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12 22:58:25

천용비


파일:Screenshot_20230329_015229_NAVER.jpg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1. 개요

스피드왕 번개의 등장인물. 성우는 김일[1].

2. 작중 행적

외삼촌인 이찬우와 둘이 살고 있다. 17화에서 전학오면서 첫 등장한 신 캐릭터. 작중내 최강 잘난 척의 끝판왕으로 첫 등장했을 때부터 전파 간섭으로 포세이돈과 나폴레옹을 몰래 조종해, 기존 멤버 모두를 능욕하면서 화려하게 등장했다. 본인도 전용 RC카인 질풍을 가지고 있다. 번개를 능가하는 엄청난 리모컨카 실력을 가진 것으로 묘사된다. 등장 초기부터 간단하게 번개카를 압도했다. 이때 사용한 기술이 드래곤 토네이도. 우공명이 작중 인물 중 리모컨카 실력이 가장 뛰어난 박대우도 천용비의 실력을 보면 놀랄거라고 할 정도이다.

뿐만 아니라 이후 번개와의 대결에서 다양한 기술을 쓰는 용비를 보며 하늘이는 리모컨카 조종 실력이 박대우와 막상막하라고 말한다. 준결승전이 열리기 전 지옥의 전사들에게 부상을 당한 우공명의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해서 황장군조아라의 결사반대에도 불구하고 어쩔 수 없이 원수와 손을 잡는 심정으로 강번개는 그를 스카웃하려 하자 자신과 대결을 해서 이기면 승낙하겠다고 하고 첫 만남때와는 달리 이번엔 강번개가 이겼다. 결국, 스피드팀의 새로운 일원이 되지만 성격이 워낙 촐싹맞고 잘난 척을 잘하다보니 많은 맴버들과 후반까진 별로 사이가 좋지 않았다. 오죽하면 줄리안이 결승 2차전에서 팀의 단결력을 강조하면서 천용비의 제멋대로인 성격이 팀의 단점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를 할 정도다.[2] 후엔 아라와 장군이의 계략에 말려들어, 번개가 만든 샌드위치와 김밥을 전부 원샷하고 폭발하는 수모를 겪기도 한다.[3]

특유의 건방지고 촐싹대며 약간 싸가지가 없을 정도의 장난스러운 성격 때문에 처음엔 멤버들과 마찰이 심했다. 하지만, 스피드팀 데뷔전에서 만용을 부리다 크게 깨지고는 미안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 등 점차 그들과의 관계가 호전되기 시작했다. 이후 이찬우가 떠나자고 말할 때는 대놓고 "나는 스피드팀이 좋고 같이 뛰고 싶으니 갈거면 삼촌 혼자 가!" 라고 대드는 팀원들에 대한 의리를 보여주기 시작하여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준결승전에서 뒤집어진 번개카를 아무렇지 않게 되돌리는 그의 실력이 크게 평가되었는지, 결승전 초반에는 천용비가 주도하여 리모컨카를 조종한다. 천용비에 관한 옥에 티가 하나 있는데, 17화와 20화의 리모컨이 서로 다르다.[4] 맷집이 의외로 좋은지 결승전 2차전에는 칸이 허리케인 오펜스로 날려버렸지만 금방 일어나서 번개카를 결승점에 골인시키고, 3차전에서는 웬만한 기술로는 리타이어를 시키기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했는지 칸이 리스크를 무릅쓰고[5] 높이 뛰는 파이어이글로 날려버린다.

3. 기타

잘생긴 얼굴과 김일 성우의 간드러진 목소리로 이 작품이 방영됐던 1998년도 당시 주 시청자들이었던 1980~1990년대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캐릭터였다. 김일 성우가 2018년에 별세하면서 이 작품을 유튜브로 다시 보면서 김일 성우를 그리워하는 네티즌들이 많았다. 작중 부모님에 관한 언급이 단 한번도 없다. 외삼촌인 이찬우와 둘이서만 살고 있는 걸보면 어릴 적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외삼촌이 대신 맡아 키우고있거나 다른 지역에서 따로 . 그저 상상의 자유다.[6] 잘 보면 얼굴에 X(엑스)자 모양의 흉터가있는데 이는 어릴때부터 혹독한 오토롤러 훈련을 받으면서 생긴 상처로 추측된다. 어쩌면 용비에게 삐뚤어진면이 있는게 외삼촌 이찬우에게 받은 힘든 훈련으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이었을지도. 조아라가 화장을 하고 드레스를 입고 꾸민 상태로 천용비에게 미인계를 썼을 때 이를 보고 반해서 넘어갈 뻔 하기도 했다. 물론 선생님한테 걸려서 실패하지만.[7]
[1] 스피드팀 경기 멤버들 중 유일하게 남성성우가 연기한 캐릭터이다. 위 멤버들 성우를 보면 알겠지만 모두 여성 성우이자, 남성 역할을 맡은 성우들이 모두 소년 연기에 정평이 나 있는 성우들이라는 것이 재미있는 특징이다.[2] 특히 시험보는 중에도 다 풀었다고 떠들다가 감독 선생한테 꿀밤을 맞았다.[3] 참고로 이를 복수한답시고 번개의 요리강좌까지 참고해가며 햄버거와 피자를 만들지만 여기서도 이를 알아차린 장군이와 아라의 헐리웃 액션에 속아넘어가 또 맛을 보고 폭발한다. 지못미...[4] 리모컨이 바뀌는 옥에 티는 천용비의 질풍 외에도 많기는 하다. 윤미라의 포세이돈이라든지..[5] 강번개와 마지막 대결을 펼 때, 높이 뛰는 파이어이글이 아닌 일반 파이어이글을 쓰는데 이는 한 번 높이 뛰는 파이어이글을 써서 힘이 떨어져서 그렇다. 2차전에서도 허리케인 오펜스로 힘이 떨어진 것 때문인지 약간 더 높은 위치에서 용오름과 충돌했는데도 불구하고 무승부로 끝났다.[6] 같은 스피드팀 멤버인 하늘이는 그나마 16화에서 아주 잠깐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언급이 딱 한번이라도 나오지만 용비는 그런것조차 없으니...[7] 작중에서 천용비는 스피드 팀 중에서 유일하게 하주빈과 마주친 적이 없는 캐릭터다. 레오파드걸스와의 경기 이후에 천용비가 스피드 팀에 합류했기 때문에, 이미 하주빈을 본 적이 있으면 조아라의 미인계가 통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마지막화에서 레오파드걸스가 스피드 팀을 응원하긴 하지만 이 때는 하주빈이 경기장에 보이지 않았으며, 하주빈도 다른 레오파드걸스 멤버와 함께 참석한 이찬우 코치와 윤미라 선생님의 결혼식 땐 천용비가 참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