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3-06 01:25:11

중앙 티리아/리빙 월드 시즌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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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세부 구역 일람
2.1. 사우스선 만
2.1.1. 하드 월드 보스: 카르카 여왕
2.2. 마구마 불모지
2.2.1. 실버웨이스트2.2.2. 드라이 탑
2.2.2.1. 메타 이벤트: 충돌 현장2.2.2.2. 메타 이벤트: 모래 폭풍!


1. 개요

MMORPG 길드워 2의 주요 무대인 중앙 티리아의 지역이자 리빙 월드 시즌 1과 2의 스토리가 진행되는 장소. 협정 연합군엘더 드래곤 자이탄을 물리친 이후의 스토리가 진행되는 곳으로 리빙 월드 시즌 1 이후부터 추가되는 모든 지역들은 전부 80레벨 고정 지역이니 이 점 참고하자.

2. 세부 구역 일람

2.1. 사우스선 만

Southsun Cove
리빙 월드 시즌 1 추가 지역.
파일:GW2_Southsun_MAP.jpg
게임 내 지도 이미지.
파일:GW2_Region_Southsun_001.jpg
로딩 이미지.
파일:GW2_Region_Southsun_002.jpg
베이크스톤 동굴(Bakestone Cavern) 전경.

라이온스 아치 남서쪽에 위치한 섬. 아수라 종족이 설립한 다인종 상업 기업 "컨소시엄(Consortium)"이 관광지 및 휴양지로 개발하려던 지역이었는데 알고 보니 이 섬은 끝없는 바다 지역에서 살다가 바다 깊은 곳에 있는 강력하고 뒤틀린 존재에게 겁을 먹고 피난을 온 갑각류 해양 생물인 "카르카(Karka)"가 먼저 살고 있었던 장소였고 컨소시엄이 의도치 않게 카르카를 자극했다가 충돌이 발생하면서 수많은 컨소시엄 직원들의 인명피해가 발생, 결국 컨소시엄은 휴양지 개발을 멈추고 해당 구역을 임시 폐쇄하게 된다. 하지만 외부 자극으로 흉폭해진 카르카가 도망친 컨소시엄 생존자들을 쫓다가 라이온스 아치까지 쳐들어와 민폐를 끼치자 라이온스 아치의 선장 위원회는 카르카가 머무르고 있는 사우스선 만으로 라이온가드를 파견했고 협정 연합군에게도 도움을 요청해 카르카 박멸 작전을 진행한다.

매우 작은 섬 구역으로 섬의 네 군데에 라이온가드가 세운 전초기지가 있는데 이곳은 끊임없이 카르카들이 쳐들어오는 다이내믹 이벤트가 발생하며 네 군데의 전초기지를 모두 점령하는데 성공하면 무기 또는 장비를 판매하는 상인이 등장한다. 사실 다섯 번째 확장팩이 발매된 2025년 시점에서는 아래에서 설명할 카르카 여왕이 나올 때나 사람들이 북적이는, 평소에는 사람이 거의 돌아다니지 않는 무주공산 지역이다.

2.1.1. 하드 월드 보스: 카르카 여왕

Karka Queen

카르카 여왕이 나타나는 이벤트 시간대에 사우스선 만의 전초기지를 전부 탈환했을 시 등장하는 하드 월드 보스. 전초기지 탈환 이후 무작위의 장소 네 곳에서 카르카 여왕이 나타나기 때문에 웨이포인트나 탈것 등으로 재빨리 여왕이 있는 장소로 냅다 달려가 공격하면 된다.

카르카 여왕은 플레이어들의 공격 피해를 줄이는 장갑(Armored)효과가 상시 부여되어 있다[1]. 카르카 여왕이 나타나는 장소 주변을 보면 카르카 알(Karka Egg)이 보이는데 이걸 집어들어 카르카 여왕에게 던져야 장갑 효과가 사라지고 효과가 사라진 때를 노려 공격을 퍼부어야 제대로 된 피해를 입힐 수가 있다... 가 정상적인 공략 방법이지만, 유저들의 스펙이 엄청나게 높아진 2025년 현재는 카르카 알 따위 던질 필요 없이 원거리 무기나 원거리 스킬로 열심히 찜질해주면 순식간에 녹아버린다.

