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12:32:01

지식보관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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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800080> 채널명 지식보관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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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개설일 2018년 5월 31일
구독자/조회수 38.5만명[기준] / 107,480,311회[기준]
MBTI INTP

1. 개요2. 채널 역사3. 채널의 특징4. 과학적 사실에 대한 문제점
4.1. 의식에 대한 견해4.2. 시뮬레이션 다중우주에 대한 견해
5. 시청자들의 영상에 대한 오해6. 유행어7.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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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과학 분야를 주로 다루는 유튜버

1987년생이며 과학, 그 중에서도 특히 물리학천문학, 우주론공학 분야를 주로 다루는 지식정보 유튜버이다.
어려운 용어들이나 개념을 최대한 쉽고 재미있게 영상매체로 설명함으로써 학생들에게는 창의력을 길러주고 성인 시청자분들은 과학에 흥미를 느끼도록 도움을 주는 채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채널 공식 소개

2. 채널 역사

대학생 때 논문 등을 스크랩 하기 위한 용도로 만든 블로그가 현재의 지식보관소 블로그가 되었고, 이것이 훗날 개설한 유튜브 채널의 모체가 되었다. 2007년 당시에 네이버 블로그상대성 이론에 대해 쉽게 설명하는 포스트를 작성했는데 반응이 좋아서 연재를 시작한 게 지식보관소의 시작인 것이다. 이후로도 상대성 이론이나 양자역학을 설명하는 포스팅의 반응이 좋아지자 잡지식 보관소로 블로그명을 변경했다.

하지만, 블로그 포스팅은 수입이 적어서 활동이 적어졌고, 결국 2018년에 블로그에 했던 주제를 유튜브에 영상으로 제작하기 시작하였다[3] 그러던 중인 2019년 초에 업로드한 태양계 이야기와 상대성 이론, 양자역학, 초끈 이론 주제의 영상의 조회수가 급상승하면서 구독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였다. 이 영상 이후로는 초기에 블로그에 했던 것처럼 최신 논문들을 주제로 영상을 업로드하고 있다.

본래 2011년부터 2019년까지 8년간 엔지니어로 일했으나, 유튜브 활동을 시작하면서 회사를 그만두고 유튜버와 개인사업자, 투자자 일을 병행하고 있다.

3. 채널의 특징

주로 다루는 분야는 초끈이론, 양자역학, 상대성 이론물리학 분야와 우주론 관련 내용이지만, 종종 AI, 지구과학, 생물학, 경제 분야도 다룬다. 이과생 유머아재 개그를 자주 사용하는 노잼 아저씨 컨셉을 미는 듯하다.

초창기에는 종종 쇼호스트베키 Beckymusical, 로하 등 다른 유튜버가 한두마디 대사를 넣어줄 때가 있었다. 채널 개설 초기에는 영상자료와 나레이션만으로 영상을 만들었으나, 구독자 65536명 기념영상 이후 얼굴을 공개하였고 이후에는 대부분의 영상에 직접 출연한다.

드물게 본인이 직접 녹음하지 않고 Clova dubbing을 이용해 하준, 다인이라는 남자아이와 여자아이가 출연해서 대신 진행하는 영상을 올리기도 한다. 자연스럽고 귀엽다는 호평도 있었지만, 호불호가 꽤 갈렸기에 2020년 초 이후로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대부분 인기있는 영상들이 양자역학이나 상대성 이론, 초끈이론 같은 어려운 내용을 다루고 있어서, 이런 내용을 좋아하는 마니아층이 많다. 하지만 이런 주제의 난이도에 비해서 굉장히 쉽게 해당 내용들을 설명하는 편이다.

다만 어려운 내용을 비유를 들어 쉽게 설명하다보니 논리적 비약이 존재한다. 시뮬레이션 다중우주 영상의 댓글에서 다소 논리적 비약과 그로인해 오개념이 발생하더라도 그것보다 많은사람들이 과학에 관심을 가지는게 우리나라나 인류의 미래에 더 도움이 된다고 믿는다는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4]

어려운 주제의 내용을 매우 쉽게 설명하며, 이를 위해서 수학적 이해가 부족하거나 기초 물리학 지식이 부족하면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은 과감하게 배제하는 편이다. 그리고 과학에 흥미가 없는 시청자들도 보고싶게 만들 정도의 흥미로운 주제들을 잘 선정한다. 심지어 그 내용이 빈 껍데기나 어그로가 아니라 임펙트 팩터가 튼튼한 논문들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최신 논문들을 많이 소개해주는데, 국내로 번역되거나 기사화하기 전에 저널의 내용을 이해해서 어려운 부분은 전부 과감히 제거하고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춰서 소개해준다. 기본적인 물리학 지식을 이해한 상태에서 논문을 설명해주기 때문에 논란이 없으며, 커뮤니티란을 활용해서 시청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많이 해주고 있다.

