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본 정보
넥스트플로어에서 창세기전의 모든 지적재산권을 20억에 매입하였고, 당시 소프트맥스 내부의 개발팀[1]이 진행 중이던 주사위의 잔영의 퍼블리싱을 맡아 2017년에 '주사위의 잔영 THE ROLL OF GENESIS'라는 이름으로 FGT를 실행, 전신인 소맥에서 진행했던 FGT부터 따지면 무려 3년이 지난 2018년 2월 말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했다.[2] 사전예약 기간은 2018년 2월 20일부터 3월 30일까지였는데, 4월 12일까지로 한 번 연장했다.[3]PV와 홍보용 일러스트 등의 선행공개자료를 통해 공개된 등장 캐릭터들의 원전은 다음과 같으며, 프리미어 테스트 기준으로 124종의 캐릭터가 준비되었다. 외전 소프트들인 서풍의 광시곡과 템페스트, 그리고 정식 넘버링 후속작
당초 예정으로는 넥스트플로어에서 직접 서비스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7] 사전 신청 직전에 카카오게임 채널로 서비스한다는 루머가 돌며 팬덤의 불안감이 가중되었고...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 그러면서 정식 명칭이 '주사위의 잔영 for kakao'가 되었고, 기존의 정식 명칭이었던 THE ROLL OF GENESIS는 부제로 내려가면서 for Kakao의 역대 강제개명 게임들의 전철을 착실하게 밟았다.[8] 사전예약 특전 또한 4랭크 확정 소환권과 게임 내 재화 약간을 지급하는 것으로 전통적인 for Kakao의 전철을 밟고 있어서 불안감이 더욱 커져가는 중.
이하 시리즈는 프리미어 테스트 이후부터 공식 출시 이전까지의 시점 중에 공식 카페에서 추가된 것이다.
2. 프리미어 테스트
2018년 2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프리미어 테스트가 진행되었고, 이 테스트를 기반으로 한 포모스의 리뷰가 나왔다. 다른 개인 테스터들이 내놨던 의견과 크게 다르지 않은 부정적인 평가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그대로 냈다가는 정식 서비스에서 별로 빛을 못 볼 것이라는 의견 또한 일치하고 있다. 포모스 리뷰 이외에 개인 리뷰어들이 낸 평가에서도 호평보다는 악평이 더 많은 지분율을 차지하고 있다.[11]여타 수집형 RPG류가 그렇듯이, 태생 5눈(5랭크)와 5눈 아닌 캐릭터들의 성능 차이가 매우 커서 리세마라에 실패하면 원활한 게임 진행이 힘들 정도의 엄청난 차이가 난다는 것이 밝혀졌는데, 이것이 위의 기사에서도 지적한 단점들과 마이너스 시너지를 일으켜 유전무죄 무전유죄를 극초반부터 느끼게 해 준다. 거기다 같은 5눈이라도 어빌리티가 구리거나, 아이템을 구린 걸로 가지고 뽑히면 어빌리티나 템을 잘 뽑은 4눈만도 못하기 때문에 마냥 5눈 뽑았다고 고속도로인 것도 아니다.[12] [13]
정확하게는 진화를 통해 1눈~4눈 캐릭터를 5눈으로 만들면 주요 스탯[14]과 패시브와 어빌리티가 업그레이드되므로 오히려 5눈이라도 밸런스형[15]이라 주요 스탯이 약간 낮은 경우[16] 주요 스탯에서 역전 현상이 생기는데, 기본적인 공격력/체력 및 아이템 등급은 태생 5눈에 비해 낮으므로 업그레이드를 해도 완전히 대체가 되는 것은 아니다.
기존 팬들 중에는 공격력/체력 시스템 도입과 너무 많아진 주사위량, 그리고 너무 빨리 돌아가는 주사위 숫자들 때문에 직관성과 아지가지함이 떨어진다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앞서 언급한 넘사벽 수준의 랭크 격차와 운칠기삼적 특징을 최대한 죽여놓은 것들이 예전의 맛을 해침은 물론이고 오늘날의 양산형 모바일 게임의 악습을 따라하는 느낌이 진하게 든다는 의견 또한 많다.
3. 프리미어 테스트 이후
이후 알려진 바로는, 세계지기의 어빌리티에 따라 각 눈의 주요 스탯이 정해지며, 3눈 이하의 공격형/방어형은 진화시 지력에서 손해가 있으나 주요 스탯에 손해가 없는 수준으로 성장한다고 한다. 1~2눈 및 일부 3눈은 진화시 4~5눈보다 주요 스탯이 1 더 높아지는 등 어느 정도 밸런스를 두려고 한 흔적이 보이는데, 지력 손해와 주요 스탯 상승을 비교해서 어느 정도는 전략적으로 배치 가능한 수준이라고 알려져 있다.[17] 세계지기 항목 참조.또한 각 세계지기들의 체력/공격력의 비율은 3을 기준으로 설정되었는데, 동일 기준(진화/강화/성장 등등)에선 보통 3번 지면 체력 0으로 인한 해당 게임 오버가 된다. 매칭이 잘 이루어져 일방적인 양학이 아닌 경우라면, 4눈 이하를 진화시켜 팀에 1명 넣었어도 얼추 3번 버티는 건 마찬가지라는 이야기. 물론 과금러나 올비가 뉴비를 원킬내는 상황이 없는 것이 아니고, 어디까지나 '거쳐가는 세팅'으로서의 유효성만 있을 뿐 어느 정도 기본 세팅이 완성되고 나면 약점들이 철저하게 후벼파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신규 유저의 진입장벽이 될 확률이 매우 높다.[18]
오픈 후, 공격력은 공격/방어/지원 3자리에서 합산되지만 체력은 보조 2자리까지 합친 5자리에서 합산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즉 풀파티 기준으로 기존 설명대로 하자면 공격력과 체력의 비율이 5가 되는 셈이다. 3에서 5로 비율의 수치값은 변하였으나 개념 자체는 변한 것은 없다.
