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0-22 20:33:13

창상




1. 개요

창상 (創傷/Wound)

외부의 물리적, 화학적 충격 또는 손상에 의해 피부나 그 아래 조직의 연속성이 끊어지거나 파괴되어 생긴 상처를 통틀어 이르는 의학 용어다. 한자의 '創'은 '비롯할 창' 또는 '상처 창'의 뜻을 지녀, 주로 새로 생긴 상처를 의미할 때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상처'와 동의어로 쓰이며, 의학적으로는 외상의 범주에 속한다. 창상은 그 종류와 깊이, 오염 정도에 따라 분류하며, 치유 과정과 예후에 큰 차이를 보인다.

2. 종류

2.1. 열상

피부와 그 아래 조직이 찢어져 경계가 불규칙하고 너덜너덜하게 벌어진 상태를 말한다. 주로 넘어지거나 부딪히는 등 둔탁한 힘에 의해 발생하며, 상처 주변 조직의 손상이 심한 경우가 많다. 흔히 일상생활에서 생기는 상처의 다수를 차지한다. 깊이에 따라 단순 열상 또는 복잡 열상으로 나뉜다.

2.2. 자상

, , 유리 조각 등 뾰족하고 날카로운 물체에 찔려 생긴 상처를 뜻한다. 상처 입구는 작아 보이나 깊숙한 곳까지 손상이 미칠 수 있어 위험하다. 특히 내부 장기나 혈관, 신경 등에 손상을 주었을 가능성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오염된 물체에 찔린 경우 파상풍 등의 감염 위험이 매우 높아진다.

2.3. 절상

날카로운 칼이나 면도날 등에 베여 생긴 상처를 이른다. 상처의 경계가 비교적 깨끗하고 명확하며, 주변 조직의 손상이 적은 편이다. 출혈이 심할 수 있으며, 봉합 시술을 통해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다.

2.4. 찰과상

피부의 표피층 또는 얕은 진피층만 벗겨지거나 긁혀 생긴 상처를 말한다. 흔히 '긁힌 상처'라고도 부르며, 아스팔트나 거친 바닥에 넘어져 생기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상처가 얕아 출혈은 경미하나, 이물질이 상처에 박히기 쉬워 깨끗하게 소독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개 흉터를 남기지 않고 치유되는 편이다.

2.5. 타박상

외부의 둔탁한 충격에 의해 피부 표면의 손상 없이 피부 아래 조직과 혈관이 손상되어 출혈이 생긴 상태다. 흔히 '멍'이라고 부르며, 피부색이 변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 심각하지 않아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회복되나, 심한 경우 근육이나 뼈, 내부 장기에 손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이는 엄밀히 말해 피부의 연속성이 끊어진 창상은 아니나, 넓은 의미의 외상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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