4. 과학적 사실에 대한 문제점

과학을 주제로 한다면, 또한 연령이 어린 청자가 있다면 특히 조심해야 할 문제인데, 종종 과학적 사실과 관계 없는 개인의 철학이나 지론,사실이 아닌것을 과학적인 사실처럼 묘사하는 경우가 있다.

4.1. 의식에 대한 견해

의식에 대한 관점이 그러한데, 의식이 존재해 복제된 신체에 다른 의식이 생성된다면 물질이 교체되고있는 신체의 의식도 주기적으로 다시 생성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의식은 결국 전기적 신호에 의한 허상이라고 설파한다. 전체적으로 물리주의를 긍정하는 방향에서 의식의 존재를 부정하는 흐름의 논변이다.
영혼이 없다는 건 우리가 의식이라고 느끼는 모든건 현재의 우리몸을 이루고 있는 물질이나 두뇌의 구조에 의해서만 생기는 것이라는 의미입니다.[5]
몸을 구성하는 물질이 모두 바뀌었다면 의식이 새로 생겨나는거다라는건 지금의 우리도 생겨난지 얼마 안되었다는 뜻입니다.[6]
결국 우리들이 느끼는 의식이라는건 두뇌에서 일어나는 전기신호의 허상에 가깝습니다.[7]
뇌에서 일어나는 전기 신호가 사라질수록 의식은 약해지고 신호가 사라졌다가 다시 생겨날 때 새로 생겨난 의식은 두뇌의 저장된 기억과 사고력을 바탕으로 그 전의 의식과 같이 행동할 뿐입니다.[8]
이는 물리주의적 관점을 가정하더라도 적절하지 않은데, 동일하다는 가정은 실질적으로 차이점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유의미한 영향이 되지않는 조건을 배제하는 것으로 성립하기 때문이다. 열거 가능한 차이점에는 위치, 시간, 관측자, 연속성, 순서 등 조건이 무수히 많으며, 의식에 대해 감각질의 주체라는 것 이상으로 협의된 바가 없는 현재로서 조건을 통제해 동일하다 가정하는 것 자체가 과학적 방법론과 거리가 있는 어불성설이다.

두 대상의 물리적 상태가 동일하다 가정하더라도 전혀 다른 결과를 유도하는 철학적 좀비 논변이 존재한다는 점도 다소 아이러니한 부분

당연하지만 근거로 인용한 초파리의 의식에 관한 실험도 의식의 각성 수준과 전기적 복잡성의 관계를 확인한 것에 불과하지 의식의 규명과는 전혀 관련 없다.[9] 발생한 정보가 적다면 인지할 수 있는 정보도 당연히 적을 수 밖에 없으며, 이는 감각질을 설명하는 수단이 아니다.

4.2. 시뮬레이션 다중우주에 대한 견해

근거가 부족한 시뮬레이션 다중우주를 정설처럼 소개한다는 비판이 있다. 영상 중 시뮬레이션 다중우주를 소개하거나, 자연현상을 시뮬레이션 다중우주로 해석하는 경우가 많다[10]. 말로는 이 우주가 시뮬레이션이라고 믿는 것은 아니라고 하는데, 관련 컨텐츠를 계속 만드는 것으로 미뤄보아 어느 정도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맥스 테그마크의 4단계 다중우주가 시뮬레이션 다중우주라는 틀린 정보를 영상에 넣었다.[11]

학계에서는 '괴짜들의 재밌는 주장' 정도로 여겨지는 내용을[12] 비판보다는 흥미 위주로 간단하게 설명하고, 이런 내용이 상대성 이론, 양자역학 등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이론들과 잘 분리되지 않고 전달된다는 것이 문제.

