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3 17:52:23

징징이/작중 행적/시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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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징이의 작중 행적
시즌 1 시즌 2~5 시즌 6~11 시즌 12~

1. 직원 모집2. 정원! 치워드립니다3. 보글보글 방울 소동4. 해파리 사냥5. 내 이웃은 장난꾸러기6. 피자 시키신 분?7. 내 집이 최고야8. 피클이 빠졌어9. 해파리와 파티를!10. 다람이의 로켓11. 반대로 하는 날12. 스타 탄생13. 유령이 된 징징이14. 이 달의 우수직원15. 달팽이 삼총사 16. 징징이의 시간여행17. 꿈나라 여행18. 종이에 홀린 징징이19. 유쾌한 만우절

1. 직원 모집

스폰지밥이 집게리아에 취직하려고 찾아오자,[1] 징징이가 스폰지밥이 집게리아에 고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집게사장에게 꾀를 내어 스폰지밥에게 슈퍼 뒤집개를 구해오면 직원으로 고용하겠다고 한다. 스폰지밥의 능력으로는 구할 길이 없으니 사실상 내쫓았다고 생각한 집게사장과 징징이는 마구 웃었는데...[2]

갑자기 집게리아에 멸치 떼가 구름같이 몰려들어와서 가게 안에 멸치 파도를 불러일으키자 카운터로 쓰는 보트로 피신하다가 보트가 부서지면서 기둥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려있다가 마트에서 슈퍼 울트라 뒤집개를 구한 스폰지밥이[3] 놀라운 솜씨를 발휘해서 이 대규모 멸치손님들을 다 배불리 먹여 보냈다. 스폰지밥의 활약으로 돈방석에 앉게 된 집게사장이 스폰지밥을 직원으로 고용하자 징징이는 못마땅한 눈치를 보였다. 뚱이가 왔을 때는 놀라운 솜씨를 넘치게 발휘하는 바람에 집게리아가 초토화될 뻔하자[4] 징징이 왈, "사장님~!!! ㅠㅠ 신입사원 좀 보시라니깐요!!! ㅠㅠ"

2. 정원! 치워드립니다[5]

해당 항목 참조.

3. 보글보글 방울 소동

스폰지밥한테 방울 레슨을 배우는 걸 거절하고 클라리넷을 불던 중 스폰지밥이 분 코끼리 모양 비눗방울이 창문을 타고 들어와 요란하게 폭발하자 결국 25센트(300원)를 지출해가면서 방울 레슨을 받았다.

그런데 배운대로 해도 방울이 잘 안 불어지자 스폰지밥이 온갖 괴상한 동작을 다 끌어온 준비 자세를 보여주며 방울을 불 수 있는 요령을 알려주는데, 처음에는 신빙성 없다고 외면했다가 수십번을 시도해도 되질 않자 홧김에 스폰지밥의 요령을 다 외워서 방울을 크게 불었다. 방법은 오른쪽 다리를 올리고 빙빙 돈 다음 3번 뒤돌아 보고서 멋지게 춤추기 후, 꼭 오른발로 멈춰서 뱅뱅 돈 뒤 오프닝의 Spongebob Squrepants 글자를 몸으로 표현하는 것.

이렇게 해서 어마어마한 크기의 방울을 불어내 스폰지밥과 뚱이에게 찬사를 받고 집으로 돌아와 흥겹게 클라리넷을 불었는데.... 자기가 분 방울이 본인의 집을 덮쳐서 하늘 높이 올라갔다가 터지면서 곤두박질쳤다. 집이 원래 있던 자리로 내려오자마자 안에서 클라리넷 소리가 들리는 걸로 봐서 어떻게 목숨은 건진 모양.

4. 해파리 사냥

자전거를 타러 나가려던 징징이는 스폰지밥과 뚱이가 해파리 사냥을 하다 엎어져서 해파리에게 쏘이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대충 무시하고 지나가려 했지만, 스폰지밥이 직접 만든 해파리채를 주면서 해파리 사냥에 동참시키려 하자 다음에 가자며 둘러대고[6] 거절하며 그냥 가버린다. 그렇게 자신의 재치에 혼자 웃으면서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그만 지나가던 해파리가 갑자기 입 속에 들어가버리고, 이를 쫓아내다가 발을 헛디뎌서 절벽 밑으로 굴러 떨어지며 폭발해버린다.[7]
아이고, 징징이 살려...
절벽 밑으로 굴러 떨어져 폭발한 직후 한 말.

그 뒤 전신깁스에 휠체어 신세가 되어 집에 돌아온 징징이는 스폰지밥과 뚱이의 환영을 받게 된다. 깁스 때문에 말도 못하는 상태가 되어 무시하고 도로 나가려 했던 징징이는 강제로 이들의 환영 파티에 참석하게 되고, 최고의 날을 만들어주겠다면서 이들이 만든 수프[8]를 대접받는다. 하지만 수프를 떠먹여주려던 뚱이가 뜨겁겠다며 후 불어주다 너무 세게 부는 바람에 계속해서 징징이에게 튀어버리고, 징징이는 뜨거워서 고통에 시달린다. 이를 보다못한 스폰지밥이 악기 연주를 해주겠다고 징징이의 클라리넷을 불려 했으나, 그 전에 건조한 입을 촉촉히 한답시고 계속해서 침을 발라대는 지저분한 모습에 뚱이가 중지시킨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최고의 날 파티를 멋지고 화려하게 장식할 수 있는 이벤트라면서 그들은 징징이를 해파리 사냥에 데려가게 된다.

당연히 의욕도 기운도 없던 징징이는 스폰지밥이 사냥감을 물색하러 간 사이 뚱이에게 해파리채를 건네받지만, 깁스 때문에 손을 쓸 수 없는 상태라 해파리채가 계속해서 손에서 떨어지자 빡친 뚱이에 의해 해파리채에 손이 관통당해버린다. 어쨌든 해파리채가 손에 쥐어진 징징이는 스폰지밥과 뚱이의 응원을 받지만 시큰둥한 태도로 가만히 있다가, 스폰지밥과 뚱이가 시범을 보여주겠다고 우스꽝스럽게 뒹굴며 쫓아다니던[9] 해파리가 자신의 코를 쏘자 오기가 생겨서 그 해파리를 잡으려고 쫓아다니기 시작한다. 해파리가 어딘가에 달라붙자 그대로 해파리를 잡는 데에 성공한 징징이는 기뻐하면서 해파리채를 마구 내리치지만, 하필 내리친 쪽이 대형 해파리였던 바람에 그대로 도망치게 된다. 그 와중에 스폰지밥과 뚱이는 분위기 파악을 못하고 쫓기는 징징이를 마냥 응원하지만, 결국 징징이는 대형 해파리에 의해 직화구이로 지져진다.