하지만 썩어도 준치라고, 하드 월드 보스답게 카르카 여왕의 공격력은 그냥 맞고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기에 움직임이 이상하다 싶으면 즉시 회피할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특히 몸을 옆으로 누운 후 굴러가면서 플레이어를 덮치는 돌진 구르기 공격에 정통으로 맞으면 바로 땅바닥에 쓰러지는데 이렇게 플레이어를 쓰러뜨릴 때마다 카르카 여왕에게 공격력 강화 버프가 쌓이고(최대 25개 중첩) 이후에 들어오는 공격이 엄청나게 아파지니 주의해야 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길드워 2의 하드 월드 보스 중에서는 가장 쉬운 편인데다가 보상을 획득하려고 많은 유저들이 카르카 여왕 등장 시간이 되기도 전에 미리 사우스선 만으로 모여서 전초기지를 탈환하려 들기 때문에 어지간해서는 실패할 일이 전혀 없는 이벤트라 봐도 된다.

2.2. 마구마 불모지

Maguuma Wastes
리빙 월드 시즌 2 추가 지역.
파일:GW2_Waste_MAP.jpg
게임 내 지도 이미지.

가시의 심장 업데이트 전에 나온 중앙 티리아의 마지막 지역. 사실상 가시의 심장 확장팩의 프리퀄이나 마찬가지인 곳으로 리빙 월드 시즌 2는 이 지역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로망 달성은 대단했지만 수익성에서는 처참한 실패였던 리빙 월드 시즌 1에서 가시의 심장 확장팩으로의 스토리 연결을 하는 구역이다보니 아레나넷이 편애하는 경향이 상당히 크다.

설정상으로는 원래 울창한 수풀이 우거진 지역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식물들이 말라죽어가면서 급격하게 황무자화가 진행 중인 곳으로 이러한 의문을 풀기 위해 협정 연합군이 파견되었다고 한다.

2.2.1. 실버웨이스트

The Silverwastes
파일:GW2_Region_Waste_001.jpg
로딩 이미지.
파일:GW2_Region_Waste_002.jpg
실버웨이스트 전경.

원래는 실버우드(Silverwood)라 불리던 울창한 밀림 지역이었으나[2] 엘더 드래곤 모드레모스가 중앙 티리아 점령을 위해 이곳에 자신의 챔피언인 모드렘 바인래스(Mordrem Vinewrath)를 파견한 이후 물과 나무가 순식간에 말라붙으면서 황무지가 되어버린 지역이다. 이곳에서 모드렘 바인래스는 모드레모스의 하수인, 모드렘의 중앙 티리아 침공을 위한 길목을 만드는 중이며 동시에 모드레모스가 있는 마구마 정글로 향하려는 협정 연합군들을 막아서고 있다. 지하에는 스크릿 종족이 살고 있는데 이들은 자신들이 만든 지하 터널을 이용해 실버웨이스트를 빠르게 이동하고 다닌다. 협정 연합군은 이 지역에 사는 스크릿과 동맹을 맺어 지하 터널의 사용권을 얻었으나 실버웨이스트 동쪽에 위치한 브리즈번 황무지의 도적들이 스크릿 지하 터널을 호시탐탐 노리는 상황이다.

길드워 2 전통의 파밍 성지 중 하나[3]로 유명한 장소로 그야말로 정신줄 놓고 각종 아이템들을 파밍하라고 있는 곳이다. 게임 내에서 "RIBA"라는 약어로 불리는 이벤트 로테이션이 따로 존재하며 게임 내 LFG 기능을 통해 이 RIBA에 참여해 아이템 파밍에 참여할 수 있다.

협정 연합군의 거점 네 곳을 점령하고 이 거점을 지키다가 침공 준비 게이지가 가득 찰 때까지 무한 뺑뺑이를 돌다가, 게이지가 가득 차면 거점 밑바닥에 생겨나는 구멍에 들어가 챔피언 몬스터를 잡고[4], 이후 모드레모스의 챔피언 모드렘 바인래스를 때려잡는 다이내믹 이벤트가 이어진다. 이 이벤트는 바인래스가 막고 있는 길목을 때려부수러 파견된 공성 장비를 호위하다가 길이 뚫리면 들어가서 챔피언을 잡고 나오는 순서로 진행되는데 세 개의 공격로 중 아무 곳이나 골라 들어갈 수 있으나, 챔피언을 잡으러 들어가는 것은 단 한 번만 가능하며, 한 번 챔피언을 잡았다면 나머지 공격로의 챔피언이 다른 유저들에 의해 잡힐 때까지 공성 장비를 지키며 기다리고 있어야 한다. 세 공격로에 있는 챔피언들이 모두 잡히면 바인래스가 알아서 죽어버리고, 챔피언 몬스터들을 잡던 구역으로 다시 들어가 아이템 상자들을 루팅하는 것으로 끝난다. 중간중간 주변에 보이는 나무와 광석, 선인장 같은 채집물들도 보이는 족족 캐서 수입에 보태도록 하자.

