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31 06:31:14

지휘관(울펜슈타인 시리즈)

Kommandant / Commander (코만단트 / 커맨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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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Alarm! Schickt die Verstärkung!
비상! 긴급 지원을 요청한다!
3D 이래로 울펜슈타인 시리즈에서 개근하는 적 유형.

2. 상세

나치 제국의 엘리트 장교들이자, 친위대의 중추인 존재들이다.

시리즈 공통으로 루거 P08 계열 권총이 기본 무장이며, 뉴 오더에서부터는 지휘관답게 총소리가 나거나 쓰러진 아군을 발견하면 경보를 울려서 병사들을 부른다.

세계관 속 자체 패러디인 '울프스톤 3D'에선 영국군 장교로 바뀌어 나온다. 주인공을 발견할 때 나오는 말은 'Aryan!(아리아인!)'다.

3. 시리즈별

3.1. 울펜슈타인 3D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Animated_Officer.gif 파일:external/swantiez.org/wolf3d-officier.gif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Animated_Mission_Pack_Officer.gif 파일:external/swantiez.org/sod-officier.gif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Animated_Mac_Officer.gif
3D, 운명의 창 미션 팩 매킨토시

플레이어를 발견하면 새된 몫소리로 "Spion!"("스피온!" 스파이다!)[2]이라 외치며, 움직임과 반응 속도가 인간형 적들 중에서는 가장 빠르다. 이 재빠른 움직임 덕분에 좁은 골목이 거미처럼 얽힌 지형이나, 단칸 통로에서는 뮤턴트와 더불어 가장 짜증나는 적. 특히 에피소드 4의 숨겨진 미션은 장교로만 구성되어 있는 십자형 미로 구조인데, 여기서 장교가 얼마나 무서운 존재인지를 확인할 수 있다.[3]

보통 3~7발 맞으면 죽으나 4발에 죽을 때도 있고 5발에 죽을 때도 있다. 단, 운이 정말로 좋거나 뒤에서 기습하면 한 발에 쓰러뜨릴 수도 있다.

SoD 확장팩에서도 등장. 다만 에피소드 1과 2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사살할 시의 점수는 400점. "Nein, so was!"[4][5]라 외치며 죽는다.

3.2. 리턴 투 캐슬 울펜슈타인

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Officer-3.jpg
독일 육군 버전과 친위대 버전이 존재한다. 칼라장과 군복 상의 색상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6], 후자의 경우엔 MP40을 들고 나오기도 한다.

온갖 발악을 하는 후속작들의 지휘관들에 비하면, 별다른 특수 능력은 없기에 제압하기 쉽다. 그래도 엄연히 장교인지라, 이들이 쏘는 권총의 명중률은 우습게 봐선 금물. 일반병들보다 더 먼 거리에서도 이리저리 움직이는 B.J를 잘 맞춘다.

작중에선 주요 지휘관 5명을 암살해야 하는 임무가 주어지기도 하는데, 한 번이라면 들키면 그대로 임무 실패가 뜨니 조심해야 한다.

네임드론 상술한 암살 대상 중 하나인 폰 슈타우프 장군, 볼프강 스타츠[7], 하인리히 힘러가 있다.

3.3. 울펜슈타인

전작과 마찬가지로 각각 육군과 친위대 버전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프롤로그 컷신 한정으로 크릭스마리네 소속의 지휘관이 나오기도 한다. 친위대 지휘관의 경우, 흔히 SS하면 떠올려지는 검은 제복에 갈색 셔츠 조합을 입고 있다.

컷신에서 이리저리 명령 내리고, 명중률 좀 높은 것만 빼면 일반병과 별 차이가 없다. 다만 게임 중후반부에 일부 지휘관들이 블랙선 차원의 영향을 받아, '데스포일러'란 언데드로 변해서 앞을 가로막는다.

