묶어서 발을 표현했는데, 이 인형들을 스피커가 있는 바닥에 놓은 뒤 음악을 틀면 진동에 맞춰서 인형이 춤을 춘다는 조금만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말이 안 되지만, 신기하게도 인형이 움직여서 이목을 끌게한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사기로 밝혀졌다.서울신문 보도, 분석글
이 링크들에 따르면 원래는 일본에서 시작된 수법이며, 일본은 물론 해외에도 전파되어서 스페인 등지의 외국 관광지, 번화가에서도 이러한 사기점포들이 생기기 시작했고 한국에도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아무튼 2000년대에도 기승을 부렸지만 단속을 맞았는지, 최소한 한국에서는 2010년대 들어서 자취를 감췄다. 그러나 해외 일부 번화가, 관광지에서는 이러한 사기노점이 여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4. 종이 구체관절인형?
유행이 돌고돈다는 표현에 적합한 사례.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구체관절인형이 유행하며 값비싼 구체관절인형을 살 수 없는 초등학생들이 종이 구체관절인형을 만들어 가지고 놀기도 한다. 입체가 아니라는 것만 빼면 구체관절인형과 거의 똑같다. 대부분 관절이 움직이지 않지만 관절 부분이 좌우로 움직이게 만든 것도 있다.몇몇 유튜버들은 종이구관 컨텐츠로 채널을 운영하기도 한다.
요즘은 퀄리티가 미쳐서 이런 것도 만들어 진다.
그러나 사실 이런 류의 종이인형은 구체관절과는 구조상으로 별개의 물건으로 Jumping jack이라는 실을 잡아당기면 팔다리가 움직이는 목제 장난감에서 파생되어 나온, 19세기 말기 다판 컬러 인쇄기술의 발전으로 대중에 값싸게 보급된 가동형 종이 인형을 시초로 하는 별개의 역사를 가진 물건으로, Pantins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엄밀히 말하면 이런 류의 종이 인형은 구체관절인형이 아니다.
5. 카타시로
かたしろ , 形代일본의 종이인형. 주로 주술에서 액막이용으로 쓰인다. 상대에게 저주를 거는 용도인 저주인형과 반대 기능으로 쓰이는 셈. 주술이나 오컬트를 소재로 한 일본 창작물에서 종종 등장한다.
5.1. 창작물에서
6. 기타
기본적으로 종이재질이라 나풀거리기 쉬워서 몸 자체가 마르고 운동신경까지 크게 떨어지는 사람을 종이인형이라 칭하기도 한다.매체에서 주로 언급되는 케이스로는 황광희, 주우재, 태연, IVE 가을 등이 있다.
[1] 어른을 대상으로 출간된 종이인형 책 중에는 종이가 너무 얇아서 노는 용도로는 부적합한 것들도 있다. 그야말로 감상용.[2] 대표적으로 명동이나 대학로(정확히는 대학로 큰길에서 대학로 11길로 갈리는 3거리 근처), 여의도 등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