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화 하이라이트 |
1. 개요
이 문서는 천원돌파 그렌라간 9화를 담아놓은 문서이다. 에피소드 9에 대해 서술한 가이드를 준비하였다. 9화 A파트에서는 카미나가 없어진 상황에서 시몬의 심상에 대한 정보를 보여주고 있다. 17화 B파트에서는 새로운 인물인 니아 텟페린에 대한 정보를 보여주고 있다. 바뀐 오프닝 부분은 보고 가자.2. 플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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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장면컷 |
3. 상세
3.1. 지난 줄거리
이것은, 운명과 싸워나가는 한 사나이의 이야기.
그 남자는, 욕망에 충실한 제멋대로인 삶 속에서
동료를 사랑하고 사랑을 추구했으며
그리고 갑작스레 죽음을 맞이하였다.
그렇다라도 시몬은 계속 살아간다.
계속 살아가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카미나가 시몬 불러서 라간 붙들던 이의 정신 차리게 하는 장면을 처음에 짜깁기로 사용했다. 초반에 자신있어했던 모습, 간멘 조종권 강탈 과정에서 힘겨워하는 모습, 앞을 내다보며 조언하는 모습, 키스신, 사망 경위가 차례로 흑백 음영 처리되고 점점 홀로 작아지는 화면으로 나타난다. 마지막에 화면은 아예 사라지며, 갑자기 텟페린 상공의 달이 나타나고 이것이 내부로 화면 전환되는 것으로 개요가 종료되어 A파트로 넘어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그 남자는, 욕망에 충실한 제멋대로인 삶 속에서
동료를 사랑하고 사랑을 추구했으며
그리고 갑작스레 죽음을 맞이하였다.
그렇다라도 시몬은 계속 살아간다.
계속 살아가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지난 줄거리마다 말해지고는 하는 사나이 한 명, 9화에서는 그 정체가 카미나인 것으로 밝혀졌다. 여기에서 알 수 있는 건, 카미나가 사망한 이후 에피소드에서도 사나이로 카미나를 지목해 얘기했다는 것이다. 추모 목적이라고 생각하기보단, 이후에도 한 사나이로 카미나를 지칭할 가능성이 생겼다고 볼 수 있다.
3.2. A파트
3.2.1. 나선왕 알현 대회의
왕도 텟페린 알현의 방
나선왕 로제놈
나선왕이 멀리 보이는 텟페린의 중심을 내려오면 앞에서 나란히 대기하는 시토만드라와 아디네가 보인다. 나선왕의 맨얼굴은 그림자로 가려져 어두우며, 극히 공포가 온몸에 전해질 만할 모습이었다. 차분히 무거운 목소리로 티밀프의 죽음을 묻자, 일단 확인 가능한 시녀 다섯 명이 결과를 간략하게 보고한다. 왕좌 주변에서 일단 찾아볼 수 있는 시녀는 모두 다섯 명이지만 총계는 여섯으로 보인다. 왕좌 왼쪽에 발을 밖으로 뺀 시녀 하나, 좌석 뒤에 하나, 로제놈 발앞에 하나, 오른쪽에 어깨를 자리에 댄 하나, 왼 다리 들며 자리 위에 엎드린 하나.나선왕 로제놈
티밀프가 죽었는가.[로제놈]
예. 다이간잔도 빼앗겼다고 합니다.
이어 사천왕은 차례로 감상을 말한다. 시토만드라와 구암 순이다. 구암은 담뱃대 물며 말하다가, 입에 걸리는 담뱃대 빼서 내리고 바람 불며 할말 한마디 더 한다. 아디네는 꼬리를 좌우로 흔들며 삐딱한 자세로 구암이 늘어놓은 반응에 도발한다. 구암이 이에 대답하며, 이때 사천왕의 상공샷이 화면에 잡힌다. 처음엔 구암의 키가 작아 잘린 듯 싶다만 구암은 아디네와 시토만드라 사이, 알고 보니 시토만드라 쪽에 더 가까운 듯 싶다.예. 다이간잔도 빼앗겼다고 합니다.
사천왕이나 되는 자가... 방심했군.[시토만드라]
이런 말도 있지. 아르마딜로도 궁지에 물리면 송곳니를 들이댄다는...
뭐든 얕봐선 안된다는 뜻이야.[구암]
뭐야 그게. 아르마딜로 따위 송곳니를 들이대봤자 밟아버리면 끝일 뿐이야.[아디네]
흥, 네 머리론 이 세계의 법칙을 이해할 수 없겠지.[구암]
너희들. 나선왕의 앞이다.
나선왕, 다이간잔 탈환 임무를,
저 신속의 시토만드라에게 맡겨주십시오.[시토만드라] 아니,
그 명령은 부디 제게...
티밀프는 소중한 제 친구였습니다.
