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차 회장이라고만 나온다. 서인우는 꼬박꼬박 '차승만 씨'라고 부르며, 신문보도가 났을 때도 차승만이라고 나왔다. 직함은 글로벌투자그룹 회장이지만 사실은 기업형 조폭의 수장이다. 계속해서 발리기만 하던 차미연이 SOS를 요청하자 미국에서 날라왔다.
악역이지만 같은 인간 쓰레기인 딸에게만큼은 따뜻하다. 자기딸이 어떤 짓을 저질렀는지 다 알면서도 무조건 감싸면서 오히려 오죽하면 자기 딸이 이러겠냐며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답 없는 인물. 차미연이 천하의 개쌍년인것도 이런 아버지의 영향 때문인 듯 하다.
101화에서 황만철의 제사를 지내던 도중 차미연과 집에 난입해 방해를 하는데다 분이 안 풀리는 것도 모자라서 그 영정사진을 깨부숴 황은실 측의 어그로를 잔뜩 끌었다. 가짜 장부를 만들어 황은실과 강태중에게 탈세 혐의로 몰락을 유도했으나 다 막혀버리고 여태껏 잘 숨겨왔던 죄를 딸 때문에 다 까발려지게 생겼다.
결국 백리향이 몰래 빼내간 동영상이 담긴 USB가 황은실의 손에 들어가게 되고 황은실의 아버지가 죽게 된 원인이 낱낱히 밝혀지게 된다. 이에 황은실은 혼절할 정도로 충격을 받게 되고 강태중과 김인수가 잡으려고 시도하자 이를 피해 외국으로 도주를 시도한다. 그러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외손자에게 추궁을 받던 중에 황금복의 요청을 받은 서인우에게 체포된다. 체포현장에서 이미 정신줄을 놓은 황은실이 차로 밀어버리려는 시도를 하지만 주변인물들의 만류로 겨우 그만둔다. 황만철 건은 공소시효가 끝난 상황이라 절대 잡혀들어갈 일 없다며 또다시 어그로를 잔뜩 끄는 중. 그러나 워낙 뒤가 구린 인물이라 황은실과 서인우가 어떻게든 몰락시키려고 약점을 찾고 있었다.[1]
수감되어 있는 동안에도 자신의 변호사[2]를 움직여 어떻게든 딸을 살려내려 애쓴다. 법정에서 백리향이 황은실 사고에서 차미연과 핸들을 같이 잡았다고 거짓 진술을 시키고 돈을 전달한다.[3] 게다가 자신의 TS 투자분을 받아서 김인수가 법정 증인으로 서는 걸 막지 않으면 9년 전 사고를 다시 당하게 해주겠다고 협박까지 전달한다. 그러나 때마침 나타난 김인수에 의해 대포폰으로 거액을 빼돌린 혐의 및 증거를 조작하기 위해 자금을 입금한 혐의를 추가로 기소당해버렸다. 따라서 이제 수족처럼 부리던 이 변호사도 결국 차회장 라인을 버렸을 공산이 크다. 결국 이미 수감되어 있는 마당에 추가된 형량까지 합치면 죽을 때까지 평생 석방되지 못하는 몸이 되어버렸고, 딸인 차미연이 모든 걸 잃고 징역 10년형을 받은 만큼 딸바보인 본인에게 어울리는 인과응보다.
[1] 물론 어떻건간에 차승만이 유능력한 변호사로 빠져나온다 하더라도 이미 살인을 저지른것을 기자로 통해 다 알려진 상황에서 대중들에게 매장시키기 좋은 상황이다.[2] 배우 박영수[3] 이 변호사를 통해 백예령이 총 2번의 선금을 받는데, 모두 어이없게 뺏겨버렸다. 한 번은 돈 받은 걸 황금복에게 들키자 백예령이 무단횡단까지 하며 달아나다가 돈가방을 쏟는 바람에 지나가던 사람들이 그걸 다 주워가서 반을 털렸고, 나머지 반은 서인우가 진술 조작 혐의 증거물로 쓰겠다며 압수해가버렸다. 두 번째 선금은 채권자들에게 모두 뺏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