또다시 병원 신세를 지고 이번엔 전신 석고깁스에 침대형 휠체어 신세가 된 징징이는 집으로 들어가려 시도하다가 스폰지밥과 뚱이가 위로해 준다고 해파리가 담긴 통을 준비해오는 것을 보게 된다. 징징이는 해파리를 꺼내서 이들을 쫓게 하여 복수를 해주고는 실컷 통쾌해하며 비웃다가 이전의 그 대형 해파리가 또 나타나게 되고, 그대로 또 전기 공격을 맞으며 석고깁스가 깨질 정도로 그을린다.[10]

5. 내 이웃은 장난꾸러기

직접 수플레[11]를 만들어낸 징징이는 샤워에 양치질까지 한 뒤에 정장을 차려 입고 먹으려 하다 바깥에서 거슬리는 웃음소리를 듣게 된다. 밖에서는 스폰지밥과 뚱이가 방울에 목소리를 넣어 전화하는 놀이를 하고 있었다. 이를 보고 짜증이 난 징징이는 수플레에서 흘러나온 시럽과 포크를 이용해 비눗방울[12]을 만들어 서로를 비하하는 말을 담은 뒤, 그걸로 사이가 틀어지는 모습을 수플레를 먹으며 즐겁게 구경한다. 이후 뚱이가 화가 난 채로 자기 바위집을 세게 닫자 제 몸이 비위에 낑겨 아코디언같은 모양새가 된 걸 보고 깔깔거리며 웃다가, 그만 실수로 포크를 삼켜버려서 질식사할 위기에 처한다.[13]

그걸 보고 있던 뚱이가 찾아와 인공호흡을 해서 징징이를 살려내자, 징징이는 생명의 은인이라면서 그를 친구로 인정한다. 그리고 그 보답으로 자신의 집에서 클라리넷 연주[14]를 들려주는데, 뚱이는 첫 음을 듣자마자 바로 곯아떨어졌다(...) 결국 징징이는 무거운 뚱이를 업고 집으로 돌려보내다 허리를 다치게 되는데, 이를 알아차리고 뛰어든 스폰지밥 덕분에 허리가 다시 펴지며 그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그 뒤 스폰지밥을 초대하게 되는데, 스폰지밥은 연주를 듣고 자는 건 친구도 아니라며, 진짜 친구는 자기도 같이 연주하는 거라고 첼로를 엉터리로 연주하다가 채를 활처럼 쏘는 바람에 남의 집 그림 한가운데를 뚫어버렸다. 그리고 기타처럼 첼로를 뜯다 뚱이가 끼어들자 화풀이로 첼로를 박살내는 바람에 결국 쫓아냈다."니네 집에나 가!!!" 이후 뚱이가 목욕탕을 주거침입하는 등 스폰지밥과 뚱이가 서로 계속 싸우면서 난장판이 되자 더 골치 아파졌다며 둘의 관계를 회복시키는 게 낫겠다는 판단 하에 초대장을 만들어서 이 둘을 자신의 집으로 다시 초대했다.

그 뒤 사이다를 준비해서 대접하다가 사이다가 떨어져서 마트로 간다며 밖으로 나갔다. 그 와중에 이 둘은 사이다 가스로 뚱뚱해진 모습을 보고 서로 웃으면서 화해를 하고, 그들이 내뿜은 사이다 거품으로 인해 징징이의 집이 붕괴되었다.[15] 아연실색해서 둘을 내 쫓은 다음에는 갑자기 나타난 방울이 터지면서 쓰러진 문에 깔리는 거로 끝.아이고, 허리야~...

6. 피자 시키신 분?

퇴근 시간에 집에 가서 쉬려던 징징이는 가게에 걸려온 전화를 받고는 영업 끝났다며 끊어버리려다 집게사장에게 주문 전화를 뺏기게 된다. 집게리아에 팔지도 않는 피자 배달 주문을 받은 사장은 게살버거로 즉석에서 뚝딱 만들어낸 피자 배달을 징징이에게 떠맡기는데, 징징이는 놀고있는 스폰지밥 시키면 안 되냐며 따지려다 설상가상으로 스폰지밥과 함께 배달을 나가는 신세가 되었다. 어차피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라 보트 운전을 면허증도 없는 스폰지밥에게 맡겼다가 혼란을 겪은 스폰지밥이[16] 먼 거리를 후진만 하는 바람에 길을 잃었고, 보트의 기름이 떨어져서 징징이가 화가 나 보트를 걷어찼더니 보트의 기름이 갑자기 풀로 채워지더니 혼자 그냥 가버렸다. 결국 더욱 멀어진 거리를 스폰지밥과 함께 걸어다녀야 하는 처지가 된다.

그리하여 피자 노래를 불러대는 스폰지밥과 함께 계속해서 길을 걷게 되는데, 스폰지밥이 지면을 통해 차가 지나가는 소리를 듣고는 서부시대 방식으로 히치하이킹을 시도하다가 대형 트레일러가 멈추지 않고 달려드는 것은 보게 되고, 그를 구하다 사이좋게 모래를 뒤집어쓰게 된다. 이후 모래폭풍이 몰아치는 곳을 지나다 함께 폭풍에 휩쓸려 길을 잃게 되자 당황하지만, 스폰지밥이 돌에 낀 이끼 방향을 통해 마을로 가는 지름길을 알아낸다. 하지만 이를 서부시대 미신으로 치부한 본인은 그 반대로 가겠다고 고집하는 바람에 다른 길을 택했고, 지나친 방향에는 진짜로 비키니시티가 있었기 때문에 고생길이 더욱 열리게 된다. 하루종일 걸어다니다 둘 다 몹시 지쳐서 쓰러질 무렵, 스폰지밥이 서부시대 개척자들은 힘들 때 산호를 먹었다고 해서 진짜로 산호를 씹어먹다 아닌가 하고 망설이자 도로 뱉어버린다[17]. 참다못한 징징이는 스폰지밥을 꼬셔서 가지고 있던 피자를 먹으려다 이를 거부하는 스폰지밥과 한바탕 추격전을 벌인다. 그러다 넘어진 스폰지밥이 바위를 발견하여 감격하고는 서부시대 개척자들이 교통수단으로 바위를 타고 다녔다고 하자 헛소리로 치부하고 그러니까 서부시대 사람들이 지금 다 죽은 거 아니냐며 무시했는데, 스폰지밥이 정말로 바위를 타고 가자 쫓아가서 어떻게든 같이 탄 뒤 겨우 손님의 집에 도착한다. 그런데 고생고생해서 배달해온 피자를 손님이 '다이어트 닥터 켈프(Dr. Kelp)[18]라는 음료수를 안 갖고 왔다는 이유로 안 먹겠다며 도로 반품하며 스폰지밥에게 진상짓을 시전한다.
그럼 이건 어떠셔~!?(재능TV)/이건 우리 가게에서 거저 드려요!(EBS)/Well, this one’s on the house!(글쎄, 이건 거저로 주는 거다!)(원문)[19]
징징이가 손님 얼굴에 피자를 처박을 때 한 말.
바닥에 엎어져 오열하는 스폰지밥을 보고 분노한 징징이가 이거나 먹으라며 손님 면상에 피자를 처박는 사이다 장면을 보여주었다.[20]

