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2-09 21:38:50

첼시 FC/2024-25 시즌/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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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보드진 문제
2.1. 계속되는 보드진들의 영입 실패2.2. 2025-26 여름 이적 시장
3. 엔초 마레스카 감독의 문제
3.1. 경직된 전술과 극단적인 스몰스쿼드 운영3.2. 너무나도 약한 빅6 상대전적3.3. 컵 대회 조기 탈락
4. 선수단 문제
4.1. 공격진의 결정력4.2. 수비진과 골키퍼의 수준 미달4.3. 미하일로 무드리크의 도핑 양성 반응 이후의 분위기 저하
5. 선수별 평가6. 총평

1. 개요

첼시 FC의 2024-25시즌 문제점.

16R까지만 해도 새로운 전술 철학이 녹아들고 선수들이 그에 빨리 적응하며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나, 17R 에버튼전부터 아니나다를까 또 문제가 터지며 8라운드동안 2승 3무 3패, 승점 9점이라는 부진을 겪고 2위에서 6위로 급전직하하며 시즌을 말아먹게 되었다.

현재 첼시는 리그 4위로 겉으로만 보면 멀쩡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전술의 경직성이 높고, 특정 선수들 위주로의 편향된 기용, 리그 5위, 6위, 7위 팀인 맨시티, 뉴캐슬, 본머스 등과 승점 차이가 별로 나지 않기 때문에 언제든지 뒤집힐 수 있다는 불안감이 팽배한 상황이다. 단순한 호들갑 정도가 아니라 이번 시즌은 근 몇년 간 이렇게 순위 경쟁이 치열했던 적이 없기 때문에 승점 관리를 잘못하게 되면 유로파 티켓도 따내는데 실패하고 또다시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만 두 시즌 연속 가게되는 최악의 상황도 첼시에게 기다려지고 있는 것이 현재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2. 보드진 문제

2.1. 계속되는 보드진들의 영입 실패

토드 볼리 체제는 맨유의 에릭 텐하흐 한 명을 빼면 2020년대의 빅6 구단 수뇌부 중 독보적으로 영입 능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 조 원을 태우고 스몰클럽 수준의 스쿼드를 만들었으니, 어찌보면 당연한 평가라고 볼 수 있는 셈이다. 더군다나 텐하흐는 이제 팀을 떠났으나, 볼리 체제는 아예 팀의 장기적 플랜을 짜고 있는 구단주라 본인이 팀을 팔지 않으면 개혁 자체도 불가능하다. 구단 수뇌부들은 장기적 플랜이라는 변명을 하지만, 애초에 단기적 영입 성공 타율부터 이 정도로 박살났는데 장기적 플랜이라고 다를까?

보그발리 체제의 이적 시장에서 선수들을 미친듯이 영입하고 있으나, 성공 타율이 지나치게 낮고 오히려 포파나, 무드릭, 모나코 듀오, 산체스 등 막장 영입들만 주구장창 쌓이고 있다. 유망주 영입 정책이라고 하기도 힘든 것이, 선술한 인물들은 부상을 당하거나 워크에식이 박살나거나 해서 성장하기는커녕 퇴보만 하고 있다. 애초에 무드릭을 팀 내 대표 선수로 상정하고 종합적인 영입 정책을 펼친 시점에서, 몇 년간 답이 없는 것은 당연했다. 성장을 기대하고 데려온 유망주들은 팀의 구심점이 없으니 전혀 적응하지 못하고 워크에식이 박살나거나 기량이 크게 떨어져 몸값이 내려가고 있다.

결국 즉전감도 유망주도 다 실패하고 하나둘씩 첼시를 떠나거나 떠나려하고 있다. 보엘리 에그발리 체재 이후 세계 어느 팀보다 많은 선수들을 이적시장마다 데려왔으나 성공한 선수는 파머와 카이세도 단 둘뿐이다.

23-24 시즌에선 파머와 카이세도라도 건져낸 무난한 이적 시장을 보낸 반면에 24-25 시즌 여름 이적 시장은 돈만 낭비 했을 뿐 쓸모가 있는 선수들이 제이든 산초와 토신 아다라비오요 외에는 죄다 실패한 영입들만 했다. 따라서 스쿼드가 비대해지긴 했는데 그것이 전력에 도움이 되는 수준은 아니라 비판을 피할 수가 없다.