참고로 협정 연합군의 네 개 거점을 오랫동안 방어하는데 성공하면 해당 거점에 아무런 예고도 없이 레전더리 등급 몬스터가 생성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놈들은 거점마다 서로 다른 종류가 나온다. 각 거점의 레전더리 몬스터마다 사냥 업적이 존재하고 각각 중앙 티리아 마스터리 포인트를 하나씩 주며 네 종류를 전부 잡는데 성공하면 추가로 마스터리 포인트를 하나 더 주면서 총 다섯 개의 중앙 티리아 마스터리 포인트를 선사한다. 중앙 티리아 마스터리 포인트는 정말 부족하기 때문에 기회가 된다면 해당 이벤트만큼은 반드시 완료하도록 하자.

바인래스 공략 이벤트 종료 이후 남쪽에 있는 숨겨진 장소인 "뒤엉킨 미궁(Tangled Labyrinth)"이 잠시동안 개방되는데 미궁 내부를 돌아다니는 몬스터를 피해다니며 미궁 곳곳에 퍼져있는 "작은 악몽 주머니(Lesser Nightmare Pod)"를 열어서 보상을 얻는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다. 이 미궁에 돌아다니는 몬스터는 플레이어의 모든 공격에 무적이고 공격력도 50,000이 넘는 놈들이라 공격 한 방만 맞아도 즉사한다. 거기에 이동 속도도 굉장히 빨라서 달리기로는 절대 이놈들을 따돌릴 수도 없다. 이놈들을 따돌릴 방법은 미궁 내에 있는 빛나는 "차가운 빛(Cold Light"과 상호작용해서 얻는 스킬을 쓰거나 탈것에 탑승해서 따돌려야 한다. 미궁 안의 작은 악몽 주머니를 열 때마다 이벤트 진행 수치가 조금씩 상승하는데 진행 수치가 일정량 도달하면 단계가 하나씩 상승한다. 1단계는 100개, 2단계는 150개, 3단계는 200개의 작은 악몽 주머니를 열어야 하며 단계가 높아질수록 미궁 가운데에 있는 "큰 악몽 주머니(Greater Nightmare Pod)"를 열었을 때의 보상이 좋아진다.

다만 하급 주머니는 열어봐야 열쇠 조각 하나 빼면 보상 자체가 워낙 빈약하기 때문에 보통은 미궁 단계를 올리는 이벤트는 그냥 무시하고 가운데에 있는 큰 악몽 주머니를 까는 것이 보통이다. 큰 주머니는 대략 5초마다 다시 리셋되기 때문에, 열쇠를 여러 개 쌓아뒀다가 적당히 쌓였다 싶었을 때 미궁에 들어가서 주머니를 연속으로 열면 된다. 열쇠는 모드렘 바인래스를 퇴치하면 일정량 획득 가능하니 바인래스를 여러 차례 퇴치해서 열쇠를 긁어모으는 것도 가능하다.

이와 별개로 이 지역에는 주기적으로 "잃어버린 도적단 상자(Lost Bandit Chest)"라는 물품이 생성되는데 실버웨이스트 이벤트 완료 보상으로 가끔씩 얻는 "" 아이템으로 흙을 퍼서 채굴(?)해야 한다. 이 상자는 "도적 만능 열쇠(Bandit Skeleton Key)"로 열어야 하는데 이것은 이벤트 보상으로 얻던가, 아니면 실버웨이스트 전용 화폐인 "도적 문장(Bandit Crest)"으로 구입하던가 해야 한다. 이 도적단 상자는 보통 상자만을 전문적으로 파밍하는 길드의 주도하에 획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거점 점령 → 거점 방어 → 구멍 챔피언 처리 → 바인래스 공략 → 상자 찾아 삼만리 순서대로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론 상자는 혼자 돌아다니면서 찾아서 열 수도 있지만, 보통은 이벤트 완료 후에 커맨더 태그를 단 플레이어가 미리 상자가 숨겨져 있는 위치들을 순회하며 삽질해서 꺼내는 걸 줄줄이 따라다니며 여는 방식으로 대부분의 상자를 얻게 될 것이다.

2.2.2. 드라이 탑

Dry 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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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딩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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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 탑 전경.