그리고 집에 가려고 하자 스폰지밥이 다시 일하러 가야 한다면서 바위를 타고 집게리아에 도착하는데... 사실 이 손님의 집은 집게리아 바로 옆이었다.화낼 거면 늦게 왔다고 화냈어야지

7. 내 집이 최고야

파인애플 집이 바다벌레에게 빨아먹혀서 갈 곳을 잃어버린 스폰지밥을 보면서 위로하는 척하다가 혼자만의 파티를 열었다. 이후 뚱이의 집에서 신세를 지다가 도망나온[21] 스폰지밥이 자고 있는 징징이에게 신세를 져도 되냐고 하니까 징징이는 잠꼬대하면서 맘대로 하라고 했다. 잠깐 그러다 잠꼬대가 풀리고 정신이 맑아지자 스폰지밥을 그냥 내쫓았다.

갖은 고생을 한 스폰지밥은 결국 부모님과 함께 이사가기로 했으며 가기 전에 파인애플 집의 씨앗을 묻고 떠나려고 한다. 이제야 살 맛 난다고 신난 징징이는 스폰지밥 집터에서 춤판을 벌였는데 그 순간 씨앗이 빠르게 덩굴로 자라 새로 열린 파인애플 집에 깔렸다. 스폰지밥 가족이 기뻐서 집 안에 들어가 여기서 영원히 산다고 하자 징징이 曰, ''영원히?????!!!!!''

8. 피클이 빠졌어

평소처럼 집게리아에서 주문을 받고있다가 큰 풍채를 드러내며 나타난 배스에게 샐러드 작은 걸 시킬 거냐면서 비아냥거린다. 그러다 스폰지밥이 그가 주문한 버거를 들고 나오자 퉁퉁이에게 밀쳐지는 수난을 당하게 된다. 이후 배스가 환불을 받으러 집게사장에게 찾아갈 무렵에 한 번 더 집어던져진다.

스폰지밥이 퉁퉁이의 속임수에 넘어가는 바람에 정신적 충격으로 임시 휴가를 떠난 사이, 그는 스폰지밥 자리를 대신해서 일하게 된다. 하지만 음식을 만드는 족족 있는대로 태워먹는 바람에 집게리아의 매출에 지장을 주게 되고,[22] 이를 보다못한 집게사장은 스폰지밥을 다시 되돌리러 그의 집으로 찾아가는 계기가 되었다.

스폰지밥 귀환 후, 퉁퉁이가 속임수를 또 쓰려다가 들통이 나 도망가면서 다시 명예를 회복한 스폰지밥이 내 자리를 대신해 준 징징이를 위해 격려의 박수를 보내달라고 했지만 그에게 돌아온 건 손님들의 야유뿐이었다. 심지어는 한 손님에게는 "최악이야!"란 말까지 들었다. 원어판에서는 Boo, You Stink!라고 외쳤는데, 더빙판하고는 다르게 중독성(?) 있는 소리로 스폰지밥에서 나온 밈들 중 하나가 되고 있다.

9. 해파리와 파티를!

스폰지밥이 해파리 동산에서 만난 해파리하고 친해지면서 자기 집으로 데리고 갈 때 징징이는 어떻게 야생동물하고 같이 노냐고 따졌다.[23][24] 그 뒤 스폰지밥이 해파리와 같이 음악[25]을 틀면서 밤새도록 노는 바람에 소음 공해 피해를 받아 잠도 제대로 못 자고 화를 낸다. 이후 12시간씩이나 춤을 춰 지친 스폰지밥은 오디오를 끈 다음 해파리를 묶어두고 잠들지만 해파리가 몰래 친구들을 불러 모아서 오디오를 틀고 댄스 파티를 열었다. 그 바람에 스폰지밥과 징징이의 집 모두 난장판이 되고 만다.
스폰지밥 내 말 잘 들어! 네모바지면 다냐! 나 돌아버리겠어!!!(해파리가 전화로 젤리를 쏘자) 딸기맛이네...

고의는 아니었지만 스폰지밥이 18시간이나 음악을 틀고 쿵쾅거리는 탓에[26] 성질 긁힌 징징이가 처음엔 전화로 항의하다 안되니까 음악소리를 덮으려 억지로 클라리넷을 불자 해파리들은 형편 없는 소리에 화나 집을 때려부수기 시작한다. 스폰지밥이 징징이에게 해파리들이 듣기 싫어한다며 클라리넷 좀 잘 불어줄 수 없느냐고 하자 또 성질이 긁힌 징징이는 아예 콘서트장 앰프를 갖다놓고 클라리넷을 불다가 화가 난 해파리에게 전기 찜질을 당했다. 그 다음에 다시는 클라리넷을 안 불 거라며 스펀지밥에게 클라리넷을 건네주자 해파리들이 클라리넷을 두 동강 내서 불낸 다음 둘러앉아 캠프파이어를 했다.

그러다가 스폰지밥이 오디오를 집 밖으로 가져가려고 할 때 해파리들과 줄다리기를 하다 떨어뜨려 박살내버리자, 화가 난 해파리들이 스폰지밥을 공격했고 스폰지밥과 핑핑이는 얼른 집 옥상으로 피신했는데, 겁에 질린 핑핑이가 우연히 두 눈을 박자에 맞추어 두들기자 해파리들이 안정되었고, 핑핑이의 도움으로 해파리들을 동산에 돌아오도록 했다. 스폰지밥 입장에서는 그런대로 해피 엔딩이었지만 징징이는 입욕할 때도 쓰라려서 몸을 제대로 담그지를 못했다.