야구의 WAR 개념을 도입해보면, 대체 선수 수준의 선수가 아무리 많아봐야 팀 전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대체 선수는 패배를 불러오는 동시에 다른 주전급 선수의 출장을 막는다는 점에서 출장하면 팀에 손해만 끼치게 된다. 축구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며, 오히려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한 축구에서 이런 백업 선수들의 부진한 경기력이 끼치는 피해는 훨씬 더 크다. 그러나 첼시의 현재 백업 선수들 중 상당수는 PL 하위권 팀이나 심하게는 하위리그 팀 상대로도 쩔쩔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사실상 수 조 원을 태우고 챔피언십, 리그 앙, 에레디비시 수준의 PL 기준의 대체 선수 이하 수준의 선수들만 잔뜩 쌓여있다. 현재 첼시에서 빅6 주전급이 아닌, 단순히 PL 주전급이 몇 명인가?라고 묻는다면, 채 열 명이 되지 않는다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온다. 이로 인해 감독은 백업 선수들을 좀 써보다가 경기에서 지니까 주전만 쓸놈쓸하고, 나아가 파머와 카이세도같은 선수들에게 독박축구가 일어나고 종합적으로 성적이든 팀 내부 관리든 전혀 되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실패한 상당수의 영입이 전력 외로 분류 되어 유컨에서만 뛰게 하다가 겨울 이적 시장에서 임대로 죄다 빠져 나가 버리고 보강도 트레보 찰로바의 임대 복귀 외에는 유의미하게 이뤄지지 않아 뎁스가 오히려 작년보다 더욱 얇아졌다. 즉 선수는 아주 많은데, 그 선수들이 전부 소튼에게도 안 먹힐 만한 PL 수준이 아닌 선수들만 잔뜩 쌓여있다. 맨유가 이 문제로[1] 24-25시즌에 크게 고전하고 있으나, 근본적인 상황은 첼시도 전혀 다르지 않다. 그나마 파머와 카이세도가 잘하고 잭슨이 잠시 반짝해서 상위권을 한 것이지 잭슨이 멸망하며 모든 실상이 들통난 17R부터는 실제로 같은 시즌의 맨유와 거의 도긴개긴 수준의 경기력과 승점 획득력을 보여주고 있다.

2.2. 2025-26 여름 이적 시장

23-24 시즌과 24-25 시즌에서 유의미한 영입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첼시는 다가오는 이적 시장에서 대대적인 영입으로 전력을 보강할 계획이다. 주요 영입 확정은 에스테방 윌리안, 켄드리 파에스, 마이크 펜더르스, 마마두 사르 등이 있고 임대를 보낸 13명의 선수들이 모두 복귀할 예정이다.

3. 엔초 마레스카 감독의 문제

3.1. 경직된 전술과 극단적인 스몰스쿼드 운영

선수단 스쿼드도 문제지만, 감독 역시 문제가 많다. 인버티드 풀백 전술[2]이 읽히고 공격진들이 골을 넣어주지 못하면서 계속 승리를 놓치고 승점을 드랍하고 있으나 전혀 수정하지 않고 있다.[3] 부임시 시간을 달라며 5년이라는 장기계약을 원했는데 1부 리그 경험도 없었던 감독을 너무 믿은 보드진들의 실책이라 할수있다.

마레스카의 전술은 잘 먹힌다면 매우 위협적이나, 선수단의 시야가 넓어야 효과적이라는 단점이 있으며, 현재 첼시 선수단 중 경기를 보는 시야가 넓다고 할 만한 선수는 엔조와 파머 정도가 끝이다. 경기를 보는 시야라고는 없는 윙어들과 디사시, 귀스토같은 수준 이하의 선수들은 아예 전술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으며 경기력도 당연히 답이 없다.

스몰스쿼드 쓸놈쓸 기용도 문제이다. 아무리 백업진이 답이 없다지만, 쓸놈쓸 기용으로 인해 주전들도 전부 막장 경기력으로 굴러떨어지고 있다. 올시즌 첼시는 컨퍼런스리그에 나가고 클럽월드컵까지 치루는터라 많은 선수들을 영입하며 더블스쿼드를 구축했으며 시즌초반에는 잘 활용하였으나 점차 주전과 백업의 기량차이가 드러남과 동시에 마레스카가 쓸놈쓸을 계속 시전하며 오히려 남들보다 일정이 훨씬 널널함에도 체력적으로 방전되고 있다. 주전 후보의 기량차이와 마레스카의 쓸놈쓸이 이 이점을 전혀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마레스카는 부상관리를 잘해주는 감독이라는 평가가 있어 부상문제가 없을 줄 알았는데 늘 부상에 허덕이는 리스 제임스는 여전히 부상을 자주 입고 있고, 유리몸 그 자체인 포파나는 넘어진 이후 햄스트링이 터져 시즌아웃급 부상을 당해버렸고 3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줘야 할 라비아, 개선된 모습을 보여준 바디아실등 이번 시즌도 어김없이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하필이면 중요한 자원들이 빠지기에 자연스레 성적도 지난 시즌들과 같이 떨어지고 있다. 그리고 쓸놈쓸과 더불어 교체도 거의 안하며 경기를 방관하는 터라 더욱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있다.

사실상 17R부터 보여주는 모습은 엔지와 펩의 단점만을 합친 모습으로, 아직은 시기상조일 수 있으나 일각에서는 그 엔지 포스테코글루와 비교를 하기도 한다. 물론 1년차이므로, 좀 더 기다려보자는 반응이 아직은 더 우세하다. 실제로 엔지보다는 조금이나마 더 유연한 감독이기도 하고, 텐하흐처럼 실리 축구를 받아들여 롱볼을 전개했다가 아예 팀 전체를 말아먹는 사례도 나오므로 함부로 감독의 플랜A 전술을 마개조하는 것은 위험하다.