크고작은 지진이 여러차례 발생하면서 수풀이 우거진 자연 환경이 지금은 모래 폭풍이 불어닥치는 혹독한 기후로 변화된 장소. 엘더 드래곤 크랄카토릭의 딸인 고대룡 글린트(Glynt)의 유지를 이어받아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유목민족 제피라이트(Zephyrites)의 하늘을 날아다니는 거주지인 "미풍의 성소(Zephyr Sanctum)"가 추락한 곳으로 제피라이트 난민들은 이 지역의 오아시스에서 살아가던 "마구마 켄타우로스(Maguuma Centaurs)" 부족과 도적단을 뒤쫓는 임무를 수행하던 크리타 왕국의 세라프 부대의 도움을 받아 임시 피난처를 설치해 이 지역을 벗어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 살고 있는 마구마 켄타우로스 부족은 원래 마구마 정글에서 활동하던 하라티(Harathi) 부족 전투원들이었으나 인간과의 오랜 싸움으로 부족민들이 점차 흉폭하고 잔인하게 변하는 모습에 공포를 느끼고 이들에게서 벗어나고자 서쪽 지역으로 도망쳤고 이후 드라이 탑 지역의 오아시스에서 터전을 잡고 스스로를 마구마 켄타우로스 부족이라고 명명한다. 이들은 옛 켄타우로스들처럼 자연 존중과 자연 보호를 교리로 삼고 있으며 도움이 필요한 다른 종족들을 도와주는 것을 미덕으로 여기면서 생활하고 있다. 이러한 평화로운 켄타우로스 성향은 실바리 종족 탄생에 큰 기여를 한 켄타우로스 현자 "벤타리(Ventari)"의 가르침과 거의 동일하다는 것이 특징인데 벤타리 역시 젊은 시절에는 인간과 격렬하게 싸우던 하라티 부족의 장로였으나 어느 순간 인간과 켄타우로스 두 종족을 집어삼킨 분노와 폭력에 강한 혐오를 느끼고 전쟁에서 벗어나 평화를 추구하던 켄타우로스였기 때문. 다만 마구마 부족은 벤타리를 알지 못하며 협정 사령관을 통해 벤타리의 이야기를 들은 마구마 부족 족장은 "우리와 공통된 선구안을 지닌 인물" 정도로만 평가한다.

이 구역은 고저차가 심해 뛰어다니는 것만으로는 탐험이 불가능하며 이곳에서 획득하는 특이한 색깔의 위상 수정(Aspect Crystal)을 이용해 탐험해야 한다. 푸른색 수정은 하이점프 스킬, 주황색 수정은 전방 대시 스킬, 보라색 수정은 일정 거리를 순간이동하는 스킬이 부여되니 획득한 수정을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 관건. 근데 되도록이면 불의 길 확장팩 진행 시 얻게 되는 스프링어 탈것 정도는 획득하고 이곳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가시의 심장 지역만큼은 아니지만 이 구역도 탈것 없이 지도를 완성하기 굉장히 힘든 곳이기 때문. 또한 이곳에는 곳곳에 유사(Quicksand)가 흐르는 곳이 있는데 이 유사에 빠지면 이동 속도가 느려지면서 대미지를 입기 때문에 빠져나오기가 매우 힘들다. 만약에 유사 깊은 곳에 빠져 쓰러졌다면 그냥 죽는 걸 기다려야 할 정도.
2.2.2.1. 메타 이벤트: 충돌 현장
Crash Site

40분 동안 미풍의 성소가 추락한 드라이 탑을 돌아다니면서 발생하는 다이내믹 이벤트들을 수행하는 메타 이벤트. 지역 곳곳에서 일어나는 이벤트를 완료할수록 "제피라이트의 호의(Favor of the Zephyrites)" 수치가 증가하는데 이 수치가 증가하면 상인의 호의 등급이 상승하며(총 6단계) 등급에 따라 상품의 가격을 할인해주거나 새로운 상품을 구입할 수 있게 해준다.

하지만 호의 등급을 올리는 것부터가 상당한 반복 노가다를 요구하는데다가 기껏 호의 등급을 올려놔도 상인들이 파는 건 대부분 제작 레시피들 뿐이라 6단계까지 올리는 경우는 거의 없고 최소 4단계까지만 올리고 끝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왜 4단계까지만 올리고 끝내는지에 대해서는 아래에 설명할 모래 폭풍! 메타 이벤트 문단 내용을 참고할 것. 시간대별로 발생하는 다이내믹 이벤트가 나뉘어져 있어서 드라이 탑 업적을 수행하고 싶다면 위의 링크 사이트로 들어가 해당 이벤트들이 몇시에 시작되괴 끝나는지 확인한 후 참여하는 것이 좋다.

연속적인 다이내믹 이벤트의 연장이라 별다른 특징은 없는 메타 이벤트로 아래에서 설명할 모래 폭풍! 메타 이벤트의 전초전이라 쳐도 무방하다.
2.2.2.2. 메타 이벤트: 모래 폭풍!
Sandstorm!

