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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놀이
1.1. 개요
眞實 Game. 상대방에게 이것저것 물어보면서 상대방의 진실을 캐내는 게임.1.2. 룰 및 파생
주로 학생 때 수학여행, MT 등 친구 여럿이 모인 자리에서 한다. 보통 첫 키스 언제 했냐, 지금까지 애인 몇 명 사귀었냐, 현재 좋아하는 사람이 있냐 등 평소 그 사람이 숨기고 있던 비밀이나 굳이 말하지 않았던 사실 등을 캐내며 노는 게임이다. 좀 수위가 높으면 처음 야동 본 게 언제냐, 가장 처음/최근에 자위한 게 언제냐 등등이 나오기도 한다. 당연히 같이 하는 사람들끼리 어느 정도 친하냐에 따라 수위를 적당히 조절하면서 즐기는 게임. 만약 대답을 꺼릴 경우엔 미리 정해놨던 벌칙을 하기도 한다. 못 말할 때마다 술을 먹이는 벌칙을 세우면 술 게임이 된다.영어권에서는 truth or dare라고 부르는데, 서로 진실을 말하는 놀이라는 점은 같지만 규칙이 약간 다르다. 먼저 Truth or dare을 물어본 뒤 truth를 고르면 진실을, dare을 고르면 벌칙을 한다. 결국 진실을 말 못 하겠으면 벌칙을 받는 건 같지만, 그냥 처음부터 벌칙 받고 넘어가기를 선택할 수도 있는 것.
'Never have I ever'이라는 유사한 술 게임도 있다. 한국식으로 하자면 '나는 한 번도 해 본 적 없다 게임' 정도. 모두 술잔을 들고, 한 사람씩 돌아가며 자신이 해 본 적이 없는 일을 말한다. 그러면 다른 사람들 중 그런 일을 해 본 적 있는 사람은 술을 마시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한 사람이 '나는 한 번도 유럽 여행을 해 본 적이 없다'라고 하면, 유럽 여행을 해 본 적 있는 사람은 술을 마시는 것이다. 물론 이건 단순한 예시고 위의 경우처럼 분위기에 맞게 수위가 높은 성적인 것을 하는 것도 상관없다.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과 키스한 적'이라던가 아예 '야외 섹스'같은 것... 덤으로 이때 술을 마시는 사람이 자세하게 이야기를 해야 되느냐 마느냐도 미리 정해놓든가 알아서 하면 되는 것이다.[1]
일본에도 유사한 게임으로 '10엔 동전 게임'이 있다. 한 사람당 10엔 동전 하나씩을 가지고 손수건 같은 가릴 만한 물건도 하나 준비한다. 그 다음 한 명씩 차례대로 번갈아가며 예 아니오로 답할 수 있는 질문을 하고, 예면 앞면, 아니오면 뒷면으로 동전을 손수건 아래에 넣는다. 다 넣고 나면 손수건을 들춰서 예라고 답한 사람이 몇 명인지 확인하는 것. 즉 정확히 누가 예라고 했는지는 특정하기 힘들다는 점 덕분에 적당히 자신을 숨기면서 진실 게임을 할 수 있다.
굳이 설명할 것도 없지만, 그냥 서로 진실을 말할 것을 전제로 하지 강제할 수는 없기에 거짓말을 할 수도 있긴 하나 암묵적으로 서로 솔직할 것을 전제로 즐기기 위해 하는 게임이다. 그리고 보통은 차례가 돌아가면서 다들 자기 진실을 밝히기에 서로서로 비밀을 지켜주기로 합의되는 게 기본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게임은 예능에서 거짓말 탐지기라 불리는 쇼킹 라이어의 등장으로 과학적으로 업그레이드가 되어 더 잔인한 변형 게임도 등장했다. 게다가 쇼킹 라이어가 일반인에게도 널리 보급되면서, 게임의 dare의 요소인 벌칙이 없어진 형태의 변형 게임 역시도 진실게임이라고 불린다.
1.3. 파생된 단어('진실공방'과 유의어 '진실게임')
'고려대 한국어 대사전'에서는 이 단어를 '몇 가지 거짓에 사실을 섞어 말하여 거짓과 사실을 구분하기 어렵도록 하는 게임.'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이러한 단어의 '거짓과 사실을 구분하기 어렵도록 하는 게임'이라는 이 게임의 속성과 관련된 의미는 언론 기사에서 자주 씌이게 되어 '진실공방'이라는 말과 유의어의 의미로 확장되었으며, 언론 기사 등에서 이러한 자주 쓰이고 있다. 물론 이러한 이 게임의 속성과 관련된 의미는 아래 2.1 문단에서 후술할 진짜와 가짜를 가려내는 예능 프로그램인 SBS 진실게임의 영향도 받았다.[예시]2. 예능
2.1. 1999년부터 2008년까지 SBS에서 방영했었던 예능 프로그램 '진실게임'
2.2. 2017년 MBC 무한도전의 특집 '진실게임'
3. 리듬 액션 게임 HIGH5의 수록곡 '진실게임'
4. 영화
4.1. 2000년 한국의 스릴러 영화 '진실게임'
4.2. 2018년 미국의 공포ㆍ스릴러 영화 '트루스 오어 데어'
2018년 4월 미국에서 동명의 영화(Truth or Dare)가 개봉되었다. 장르는 공포&스릴러.[1] 여담으로 이와 비슷한 종류의 게임으로 자신이 본 적 없는 책이나 영화 이름 대기 같은 것도 있다. 누가 하나를 말하면 그걸 본 적이 있는 사람은 술을 마시는 식.[예시] 언론 기사에서의 '진실게임' 사용 예시(네이버뉴스 '진실게임' 검색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