10. 다람이의 로켓

스폰지밥과 뚱이가 다람이의 로켓을 멋대로 만지다가 달 표면을 몇 바퀴 돌고 다시 비키니시티에 불시착했는데, 본인들이 지구에 돌아왔단 걸 모른 이들은 다람이의 돌 채취 총을 남용해서[27] 잠을 자고 있던 비키니시티 사람들[28]을 생포해 로켓 안에 가두었다. 이 중 플랑크톤이 비법을 훔치다가 잡히는 장면과 진주가 잡히는 장면은 모종의 이유로 불방되었다.

나중에 다람이가 진실을 말해주지만 이 둘은 다람이도 외계인이 변장한 거라고 생각해서 가둔 뒤 우주에선 누구도 믿으면 안된다며 자기들끼리 총을 겨누다가 뚱이가 스스로를 그물로 가두기까지 한다. 위험요소도 싹 제압하고 다람이에게 보여줄 외계인도 잔뜩 챙긴 스폰지밥은 들떠서 로켓에 올랐지만... 물론 이들이 그 이후에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11. 반대로 하는 날

정작 생일도 아닌데 아침부터 스폰지밥과 뚱이가 징징이네 집에 와서 케이크며 풍선이며 거창하게 생일 축하를 벌였다. 고맙지만 내 생일이 아니야!!!!!!! 참고로 징징이의 생일은 한글날이다. 징징이는 화가 나서 더는 못 참겠다고 부동산에 전화를 걸어 집을 팔아서 이사를 가려 시도하고, 마침 그 날 동안 스폰지밥을 조용히 하게 만들 좋은 생각을 떠올린다.

다음 날, 이른 새벽부터 백파이프와 북을 들고 난리를 치거나 스폰지밥처럼 비눗방울을 부는 등 영 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한다. 스폰지밥이 어디 아픈 거 같다고 병원가길 권유하자, 징징이는 오늘이 '반대로 하는 날'이라고 설명한다. 내가 이렇게 활동적이고 재밌는 사람이 되었으니 너는 어떻게 되면 되는 거겠냐며 운을 띄우고 조심히 자리를 벗어난다. 스폰지밥이 뚱이와 함께 각종 기행을 하면서 노는 사이에 징징이는 이사 갈 준비를 했다.

그러다가 스폰지밥이 평소와 반대로 집을 꾸며봤다며 자기 집을 부숴놓자 어이없는 표정을 지으면서 "복덕방 아줌마가 이걸 본다면, 이사는 끝이란 말이야."[29]라고 중얼거린 다음 불도저를 끌고 와 스폰지밥 집을 싹 치운 다음 다시 새로 지어주었다. 이 와중에 너 같은 이웃을 제일 싫어한다고 윽박 질렀는데도 스폰지밥은 이걸 반대로 생각해서 제일 좋아한다는 말인 걸로 착각했다.
그랬더니 스폰지밥은 갑자기 여태까지의 모든 것을 반대로 뒤집어서 계산하고[30] 이젠 자신이 반대로 되어야 한다고 코를 늘어뜨린 다음 벨트로 머리를 조여서 징징이 비슷한 외형으로 탈바꿈하고 뚱이도 산호를 이용해 코를 붙였다. 그러고는 징징이 집에 칩입해서 징징이 행세를 하고, 징징이는 여전히 집을 수리하며 반대로 하는 날이라니 실수했다며 다음에는 절벽에서 떨어지는 날이라고 하겠다면서 씩씩거렸는데, 하필이면 그 사이에 부동산 관계자가 찾아와서 이런 정신나간 광경을 보고는 얼이 빠져 '당신네 집이 팔리려면 10만 년은 기다려야 될 거다'면서 화를 내고 떠났다.[31]

계획이 모조리 물거품이 되어버리자 화가 난 징징이가 "반대로 하는 날 축하해!"라면서 불도저로 이들을 공격하는 것으로 끝.[32]

12. 스타 탄생

집게리아가 불황으로 장사가 안 되자 징징이가 특별 무대를 열어서 홍보를 하면 어떻겠냐고 집게사장에게 제안하자 흔쾌히 수락해서 이들은 열심히 공연을 준비했다.

드디어 특별 무대가 시작됐으나 출연자들의 질 낮은 공연 때문에 분위기는 다운되기 시작. 집게사장의 딸 진주는 치어리더를 한다고 육중한 몸으로 뛰어다니면서 무대를 난장판으로 만들었고, 말 못하는 핑핑이의 시 낭송[33]에 이어서 플랑크톤이 마술로 비법을 훔쳐가려다가 망신을 당했다.[34] 징징이는 계속 꿈꾸던 개인 무대 공연 자리가 엉망이 될까 불안해져 서둘러 준비한 무대를 선보인다. 그런데 이 무대도 앞선 공연 못지 않게 어지간히 괴악한 게, 처음엔 우아하게 사뿐사뿐 춤을 추다가 갑자기 일렉트릭 사운드를 빵빵하게 틀고 꿈틀거리는 저질 댄스를 보여줬다가 관객들에게 토마토 세례를 받았다.

이 와중에 집게사장은 분명 공짜였던 샐러드바에 번개같이 1달러를 붙여 장사하는 상술을 보여주었고 손님들은 "돈이 안 아깝다!"고 외치면서 돈 내고 던졌다. 이렇게 무대가 엉망진창이 되어가던 와중에 징징이는 관객들에게 예술을 아냐고 외치지만, 관객들은 잘 안다면서 여전히 토마토를 내던졌고[35] 열불 난 징징이가 무대 뒤로 오자, 스폰지밥이 청소해도 되냐고 하자 마음대로 하라고 외치면서 화냈다. 그래서 스폰지밥이 청소하러 나왔는데 관객들에게 오히려 멋있다고 박수갈채를 받자 징징이가 자기 예술을 알아주는 사람이 있다고 등장했더니 다시 조용. 그러다가 스폰지밥이 다시 나오자 다시 박수 갈채가 쏟아졌고, 징징이가 다시 나오면 조용해지고... 그렇게 반복되다 스폰지밥이 청소하면서 마지막으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징징이는 돈다발 수레에 몸을 실은 사장한테 보너스 없다고 까이자 서러운 표정으로 찬사를 받는 스폰지밥을 바라보며 끝.

