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찰 위성과 연결하는 정보기관. 전작의 연합군 전용 슈퍼무기인 GPS 위성이 전투 연구소 건설 후 자동으로 발사된 것에서 추가 요구 건물로 바뀌었다. 갭 생성기가 가리고 있는 지역을 제외한 맵의 전 지역을 보여준다. 이 건물과 갭 성생기의 콤보로 인해 소련군은 자기 하는 건 다 감시당하며 적이 하는 건 하나도 모르게 되므로 답이 없어진다. 확장팩 유리의 복수에서도 성능은 동일하다. 동족전에서도 스파이가 레이더에 침투해서 시야를 초기화할 때에도 면역이다.
이렇게만 적으면 무슨 개사기건물로 보이지만 멀티 실전에서는 꽤 보기 힘든 건물중 하나다. 보통 이거 지어질 타이밍에는 유저들이 군견이나 로켓 보병등으로 사방을 다 밝혀둔 상태라서 딱히 필요가 없다. 레드얼럿은 전장의 안개가 없는지라 한번 지나가면 계속 보이기 때문에... 그래도 사이즈가 큰 맵은 다 뒤지고 다니기 힘든게 사실이고, 로켓 보병이 기동성이 우수하지만 대공포가 난립한 적 진영까지 보고 오기엔 곤란하므로, 자원이 슬슬 고갈되며 상대의 움직임 파익이 중요한 후반전에 돌입한다면 지어볼 만 하다. 그리고 적들이 사방에 깔려있고 시작부터 잘 갖춰진 기지를 갖고 시작하는 캠페인에서는 빨리 지을수록 좋다. 적의 공세를 미리 파악해야 하는 방어 미션에서는 필수 수준.
파괴되면 자신의 유닛/건물 자체 시야만 남고 모든 시야를 잃는다. 첩보위성이 없는 시점에도 한번 지나간 부분은 시야가 유지된다는 걸 생각해보면 어이없는 현상. 물론 다시 지으면 원상 복귀된다.
랜덤 파워업 크레이트 중에도 첩보위성 시야가 있는데 먹으면 지구본이 뜬다. 맵 탐색능력이 꽝에 가까운 소련군이나 탐색력이 좋아도 일일이 정찰하는 건 매한가지인 유리군이 먹으면 쓸만하겠지만 연합군이 먹으면 그냥 첩보위성 안 띄어도 될 정도.[1] 하지만 파워업 크레이트를 먹은 상태로 스파이에게 침투를 당한다면 순식간에 장님이 되어버린다. 상술한 첩보위성 업링크가 파괴될 경우에도 마찬가지지만 연합군은 다시 지을 수라도 있지 첩보위성이 없는 소련군/유리군이면 완전히 장님이 된다.
전력 부족 상황에서는 미니맵 레이더가 먹통이 되는건 그대로지만 밝혀진 시야는 유지된다. 전력에 영향을 받는 갭 생성기와는 대조적. 단, 공군 사령부에서 제공해주는 레이더가 꺼져버리므로 스크롤해서 맵을 누벼야 하는 단점이 있다.
후속작인 레드얼럿 3에서는 검은 시야와 상시 시야가 사라진 대신 첩보위성도 사라져 모든 진영이 일일이 정찰해야 되는 수준이 되었다. 그래도 연합은 정찰에 유용한 감시 정찰기를 띄울 수 있다.
[1] 전작인 타이베리안 선 까지는 성능이 거꾸로인 크레이트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