3.2. 너무나도 약한 빅6 상대전적

그나마 팀이 정상적이었던 16R까지만 해도 빅6 상대 전적은 빅6 내 최악이었고, 여타 클럽들을 잡으며 간신히 승점을 유지하고 있었다. 선두를 질주하며 챔스까지도 노리는 리버풀에겐 물론이고 맨시티는 모두가 다 알정도로 여러문제가 곪아터져서 과르디올라 부임이래 가장 최악의 시즌을 보내는 중인데 그런팀을 상대로 힘 한 번 써보지도 못하고 리그에서 더블을 당했으며 첼시를 만나기 전까지는 최악의 모습으로 부진을 이어오던 맨유와 아스날에겐 오히려 경기력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이다가 선수 개인의 환상적인 중거리골로 간신히 비기는 등 빅6상대 매우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을 상대론 이기긴 했으나 첼시가 언제나 이겨오던 상대인데다 득점은 커녕 공격포인트 하나 허용하지 않던 손흥민에게 골을 허용하고 시작하고 나서는 축구화가 문제긴 했으나 쿠쿠렐라의 연이은 미끄러짐이 바로 실점으로 이어지며 오히려 질뻔했다. 토트넘 선수들의 무리한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지 않았으면 결과를 장담할수 없었을 정도였다. 첼시가 정말 우승과 챔스를 원하는 팀이라면 이런 순위경쟁팀이자 빅클럽이라고 불리는 팀들을 상대로 이길수 있어야 하는데 전혀 그런 모습을 못보이고 있다.

그리고 17R부터는 아예 빅6는 물론 여타 클럽에게도 패 아니면 무가 디폴트 값에 빅6 상대로도 여전히 못하고 있으며, 빅6 상대전적이 초토화된 것으로 악명높은 맨시티에게도 더블을 당했으니 답이 없다.

3.3. 컵 대회 조기 탈락

카라바오컵은 홈에서의 뉴캐슬에게 밀려 2:0으로 떨어졌으며, FA컵은 4라운드에서 브라이튼에게 역전패당했다.

카라바오컵은 현재 뉴캐슬이 극강의 홈 이점을 활용하여 결승까지 올라갔으므로 참작이 가능하지만, FA컵 광탈은 진지하게 비판받을 만하다. 경기력도 완패했으며, 첼시가 넣은 선제골은 무려 자책골이었다는 점에서 옹호가 불가능하다. 심지어 이 경기 바로 다음 경기가 브라이튼과의 리그 경기이므로, 선수단의 사기에 대한 악영향까지 우려해야 될 경지에 이르렀다.

4. 선수단 문제

감독의 용병술과 전술 역시 매우 경직되어있지만, 선수단 퀄리티도 심각하다. 현재 첼시에서는 독보적 에이스인 파머와 카이세도를 빼면 전부 기복이 심하거나, PL급이 아닌 유망주들만 가득하며, 낮은 주급의 대가로 이적료를 미친듯이 태워먹은 덕에 재정 상태도 나빠졌다. 공수의 독보적 에이스인 파머와 카이세도가 없다면 강등을 당해도 큰 무리가 없는 상황.

스케일은 더 작지만 2020년대 축구계에서 악명높은 네이마르나 안토니와 유사한 영입 실패가 꾸준히 이어진 결과로 현재 첼시에는 수준 미달의 선수들만 켜켜이 쌓여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른 팀에 첼시 선수들을 미친듯이 임대를 보내고 있으나 여전히 별 성과가 없다. 또한 뎁스를 채우기는 했으나 이들이 다 경기력이 안 좋고, 마레스카 감독도 이들을 안 쓰고 주전만 갈아마시고 있어서 팀이 점점 정체되고 있다. 아직 구단 플랜의 초창기이므로 즉각적으로 결과가 안 나오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것을 감안해도 비이성적으로 어린 선수들을 영입하는 게 맞냐는 회의가 터져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보그발리 이후의 첼시가 늘 그렇듯, 25-26 시즌부터는 이들이 잠재력을 개화하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을 기대해봐야 한다.

4.1. 공격진의 결정력

콜 파머를 뺀 공격진은 여전히 막장이다. 17R 이전까지만 해도 니콜라 잭슨의 득점력이 살아있어서 승점을 유지했으나, 17R 이후 잭슨이 무려 8경기 연속 무득점이라는 치명적인 부진을 겪었고 파머마저 지나친 독박축구에 다른 공격수들이 말도 안 되는 문앞 판단으로 찬스를 속속 날려먹으며 결국 혼자 득점을 하고, 자연스레 견제당하며 폼이 떨어져 공격진이 한 경기에 두 골 넣는 것조차 어려운 지경이 되었다.

산초와 네투 역시 몇 경기는 에이스급으로 활약하고 있으나, 시즌 전체로 보면 안 좋으며 마두에케는 득점 생산력과 드리블 지표는 우수한데 워크에식 문제와 탐욕 문제로 인해 까이고 있다. 은쿤쿠, 무드릭 등의 나머지 선수들은 엄청난 이적료를 태웠는데도 막장 경기력을 보여줘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있다.

수치를 보면 에이스인 콜 파머와 초반기 한정 폼이 좋았던 니콜라 잭슨, 골은 잘 주워먹는 노니 마두에케를 제외한 이들은 대단히 부진한 상태인 것을 알 수 있다.

