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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 Chonggu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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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137bb6><colcolor=#fff> 정식 명칭 | 주식회사 청구 |
한문 명칭 | 株式會社 靑丘 |
영문 명칭 | Chonggu Co. Ltd. |
설립일 | 1976년 7월 13일 |
업종명 | 주거용 건물 건설업 |
아파트 브랜드 | 청구지벤 |
기업 규모 | 중견기업 |
주소 | 대구광역시 수성구 달구벌대로 2461 (범어동)[2] |
대표자 | 차용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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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73년에 장수홍 창업주가 세운 대구광역시 소재 건설회사.우방, 보성, 태왕, 화성과 함께 대구 연고 빅5[3][4]로 불리며 1980년대~1990년대에 전성기를 누렸다.
대구방송(TBC)의 모기업이기도 했다.[5]
2. 상세
대구광역시나 경상북도 지역 외에도 일찍부터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경기도, 강원특별자치도 등에 진출해서 아파트를 다수 공급했다. 평촌신도시, 분당신도시[6], 일산신도시 건설 당시에도 현대, 삼성 같은 1군 건설사는 물론 벽산, 한양 등 1980년대~1990년대에 한창 잘 나가던 건설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현재에도 전국 각지에 엄청난 청구아파트들이 남아 있다.민속씨름의 흥행이 한창이던 1990년대에는 청구 청룡 민속씨름단을 운영하면서 씨름계를 휘어잡았다. 이 당시 소속 선수가 백승일과 이태현.
4자 금기의 경우 본거지였던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완고하게 지켰던 반면, 부산경남이나 수도권 등 나머지 지역에서는 느슨하게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예시로 부산 관내에 존재하는 7개의 청구아파트 단지 중에서 연제구의 거제 청구하이츠 단지를 제외한 나머지 단지에는 4동 및 4호세대가 존재하지 않는다.[7]
여담으로 전용면적 59㎡인 아파트에 화장실을 2개로 배치한 최초의 건설사라는 설이 있다.[8]
3. 몰락
1996년 8월 30일 분당신도시 수내역 민자역사에 블루힐백화점을 개점하고[9] 대구 서부정류장#[10], 왕십리역 민자역사[11] 사업자가 되어 백화점을 계속 확장하려 하였으나[12], 1997년 외환 위기를 정면으로 맞으면서 부도가 났다.[13][14]이후 법정관리 체제에 있으면서 ‘청구제네스’라는 브랜드로 근근이 역사를 이어오던 와중 2006년 화인캐피탈에 인수되어 "지벤" 브랜드로 재기를 노렸으나, 이 브랜드로 짓고있던 아파트들은 단 한 채도 완공하지 못한 채[15] 2010년에 또다시 부도가 난 후 완전히 청산되었다. 이 사이에 철거로 악명높던 다원그룹[16]이 청구를 인수했다가 완전히 박살내고 뱉은 것이 치명타였다. 청구 사장실에 다원 회장실에서 직통으로 통하는 통로를 만들어 뜬금없이 들어온다거나 하는 등 일반적인 인수와는 거리가 멀었다.
4. 현재
SBS에서 다원그룹에 대해 파헤치며 청구도 같이 등장했는데, 이때 폐업한 피아노 학원에 본사가 있는 등 몰락의 극치를 보여주었다.지벤 로고를 붙여놓고 마지막 재기를 바랐던 청구의 부실한 모습이 여실히 드러난 모습이다. 해당 건물은 2018년부터 재개발에 들어가 현재는 일대에 동대구역 더샵 센터시티가 들어섰다.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에 있던 사옥은 현재 디에스라이프가 본사로 사용중이다.
5. 관련 문서
[1] 해당 로고는 1992년 3월부터 사용되었다.[2] 서류상 소재지. 실제 사무실은 다른 곳에 있었다.[3] 조상제한서와 같다.[4] 현재는 우방, 태왕, 화성만이 남아 있다. 우방도 법정관리를 거쳐 광주 연고의 SM그룹에 인수되었다.[5] 사실 TBC 사옥은 청구가 애초에 신사옥으로 짓고 있던 건물이었다.[6] 수내역(당시 초림역)에 블루힐백화점까지 입점했었으며, 장기적으로는 분당신도시 일대에 청구타운을 조성하여 대구에 이은 청구의 제2본진으로 키워낼 계획으로 보였다. #[7] 하지만 부산지역에 최초로 건설한 하단 청구아파트와 그 이후에 건설된 주례 청구아파트는 4동 및 4호 세대가 존재하지만 엘리베이터에 4층을 나타낼 땐 숫자 4 대신 F로 표시한다. 이후에 건설된 연지동 청구아파트, 덕포동 청구아파트는 4동, 4호 세대가 있는 것은 물론이고 엘리베이터내 숫자 4도 F 대신 4 그대로 표시한다.[8] 해당 링크에 언급된 성서청구타운은 1995년 11월 분양, 1997년 12월에 입주(부도 직전)를 진행했고, 같이 언급된 이천시 신하리 청구아파트는(분양 당시 기준으로 수도권 지역에서 최초로 전용 59㎡(24평형)에 화장실 2개를 배치한 단지라고 한다.) 당초 1998년 8월 입주 예정에서 시공사 부도로 인해 1999년 12월 입주로 연기됐다.[9] 현재 롯데백화점 분당점. 짧은 블루힐백화점 시절에는 나름대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보유했었다.[10] 당시 서부정류장을 장기동으로 이전해 고속버스 터미널 기능까지 포함한 서부종합터미널 건립이 추진됐던 점을 고려하면 터미널 복합 백화점보다는 그냥 서부정류장 이전 후 후적지에 백화점을 건립하려 했을 가능성이 높다.[11] 이전에는 삼미그룹이 비바백화점 2호점을 오픈할 계획이었다.[12] 이외에도 현재의 서대구역 자리에 추진중이던 복합화물터미널에 백화점을 오픈하고, 부산, 포항, 구미 등에도# 출점 계획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13] 이 부도의 여파로 원래 대단지로 기획되었던 매호 청구하이츠빌이 비용 감축을 위해 단 한개의 동만 존재하고 상가조차 없는 규모로 칼질을 당했다는 설이 있다.[14] 그 당시에 전국 각지에서 건설중이던 청구아파트 대다수가 6개월 내지 1년 넘게 공사가 중단됐다.[15] 다만 '지벤(Ziven)'이라는 브랜드를 사용하는 청구아파트 자체는 존재 한다.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홍제동에 있는 청구 1~3차아파트가 대표적인 예이다. 아파트 입구의 비석에는 물론이고 아파트 외벽에도 지벤 로고가 붙어 있다. 다만 이런 아파트도 정식 명칭은 '청구지벤 아파트'가 아니라 '청구 아파트'인데, 이는 기존 청구아파트에서 단순히 도색 등만 바꿨을 뿐 아니라, 최초 등기시 명칭을 따르기 때문.[16] 전신이 그 유명한 적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