유튜브의 특성상 저연령층 구독자가 많으며 저연령층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대다수는 유튜브 영상만 본 뒤 추가로 검색하거나 공부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가설을 정설로 믿고 무비판적으로 수용할 위험이 있다. 실제로 시뮬레이션 다중우주와 무관한 성간구름을 소개하는 영상에서 댓글 상당수가 특정 현상을 시뮬레이션 다중우주에 의한 것으로 해석하는걸 볼 수 있다.

같은 과학 유튜버인 1분과학도 비슷한 비판을 받고 있다.

5. 시청자들의 영상에 대한 오해

윗 문단에서 서술한 내용인 '과학적 사실에 대한 문제점'과 연결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간혹 영상에서 근거가 다소 부족한, 즉 아직 정식 과학이론 혹은 정설로 인정받지 못한 가설들을 정설처럼 소개하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으로 시뮬레이션 다중우주와 홀로그램 다중우주가 있다. 이는 나름의 근거는 존재하지만 그렇다고 아직 정식 과학이론은 아닌 영역인데 정설처럼 소개하는 경우가 있다.

시청자들은 주로 저연령층, 혹은 영상을 시청한 이후에 따로 관련 서적을 참고하며 공부하지 않기 때문에 시청자들의 오개념이 다소 발생하고 있다. 예를들어 시뮬레이션 다중우주를 보고 우리가 NPC라거나 이 세상이 게임이라고 받아들이는 경우가 있다.
또한 홀로그램 다중우주=시뮬레이션 다중우주로 이해하는 댓글이 보이며 동의하는 시청자가 많이 보인다.
하지만 홀로그램 다중우주와 시뮬레이션 다중우주는 전혀 다른 개념이다. 그럼에도 이를 동일하게 해석하는 경우가 발견된다.

다른 영상에서는 크게 오해하는 부분이 없는데 유독 홀로그램 다중우주와 시뮬레이션 다중우주에서는 오해가 많이 발생한다.

또한 구독자의 대략 30%는 시뮬레이션 다중우주를 굳게 믿고있다[13]

이후 이 영상에서 나무위키에 자신이 시뮬레이션 다중우주론을 정설처럼 말한다는 비판이 써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하며, 이 세상이 게임이라거나 우리들이 NPC라는 소리가 아니라는 말을 해서 시뮬레이션 다중우주에 대한 시청자들의 오개념을 바로잡아주려는 노력을 보였다.[14]

최근올린 커뮤니티 글에서 시뮬레이션 우주를 MMORPG 우주로 오해하는 시청자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는 취지의 글을 남겼다.

시청자들은 1분과학문서에도 있는 내용처럼 다소 논란의 소지가 있는 주제는 따로 공부하거나 깊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6. 유행어

  • 소오름: 영상의 클라이맥스 부분에 "그럼 이제부터 슬슬 소오름 돋는 내용인데요"라는 대사를 하며 자막도 소오름이라고 나간다. 그래서 이 대사가 없는 영상에는 소오름을 찾는 댓글이 많다. 식상해져서인지 2020년 들어서 '소오름'은 쓰지 않는데 '그럼 이제부터 슬슬~'은 여전히 종종 사용한다.
  • 그럼 20,000: 영상의 마무리는 항상 "그럼 이만"으로 끝내고 자막은 "그럼 20,000"으로 나가는데, 영상을 끝내는 척 하면서 그럼 20,000에 이어지는 문장을 덧붙이는 낚시를 하거나, 낚시인 척 하고 질질 끌면서 그냥 영상을 끝내버리기도 하는 장난을 자주 친다.
  • 뭐 지금까지는 말이죠...: 기존의 학설과 반대되는 새로운 발견을 소개하는 영상에서는 기존 학설을 소개하는 파트가 끝난 후 이 멘트를 날리며 새로운 발견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한다.
  • 사소한 문제 : 현대 과학의 수준으로 극복하기 어려운 문제점, 지나치게 나쁜 효율, 심각한 위험성 등 큰 문제가 있을 때 이를 반어법으로 사소한 문제라고 할 때가 많다.
  • 블뤡퀄 : 블랙홀을 항상 '블뤡퀄'처럼 이상하게 발음한다. 댓글에서 지적을 받는데도 일부러 점점 더 발음을 굴리거나, 아예 댓글로도 이렇게 나가는 걸 보면 유행어로 밀고 나가려는 듯.#

7. 여담

지식보관소의 외계행성 이야기라는 책을 쓰기도 했다.