이들은 24-25시즌 기준으로 맨유의 공격수들이나 티모 베르너, 안토니와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며 당연히 서포터들에게 쌍욕을 들어먹고 있다. 네투나 산초는 한두경기 정도는 잘하지만 나머지 경기는 썩 안 좋고 공격포인트 생산력이 구리며, 무드리크나 은쿤쿠는 그야말로 답이 없다.

4.2. 수비진과 골키퍼의 수준 미달

공격의 결정력도 문제지만 수비 역시 근 몇 년간 최악일 정도로 답이 없다.

티아고 실바의 이탈 이후 수비력이 막장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그 자리에 토신을 데려오는 것으로 수비 보강을 끝냈고 그 결과는 수비진에 호러쇼가 발생하며 다실점을 허용하고 있다. 특히 모나코 듀오인 바디아실과 디사시는 아예 소튼까지 포함해서 리그 워스트 수비수로 평가되고 있으며 23-24시즌에 괜찮았던 귀스토도 주장 제임스의 이탈로 인한 부하가 쌓이고 마레스카가 지나치게 귀스토에게 있어 약점인 오버래핑을 강제하며 박싱 데이 전후로 공수 양면에서 박살나버리며 역시나 PL 수준 아래로 전락해버렸다. 이밖에도 포파나는 또 드러누우며 수비수판 네이마르로 전락, 첼시 최악의 먹튀 중 한 명이 되었고 콜윌 역시 수비가 매우 불안정하다.

그리고 전시즌에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즌전에 주전으로 낙점받은 산체스는 간간히 슈퍼세이브를 보여준적이 있었으나 치명적인 실수들을 남발하며 팀의 패배와 승점드랍의 가장 큰 문제점이 되고있다. 그럼에도 마레스카는 산체스를 믿는다 할 뿐이다.

4.3. 미하일로 무드리크의 도핑 양성 반응 이후의 분위기 저하

미하일로 무드리크가 갑자기 도핑 양성반응이 나온 후부터 이상하게 계속 경기력이 처지고 분위기가 저하되며 계속 떨어지고 있다. 주전이 아닌 백업임에도 불구하고 무드리크의 이탈 이후 분위기 저하, 성적 부진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면 조직력이 부족함을 알 수 있다.

5. 선수별 평가

5.1. 경기적으로 문제가 되는 선수

5.1.1. 로베르트 산체스

23-24시즌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신임 감독의 전술 이해를 그나마 잘한다는 옹호가 있어서 24-25시즌에는 주전으로 중용되고 있다. 실제로도 선방 능력으로 팀을 구한 적이 종종 있으며, 몇 경기에서는 MOM도 따냈다.

문제는 골키퍼로써의 기본기와 발밑의 하자가 너무 심하며, 해당 문제는 23-24에 비해서 오히려 퇴보해버려 호러쇼가 더욱 잦아졌다는 것이다. 치명적인 순간 판단 미스가 상당히 잦게 나오며 승점 드랍의 가장 큰 원흉 중 하나가 되고 있고 자연스레 기복 역시 극단적으로 심하다. 안정성이 심하게 떨어진다는 것이다.

이런 수치는 단순히 빅6를 넘어서, 아예 PL 골키퍼 중 전체 최악급의 수치가 찍힌다는 점에서 단순히 넘어갈 수가 없다. 아무리 전술 이해도와 선방 능력이 좋다는 것은 둘째치고, 불안정한 발밑으로 인해 기존에 제기되던 장점이 전혀 사라져버려 이적료 값을 전혀 하지 못한다는 소리가 나오는 시점에서 호평할 수가 없다. 오히려 발밑이 이 정도로 처참하다는 것을 감안하면, 선방 능력 역시나 전임자 쿠르투아에 비해서 떨어지므로 비판을 피할 수가 없다.

맨시티전에서 본인이 왜 논란이 있는 골키퍼인지 스스로 증명해냈다. 첼시가 챔스에서 좋은 성적을 받으려면 키퍼부터 바꿔야한다는 얘기가 있을정도로 현재 가장 아픈 손가락이다.

5.1.2. 악셀 디사시

2024-25 시즌 선수단 내 최악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경기에 많이 출장하지는 않았지만, 나올 때마다 끔찍한 주력과 집중력으로 다른 의미로 엄청난 임팩트를 보여주며 수비 호러쇼에 기여했다. 첼시에서 보여준 모습은 사실상 PL 수준의 선수가 아니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며, 마레스카가 즐겨쓰는 3백 상황의 우측 수비수로써의 역할에 왜 적응하지 못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폐급의 모습만을 보여줬다.

특히나 정점은 19R 입스위치전으로, 해당 경기에서 말도 안 되는 수비력을 보여주며 경기 하나를 말아먹었다. 아무리 느린 주력으로 인해 오버래핑이 안 되는 수비수라지만, 입스위치전에는 공격이든 수비든 전혀 되지 않아 도저히 PL급이라고 볼 수가 없는 모습만을 보여줬다. 차라리 수비만큼은 1인분을 하던 귀스토가 나아보일 지경. 결국 1월에 어디든 팔려서 나가라는 첼시 팬들이 많았었고 아스톤 빌라로 임대 이적했다.