사실 이건 좀 어이가 없는 게 스폰지밥이 한 건 춤이라고 하기도 뭐한 가장 전형적인 청소하는 자세였는데다 그가 걸레를 들고 스폰지밥이 한 것과 완벽하게 같은 행동을 했는데도 여전히 반응이 없었기 때문이다. 해물차별 심지어 무대 뒤에서 커튼 밖으로 스폰지밥과 징징이가 각각 손만 내밀었는데도 차이가 났다.[36]

물론 징징이 입장에선 자업자득인 것도 있는데, 스폰지밥의 재능을 인정하기는 커녕 유치한 애들 놀이라며 무시했기 때문.

13. 유령이 된 징징이[37]

징징이가 밀랍으로 자기의 조각상을 만들고[38] 목욕하러 간 사이에 스폰지밥과 뚱이가 조개로 원반 던지기를 하다가 조각상 머리에 정통으로 박힌다. 스폰지밥은 그 모습을 보고 징징이가 기절했다며 당황했고, 뚱이는 조각상에 인공호흡을 하다가 풍선처럼 여기저기 날아다니다가 얼굴을 뭉개고 만다. 오징어포 꼴이 된 조각상을 몸이 차다며 따뜻하게 해주겠다고 햇빛 아래에 갖다 놨다가 결국 조각상이 녹아버린다. 징징이가 증발한 줄 알고 슬퍼할 때[39] 목욕을 마치고 파우더를 묻혀 온 몸이 하얘진 진짜 징징이가 나오자 유령인 줄 알고 크게 당황한다.
으악! 나한테 무슨 짓을 한 거야?! 으윽, 내 손에 잡히기만 하면 그냥...!

그러자 징징이는 그걸 이용해서 스폰지밥과 뚱이를 놀리고 부려먹었는데, 스폰지밥과 뚱이가 너무 지나치게 몰입했는지 구천을 떠도는 귀신으로 계속 보느니 편하게 저 세상으로 보내 쉬게 해준다면서(...) 무덤을 만든 다음 조문객들[40]을 모아서 장례식을 하려고 한다. 징징이는 결국 지금까지 머리에 두르고 있던 수건을 벗으며 모든 사실을 털어놓은 뒤 이때 스폰지밥이 너 대머리였냐고 놀라는 게 압권 나는 살아있다며 제발 내버려 달라고 했다. 뚱이는 그제서야 징징이가 자신들을 속인 걸 눈치챘지만 스폰지밥은 징징이가 아직 본인이 유령인걸 모르는 것일 뿐이라면서(...) 그가 낮잠 자는 사이에 비눗방울을 불어 몸 째로 실어서 수평선 위로 올려버린다.[41] 결국 징징이는 방울에 갇혀 꼼짝 못하고 갈매기들에게 수난을 당했다.

14. 이 달의 우수직원

이 달의 우수직원을 뽑기 전 날, 들떠있는 스폰지밥에게 집게사장과 징징이가 농담삼아 징징이가 이 달의 우수직원으로 뽑힐 지도 모른다고 하자, 스폰지밥은 겁을 먹었다. 징징이는 자신은 상 따위 관심 없고 상은 아무 의미도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스폰지밥은 이에 경쟁의식을 느끼고 밤에 몰래 징징이 집에 들어가 알람 시계를 부수려고 했다.

그러다가 들킨 스폰지밥에게 징징이는 상은 정말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하지만, 스폰지밥은 여전히 경쟁의식을 느끼며 자신은 26개월 연속으로 상을 탔고 내일이면 27개월 째가 된다며 자신만만해했다. 그러자 징징이도 이에 경쟁의식을 느끼기 시작했고 진짜로 자신이 이 달의 우수직원이 되려고 했다.

그렇게 시작된 경쟁, 밤을 새면서 서로 더 일찍 출근하려고 했다. 징징이는 자신을 감시하는 스폰지밥에게 클라리넷으로 자장가를 불러주어 잠들게 한 뒤 몰래 출근하려했다가 스폰지밥이 만든 구덩이에 빠졌다. 그리고 스폰지밥이 자러 들어갔을 때 빠져나온 뒤 문을 막지만 스폰지밥은 톱으로 문이 있는 자리를 통째로 썰어버린 뒤 빠져나갔다.

이후에도 서로를 계속 함정으로 방해하면서 서로 집게리아에 먼저 도착하기 위해 애썼다.[42] 그러다가 서로 체력이 한계에 다다르자, 둘 다 항복 선언을 했다. 그 다음 징징이는 스폰지밥과 정정당당하게 승부하자고 악수했지만, 사실 둘 다 정정당당 따윈 안중에도 없는 상황. 손을 놓자마자 둘은 전속력으로 집게리아에 달려가 출근도장을 찍었다.

그 다음 서로 집게사장에게 더 잘 보이려고 애썼고[43], 마지막에는 게살버거를 누가 더 많이 만드는 지 경쟁하여 집게리아가 포화 상태에 이른 나머지 폭발해버렸다. 마지막에는 게살버거를 공짜로 먹으려는 손님들과 구멍 뚫린 액자에서 고개를 내밀고 돈을 내야 한다고 소리치는 집게사장에게 징징이와 스폰지밥이 서로 자신을 우수 직원으로 뽑아달라고 하는 걸로 끝.

15. 달팽이 삼총사[44]

스폰지밥이 뚱이와 함께 여행을 간다고 징징이에게 핑핑이를 돌봐달라고 부탁을 하자 지저분한 핑핑이의 첫 인상을 보고 거부했다. 하지만 3일씩이나 집을 비운다는 말을 듣고 혹하는데, 뚱이가 셋이서 같이 징징이 집에서 해파리 잡기를 하면 어떨까 하고 이야기하자 냅다 마음이 바뀌어서 스폰지밥과 뚱이의 여행을 우선 생각하는 이타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자 스폰지밥이 기뻐하면서 핑핑이 돌보기를 설명하기를 하루 2번 산책시키고, 아침마다 얼굴과 눈을 씻어줘야 하며, 목줄은 옷장에 있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창고에 핑핑이 사료 6통분이나 있는데 핑핑이 밥을 아침밥과 저녁밥으로 나눠 먹이라고 이야기했다.

대충 들어넘긴 뒤 징징이는 스폰지밥과 뚱이가 떠나자 "잘 가, 바보들."이라며 즐거워한다. 그 뒤로 3일동안 핑핑이 돌보는 걸 잊고 일광욕을 즐기면서 놀다가 핑핑이가 병약해져 골골대는 모습을 보고[45] 6통분의 먹이를 먹이려고 할 때 스폰지밥과 뚱이가 오자 당황해서 얼른 남은 먹이를 스스로 먹어치우고 위기를 넘겼다.

