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20 03:29:49

줄루징요

본명 바그네르 자 콘세이상 마르친스
(Wágner da Conceição Martins)
국적
[[브라질|]][[틀:국기|]][[틀:국기|]]
출생지 마라냥 상 루이스
생년월일 1978년 5월 19일 ([age(1978-05-29)]세)
{{{#white [[종합격투기|종합격투기]] 전적}}} 25전 14승 10패 1무효
12KO, 1SUB, 1판정
7KO, 2SUB, 1판정
체격 201cm / 177kg
링네임 Zuluzinho[1]
SNS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개요2. 전적3. 커리어4. 평가5. 파이팅 스타일6. 기타

1. 개요

브라질의 종합격투기 선수.

2. 전적

3. 커리어

2004년 3월 DDG에서 공식 무대에 데뷔한 후 WC와 CWFC를 거쳐 2005년 Pride에 입성했다.

2005년 10월 PRIDE 30에서 '센토류' 헨리 밀러를 1분30초만에 4점니킥으로 KO시키며 화려하게 메이저 무대에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이때 보여준 괴물같은 활약상과 브라질에서의 비공식 전적, 아버지의 명성에 힘입어 PRIDE의 강자 대열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2005 남제에서 헤비급 챔피언인 에밀리아넨코 효도르와의 대결이 확정되자, 일본의 격투팬들은 어쩌면 그가 세계 최강이라는 효도르를 쓰러뜨릴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품게 되었다.

하지만 2005년 12월 31일 벌어진 남제에서 효도르의 펀치에 나동그라진 후 파운딩에 난타당하며 26초만에 패배하고 말았다.[2] 2006년 5월에는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에게 암바로 패배했고, 2007년 4월 PRIDE 34에서는 당시 40세나 되었던 버터빈을 상대로 키락을 내주며 [3] 어이없이 패하고 말았다.

2007년 12월에는 K-1 다이나마이트에서 미노와 이쿠히사와 프릭쇼를 벌여 힘겨운 승리를 거둔다. 달아나는 미노와를 잡지 못하고 로우킥 짤짤이에 고전했지만 3라운드에 코너로 몰아 파운딩으로 승리했다. MMA라고 불러주기에도 민망했던 대전.

이후에는 각지의 중소단체를 전전했다. 2008년 안젤로 아라우주와의 경기 이후 약 10년간 공백기를 가졌으나 2019년 중소단체에서 3연속 KO승을 거두며 재기에 성공했다.

4. 평가

힉슨 그레이시와의 대결로 이름 높은 레이 줄루[4]의 아들. 링네임인 줄루징요는 아버지를 따라 지은 것이다. 하지만 아버지에 비해 한참 부족한 기량을 보였으며, 결국 몸집만 거대하다고 다 되는게 아니라는 걸 보여준 선수로 전락하고 말았다. 그래도 자이언트 실바나 얀 노르키야 등 단순히 피지컬을 내세워 데뷔한 다른 파이터들에 비하면 그나마 전적은 매우 양호한 편.

여러 가지 의미로 최홍만과 비교되곤 하는데, 그래도 종합에서의 최홍만보다야 조금 낫다는 평이다. 미노와도 이겼고. 물론 아주 조금이다. 다만, 효도르를 상대한 것만 비교하면 최홍만이 줄루보다 더 선전했고 애초에 뇌수술 후 선수로 뛸 몸이 아니게 되어버린 최홍만과의 비교는 무의미하다.

5. 파이팅 스타일

체격과 힘은 좋지만 스피드가 절망적으로 느리다. 단, 몸놀림만 느릴 뿐 핸드스피드는 생각보다 괜찮은 편이다. 주짓수 퍼플벨트라는데 버터빈에게 암락을 당하는 모습을 보면 야메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

6. 기타

  • MMA 입성 전에는 브라질의 발리 투도에서 36전 무패를 기록했다고 전해지는데 비공식 기록이라 셔독의 전적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 아버지인 레이 줄루가 발리투도에서 힉슨과 대결한 것으로 유명하다. 비공식 전적이 140전 이상이고 힉슨을 제외하면 패한 적이 없다고 한다. 레이 역시 190cm 117kg의 거한인데 몸이 큰 것은 유전인 듯 하다.
  • 파일:/pds/201009/11/57/e0066657_4c8a6b010897d.jpg
    쇼맨십이 대단하고 개그도 칠 줄 아는데, PRIDE에서는 이를 야수같은 이미지와 혼합한 독특한 캐릭터로 인기를 끌기도 했다. 효도르와의 경기를 앞두고는 "얼음 황제를 얼음처럼 씹어먹겠다"며 정말로 얼음을 가져와 씹어먹는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레이도 같이 먹었다.
  • 효도르전의 결과가 너무 충격적이어서 'get zulu'd'라는 신조어가 유행하기도 했다.[5]
  • 어찌보면 아버지의 이름에 먹칠을 한 셈인데, 그 아버지라는 인간이 옆에서 하는 짓을 보면 그냥 부전자전이다. 오히려 MMA 전적 자체는 줄루징요가 더 좋다. 다만 아버지 레이 줄루는 발리투도, NHB 시절에 활약하던 선수로 기록이 인정되지 않아서 MMA 전적이 좋지 않은 걸로 나온다. 위에 줄루징요도 발리투도에서 활약했다곤 하지만 레이 줄루 시절엔 발리투도가 곧 최고의 격투 시합인데 반해, 줄루징요 시기엔 MMA가 이미 정착했을 무렵이다. 어찌되었든 MMA 기록상 힉슨과의 경기를 제외하면 대부분 40대 후반에서 60세에 가진 시합이다. 반면, 발리투도 시절 기록을 보면 힉슨을 만나기 전까지 149전 무패라는 엄청난 커리어를 보여준다. 아들과의 비교는 억울한 수준.


[1] 줄루의 아들이라는 의미이다.[2] 자기도 이건 안되겠다 싶었는지 파운딩을 두들겨 맞다가 스스로 탭을쳤다.[3] 버터빈은 본업이 복서다. 그라운드 스킬이 좋다고는 절대 말할 수 없다. 거기다 체격도 버터빈보다 줄루가 더 크다.[4] 브라질의 격투계의 전설이다. 150전이 넘게 가라데, 레슬링, 주짓수, 태권도, 복싱, 무에타이, 카포에이라 등 다양한 무술가 들과 싸워서 승리한 걸로 매우 유명하다. 1984년에는 주짓수 vs 격투기란 대회까지 열어서 우승할 정도. 여긴 그레이시 가문 사람들도 참여했다.[5] 파일:external/pds20.egloos.com/e0066657_4c8a66c9bb654.gif
'get zulu'd'의 적절한 사례. (찬조출현 : 프랭크 트리그, 랜디 커투어, 킴보 슬라이스, 후지타 카즈유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