5.1.3. 브누아 바디아실

시즌 초반 디사시와 함께 써보려고 했지만, 시즌 중에 부상을 당하며 플랜에서 빠지게 되었다. 패스 능력은 나쁘지 않지만 이따금씩 슝슝 뚫리는 모습을 보여줘 수비 능력에 불안함을 일으키고 있다.

5.1.4. 키어넌 듀스버리홀

24-25시즌 최악의 영입으로, 신임 감독 마레스카와 함께 데려왔으나 정작 PL 수준에 적응하지 못하며 최악의 모습만을 보여주고 있다. 즉 미드필더판 안토니로, 백업으로 예상되었고 딱 그 수준밖에 못하고 있다. 울버햄튼전 하나를 빼면 모든 경기에서 경기력이 최악이었고, 지난 시즌에 좋았던 모습은 그저 챔피언십 양학이었음이 밝혀지며 실패한 영입으로 굳어지고 있다.

5.1.5. 미하일로 무드리크

여전히 빈약한 실력과 더불어, 이번 시즌에는 무려 도핑 검사에 걸리며 출장정지를 당해버렸다.

이로 인하여 PL 사황에서 해적왕 자리를 안토니에게서 다시 뺏어온 것은 물론 알 힐랄 SFC네이마르 주니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안토니와 함께 2020년대 최악의 영입 중 하나로 확정되었으며, 나아가 근 몇 년간 로멜루 루카쿠케파 아리사발라가 정도를 빼면 첼시 최악의 영입 중 하나로 단단히 자리매김하고 말았다. 사실상 바르셀로나에 쿠뎀그가 있고 맨유에는 안토니가 있다면 첼시에는 보그발리 체제의 암흑기를 상징하는 선수로 무드릭이 있다고 봐도 될 정도.

5.1.6. 리바이 콜윌

첼시의 유스 출신 선수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으나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가끔 나오는 수비 실수를 제외하고 안정성만 생기게 된다면 추후 고평가를 받게 될 것이었지만 후반기 들어서부터 피지컬을 활용한 몸싸움도, 스프린트 속도, 슈팅 블락 모두 형편없이 나빠져서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5.2. 부상으로 팀에 도움이 안된 선수

최근 첼시의 가장 큰 골칫거리이자 고질병으로 올해도 크게 다르지 않다.

5.2.1. 리스 제임스

출장한 경기에서의 활약은 여태 시즌들 중에서도 상위권이다. 그러나 이번 시즌도 몇 경기 나오고서는 두 달 이상 결장했으며, 그동안 마레스카가 공격 재능이라고는 없는 귀스토를 꾸준히 오버래핑시키다 수비도 공격도 모두 말아먹으며 팀 패배의 핵심 원인 중 하나로 전락시켰기에 제임스도 엄밀히 말해서 DTD에 큰 책임이 있다.

복귀 이후에는 언제 그랬냐는 듯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으나 해당 문제로부터 공격진들의 단체 버로우까지 이어진 DTD가 끝나지 않고 있어서 호평하기 힘들다. 다른 클럽의 네이마르와 루크 쇼가 제임스를 건강해보이게 할 정도로 부상을 당해서 재평가되기는 하는데, 이로 인해 팀에 끼친 해악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욕을 덜 먹고 있다. 그래도 나온 경기에서만큼은 헌신해서 팀의 DTD를 최대한 막으려고 노력하는 것만큼은 좋게 평가할 수 있다.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또 부상 의심되는 상황으로 훈련에 불참했다는 기사가 나오며 첼시 팬들의 뒷목을 잡게 만들었다.

5.2.2. 웨슬리 포파나

지난 시즌에 아예 출장을 못했는데 이번 시즌에도 몇 경기 뛰다가 공을 밟고는 햄스트링이 터져서 또 시즌아웃이 되었다.

이로써 포파나는 첼시의 역대급 주급도둑이자 금지어가 되었으며, 사실상 수비수판 네이마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그나마 똑같이 고주급을 받아먹고 상습적으로 드러눕는 제임스는 챔스 우승이라도 시켜줬지, 포파나는 그런 것도 없다. 더군다나 포파나가 지난 시즌에 빠지며 바디아실의 짝으로 모나코 듀오인 디사시를 영입했고, 그가 사실상 수비수판 안토니로 전락했기에 팀에 끼친 해악은 더욱 크다. 첼시의 수많은 영입들 중에서도 모나코 듀오, 무드릭 정도를 빼면 최악의 반열에 들어간다 할 만하다.

5.2.3. 로메오 라비아

지난 시즌에도 한 경기 30분인가 뛰고 시즌아웃되더니 이번시즌도 부상으로 장기 결장 중이며 포파나와 같이 언제 돌아올지 기약이 없다.

5.2.4. 브누아 바디아실

지난 시즌과는 달리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는가 했지만 훈련 중에 부상을 입었다는 소식이 나온 이후로 몇 달째 나타나지 않고 있다. 사실상 실종상태다.

5.3. 애매한 선수

5.3.1. 노니 마두에케

시즌 초반에 해트트릭을 박으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가 싶었지만 경기를 뛰면 뛸수록 단점만 계속 부각되며 벤치로 밀려났다. 좁은 시야, 탐욕, 선수로서의 태도, 볼 끌기 등 단점이 끝도 없다.