3.4.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

파일:attachment/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적/10.jpg
왼쪽부터 1946년의 일반 지휘관, 1960년의 일반 지휘관, 공군 지휘관, 유보트 함장[8], 수석 과학자 장교, 달 기지 지휘관
본작부터 헤드셋을 착용하고 나오는데, 이 헤드셋으로 B.J를 포착하면 상술했듯이 바로 경보를 울린다. 때문에 제거 1순위의 적이 되었다. 특히 유의할 점은 경보를 울린 직후엔 후방으로 빠진다는 점이다. 싸움판에 끼어들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가장 멀리서 권총을 쏘면서 지속적으로 지원을 요청하기에 상대하기 까다로워졌다.[9]

참고로 경보를 발송하는 즉시에 사살해도 온전히 발송된 것으로 처리되기에, 미처 다하지 못한 말에 대한 대답이 들려오면서 지원군이 온다.

본작의 B.J가 시대와 장소 곳곳을 돌아다니는 만큼, 다양한 제복 차림의 지휘관을 볼 수 있다. 1946년형은 우리가 아는 친위대 군복 차림이다만, 60년형은 안에 터틀넥을 입고 있으며, 60년대의 타 지휘관들도 복무하는 장소에 어울리는 제복을 입고 있다.

인게임에만 나오고 이미지로 나오지 않은 타입으로는 아이젠발트 간수장과 벨리카 수용소 감독관이 있다. 더불어 공군 지휘관은 울펜슈타인 3D와 프리퀄 운명의 창에 나온 장교의 오마쥬가 아닐까 싶다. 복장부터 모자까지 매우 유사하기 때문이다.

특이하게도 프리렌더링 컷씬이나 이벤트 씬이 아닌 실제 게임 중에 유일하게 비적대/비선공 몹으로 출현하는 경우가 딱 한 번 있는데, 다리를 폭파하는 미션에서 무너진 철골을 타고 이리저리 둘러보다 보면 넋이 나간 채 철골 가장자리에 걸터앉아 있는 지휘관을 볼 수 있다. 블라즈코비츠가 옆에서 알짱거려도 아무 반응이 없지만 피격판정은 또 있어서 그냥 죽일 수도 있고, 내버려두고 떠날 수도 있다. 혼자 멘탈이 나간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셸쇼크로 인해 PTSD가 왔거나, 혹은 다리 폭발 때문에 완전히 군 경력이 망한 걸 비관하고 있는 것일 수도.

3.5. 울펜슈타인: 디 올드 블러드

뉴 오더의 프리퀄인 만큼, 위 단락 사진의 1946년형 장교만 등장한다.

전작과 달리, 지도에 지휘관의 위치를 표시해주는 기능이 없어져서 제거하기가 힘들어졌다.

3.6. 울펜슈타인 2: 더 뉴 콜로서스

파일:61년형 코만단트.jpg
정해진 장소만 순찰하던 뉴 오더와 달리, 이동 경로가 상당히 유동적으로 바뀌었다. 일례로 B.J가 소리를 내면 해당 방향으로 가보거나, 반대로 좀 더 구석으로 몸을 피하는 모습을 보인다. 때문에 어디에 있는지 예측하기 힘들어, 빨리 제거하기 어려워졌다.

외형적으로 보았을 때, 전작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저 가죽제 트렌치 코트. 인게임에서 살펴보면 일반 코트가 아니라, 배낭형 무전기가 내장된 특수 코트임을 알 수 있다. 코트의 무전기는 정모에 부착된 헤드셋과 연결되어 있는데, 이런 장치 덕분인지 전작보다 경보의 범위가 넓어졌다.

외형을 더 추가로 살펴보자면, M36 튜닉에 독일 헌병들이 썼던 '골겟'[10]이란 장식을 하고 있다.

60년형 권총이나 리볼버식 대전차 권총[11]으로 무장하고 있으며, 죽이면 후술할 상급 지휘관의 위치가 담긴 에니그마 코드를 1개씩 입수할 수 있다.

3.6.1. 방독면 버전

파일:원자 지휘관.jpg
핵폭격을 맞은 뉴욕 맨하탄에서부터 등장하는 파생 형태. 이른바 '원자 지휘관'이다.[12] 노란 보호복 위에 코트와 정모라는, 참으로 멋있고 비효율적인 외형을 하고 있다. 외형 빼고는 일반 지휘관과 다른 점은 없다.

파일:Venus commander Art.png
금성 지역의 지휘관. 원자 지휘관의 팔레트 스왑 버전이지만, B.J의 핵 테러로 활동 반경이 점점 넓어지는 전자와 달리, 오직 금성 기지에서만 등장한다.