그럼에도 여전히 핑핑이가 아프자 진찰을 온 의사가 와서 원액(snail plasma)을 주사로 놓으면 된다고 하는데, 그래놓고 의사는 토할 것 같다면서 주사기를 스폰지밥에게 맡기고 떠나버린간다. 그 틈에 징징이도 따라서 떠나려 했으나 스폰지밥도 토할 것 같다면서 대신 주사를 놓아주도록 부탁했고, 괴롭게 기침하는 핑핑이를 보고 하는 수 없이 스폰지밥에게 핑핑이를 붙잡게 하고 달팽이 원액을 주사하지만, 스폰지밥이 핑핑이를 피해 잘못해서 스폰지밥의 코에 맞추게 된다. 한 편 빌빌대던 핑핑이는 물을 마시더니 바로 원상태로 복구되었다.[46] 주사로 인해 몸이 이상하다는 스폰지밥에게 징징이는 아무 일 없을 거라고 넘기면서 집으로 돌아갔지만, 이후 스폰지밥은 원액의 영향인지 달팽이 먹이를 먹어치우거나[47] 걸음걸이가 느려지는 이상증세를 보이더니 결국 몸이 달팽이로 변해[48][49] 버린다. 그리고 밤중에 클라리넷과 함께 잠을 청하려던 징징이는 그 상태로 스폰지밥이 찾아와 울음소리로 자기가 이렇게 됨을 알리자 겁을 먹고 집문을 틀어막지만,[50] 문을 막으며 그 핑핑이 녀석에게 먹이만 줬으면 이런 일은 없었다고 하소연을 하기도 잠시 문 틈새로 삐져들어오자 집 안을 한 바탕 뒤집으며[51] 도망다닌다. 그러다 결국 집이 뒤집어지고, 그 틈에 실수로 자기도 코에 원액을 맞는 바람에 달팽이 신세가 되어 버린다. 그 후 담벼락 위에서 달팽이끼리 합창을 하지만,[52] 시끄럽다며 혼자만 뚱이가 던진 신발에 맞아 징징이가 떨어지는 것으로 끝.

16. 징징이의 시간여행

해당 항목 참조.

17. 꿈나라 여행

징징이가 꿈속에서 '징짜르트'[53][54]라는 이름으로 불렀으며 클라리넷 연주가로 인기를 끌던 도중 스폰지밥이 나타나서 그의 연주를 멈췄다. 그러다가 연주를 계속하는데 국왕이 스폰지밥의 이야기를 듣고 웃으면서 집중을 안 하자 스폰지밥에게 화를 내는데 국왕이 들으라는 음악은 안 듣고 계속 스폰지밥과 대화를 나누자 그래서, 탤런트 좡나라가 누구랑 사귄다고? 화가 나서 클라리넷을 두 동강낸다.

관중들도 놀랐고 국왕도 화를 내면서 연주를 안 한다면 넌 끝장이라고 엄포를 놓자 식은 땀을 흘리면서 긴장하고, 도와주겠다며 클라리넷으로 변신한 스폰지밥을 보고 당황했지만 어쩔 수 없이 연주를 했는데, 스폰지밥의 괴음에 국왕이 오히려 아름답다면서 감동의 눈물을 흘렸고 관중들도 감동의 눈물을 흘리면서 박수갈채를 보낸다. 알고 보니 그의 연주 솜씨에 반한 게 아니라 악기 모양새가 아름다워서 박수를 친 거였으며 변신을 풀고 도망가는 스폰지밥을 쫓는 관객들에게 밀쳐져 과일트럭에 얼굴이 처박혔다...

사실 징징이만 그런 게 아니라 뚱이를 제외한 다른 등장인물[55]도 스폰지밥 때문에 꿈을 망쳤다.[56]

18. 종이에 홀린 징징이

집 앞에서 일광욕을 취하던 징징이가 껌을 씹으면서 껌 종이를 스폰지밥 집 근처에 버리자, 스폰지밥이 집 밖으로 나와 징징이가 버린 종이를 보고 쫓아와서 이걸로 재밌게 놀 수 있으는 귀중한 물건이니 가져가라고 설득한다. 징징이는 쓰레기니까 필요 없다고 해도 계속해서 스폰지밥이 설득을 하자 강한 거절을 표하고는 아무리 울고 불고 애원을 해도 절대 돌려주지 말라며 단호히 거절한다. 하지만 스폰지밥이 껌 종이 한 장으로 기상천외하게 가지고 놀기 시작하자[57] 마음이 바뀐 징징이는 이를 탐내며 스폰지밥에게 종이를 다시 얻으려 시도한다. 하지만 자기가 한 약속 때문에 스폰지밥이 절대 주지 않으려 들자, 결국 집과 재산, 그리고 자신이 입은 옷까지 팔아버리며 종이를 얻어내기에 이른다.[58] 감격한 스폰지밥은 징징이의 옷만 받고 다른 건 다 돌려주려 하지만, 징징이는 그걸 오히려 거부했다. 종이를 받은 징징이는 스폰지밥을 약올리며 자기 집이 있던 자리로 돌아갔다.

그렇게 해서 껌 종이를 얻은 징징이는 스폰지밥처럼 놀아보려고 시도하지만 자신은 스폰지밥이 아니라서 아무 것도 따라하지 못했고, 그 뒤 집 앞에서 핑핑이가 클라리넷을 불고, 스폰지밥이 자신의 옷을 입으며 만족스러워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자신이 멍청한 짓을 저질렀다는 것을 깨달은 징징이는 흉내 놀이랍시고 종이를 내동댕이치고 마구 짓밟으며 자신이 전재산을 쓸모없는 종이 한장에 날린 놈이라고 후회했을 때, 그 남은 껌 종이마저 뚱이가 씹던 껌 뱉는 용도로 쓰이면서 완전한 알거지가 되어버렸다. 마지막에 징징이가 말하길, "노숙자가 따로 없네... ㅜㅜ"

19. 유쾌한 만우절

스폰지밥이 만우절이라면서 하루종일 깔깔 웃으면서[59] 장난을 치고 다니는 게 짜증나서, 자신도 철저하게 물리 기반 함정을 설치해서 스폰지밥을 골탕 먹이자 스폰지밥이 엉엉 울면서 가게 밖으로 나갔다.[60] 이 때문에 손님들이 징징이를 보고 비난과 욕을 하면서 집게리아를 나갔다.

스폰지밥도 장난을 많이 하긴 했지만 어디까지나 가벼운 장난 정도로 그쳤는데[61] 징징이는 장난이랍시고 상해를 입힌 데다가 사람들 다 보는 앞에서 쓰레기통에 담궈버렸으니 확실히 도를 넘은 셈.