드리블 수치와 골 결정력은 팀 내 최고수준은 물론 리그에서도 최상급이라는 확실한 장점이 있으나, 문제는 워크에식이나 태도가 너무 심하게 떨어진다. 또한, 이렇게 쌓은 골들과 드리블 지표가 죄다 스찌이며 중요한 상황에서는 아무것도 못한다. 이로 인해 감독과 서포터들에게 밉상 선수로 낙인이 찍혔으며 팀이 조금이라도 부진하면 범인 찾기에서 제 1로 지목되며 까이고 있다.

5.3.2. 페드루 네투

마두에케, 산초와 함께 윙어를 맡고 있는데, 시즌 초반에는 괜찮았으나 공격포인트 생산이 되지 않았고 결국 시즌이 지나며 급격하게 부진해 과장 좀 섞으면 포르투갈산 안토니 수준으로 경기력이 떨어졌었다. 그나마 웨스트햄 전에서 교체 출장해 혼자서 팀을 이끌며 승점 3점을 가져와서 다행이지, 이전까지만 해도 최악의 영입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5.3.3. 로메오 라비아

탈압박, 조율 능력을 보여주면서 경기 나올때마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유리몸 기질이 있어 부상을 자주 당한다. 경기력 자체는 나쁘진 않지만 부상으로 인해 써먹을 수가 없어서 아쉽단 평가가 따라 붙는다.

5.3.4. 크리스토퍼 은쿤쿠

파머의 폭발로 인해 공미 자리에 은쿤쿠를 쓸 수 없게 되며 최악의 악성 재고로 남아버렸다. 그 와중에 개인의 활약상 역시 유컨을 제외하면 막장스러운 모습만을 보여주고 제 자리인 세컨드 스트라이커 자리에서도 리그에서는 끔찍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골칫덩이가 되었다. 물론 이는 은쿤쿠 본인에게도 억울할 수 있는데, 파머가 갑자기 폭발하는 바람에 원래 벤치급이 전혀 아니던 선수가 순식간에 벤치 선수로 전락해버렸다. 경기 감각을 도저히 쌓을 수 없기 때문에 욕을 먹는 것과는 별개로 동정도 받는 셈이다.

그나마 유로파 컨퍼런스에서 득점 1등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원래 은쿤쿠에게 기대했던 리그에서의 활약상이 경쟁력 부족으로 벤치로 밀리며 줄어들었다. 후반기 어떤 폼을 보여주고 얼마나 할지는 봐야겠지만 선수 자체가 벤치에 만족할지 의문이다. 이래서 1월에 처분 하려고 했지만 은쿤쿠를 사가는 구단이 없어서 악성 재고가 되버렸다.

5.3.5. 주앙 펠릭스

골 결정력이 부족하지만 경기내에서의 영향력은 좋아서 서브자원의 역할을 톡톡히 하는 선수다. 팀의 수비 안전성과 더욱 전술이 체계적으로 잡힌다면 더 많이 기용될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AC밀란으로 임대를 떠나게 되며 마레스카 플랜에서 배제 되었다. 펠릭스 본인도 주전을 원하기 때문에 네투, 마두에케, 산초 등의 빡센 주전 라인을 뚫기 힘든 펠릭스 입장에선 임대가 좋은 선택지였던 것.

5.3.6. 헤나투 베이가

아직 이렇다할 능력은 보여준 적이 없다. 하지만 가진 툴로 보았을때 전술적 다양성이 많고 꾸준한 성장을 보여주었을 때 좋은 자원으로 클 가능성이 많다.

5.3.7. 마르크 기우

06년생 유망주로, 은쿤쿠와 함께 유컨에서 주로 기용되는 선수이다. 더군다나 리그에서 잭슨을 대신해서 웨스트햄전에 교체 자원으로 들어갔고 해당 경기에서 좋은 경합능력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으나 정작 본인은 1대1 오픈찬스에서 어이없게 자리에 넘어지며 다리 부상을 입어 기량을 늘릴 기회도 더 못 받게 되었다.

5.3.8. 말로 귀스토

사실상 수비수 버전 니콜라 잭슨이다.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23-24시즌의 우수한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었으나 제임스가 올해도 드러눕는 바람에 매 경기 풀타임을 소화하며 공격 재능도 별로인데 마레스카 특유의 풀백 오버래핑을 너무 많이 시도해 체력을 갉아먹힘과 동시에 팬들에게 쌍욕을 들어먹었고 결국 박싱 데이 전후로는 공수 모두 망가져버리며 거의 매 경기 패배를 불러오는 골칫덩이로 전락했다. 17R부터 시작된 첼시 DTD의 기념비적인 시발점을 끊은 선수.

그나마 귀스토는 지난 시즌부터 고생한 것이 있고 제임스가 부상으로 빠지는 것이 워낙에 막장 수준이라 동정을 받기도 한다. 이후 백업으로써는 다시 감을 찾고 있어 결국 제임스의 부상 결장이 만악의 근원이었다는 결론이 나오게 되었다.

