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1-29 11:45:17

철산한신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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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한신공영 심볼.png
<colbgcolor=#6EB43F><colcolor=#fff> 명칭 철산한신아파트
영문 명칭 Cheolsan Hanshin Apt
종류 아파트
브랜드 한신
주소 광명시 철산동 디지털로 64
입주 1992년 12월
12동
층수 지상 18~25층
세대수 1568세대
면적 107㎡, 151㎡
시공사 한신공영
용적률 292%
주차대수 1,002대 (세대당 0.64대)

1. 개요2. 개발사3. 광명시의 원조 부촌4. 리모델링

[clearfix]

1. 개요

광명시 철산동에 위치한 대단지 아파트로, 1990년 분양되어 1992년 입주하였다.

모든 세대가 전용면적 84m²를 초과하는 중대형평형(35평, 48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하주차장은 동 사이 몆개의 구획으로 분리되어 있다. 35평은 당시 기준 초고층이였던 25층으로, 48평은 18, 19층으로 건설되었다.

2. 개발사

이 단지는 상당히 복잡한 개발사를 지니고 있는데, 그 시작은 197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신공영은 당시 정부의 구로공단 배후거주지 개발 참여요청에 따라 자연녹지지역이던 하안동 토지를 매입하기 시작하였는데, 1987년 시점에서 약 11만평을 보유하고 있었다.
하안택지지구 시행사였던 대한주택공사 역시 이러한 사정을 고려해 초기 계획으로는 한신공영을 합동개발 형식으로 참여시켜 전체 22,000가구 중 6,100가구를 할당하려 했는데, 도중에 단독 개발로 변경하며 한신공영으로부터 토지를 평당 16만원에 강제수용하였다.
이에 한신공영 측이 연고권을 주장하며 반발하자 결국 택지지구 내 철산동, 독산동의 중형주택부지 2곳 (총합 약 3만평)을 평당 131만원에 재매각하였다. [1]

이 과정을 거쳐 확보한 두 부지 중 독산동에 먼저 분양을 진행하여 독산한신아파트가 지어졌으며, 곧이어 철산동에도 동일한 평형구성과 더 높아진 층수로 설계된 철산한신아파트가 들어서게 되었다.

이름과 위치 때문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사실 이 단지는 상술한대로 '하안택지개발지구'에 속해 있으며 지구 내에서 독산한신과 함께 유이한 중대형 위주 민영아파트이다. [2]

3. 광명시의 원조 부촌

이러한 온갖 우여곡절 끝에 입주하게 된 이 아파트는 곧 광명시의 최고 부촌으로 자리매김하였고 이후 15년 간 그 자리를 유지했는데, 당시 주변 모든 단지보다 우위에 있던 선진적인 설계와 중대형 위주 평형구성 때문이였다.

2베이인 35평 역시 엄연히 국민평형 초과 규모에 당시 광명의 다른 중형평형중엔 없다시피했던 계단식 구조를 채용, 사생활 보호 측면에서 우위였으며 25층의 반대급부로 넓은 동간격을 지녀 개방감에서도 유리했고, 지하주차장, 단지 내 백화점 등의 편의시설을 앞세워 하안주공 12단지와 함께 광명시 30평대 최고가를 기록하였다.
더 나아가 당시 주변지역 최대 평형이던 48평은 이런 장점들을 공유하며 철산주공 13단지 42평으로부터 최고가 세대 자리를 넘겨받았다.

당시 광명시의 다른 지역들을 살펴보면 왜 이 단지가 대장으로 자리했던 것인지 더 잘 알 수 있다.
철산동은 고층주공 12,13단지와 우성을 제외하고 전부 연탄난방을 쓰는 10평대 5층아파트였으며 저 셋 역시 한신 대비 열세였다.[3]
광명동은 기존의 단독주택들이 거의 전부 철거되고 소형 빌라로 바뀌어가던 중이였기에 더욱 주거환경이 열악했다.
소하동은 서면 근처의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 이외에는 애당초 개발되지도 않았고, 그 서면도 일부 나홀로아파트를 제외하고 거의 전부가 빌라였다.
그나마 가장 나았던 것은 열악한 주변지역의 대체재로 상당한 인기를 끌며 전체가 고층아파트였던 하안동이였는데, 이곳 역시 15~20평과 24~31평 간 가격차이, 소득수준 차이가 심하게 났으며 초소형 세대 중 상당수가 분양전환 임대아파트였다.

이렇기에 당연히 주변 대비 훨씬 나은 주거환경을 지닌 철산한신이 부촌이 될 수밖에 없었으며, 자연스레 광명시의 온갖 유력인사들이 몰려사는 곳으로 명성을 떨쳤다. [4]

그러나 2000년대 후반 들어 근처 철산 저층주공들이 재건축에 들어가며 상황이 바뀌는데... 50~60평의 초대형평형까지 포함되며 연식만 15년이 넘게 차이나는 신축 브랜드 아파트가 잔뜩 들어서는 동시에 철산한신은 입주 20년을 향해가며 노후화가 시작, 주거환경이 악화되었다.
이에 몆년 사이 기존 부유층들은 모조리 옆 신축으로 이탈했고, 부촌으로서의 역사는 막을 내리게 되었다.

4. 리모델링

현재는 노후화가 상당히 심하게 진행된 상태인데, 이 아파트는 철산고층주공과 달리 택지개발지구 내 단지로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높은 292%의 용적률을 갖고 있기에 재건축은 도저히 불가능했으며, 이에 10년 넘게 구축인 걸 감안해도 상당히 낮은 시세를 유지하고 있었다.

이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2020년부터 리모델링을 추진 중에 있으며, 현대엔지니어링&쌍용건설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한 후 2025년 현재 건축심의를 통과해 행위허가 동의서 징구를 앞두고 있으나, 갑작스런 비대위의 등장으로 상당한 시간 지연이 예상된다.
[1] 이 과정에서 주공이 폭리를 취했다는 비판이 나오기도 하였다.[2] 가끔 하안동에는 그 넓은 구역에 왜 민영아파트가 하나도 존재하지 않는지 의문을 가지는 경우가 있는데, 그 이유는 택지지구 내 민영아파트가 전부 하안동 외 지역에 조성되었기 때문이다.[3] 12단지는 20평대가 상당수에다가 대형은 없고, 13단지는 평형 자체는 한신과 비슷했지만 42평을 제외하고 모조리 복도식이였으며, 우성아파트는 계단식이지만 31평이 최대이며 외곽에 자리했다는 약점을 지니고 있었다.[4] 실제로도 바로 옆 철산주공 3단지보다 4~6배나 비싼 가격을 자랑하며 위화감이 느껴질 정도에 거주자들은 은근히 무시하기도 했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