다만 이는 공식 카페에서도 토론이 오고 간 부분 중 하나인데, 과금러가 폭풍과금을 지르거나 서버가 조기 사망하지 않고 오래 버텨서 올드비 등 고인물이 존재할 수 있어야 벌어질 일이므로, 주잔이 최소한 중박이나 평타는 쳐서 상업적으로 제대로 굴러갈 경우에나 생길 일이다.
지금까지 공개된 내용들을 살펴보면 등급이 낮아도 캐릭터를 성장(육성)시키면 고등급 캐릭터와 비슷한 성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밸런싱하고 있다는 인터뷰 자체는 위의 사항들을 고려하면 아직까지는 사실인 듯하다.[19] 다만, 창세기전 시리즈 및 각종 ip의 팬이 아닌 일반 신규 유저가 성장 과정을 버티고 적응할 수 있는가에 대한 우려의 시각이 많다. 육성 부분은 테스트 후기에서 주잔을 기대하는 우호적인 평을 한 유저들도 우려의 시각을 보이는 부분.
이래저래 이론상으로는 무과금과 과금 사이의 차이를 거의 의미 없는 수준까지 줄일 수는 있어 보이나, 실제 적용 환경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흔한 양산형 게임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높다고 여겨진다. 일부 무과금 유저도 제대로 즐길 수 있던 인디 게임들이 매출 부진으로 결국 문을 닫던가, 창렬이 형을 소환하던가 하는 행보를 보인 경우가 많았기에 공카 등에서도 기대반, 우려반인 부분. [20]
위의 담론들과는 별개로, 최종적으로 6눈 진화 후 6강까지 강화를 하면, 어빌리티 및 아이템을 교환할 수 있는데(테스트에서는 6눈 6강에 도달한 용자가 없어서 교환에 대한 자세한 것은 현재 미지의 영역이다.) 이렇게 되면 결국엔 공격형 기준으로 6/4/3, 5/4/6 등의 스탯을 가진 5눈 세계지기만 쓰이게 될 것이다. 어차피 어빌리티를 변경할 수 있는데 6/4/2, 5/4/5 등의 스탯을 가진 세계지기를 쓸 이유가 없게 된다. 물론 겨우 지력 1 차이라서 그 정도는 감수하고 본인이 좋아하는 세계지기를 쓰는 사람이 많겠지만, 굳이 시스템을 이렇게 허술하게 짰어야 하는가 하는 아쉬움을 토로하는 경우도 있다.
[1] 현재 주사위의 잔영 for Kakao의 개발사인 Studio 4LEAF.[2] 출처 FGT를 회사 2곳에서 각각 1번씩 한 셈이다.[3] 자세한 내용은 사전예약 페이지 참고.[4] 예를 들어 샤른호스트의 경우 서풍 버전과 템페 버전은 등장하지 않고 3 버전인 철가면만이 공개되었다. 창세기전 4의 경우 오리지널 주인공 캐릭터들의 디폴트 이미지를 차용하는 것이 먼저겠지만, 디폴트 네임이 없었던 관계로 어떻게 처리할 지는 불명.[5] 룬의 아이들 버전 네냐플 학원 설정이 아닌, 4LEAF 당시의 프로토타입 네냐플 마법학원 버전 설정으로 등장한다.[6] 다만 선행 공개 자료와 달리 프리미어 테스트 버전에서는 3 타이틀과 캐릭터만 존재하였으며, 파트 2 캐릭터는 없었다. 선행 공개 자료 기준으로는 살라딘/크리스티앙/죠안/데미안/엠블라 등의 디자인이 공개된 바 있다.[7] 넥스트플로어가 유통사로서 서비스를 하는 것은 맞다. 단지 모바일 게임 자체에 for Kakao라는 플랫폼이 붙은 것.[8] 물론 THE ROLL OF GENESIS까지 게임 제목으로 다 쓰기에는 직관성이 다소 떨어지는 편이긴 하나, 애초에 저 이름으로 정식 출시할 것이라고 공표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카카오의 강제 개명이 아쉽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9] 실버 추가.[10] 메리 팬드래건 추가.[11] 네이버 메인에 올랐던 글들 중 3일 이상 장기간 게시되었던 글로 대폭 압축해도 2개나 된다.[12] 5눈 지원형 메이의 어빌은 자폭인데, 시스템상 특수맵을 제외하면 파티 분리가 불가능하므로 전작과 달리 써먹기가 상당히 애매하다.