챠게챠 チャゲチャ Chagecha | |
장르 | 개그, 병맛, 양키 |
작가 | 사와이 요시오 |
출판사 | 슈에이샤 미발매 |
연재처 | 주간 소년 점프 |
레이블 | 점프 코믹스 |
연재 기간 | 2008년 42호 ~ 2008년 49호 |
단행본 권수 | 1권 (2009. 02. 04. 完) 미발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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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개그 만화. 작가는《무적코털 보보보》로 유명한 사와이 요시오.2. 등장인물
- 챠게챠
본작의 주인공. 빨간 머리에 험상궃은 얼굴으로 코의 양쪽에 상처가 나있으며 안경을 쓰고 흰 모자, 흰 정장을 착용하고 있다. 정의감이 넘치며 나쁜 놈들을 보면 참지 못하는 성격이다. 임대료 8만 5천 엔 자판기에 살고있다. 심장을 압박해 생명 에너지를 끌어내는 것으로 필살기 '인간 자동 이륜'을 사용할 수 있다.
3. 점프 사상 최단기 연재작
연재를 시작한지 단 8주만에 8에서 따온 불량 [ruby(∞, ruby=익스트림)]이라는 부제의 최종화를 끝으로 연재 중단당했다. 이는 단기 집중 연재를 제외하면 소년 점프 역사상 최단기 기록으로 공동 2위인 마소년 비티, 로켓처럼 살아라!가 10화만에 짤린 것보다 2주나 빨리 중단 통보를 받은 것이다. 이 바닥에서 1화 차이가 얼마나 큰지를 생각하면 그야말로 압도적인 기록.작가의 전작 무적코털 보보보 역시 1부 최후반부에선 스토리 전개 및 복선 회수를 위해 진지한 내용들이 나오기 시작하고, 1부는 나름 깔끔하게 잘 끝맺었지만 2부는 하지케 배틀물로서의 본질이 흐려지고 어설프게 폼 잡는 평이한 배틀물로 변질되면서 평가가 하락해 조기 완결되었다. 사와이 요시오는 이 차기작으로 개그 만화가로써의 초심과 인기를 되찾으려 했으나, 개그와 작화와 연출 모두 발전하기는 커녕 더욱 심하게 퇴보해버려[1] 독자들에게 철저히 외면당하고 말았다. 당시 독자들은 그 처참한 작품성과 조기 완결에 큰 충격을 받았으며, 지금도 소년 점프 역대 최악의 만화를 논할 때마다 이 만화도 한 번씩은 꼭 언급될 정도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고교생 가족, PPPPPP등 챠게챠보다도 더 수준 낮은 물건들이 장기간 연재되자 '차게챠보다 재미없다.', '이 라인업에 있었으면 차게챠는 최소 3권 분량 연재는 보장받았다.'라며 2020년대 주간 소년 점프의 형편없는 작품 선구안과 라인업을 디스할 때 비교 예시로 들며 조금씩 재평가되고 있다. 당장 사와이 요시오의 대표작 무적코털 보보보도 초기엔 그리 썩 보기 좋은 만화는 아니었지만 연재를 거듭해 성장하는 대기만성형 작품이었으며, 차게챠가 연재될 당시의 라인업을 보면 쟁쟁한 작품들이 워낙 많았던데다 점프가 당시 신인 작가들을 육성하기 위해 새 작품을 계속 투입하느라 과정에서 챠게챠가 희생양이 되었다고 보는 시각도 많아졌다.
사와이 요시오는 이 작품의 실패로 두 번 다시는 소년 점프에 도전하지 않았고, 이후 점프 계열 월간지와 사이트에서 무적코털 보보보의 스핀오프 살짝쿵! 돈벼락과 단편 만화들을 그렸는데 작품들을 보며 기존 그림체를 버리고 둥글둥글한 그림체로 바뀌었는데, 이 작품의 실패로 그림체를 완전히 바꿔버리는 계기가 된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