게임을 좋아하는 듯 하며, Kerbal Space Program, Stellaris, Surviving Mars, EVE 온라인, 헤일로 시리즈 등 우주를 배경으로 한 게임들을 영상에서 언급하거나 자료화면으로 내보낼 때가 많다. 초등학생 때 스타크래프트 유즈맵 제작자로 활동했다고 한다. 개랜컨 중 지식보관소가 만든 버전들이 있다고 하며, 폭탄피하기 시리즈의 원조인 청와대 폭파하기라는 맵도 만들었다고 한다. Q&A 영상에 의하면 요즘은 바빠서 온라인 게임은 안 하는데 스팀 게임은 종종 한다고 한다.

자신의 유튜브 채널의 커뮤니티에 올린 글의 내용을 보면, 대학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했으며, 한때 현역 플랜트 엔지니어로 근무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 중동 지역에 파견을 나가기도 했으며, 덕분에 수입이 좋아서, 유튜브 활동으로 인한 수익과 제테크를 통해 2020년에 서울에 집을 산 것으로 알려졌다. 인스타그램에서는 최근 테슬라 모델3 롱레인지도 계약했다는 내용도 존재한다. 현재는 인터넷 방송인으로의 활동 때문에, 현업에 지장이 있어서 그만두고 프리랜서로 뛴다고 한다.

공돌이들은 연애를 못 한다는 편견 때문인지 연애 경험 여부를 묻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 본인에 의하면 연애 경험이 여러 차례 있다고 한다. 구독자들이 이 질문을 자주 하는 것이 불만스러운 듯.

불필요한 '은,는,이,가' 주격조사, 보조사를 매우 많이 붙이는 언어습관을 가지고 있다. 이런 습관은 대부분의 영상에서 아주 여러 번 등장하지만, 자막으로는 거의 다 수정되어 나온다. 예) "연구팀은 실제로 프로토 타입을 제작'을' 해서 이런 메커니즘이 실제로 동작'이' 가능하다는 것을 밝혀냈으며"

한 영상(
파일:유튜브 아이콘.svg)에서 행렬을 중학교 때 가르친다고 했다.

유튜브 부계정이 있다. 여기선 과학과는 별로 상관없는 내용들을 많이 다룬다.

[기준] 2024년 12월 18일[기준] [3] 이 당시의 블로그명은 청풍의 잡지식보관소였으나 유튜브 채널을 만들면서 간단하게 지식보관소로 정했다.[4] 우주를 시뮬레이션에 비유하는 것은 때로 이해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사건을 시뮬레이션에 비유하는 것과 시뮬레이션이라고 설명하는 것은 분명히 다른 문제이다.[5] https://youtu.be/6rdCnoq1i64?t=124[6] https://youtu.be/6rdCnoq1i64?t=165[7] https://youtu.be/6rdCnoq1i64?t=346[8] https://youtu.be/6rdCnoq1i64?t=354[9] https://phys.org/news/2020-05-physics-mystery-consciousness.html[10] 초전도체, 혹은 리만 가설을 시뮬레이션 다중우주로 해석한다. 리만 가설은 맥스 테그마크의 수학적 우주 가설의 근거로 해석할수는 있지만 중요한건 수학적 우주 가설은 시뮬레이션 다중우주와는 다른 개념이다.[11] 맥스 테그마크 문서를 읽어봐도 알 수 있겠지만 테그마크는 시뮬레이션 다중우주에 대해 '논리적으로 오류임이 분명하다' 'rotten(썩은)' '터무니없다' 등의 표현을 사용하며 반대한다.[12] 경희대 물리학과 김상욱 교수의 말에 따르면 양자역학적 특성을 시뮬레이션 우주로 해석하는 해석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아직 검증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과학적인 이야기로 보기에는 살짝 애매하다고 했다.[13] 최근 실시한 투표 결과를 보면 29%가 굳게 믿고 있으며 40% 가량이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믿는다[14] 다만 해당 영상은 시뮬레이션 '다중우주'를 시뮬레이션 '우주'라고 적어놓은 부분에 대해 핵심은 '다중우주'라고 설명하는 영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