이에 자책한 징징이가 스폰지밥에게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사과하려고 집 근처를 서성거리는데, 집게리아 직원용 모자가 바위 뒤에 보여서 스폰지밥인 줄 알고 사과하려고 했는데 알고 보니 뚱이였다. 그리고 뚱이에게 스폰지밥이 울고불고 난리났는데 저렇게 우는 거 자신도 처음봤다는 말을 듣고 스폰지밥의 집으로 가는데 징징이가 스폰지밥을 보고 사과가 서투른지 영 어눌하게 말하면서 우물쭈물했다.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 돼서 말하려다 참지 못하고 얼굴이 폭발했다. 그리고 병속에 편지를 넣고 병따개로 따라고 하나 병따개가 없어서 실패했고 먼 곳에서 실 전화기를 이용해 사과하려고 했으나 뚱이가 실을 치실로 사용해서 실패했으며 그 다음에는 비눗방울을 이용해 작은 소리로 사과했다가 결국 양심의 가책을 더더욱 느껴서 진심으로 울먹이면서 사과하고 스폰지밥과 주변인물들을 포함해 자신이 만나는 사람들 전부가 좋다고 고백하는데...

스폰지밥 집에 많은 사람들[62]이 모여있었으며 "만우절인데!"라는 말과 함께 모두 웃었다. 사실 스폰지밥이 징징이가 사과하러 올 것을 알고 사람들과 함께 대기하고 있었던 것. 이 광경을 본 징징이는 잠시 벙쪄있다가 방금 한 말은 자신도 만우절이라서 한 거짓말이라고 모두 자신에게 속았다고 말하며 미친 듯이 웃으면서 자기 집으로 들어가고 스폰지밥이 "쟤 없으면 심심할 거다"라는 거로 끝.