(전작에선 워프나 악달 등 돈벌이 맵을 제외하면 골 직전의 강한 몬스터나 상대방을 묻지마 제거 할 수 있었던 나름 상황을 타지만 가끔은 유용한 어빌리티였다.)거기다가 랜덤 지급 아이템마저도 구린 게 걸리면, 4눈이지만 아이템을 잘 뽑은 지원 캐릭터와 비교해도 확 밀리게 된다.[13] 오픈 후에는 게임을 장기적으로 즐길 과금러 및 무과금 유저 한정으로 평가가 바뀌었다. 시나리오는 어차피 무과금으로도 1일~2일이면 다 깨고 클리어권으로 골드 벌이나 하게 되었고, 나머지 대전 모드 중에 투기장에선 가장 좋은 아이템으로 평가받으며 팀전이나 용자의 무덤에서도 그럭저럭 사용 가능하므로 짧은 기간과 그에 비해 시나리오 챕터가 길었던 프리미어 테스트에 비해선 평가가 확 바뀐 편. 물론 당장 시나리오가 급한 초보들에겐 별로라는 소리를 듣는 중.[14] 역할군에 따라 공격주사위/방어주사위/지력 중 1종류.[15] 공격형/방어형의 경우 주사위가 1 높으면 지력이 2~4 낮다. 밸런스형은 주사위가 1 낮은 대신 지력이 높은 경우를 지칭하지만, 공식 용어나 합의된 용어는 아니다.[16] 5눈 공격형 렌과 나인은 공격 주사위가 5개인데, 4눈 이하 공격형 중에서도 공격 중시형을 5눈으로 업글하면 공격주사위가 6이 돼서 주요 스탯상 5눈을 역전하는 경우가 생긴다.[17] http://cafe.naver.com/therollofgenesis/5709 라칸의 경우 5눈 진화시 2/6/3의 주스탯을 가지는데, 태생 5눈인 보리스가 4/5/5를 가지는 것과 비교하여 볼때 태생 3눈임에도 5눈의 완전히 하위호환은 아니다. 어빌리티는 둘 다 동일한 방어. 라칸은 주인공 3인방이라 스탯이 특별하다. 주 스탯에서 5눈을 역전하는 일부 2눈 이하 세계지기를 진화시킬 경우 지력이 4~5 차이가 나게 된다. 다만, 이전의 서술과 달리 애초에 3눈 이하를 5눈 이상으로 키워서 쓸 정도의 노력 혹은 금전을 투자한 경우의 이야기이므로 구작과 달리 스탯 인플레가 심해진 신 주잔에서는 그렇게 문제가 될 것은 아니다. 애초에 공격/방어 주사위 등 주스탯은 그대로지만 지력만 1~2 낮은 3눈을 쓰느냐, 주스탯은 1 높지만 지력이 4~5 낮은 2눈을 쓰느냐, 그냥 4눈 이상을 쓰느냐의 대립적 선택 사항이다. 육성 난이도와는 별개로 스탯이 낮아도 억지로 쓰라고 강요되는 건 아니라는 이야기.[18] 과거 주사위의 잔영에서만 해도 거지팀-서민팀-중간세팅팀-기본팀-공략팀 등등으로 대략적인 단계만 5단계를 밟아야 했고, 공략팀이라는 조합 안에서도 챙겨야 할 것이 상당히 많았다. 워프게이트 맵에서 살라딘 노가다만 하느라 그런 것들이 잘 알려지지 않았을 뿐인데, for Kakao 버전에서는 그런 노가다성 맵을 내지 않겠다고 공언한데다 시작부터 팀이 완성되어 출발하기 때문에 이러한 격차는 더욱 심해진다.[19] 굳이 돈과 시간을 들여 4눈 이하의 애정 캐릭을 육성하면 4눈 이하를 파티에 넣는 경우, 공격력과 체력의 비율은 4.xxx로 태생 5눈 파티나 낮은 눈 파티나 내구력은 거기서 거기일 것으로 보인다. 육성 난이도가 문제이지, 육성을 한 낮은 눈은 5눈에 비해 패시브 개수가 적은 것 말고는 심각하게 패널티가 있는 건 아니라는 소리. 다만, 테스트에선 낮은 눈의 구체적인 6성 6강 등 졸업 스펙을 정리한 용자가 없었으므로(있었어도 따로 공개를 안 했던가) 5명 파티원 전원이 낮은 눈이라도 5눈 파티에게 5방을 버틸지는 확실하지 않다. 1명 정도 낮은 눈을 넣은 건 거의 차이가 없는 건 맞는 듯.[20] 성장 시스템을 정상적으로 손 보고 나온다고 할 때의 이야기이다. 무과금도 노오력을 하면 6눈 뽑을 수 있는데, 그 전에 섭종될 정도로 빡빡하면 실제로는 무과금은 전혀 즐기지 못하는 게임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