파일:moon commander ingame.png
전작의 사건 이후[13], 새로 배치된 달 기지의 지휘관. 정식 명칭은 월면 지휘관이다. DLC인 '사일런트 데스 요원의 일기' 미션에서만 등장한다. 금성 버전과 마찬가지로 원자 지휘관을 팔레트 스왑했다.

3.6.2. 상급 지휘관

파일:61년형 독일 상급지휘관.jpg
서브 미션의 암살 표적. 위관급인 일반 지휘관과 달리, 평균 계급이 '상급대령(준장)'이다.

푸른 게리슨모와 털코트 차림이며, 나름 네임드답게 각각의 얼굴 모델링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철갑탄 여러 발을 견딜 정도로 맷집이 단단하며, 개머리판까지 부착된 대전차 권총으로 무장했기 때문에 전면 싸움은 자제. 똑같이 대전차 권총으로 맞싸움 걸던가, 자동 샷건 아킴보로 벌집을 만들거나, 안전히 근접할 수 있다면 아예 테이크 다운으로 처치하는 걸 추천한다.

상급 지휘관 목록은 울펜슈타인 2: 더 뉴 콜로서스/등장인물 문서 참조.

3.7. 울펜슈타인: 영블러드

파일:네오 나치 커맨더.jpg 파일:네오 우버커맨더.png
코만단트 캄프코만단트
콜로서스와 별다른 차이는 없지만, 무장이 무척이나 다채로워졌다. 기존처럼 권총을 쓰는 지휘관도 있지만, UZI를 닮은 기관권총이나 돌격소총을 들고 나오기도 하고, 캄프코만단트의 경우엔 전격을 내뿜는 EKW를 마구 쏘아댄다.

M36 독일 군복을 착용했던 콜로서스의 지휘관과 달리, 다시 정장 형태의 흑색 제복으로 회귀했다. 또한 실험실 내지 연구실에 위치한 지휘관은 흰색 코트를 착용하고 나온다.

여담으로 전작에서는 지원에 한계가 와도, 일단은 병력을 보내겠다 말하던 통신 응답이 바뀌었다. 이제는 병력이 지나치게 소모되면, 지원 요청이 거부되었다는 무전을 보낸다.


[1] 각각 독일어, 영어 명칭이다. 전자는 당연히 나치끼리 사용하고, 후자는 레지스탕스 세력이 쓰는 호칭이다.[2] 운명의 창 확장팩에서는 Denkste!('Think')[3] 사실 이 맵은 처음부터 시작할 시, 실수로 총을 쏘지 않는 한 출구까지 갈 수 있는 안전 길이 존재한다.[4] 의역하자면, (안 돼! 이러면 안 되는...).[5] 운명의 창 확장팩에서는 하일 히틀러![6] 육군 장교는 위 사진과 같으며, 친위대 장교는 저기서 친위대식 칼라장과 회색 상의로 바꾸어 입고 나온다.[7] 엔딩에서 총통 각하께서 결과 보고를 기다리고 있다며 힘러를 재촉하는 장교, 이후 2009년 판에서는 아이젠슈타트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재등장하나, 그의 저택에 있는 암호 해독 책자를 가져가기 위해 모든 나치들의 악몽인 한 미국인이 그의 관사에 방문하게 되고...[8] 유보트 탈취 작전에서 안톤 크리거 잠수함 함장으로 한 번 나온다.[9] 달에서 지구로 돌아온 직후처럼, 전투 시작과 동시에 경보가 울리는 상황이라면 LKW나 저격총으로 뒤로 빠지는 장교부터 제압하는 게 좋다.[10] 옛 프로이센군의 흉갑에서 기원한 장식으로, 독일 헌병들이 목걸이 형식으로 걸고 다녔다.[11] 작중에선 캄프피스톨레란 명칭이다. 캠페인에서는 캄프피스톨레를 든 일반 지휘관이 벙커에서 딱 한 번 나온다.[12] 정식 명칭은 'Atom Kommandant'.[13] B.J의 공격으로 달 기지의 경비 병력이 대거 사망했으며, 나치가 B.J를 잡겠다고 기지 내부의 산소를 전부 빼버리는 바람에 일말의 생존자들도 전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