[1] 이때 징징이는 집게리아 유리창에 자신을 욕하는 낙서를 지우고 있었다. 징징이 바보(Loser)[2] 집게사장이 말한 바로는 "터보 엔진과 좌우 뒤집개가 붙어 있는 슈퍼 울트라 뒤집개". 듣도 보도 못한 물건인 것이 당연하다.[3] 본인이 말하길, 마트에 딱 하나만 남아있었다고...[4] 징징이가 뭘 시킬 거냐고 묻자 뚱이가 "니들이 특제 게살버거 맛을 아냐?"라고 하자 바로 본성을 드러내(?) 뒤집게를 이용해 주방으로 들어가 게살버거를 또 몇 개 날렸는데 그 바람에 뚱이가 집게리아 밖으로 날려가 버렸다.[5] 스폰지밥 에피소드 중 유일하게 무대사다.[6] 물론 가면서 바다가 달라져도 그럴 일은 없을 거라며 혼잣말을 해댄다.[7] 이렇게 징징이가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절벽을 연거푸 떨어지며 폭발하는 연출은 시즌 3의 '해마야 사랑해' 편에서 똑같이 재현되었다.[8] '생애 최고의 날(BEST DAY EVER)'이라는 메시지가 쓰여있었다.[9] 이 때 뚱이와 스폰지밥이 부르는 노래는 다름아닌 요한 스트라우스 2세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이다.[10] EBS판에선 대형 해파리가 마지막에 나오는 장면이 편집되었다.[11] EBS판에서는 '계란 우유찜', 재능방송판에서는 '케이크'로 번역되었다.[12] 나쁜 말이 들어가서 그런지 삐죽삐죽한 모양새다. 이 비눗방울이 스폰지밥과 뚱이가 서로 보내려던 원래 방울을 차버리고 대신 찾아간다.[13] EBS판에서는 물고기가 등장해서 '그런 걸 삼키니까 숨이 막히지!'라는 대사를 하는 장면으로 수정되었으며, 재능방송판은 포크가 목에 걸려 켁켁대는 장면이 그대로 나왔다.[14] 'Solitude(난 외로워)'라는 곡이었는데, 이 곡이 흐를 무렵 스폰지밥은 징징이와 뚱이가 어울리는 모습을 보며 곡명 그대로 외로움에 시달린다. 심지어 핑핑이도 껍질 속에 숨어서 아무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15] 이에 징징이는 "이럴 줄 알았어, 둘을 애당초 집에 초대하지 말았어야 했어..."라 했는데, 이런 일이 한 두 번이 아닌 듯 하다.[16] 변속기어의 전진과 후진 글귀가 한글로 '앞으로 가', '뒤로 가'라 써있는 환각을 보게 된다. EBS 방영판에서는 글자가 여러 개 겹쳐있는 것으로 화면수정되었다.[17] 이후 집게리아의 사이드 메뉴로 '산호튀김(Coral Bits)'이란 것이 팔리는 걸 보면 작중에서 산호 자체는 엄연히 식용으로 취급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징징이가 산호를 씹어먹을 때 도자기 깨지는 소리가 나는 걸 보면 생으로 먹을 수 있긴 한 건지는 불명.[18] EBS판에서는 '다이어트 해초 콜라', 재능방송판에서는 '다이어트용 미역 주스'로 번역되었다.[19] 손님이 스폰지밥에게 피자를 사지 않겠다며(I ain’t buying!) 내쫓자 받아치면서 한 말이다.[20] 스폰지밥 때문이 아니라도 화낼만한 상황인데 이 손님의 진상짓 때문에 밤새가면서 한 적도 없는 배달일까지 생고생을 하면서 겨우 왔더니 한다는 짓이 이 짓거리였으니 충분히 화낼 만한 상황.[21] 정확히는 뚱이가 꿈을 꾸면서 스폰지밥을 거미로 착각해 마구 내리쳐서 스폰지밥이 스스로 간 것.[22] 버거나 튀김은 물론이고, 뭘 어떻게 한 건지 불로 익히는 음식이 아닌 밀크셰이크도 태워서 팔았다(...).[23] 이에 대한 반박으로 스폰지밥은 해파리에게 개 훈련시키듯이 나뭇가지를 던져 가져오게 하고, 자기 손가락이 몇개인지 세어보게 했으며 심지어는 시체놀이까지 시켰다(...).[24] 징징이는 응가를 가릴 줄 안다고 해도 절대 야생동물을 집에 못 들인다고 하자, 뒤이어 해파리가 신문을 읽으면서 용변을 보고 있었다. 꼴에 화장실까지...[25] Stadium Rave (Original 1998 Mix) by Mark Governor[26] 아예 집까지 크게 요동을 친다.[27] 스폰지밥은 그 총을 달에서 외계인 사냥하는 도구로 생각하고 있었다.[28] 핑핑이, 징징이, 집게사장, 퐁퐁부인, 래리 등.[29] EBS판에서는 "그나마 부동산 아줌마가 이 꼴을 안 봤으니 망정이지, 안 그랬으면 진짜..."[30] 순서대로, 1. 망치는 건 평소 스폰지밥이 하는 것이다. 2. 오늘은 반대로 하는 날. 그래서 평소와 반대로 집을 부숴놨고, 망치는 것의 반대는 좋게 고치는 것이다. 3. 징징이가 망가진 집을 고쳐놨다. 4. 징징이가 평소와 반대로 집을 "망쳤"으니 징징이는 스폰지밥이다.(???) 기적의 논리[31] 집주인이라던 징징이가 세 명 핑핑이까지 네 명이나 돼서 그런 건 아니고, 스폰지밥과 뚱이가 부동산 여사한테까지 반대로 행동해서 이 분의 인내심이 바닥을 찍어버린 것.[32] 이 때 스폰지밥과 뚱이는 쫓기는 와중에도 반대로 생각했다. 스폰지밥 曰, "뚱아, 징징이가 우릴 너무 좋아하는 것 같지 않니?!"[33] 말이 시 낭송이지 그냥 고양이 울음소리만 낼 뿐이었다. 그런데 다람이는 정말 감동적이라며 감탄했다.[34] 마술쇼를 하는 척 하면서 게살버거를 훔치고 도망가려다가 집게사장한테 제지당하고 마술을 부리며 손뼉을 쳤지만 오히려 자신이 폭발에 휘말렸다... 퇴장하면서 관객들의 야유까지 듣는 건 덤.[35] 징징이가 야, 이 저질들아! 니들이 예술을 알어!! 라고 하자 시민들이 안다! 안다!이 저질아!! 저질! 저질!! 으에이!라고 대답한다.[36] 사실 스폰지밥의 청소하는 자세를 환호하는 건 둘째치더라도 차이가 날 수 있는데 징징이가 비호감으로 찍힌 탓이 크다.[37] 원제목은 'Squidward the Unfriendly Ghost'로, 꼬마유령 캐스퍼의 원제목인 'Casper the Friendly Ghost'의 패러디이다.[38] 그 주변에 있는 다른 작품들도 전부 자신을 모델로 만들었다. 신기한 건 스폰지밥과 뚱이가 소란피우는 소리에 징징이가 인상을 쓰자 조각상도 같이 인상을 썼다는 것. 손으로 만져서 모양을 고쳤던 걸 보면 밀랍이 덜 굳어서 말랑말랑한 상태였던 모양이다. 입은 그렇다 쳐도 눈은 왜[39] 징징이가 하늘나라로 간 것 같다고 스폰지밥이 흐느끼자 뚱이는 이 말을 곧이 곧대로 듣고, 하늘 위에 있는 어디 딴 나라에 들른 걸로 착각해 징징이가 죽은 줄 알았다고(...) 멍청하게 반응한다.[40] 집게사장과 다람이도 포함.[41] 이 때 딱 바다 밖으로 나가자 스폰지밥은 "이제 저쪽 세상 사람이다."라고 했다.[42] 마지막에 스폰지밥은 닻을 끌면서, 징징이는 배를 끌면서 갔다.[43] 징징이는 걸레로 탁자를 닦다가 부수었고, 스폰지밥은 설거지를 한다고 접시를 깨뜨린 다음 대걸레로 닦았다.[44] 원판의 에피소드 제목은 'I Was A Teenage Gary'. 'I was a teenage werewolf'라는 늑대인간 영화를 패러디한 제목이다.[45] 그 순간 몸의 피가 식었는지 햇볕에 탄 피부가 순식간에 원래 색으로 돌아왔다.(!)[46] 알고 보니 핑핑이는 갈증에 시달리고 있었던 것이다.[47] 평상시에도 달팽이 먹이를 그릇에 부은 후 한번 찍어 먹고는 이내 표정을 찡그리며 뱉는 게 일상이지만 약의 효과 때문에 오히려 맛있게 느껴졌고 아예 본인이 다 먹어버렸다.[48] 변신 과정은 거한데 눈이 튀어나오고 엎드러벝이고 팔은 퇴화되어 몸으로 쑥 들어가면서 팔소매는 떨어져나가며 다리는 바지로 들어가고 바지는 등 위로 올라가서 달팽이로 변신 끝.[49] 사람으로 비유하자면 고양이로 변신하는 것과 같다. 상상해 보자면 손이 앞발로 바뀌고 온 몸에 털이 갑자기 무수하게 나기 시작하더니 나중에는 꼬리까지 생기며 길어질 듯.[50] 원액까지 던지며 "그래그래 침착하자 징징아 징징거리지 말고"라고 진정하려 한다.[51] 스폰지밥은 울어대면서 본능적으로 마구 날뛰기 시작한다.[52] 울음소리는 원본과 더빙이 섞여 있다.[53] 징징이+모짜르트의 합성어[54] EBS에서는 깐깐징어 모짜르트로 나왔다.[55] 핑핑이, 다람이, 진주, 집게사장, 플랑크톤.[56] 그런데 이상하게도 뚱이와 마찬가지로 꿈 속에서 스폰지밥에게 피해를 입지 않은 진주도 스폰지밥에게 항의했다.[57] 타잔 놀이, 낙하산으로 떨어지는 구호품 흉내, 핑핑이를 상대로 투우 놀이, 사람 흉내(수염 있는 사람, 해적 흉내 등), 입으로 씹어서 종이접기 ?, 헬리콥터 놀이, 악기보다 현란한 연주 등. 헬리콥터부터는 이미 종이로 할 수 있는 놀이 수준이 아니다.[58] 스폰지밥에게 모든 걸 다 주고는 "이제 내가 입고있는 옷 빼곤 다 줬다."라며 종이를 줄것을 요구했지만, 스폰지밥은 갈등하면서도 아직도 자신을 시험하는 거냐 물었다. 이에 결국 징징이는 입고 있던 옷 까지 벗어서 줬다.[59] 징징이가 말하길, 만우절은 스폰지밥이 제일 좋아하는 날이다.[60] 징징이가 만든 함정이 실제로 너무 위험했고 다른 손님들이 보는 앞에서 기동했던지라 스폰지밥이 충격으로 대인기피증이 잠시 왔을 정도였다.[61] 장난을 당한 손님들도 그냥 웃어 넘겼다.[62] 집게사장, 뚱이, 다람이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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