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날아라 슈퍼보드 2기의 등장인물. 성우는 김준마귀들의 총반격에서 등장하는 고래, 가오리, 복어등 여러 해양 생물을 닮은 거대한 생긴 마귀로 유일하게 하늘을 날아다닌다. 작중 등장한 마귀 중에서는 최고 대형 사이즈에 지상에 튀어나온 것은 무엇이든 빨아들여 집어 삼키는 대식가. 부하 마귀
확실히 강한 마귀는 맞는지 삼장법사의 차량에 있던 레이더가 진공마왕이 나타났을때 요란하게 울리다가 그리노치아, 보카치오까지 나타나자 레이더가 더 감당 못하고 터져버릴 정도.
환경 파괴의 유형 중 산을 깎아버리는 무분별한 난개발을 상징한다.[1]
2. 작중 행적
첫 등장은 거대한 산을 흡입하여 등장하며[2], 미스터 손이나 그 외 무기들도 통하지 않았는데 미스터 손을 잡아먹는데 성공했으나 다행히 미스터 손은 소화되지 않고 뱃속에서 변신하여 탈출한다. 사회주의 무상평등을 주장해서그리노치아 같은 편도 구별 못하나! 니가먹어 없앤 만큼 우리의 힘이 약해진단 말이야!
하지만 그 와중에서도 일행은 마귀들의 습성을 이용[6], 팀킬을 유도하고 저팔계가 바주카포로 댐을 무너뜨려서 물과 함께 부하마귀들을 그가 있는 곳으로 흘려보내게 만든다. 진공마왕은 우직하게도 이것들을 다 삼키려다 과식으로 빵빵해져 움직이지 못하는 신세가 된다. 덕분에 삼장법사 일행은 마귀를 잡아놓고 부적이 없어서 난감해하던 차에 [7] 손오공이 회수해 온 부적에 의해 봉인당한다. 원작 만화에서는 부하들을 죄다 집어삼킨 상태에서도 입은 막히지 않아서 몇마디 주절거리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보카치오의 꼬리지느러미만 남기고 입에 꽉 처박혀서 웅얼거리는 소리만 낸다.이런! 물만 마신다는 게 부하들까지 모두 마셔버렸어!
위에서 소매치기 소녀를 이용해 부적을 훔쳐 총반격을 주장한 그였지만 어리석게도 삼장법사 일행의 계략에 빠져서 물과 부하마귀들을 모두 먹어치워버린 후 대사로 그때 보카치오의 꼬리를 입에 물고 있어서 물이 똥구멍에서만 배수되고 있었다. 마지막 부적에 봉인당할 때는 입으로 조금씩 물이 배수되기도 했었다. 게다가 속으로 저 생각을 하면서도 절대로 먹은 것을 뱉지 않고 고집스럽게 계속 삼키기만 하는걸 보면 얼마나 식탐이 강한지 알수 있다. 이미 삼켜버린 다른 부하들은 몰라도 보카치오는 아직 입속에 있어 뱉었다면 살릴수 있었고 본인도 다시 하늘을 날수 있었을텐데, 그럴 수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절대로 뱉지 않는다.
여담으로 부하 대다수(아직도 부하가 있단 말인가 봐서는 다 삼킨듯 아니면 슬며시 도망?)를 다 삼킨 상태에서 부적에 빨려들어가 의도치 않았지만 한국 애니메이션 역사 사상 최다일지도 모르는 팀킬 기록을 수립했다. 사실 이놈이 소매치기 소녀를 이용하지 않고 그냥 자신의 힘으로 손오공 일행을 해치웠다면 부적에 봉인되지도 않았을것이다. 괜히 괴물답지 않게 머리를 쓰다 부하들과 자신의 목숨까지 잃는다.
3. 부하들
- 그리노치아
문서 참조
- 보카치오
문서 참조
- 부하마귀들
문서 참조.
[1] 이 당시에는 산을 통째로 깎아다가 골프장을 지어 환경 파괴를 일으키는 일이 굉장히 많았다.[2] 시대가 시대인지라 대충 나왔지만, 산이나 강같은 자연물도 먹어치워 황폐한 평지로 바꿔버리는 괴물로, 말 그대로 지형을 뒤엎는다. 작품 전체에서도 이 정도 사이즈의 규모와 파괴를 일으키는 마귀는 없을 정도.[3] 사실 5-80년대에 그려진 만화들은 좋든 싫든 반공 코드 하나씩은 직,간접적으로 넣었다. 어느정도였냐 하면 아기공룡 둘리에서는 대놓고 간첩잡는 에피소드가 나왔었다.[4] 여담으로 진공마왕의 흡입을 피해 도망가는 군중 장면에서는 각시탈 등 허영만 화백의 캐릭터들이 까메오로 나온다.[5] 인간 소매치기 소녀를 속여서 부적을 훔치고 부하 마귀들을 불러내 총반격을 주장할 때 나오는 명대사로 진공마왕의 첫대사.[6] 그럴듯한 사상을 만들어내 소매치기 소녀를 현혹시키는 등 분명 머리가 나쁘지 않은데 본능이 이성보다 절대적으로 우위인듯, 자기 부하들까지 조건만 맞으면 무조건 집어삼키는 등 식탐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7] 진공마왕이 물을 너무 많이 마셔서 움직이지 못하자 저팔계가 바주카포로 쏘려고 하자 괜히 잘못 쏘면 오직 똥구멍으로만 배수되던 물이 충격으로 물이 더 빠르게 빠져서 다시 날아오른다고 삼장법사가 막는다. 삼장법사가 배수가 최대한 늦춰지도록 제안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