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주 | |||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folding 접기/펼치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정체 | 황룡몬 | }}}}}}}}} | |
성우 | 시바타 히데카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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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디지몬 서바이브의 각 루트 최종 보스 | ||
도의 루트 | 주 | |
조화 루트 | 볼토바우타몬 주 융합 형태 | |
격정 루트 | 시부야 아오이 (플루토몬) | |
진 엔딩 루트 | 황룡몬 루인 모드(=주) |
디지몬 서바이브의 흑막이자 도의 루트, 진실 루트의 최종 보스. 주는 누시(ぬし)라고 읽으므로 아브라함계 유일신이 아닌 일본 토속신을 가리키는 개념이다.
2. 작중 행적
2.1. 공통 루트
이세계를 관리하는 존재로 피에몬을 필두로 한 간부급 수신들에게 주역인 제물의 아이들을 제물로 바칠것을 지시함과 동시에 이들과 행동하는 무녀도 데리고 오라 명령한 존재로 초중반에서는 언급만으로 그쳤으나 8장에서 목적이 드러나게 된다. 사실은 50년전에 미유키의 가문인 미나세가에서 전해내려오는 차원을 연결하는 힘을 노리고 있었으며 이를 얻기 위해 미유키를 납치하게 된것.그리고 8장 결말에서 이세계에 돌아올것을 결의한 타쿠마가 온것을 감지하여 미유키를 찾아냈고 기어이 떨어진 틈을 타 납치하는데 성공한다.
2.2. 각 루트별 행적
2.2.1. 도의 루트
그렇게 미유키를 납치한 주는 미유키의 육체를 지배하여 제물의 아이들과 교수를 방해하며 세계를 연결시킬 계획을 일삼는다. 하지만 이는 레나몬의 방해와 타쿠마와 교수의 마음이 공명하여 탄생한 오메가몬으로 인해 실패로 돌아가고 결국 최후의 발악으로 자신의 체내(=신사의 최하층)에 제물의 아이들을 가두어놓은뒤 인공위성의 모습과 유사한 본모습을 드러내며 최종보스로 등극한다.하지만 결국 제물의 아이들에게 패배하게 되며 진짜 흑막과 융합하기 전의 진정한 본모습인 빛의 구의 모습으로 돌아갔고 소멸하기전에 두 세계를 유지하려면 제물인 어린 아이가 필요했다라면서 사랑하는 세계들을 지키고 싶었다 라는 사실을 털어놓는다. 이에 아구몬은 서로의 세계를 유지하기 위해 힘내왔다고 전하면서도 그렇다 하더라도 아이들을 희생하는건 절대 안된다. 아이들을 바쳐야 유지되는 세계는 필요없다.는 사실상 아이들을 희생시킬 바에는 자신들의 세계따위 멸망해버리는 편이 더 낫다는 일침을 가했고 아구몬의 이 마지막 한마디를 끝으로 주는 완전히 소멸한다.
다행히 세계 자체는 타쿠마와 아구몬이 현실세계에서 피에몬과 싸우는 영상이 퍼지면서 현실세계의 사람들이 디지몬에 대해 인식하기 시작하여 무사히 유지하게 되었다.
2.2.2. 조화 루트
카이토를 꼬드켜 볼토바우타몬으로 조그레스 진화한 피에몬에 의해 부하가 전부 무력화되고 미유키와의 합일마저 해제되어버린다.결국 타쿠마 일행[1]과 볼토바우타몬의 싸움을 틈타 어부지리를 노려 카이토와 교수 그리고 미유키를 흡수한 볼토바우타몬를 배신자로 판명한뒤 흡수해서 다시 힘을 되찾지만 타쿠마 일행에게 패배를 하게 되고, 오히려 자신이 흡수한 볼토바우타몬에게 육체의 일부가 파괴되어버리며 그 상태로 통제권을 강탈당하며 의식이 소멸되어버린다.
2.2.3. 격정 루트
플루토몬(시부야 아오이)이 남은 타쿠마 일행[2]과 시간을 끈 덕분에 미유키를 완전히 흡수하지만, 신세계의 신이 되려는 계획을 실행시키려는 플루토몬의 의식을 흡수해서 없애버리려다가 타쿠마 일행에게 패배하게 되고, 오히려 이를 역이용한 플루토몬에 의해 본인이 역으로 육체와 의식을 통째로 흡수당하며 소멸된다.2.2.4. 진실 루트
진 엔딩에서는 주의 진정한 정체가 드러나게 된다.그는 오래전의 과거(정황상 전국시대쯤)에 살았던 미유키와 하루의 선조인 하루치카의 권속인 황룡몬이었다.