위의 충돌 현장 메타 이벤트가 종료되자마자 바로 시작되는 메타 이벤트. 20분 동안 진행되는데 이 시간 동안에는 켄타우로스가 머무는 오아시스 구역을 제외한 모든 구역들이 모래 폭풍 때문에 가시성이 크게 떨어진다. 바로 앞조차도 구분하기 힘들어질 정도. 모래 폭풍 전용 다이내믹 이벤트가 진행되며 이전 시간에 진행한 충돌 현장 메타 이벤트에서 획득한 제피라이트의 호의 단계에 따라 특정한 챔피언 몬스터가 추가로 나타나기도 한다. 인원만 충분하다면 챔피언 몬스터 사냥 자체는 크게 어렵지 않으나 제피라이트 임시 피난처 건너편의 사막 지대에서 나타나는 레전더리 등급 거인만큼은 인원이 충분하지 않다면 안 건드리는 편이 좋다. 이 거인은 연속 땅바닥 내려치기 공격으로 주변 플레이어들을 멀리 날려버리고 날아간 플레이어를 모래 속에 파묻어버려 움직일 수 없게 만드는데 이때 모래 속에 파묻힌 특정 플레이어를 향해 커다란 돌덩이를 집어던져서 플레이어를 순삭시킨다. 그뿐만 아니라 상시 포효를 외쳐 강력한 컨디션 피해와 공포 효과를 함께 입히기 때문에 잡기가 굉장히 까다로운 몬스터다. 1단계 레전더리 무기 업적 중에 이놈을 잡아야 하는 업적이 있어서 해당 무기를 얻으려면 이 거인을 잡아야 한다는 점이 골칫거리.

제피라이트의 호의 수치가 4단계 이상에 도달했을 경우에 드라이 탑 최남단 장소에서 챔피언 등급 적인 "여왕 크리크트 4세"가 등장하는데 이 녀석을 잡으면 중앙 티리아 마스터리 포인트를 주니 반드시 잡는 게 좋다. 참고로 이 스크릿은 드라이 탑 구역의 "반짝이들(Shinies)" 스크릿 왕국 여왕이라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마법소녀 지팡이를 무기로 들고 나와 플레이어를 두들겨 팬다. 여왕은 첫 등장 시에는 무적 상태로 나타나며 주변에 함께 등장하는 네 명의 대신들을 먼저 잡아야만 여왕의 무적 상태가 해제되니 이 점 숙지하자. 아울러 스크릿 여왕이 있는 장소에는 석영 결정을 10개씩 채취할 수 있는 "풍부한 석영 결정 형성물"이 있으니 놓치지 말고 반드시 캐자.[5]

모래 폭풍 중에는 드라이 탑 전 지역에 "묻혀진 잠긴 상자"가 나온다. 이 상자는 드라이 탑 전용 화폐인 "정동석(Geode)"으로 구입할 수 있는 "제피라이트 락픽"으로 열 수 있는데 상자에서 획득할 수 있는 아이템의 품질이 그럭저럭 괜찮은 관계로 모래 폭풍 메타 이벤트 중에는 이 상자만 전문적으로 열고 다니는 유저들이 많이 보인다.

모래 폭풍 메타 이벤트 시간이 끝나면 충돌 현장 메타 이벤트로 다시 전환된다.


[1] 장갑 효과가 사라질수록 다리에 붙어있는 갑각이 없어지면서 앙상한 다리가 드러나는 연출이 있다.[2] 길드워 1편에서도 등장하는 장소다.[3] 사실상 아레나넷이 저등급 재료 아이템을 여기서 얻게끔 의도한 곳이라 실버웨이스트 만큼은 절대로 죽이지 않는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리고 어째서인지 아레나넷이 실버웨이스트 맵을 편애하기도 한다.[4] 이때 실버웨이스트 지역 화폐(도적 문장)로 모드렘 장기 적출기를 구입해 사용한 상태로 구멍 속의 챔피언을 잡게 되면, 각 챔피언 별로 장기를 종류별로 수집하는 업적을 진행할 수 있다.[5] 잔티르의 야생 확장팩 스토리 초반부 진행 중에 그녀의 딸인 "여왕 크리크트 5세"가 등장하는데 그녀와 대화하면 전 여왕이었던 어머니는 자신이 머무르던 궁전에 비치된 반짝이는 돌(정황상 풍부한 석영 결정 형성물로 추정된다)을 지키려다가 모드렘들에게 사망했다고 언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