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드래건성을 지키지 못한 기사... 저, 저는 앞으로 어떻게 고개를 들고 살아가야 할까요?
담당 성우는 안영미.[1] 2024년 4월 30일 패치를 통해 전설 등급으로 참전했는데, 창세기전 4 오리지널 캐릭터 중에서는 세실리 나레쥬노에 이은 2번째 등장[2]이고, 이로 인해 4에 등장했지만 회색의 잔영에 등장하지 않은 다른 여캐들의 출시 가능성도 엿볼 수 있게 되었다.머리카락 색이 빨간색으로 바뀌고 눈 색이 보라색으로 바뀌었고, 눈썹과 눈꼬리가 내려가 얼굴 인상이 소극적으로 변한 반면, 가슴 사이즈가 대폭 증량되었으며, 갑옷 디자인이 좀 더 두꺼운 중갑 스타일로 바뀌었다.
원래 아수라 프로젝트는 회색의 잔영 시간선을 그대로 따라가기로 밝혔으므로 듀나미스가 인격을 유지한 채 살아남는 것이 불가능한데, 전투 대사 중 "맞는 건... 익숙해."가 있다던지 군중 제어 저항 패시브가 있다던지 하는 설정 자료가 선공개되어서, 헤이스팅스 성에서 고문을 받던 중 인격이 완전히 망가지기 전에 어찌어찌 구조되어 실버 애로우로 복귀한 설정을 채택한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리고 출시되고 나니 역시나 아슬아슬한 시기에 구조된 설정이 채택된 것이 확인되었고, 창세기전 4 당시의 쾌활하고 긍정적인 성격이 아니라 소심하고 겁 많은 성격으로 묘사한 것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말로 할 수 없는 고문을 받은 결과 '사람들의 기억과는 사뭇 다른 성격을 갖게 되었다'는 설정으로 설명하고 있다.[3] 이로 인해 듀나미스 앞에 출시된 3명의 설정에서 비롯된 '회색의 잔영과 다른 시간선으로 가는 것 같다'는 예상이 사실인 것으로 완전히 확정되었으나, 머리카락 색과 눈 색이 달라진 이유 등에 대해서는 끝까지 밝히지 않았다.
성능 상으로는 대체제가 없는 유니크 전설 탱커. 암울한 과거 배경에서 비롯된 군중 제어 저항 패시브는 어떤 게임에서든 알짜배기로 취급되는 스킬이고, 더군다나 탱커에게 이게 달려 있으니 탱킹의 본분을 놓칠 확률이 현저하게 줄어든다. 물론 탱커 캐릭터의 한계 때문에 명함 단계에서는 제 위력이 나오지 않지만, 강화 단계의 효율이 매우 좋아 돈 들인 값을 한다. 과금이 엄청나게 들어가지만, 이 게임을 계속 할 거라면 무조건 돈을 들여서 풀돌풀강을 장만해야 하는 인권캐 취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