하지만 끝이 없는 전쟁과 누이의 배신에 인간세상에 복수하려고 결의한 절망에 빠진 하루치카에 영향을 받아 인간 세계의 멸망에 동참, 이세계를 관리하는 시스템과 동화및 자신의 육체를 제물로 바친 하루치카와 융합하여 자신의 주인과 일체화하게 된다. 즉 도의 엔딩에서의 모습은 황룡몬이 이세계의 중심과 하루치카의 육체, 부정적인 감정이 합쳐진 형태였던것.
그러나 자신의 주군의 폭주를 막으려고 한 다른 동료들과 그들의 파트너인 사성수들에 의해 하루히코와 함께 봉인되어버렸고, 이 상태에서 같이 봉인된 하루치카의 감정을 양식 삼아 먹으면서 분노와 증오의 감정을 더 키워나간다. 작중에서 제물이 될 아이들을 바란것도 이들을 검은 안개에 희생시켜 나오는 부정적인 감정을 먹으려고 한것이었고, 미유키를 노린것도 자신의 주군인 하루치카의 누나, 즉 미나세가의 무녀의 자격을 대대로 내려받은 현재의 무녀이란것을 알았기 때문.
나중에는 껍질이었던 주로서의 모습이 파괴된 이후에는 하루치카의 원념에 의해 부활하여 하루치카의 증오와 완전히 융합한 검은 형태[3]가 되어 결전을 치르지만, 패배와 함께 원래 모습인 황룡몬의 모습과 본래 자아로 돌아온뒤 하루치카의 혼을 해방시키며 소멸한다.
3. 평가
"주의 말대로 모든 일을 벌여왔습니다. 그러면 세계를 구할수 있다고, 그렇게 속으면서.
하지만 주는 우리를 버리는 말로밖에 보지 않았죠. 아니, 장기말로도 여기지 않았어. 그곳에 신의 자애따윈 없었습니다!
주는 이 세계의 신이 아니었어!"
조화 루트 최종장 中 볼토바우타몬
하지만 주는 우리를 버리는 말로밖에 보지 않았죠. 아니, 장기말로도 여기지 않았어. 그곳에 신의 자애따윈 없었습니다!
주는 이 세계의 신이 아니었어!"
조화 루트 최종장 中 볼토바우타몬
"내가 주와 하나가 될 수 있었던 건 모두가 주를 약하게 만들어줬기 때문이야.
그리고 다들, 내 예상대로 나를 위해 싸워줬지. 주를 쓰러뜨리기 위해 필사적으로 싸워줬어.
덕분에 나를 억누르고 있던 주의 힘이 약해졌고, 나는... 이렇게 자유로워졌어!"
격정 루트 최종장 中 시부야 아오이(플루토몬)
그리고 다들, 내 예상대로 나를 위해 싸워줬지. 주를 쓰러뜨리기 위해 필사적으로 싸워줬어.
덕분에 나를 억누르고 있던 주의 힘이 약해졌고, 나는... 이렇게 자유로워졌어!"
격정 루트 최종장 中 시부야 아오이(플루토몬)
서바이브의 시작점에 해당되는 존재이자 50년전 미유키를 납치한 만악의 근원이지만, 정작 작중에서 보인 모습은 카리스마는 1%도 없는 무능한 보스.[4]
일단 정체가 정체인 만큼 부하 디지몬을 이끌 정도로 통솔력과 능력은 엄청나지만 조화 루트와 격정 루트에서는 오히려 자신이 버린 피에몬이 진화한 볼토바우타몬이나 아오이가 디지몬이 된 플루토몬의 계략에 역으로 이용당하며 막판에는 최종보스의 자리를 강탈당했으며, 최종 보스 자리를 유지하는 도의 루트에서도 볼품없는 모습으로 싸우다가 죽었다. 그나마 진 엔딩에선 황룡몬 루인 모드가 되어 싸우긴 했지만.
도의루트에서 보인 '세계를 지키고 싶었다'는 의견도 애매한게 세계를 지키고 싶었던 것 치고는 힘없는 어린애들이나 납치해서 애들에게 원죄를 씌우는 것 이상의 일을 보인게 사실상 없다시피하다. 선동이야 정세가 어지러운 때에 한다면 어느 때든 먹히기 마련이고, 힘없는 약자(미성년자), 혹은 소수자(인간)에게 뒤집어 씌우는 것 역시 흔한 일이다. 게다가 세계를 지키고 싶었다는 것치곤 세계의 구성원인 디지몬들에 대한 대우도 좋지 않다.
충성을 다한 피에몬(볼토바우타몬)에 대한 대우를 보면 왜 이런 놈에게 충성을 바친 건지 이해가 불가능할 수준.
거기다 미유키를 소중히 여기는 것도 세계를 잇는 힘을 지닌 무녀이기 때문이고 두 세계를 잇는다면 혼란은 반드시 오게되기 때문이다.
흑화하기 전의 본심이라하더라도 세계를 지키고 싶다면서 본인은 아무것도 희생하지 않고, 아이들에게 끔찍한 악행을 저지르면서 희생되게끔 만든 면모는 그저 추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