제 손으로 복수할 기회를 주십시오. 나선왕![아디네]
구암 역시 적당하게 비야냥댔고, 시토만드라가 고개를 조금 돌려 두 사천왕의 싸움 갈 대화를 중지한다. 왕의 앞이기 때문이다. 예의를 경고하고, 다이간잔를 받아갈 일을 맡으려 하자 이것을 되려 아디네가 하려고 한다. 한발 나서서 그는 티밀프와 친구 관계임을 강조한다. 나선왕은 이것을 보고 씨익 미소를 짓는다. 아디네는 말만 보면 조금 엽기적이게 들릴 수 있을 것임에도 과거의 유대를 한층 강조하여, 어떤 표현도 서슴치 않는 듯 하다.유머의 목적도 없었고 큰 오해의 소지 없게 진지한 태도로 건의한 말이지만 이것을 구암은 괜히 수위높게 성희롱과 같이 비꼰다. 아디네는 그래도 성숙한지 긴 대꾸 없이 꼬리를 흔들며 말을 자른다. 사천왕의 말싸움은 끝났고, 나선왕이 말을 잇는다. 여전히 그녀의 사랑에 관심을 가지는 듯. 특히나 수인이어서 그런 듯 하다. 화면은 이제 샹들리에와도 같은 텟페린 천장의 드릴 기둥을 다섯 개 다 비출 정도로 내부를 거시적으로 보여준다.이런 말도 있지. 아르마딜로도 궁지에 물리면 송곳니를 들이댄다는...
뭐든 얕봐선 안된다는 뜻이야.[구암]
뭐야 그게. 아르마딜로 따위 송곳니를 들이대봤자 밟아버리면 끝일 뿐이야.[아디네]
흥, 네 머리론 이 세계의 법칙을 이해할 수 없겠지.[구암]
너희들. 나선왕의 앞이다.
나선왕, 다이간잔 탈환 임무를,
저 신속의 시토만드라에게 맡겨주십시오.[시토만드라] 아니,
그 명령은 부디 제게...
티밀프는 소중한 제 친구였습니다.
제 손으로 복수할 기회를 주십시오. 나선왕![아디네]
내가 만들어낸 너희가, 나도 모르는 우정을 안단 말이던가?
좋다. 가거라, 아디네.[로제놈] 감사합니다. 이 유려의 아디네,
인간들이 나선왕의 위대함과 공포를 깨닫도록 만들지요.[아디네]
나선왕은 출격을 승낙한다. 아디네는 결정에 대해 감사하며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한마디 하고서는 작은 물파동과 함께 순간이동으로 사라진다. 왼쪽을 눈빛을 흘기는데, 아까 놀려댄 구암을 향한 시선으로 추정된다. 뚱한 표정을 하고 있는 시토만드라, 아디네가 가고 나서 구암과 놀고들 있으면서도 긴 사랑 이야기를 진지하게 꺼낸 아디네에 말 끊기고 출격 대상에서도 빠져서 그런 걸까. 그래도 불만을 물으니 고개 숙이고 충성을 다시한다.좋다. 가거라, 아디네.[로제놈] 감사합니다. 이 유려의 아디네,
인간들이 나선왕의 위대함과 공포를 깨닫도록 만들지요.[아디네]
불만인가, 시토만드라?[로제놈]
나선왕이야말로, 절대적인 창조자이자, 이 세상의 만물을 다스리는 왕.
그 마음에 반대할 마음은 털끝만큼도 없사옵니다.[시토만드라]
그렇다면 가라.[로제놈] 예.[시토만드라]
그럼...[로제놈]
바람 기운과 함께 시토만드라도 사라진다. 그러자 사천왕이 여럿 간 것에 대해 로제놈은 바닥을 투명화하여 주황색빛으로 화사하나 왠지 위험한 분위기를 주는 알현실 밑의 세계를 보이게 만든다. 그리고 좌석에서 일어나 몇발 내딛으며 조금은 성스러운 말을 내뱉는다. 그는 발 아래 노을을 만들며 저무는 태양을 보며 고지식한 말을 하고 있었던 것이며, 바닥을 무색으로 바꾸자 주황빛이 물들었던 건 태양빛 때문이었음이 여기서 드러난다.나선왕이야말로, 절대적인 창조자이자, 이 세상의 만물을 다스리는 왕.
그 마음에 반대할 마음은 털끝만큼도 없사옵니다.[시토만드라]
그렇다면 가라.[로제놈] 예.[시토만드라]
그럼...[로제놈]
빛을 추구하는 자에겐 죽음이란 운명이 기다리고 있거늘, 절망할 수밖엔 없군.
인간이란 생물의 본능엔.
인간이란 생물의 본능엔.
3.2.2. 장마에도 우울한 돌파
3.3. B파트
3.3.1. 도망가요
3.4. 차회 예고
너무나 소중한 추억으로,
그건, 인간을 옭아매는 것?
그건, 인간을 옭아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