5.4. 비판에서 자유로운 선수들

5.4.1. 엔소 페르난데스

시즌 초에 코파 아메리카, 탈장, 인종차별, 면허 이슈 등으로 떠들썩해서 뒤숭숭한 멘탈 문제로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았으나 이혼 발표 후부터 갑자기 폼이 미친듯이 오르기 시작했다. 중원에서 오프 더 볼 움직임이나 킥, 패스, 조율, 심지어 슈팅까지 업그레이드 되서 전 시즌 엔조를 떠올린다면 당황할수도 있다.

문제는 아내와 재결합을 한 이후부터 갑자기 폼이 떨어져 졸지에 첼시의 DTD에 핵심적 역할을 하고 말았다. 빨리 전반기의 좋은 폼을 찾지 못하면 팀이 위기에 빠질 수 있다.

5.4.2. 모이세스 카이세도

로드리가 부상으로 떠난 현재 PL 전체 수비형 미드필더 중 최상위권으로 평가받는 선수로 기복도 적고 주력을 뺀 모든 역량에서 우수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카이세도마저 없었거나 부진했더라면 진지하게 중하위권을 마크했을 정도로 팀 내에서 그의 영향력은 막대하다.

5.4.3. 마르크 쿠쿠레야

마레스카의 몇 안되는 성공작으로, 오버래핑을 시도하는 인버티드 풀백으로써의 역량을 개화하는 데 성공했다. 공수 양면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인터셉트 능력과 공격시에 오프더볼 움직임으로 공간을 만드는 모습은 가히 리그 정상급이다. 사실상 팀 역대 최악으로 굴러떨어진 이번 시즌 첼시의 4선 선수들 중 압도적 최고로 평가받는다.

5.4.4. 콜 파머

파머는 지난 시즌에 그랬듯 여전히 팀의 공격을 이끄는 에이스 선수이다. 다만 16R까지 리그 최고 선수 2위[4]로 평가되던 것과 달리 17R부터 득점은 꾸준히 넣지만 갑자기 폼이 급전직하하며 리그 최고 선수 다섯 손가락 정도로 평이 떨어졌다.

물론 이것은 전 시즌부터 거의 모든 리그 경기/중요 대회 경기들을 주전으로 뛰며 혹사당하는 탓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다른 공격수들이 전부 막장 수준으로 굴러떨어지며 파머가 주는 패스들을 하나도 못 주워먹는 문제가 있고 결국 본인이 다 해결하려다 견제당하며 틀어막히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어서 다른 선수들이 더 잘해줘야 한다는 결론이 나오게 되었다. 사실상 지난 시즌에 이어 맨유의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같은 포지션.

5.4.5. 니콜라 잭슨

16R까지는 파머와 공격을 이끌며 리그 최상급 선수로 평가되었다. 득점력도 많이 올라왔을 뿐만 아니라 오프더볼, 슈팅, 압박 등이 상당히 개선 되었다. 이로 인해 16R까지 첼시가 2위를 달리는 데 파머, 카이세도와 함께 완전히 핵심 취급까지 받았다.

문제는 17R부터 다시 23-24시즌으로 회귀해 8경기동안 득점이 없으며 팀의 DTD에 큰 원흉이 되었다. 그가 부진하자마자 팀이 같은 시즌의 맨유 수준으로 멸망한 것을 보면 결국 전반기에 그가 얼마나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는지 알 수 있는 부분. 엔조와 비슷한 케이스로, 갑자기 폼이 떨어져 DTD의 원흉이 되어 까이고 있는데 하루빨리 폼을 찾을 필요가 있다.

5.4.6. 토신 아다라비오요

FA 영입으로 온 선수지만 특별히 모난 부분 없는 정석적인 육각형 스탯을 보여주고 있어서 앞으로가 기대된다.

5.4.7. 트레보 찰로바

칠웰과 함께 시즌 초반부터 팀에게 퇴짜를 맞고 등번호까지 이전에 나갔다가 다시 돌아온 동료 이적생에게 빼앗긴 뒤 크리스탈 팰리스로 임대를 가며 유스 출신에 주급도 별로 받지 않는 좋은 선수임에도 최악의 대우를 받으며 이별하나 싶었던 찰로바였다. 그러나 포파나와 바디아실의 부상이탈, 디사시의 끔찍한 폼으로 인해 임대 복귀를 요청한 첼시의 요구를 흔쾌히 수락하며 돌아왔으며, 이 과정에서도 첼시를 향한 무한한 애정을 표시하며 블루스들을 감동시켰다. 게다가 쫓겨나듯 갔던 임대에서 얼떨결에 크게 스텝업을 이루어냈고 첼시 복귀 첫 경기에서부터 좋은 수비력으로 팀의 승리에 기여하며 비판은 커녕 큰 호평을 받게 되었다.

5.4.8. 벤 칠웰

전술 문제로 인해 출전 불가 선수가 되며 이적이 이미 오래전에 확정되어 있었으나 이 기간동안 언플은 커녕 조용히 팀원들과 좋은 관계도 유지하고 같이 훈련에 꾸준히 참여하며 훌륭한 워크에식을 선보였으며, 시즌 중반 겨울 이적 시장 기간에 크리스탈 팰리스로 임대를 나가주며 첼시 팬들의 걱정을 덜어줘 좋은 평가를 받는다. 이적을 하지는 못했지만, 임대를 나가기라도 했으므로 상대적으로 낫다.

