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9 13:56:32

진아(후한)

陳雅
생몰년도 미상
1. 개요2.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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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후한 말의 인물이며 자는 백대(伯臺)로 익주 한중군 성고현 사람.

2. 생애

영제 때 간의대부를 지냈고 환관이 권력잡는 일에 대한 상소를 올렸는데, 화제 때 정중 등이 두헌을 죽인 일, 안제 때 강경 등이 등즐을 죽인 일, 안제 사후에 손정 등이 염현을 죽인 일, 환제 때 선초 등이 양기를 죽인 일, 즉위 초에 주우 등에게 진번, 두무, 윤훈 등이 죽은 일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환관의 세력이 강성해 위세가 주인을 압도하고 천하가 입을 다물어 감히 말하지 못하며, 천하가 원망해 사방에서 병사가 일어나면 편할 수 있겠냐고 했다.

영제는 이를 듣지 않고 지방으로 나가게 해서 진아는 파군태수가 되었고 75세에 사망했다. 죽기 전에 아들에게 기운이 성해지면 천하가 혼란하고 영웅들이 힘을 다할 것이라면서 재물을 가볍게 여기고 자신이 죽으면 산에 의지해 장례를 간소하게 치루라고 했다. 그 말대로 영제가 붕어하자 십상시의 난이 일어나 환관들이 하진을 살해하면서 천하가 혼란하게 되고 끝내 삼국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