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정도 물이 줄어든 후 촬영된 사진. 사고 직후에는 아예 가라앉아서 물살 모양만으로 버스라고 추측할 수밖에 없었다.
1. 개요
2014년 8월 25일 오후 2시 50분경 창원 버스 71번(마창여객 뉴 슈퍼 에어로시티 F/L 차량)이 어시장, 신마산에서 진동환승센터 종점으로 가던 도중 2014년 동남권 폭우 사태로 인해 홍수가 난 삼진의거대로[1]의 교통 통제를 피해 농로로 우회 운행을 시도하다가 마산합포구 진동면 지산교[2] 인근에서 덕곡천 급류에 휩쓸려 빠지는 사고가 일어났다.해당 차량은 폭우로 물이 불어나 침수된 덕곡천 인근 지류의 작은 다리를 자력으로 건너가려다[3] 급류에 버스가 그대로 밀리면서 덕곡천으로 빠졌다. 이 지류는 눈대중으로 보기에는 버스 타이어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은 얕은 깊이였기 때문에 버스 기사는 운전을 강행한 것으로 추측된다. 그러나 겉보기에는 그냥 둥실둥실 흘러가는 흙탕물처럼 보이던 물살의 힘이 실제로는 무거운 시내버스를 통째로 밀어 버릴 정도로 강력했고 버스를 하천에 빠뜨렸다.[4]
이 사고로 차량이 수십미터 하류 쪽으로 떠내려가다가 옆으로 누운 채 지산교 교각에 걸려 멈춰선 후 물 속으로 가라앉았다. 당시 운행 경로사고 장면 최초 동영상. 충격적일 수 있으므로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