5.5. 기타

5.5.1. 카니 추쿠에메카

출전이 없어서 평가가 불가능하다.

6. 총평

매년 개편을 선언하면서 올해는 다르다를 외치지만, 매년 더 나쁘게 바뀌기만을 반복하고 있다.

16R까지만 해도 2위로 돌풍을 일으켰으나, 지난 몇 년 간의 막장스러운 영입 실패와 미숙한 감독의 전술적 대처가 결국 DTD로 팀을 말아먹고 말았다. 팀에는 현재 말도 안 되는 오버페이로 데려온 유망주 선수만 수십명에 토신이 팀 최고참일 정도로 연령대가 어리고 감독 역시 비교적 신성에 해당하는 인물이라 17R부터 잭슨의 결정력이 23-24로 회귀하자마자 상대적으로 쉬운 일정이 기다리고 있는 8라운드동안 강등권의 경기력으로 2승 3무 3패를 기록하며 제대로 말아먹어버리고 승점 9점만을 따내며 유럽대항전도 안 나가는 팀이 막장 수준의 경기력으로 굴러떨어지고 말았다.

그 결과, 첼시는 13경기 1승 3무 9패를 거두며 제대로 말아먹은 맨시티에게도 밀려 지난시즌 최종순위와 같은 6위에 머물고 있으며 더 떨어진다고 해도 전혀 이상할게 없는 상태에 도달했다. 실제로 이번 시즌 근 100년간 최악의 시즌을 보내는 24-25시즌의 맨유와 지적되는 문제점이 거의 같고, 17R부터는 맨유와 거의 경기력 차이가 없기도 하다. 각 선수들의 평가를 보면 이적료가 적을 뿐 안토니같은 선수들이 수십명이나 켜켜이 쌓여있고, 이는 맨유나 첼시나 똑같은 상황으로 팀을 망가뜨리는 악성 재고들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똑같이 중하위권에 처박힌 토트넘이야 우승컵이 장기적으로 없던 클럽이니 그렇다쳐도, 2000년대 리그를 호령하던 최강의 두 팀이던 맨유와 첼시가 텐하흐와 보그발리라는 무능한 인물들의 두어 시즌동안의 막장 영입으로 인해 아예 스몰클럽 수준으로 굴러떨어졌으니 그저 세월이 무상할 뿐. 그래서 결국 이번 이적시장에도 손실을 감수하고 선수들을 대거 팔아치우고 스쿼드 전체를 완전히 갈아엎어야한다는 의견이 주이며, 마레스카 감독이든 보드진과 구단주들이 내세우는 프로젝트든 시간이 걸린다고 했으니 최소 한 10년은 기다려야할듯하다.

문제는 토트넘, 맨유처럼 DTD를 겪은 팀의 감독들을 이렇게 더 기다려달라고 해서 엔지와 텐하흐를 더 기다려주었다가 24-25시즌에 팀이 어떻게 몰락했는지 보면, 마레스카 역시 선수단이 소화하기에 지나치게 난해하고 어려운 전술을 강조하다가 똑같은 전철을 밟는 것은 아닐지에 대한 우려가 있다. 우선 보드진이 이적료 값을 하나도 못하고 워크 에식도 박살난, 꼴찌 소튼에게조차 쩔쩔맬 정도로 안토니마냥 경기에 나올 때마다 PL급에 한참 미달하는 간신히 리그 앙 수준밖에 되지 않아 뎁스 채우기 용도로도 쓸데가 없는 막장 선수들을 빨리 치워버리는 것이 우선이고, 마레스카 감독 역시 토트넘이나 맨유같은 반면교사들을 잘 보고 기존의 자기 전술을 잘 지키되, 어느 정도는 실리적으로 행동할 필요가 있다.[5]

[1] 1조원을 태웠으나 브페, 디알로, 매과이어, 리산마 정도를 빼면 제대로 된 선수가 없다.[2] 1선과 2선을 건너 띄기 위해서 활용하는 전술로 콜 파머에게 공간을 내주기 위해 쿠쿠렐라를 올려서 수적 우위를 늘린다. 문제는 이러면 수비 시에 빈 공간이 생겨버리는 단점이 생기는데 이 부분을 공략 당했다. 또한 3-2 형태를 만들어 수비를 해도 첼시 수비진의 체력 문제나 판단 문제로 제대로 된 수비 체계가 작동하지 않고 있다.[3] 리그가 진행 되면서 첼시를 상대하는 중위권 팀들이 아예 공격을 못하도록 5백을 들고 오거나 하프 스페이스에 수비수를 추가하면서 첼시가 원활히 득점하도록 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4] 1위는 PL 역사상 최고의 시즌을 보내는 모하메드 살라이고 같이 경합하던 부카요 사카가 부상으로 나가떨어지며 잠시 리그 최고 선수 2위로 평가되었다.[5] 맨유와 토트넘의 몰락 테크는 아예 정반대인데, 텐하흐는 자기 전술을 버리고 지나치게 실리 축구를 강조하다가 선수단의 간격을 벌려 슈팅을 얻어맞았고, 반대로 엔지는 자기의 플랜 A만 강조하며 압박을 시도하다 4선 선수들이 다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