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color=#fff> 버너스 Berners | ||
<colbgcolor=#000> 성별 | 남성 | |
나이 | 60대(추정) | |
직위 | 감시자의 마을 촌장 | |
종족 | 인간(선계인) | |
성우 | 서반석 야와타 료 | |
프로필 | 감시자의 마을 촌장. 감시자의 마을에서 태어나, 한평생을 어부로 살아왔다. 무뚝뚝하지만 우직한 성격과 마을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사람들의 신임을 얻어 오랜 시간 촌장을 맡았다. 하지만 성실한 어부, 좋은 촌장으로서는 어둑섬으로부터 몰려오는 요기와 요수들로부터 사람들도 바다도 지킬 수 없었다. 결국 그는 남은 사람들이라도 지키기 위해 작은 위험이라도 냉정하게 몰아내기로 결심한다. 그게 같은 마을 주민이라도 말이다. |
[clearfix]
1. 개요
감시자의 마을 NPC. 어둑섬 레기온 관련 물품을 판매한다.2. 작중행적
2.1. 어둑섬
본래 사라도에 거주하는 촌장 겸 어부였으나, 근처의 어둑섬에서 엄청난 요기가 방출되면서 안개의 감시자들의 도움으로 감시자의 마을로 대피했다. 하지만 어둑섬의 요기가 감시자들의 마을까지 몰려들어 사람들이 인귀가 되는 상황이 발생. 촌장으로서 결단으로 인귀가 진행된 인물들을 사라도로 연행해 격리시키는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마지막 배려로 나마 인귀가 변이된 주민들이 완전히 요괴화되면 감시탑의 종을 울려 그들이 마지막 작별인사를 대신할 수 있도록 안배했다.안개의 감시자, 외부에서 온 인원들이 어둑섬만 신경쓰던 중, 무의 눈에서 무기를 포함해 주민들을 지원해주자 조금이나마 한시름 놓게된다. 하지만 상황을 나아질 기미는 없고 인귀만 늘어나는데다, 마을 사람들이 하나 둘 씩 사라도로 연행되는 것에 주민들의 중심으로서 내색하지 않았지만 몰래몰래 눈물을 흘리며 괴로워하고 있었다.
그런던 중 요괴의 출몰의 원흉이라는 블루호크와 동행한 모험가 일행들이 나타나자 경계한다. 그나마 흰 구름 감시자 라르고, 안개의 감시자 브림이 신원보증을 해주긴 하나 마을 사람들을 위한게 아니며 그만 나가달라고한다.
하지만 모험가 일행은 냉대에도 불구하고 변함없이 목적지인 어둑섬에 갔다 돌아온 동안 블루호크의 누명에 대해 들었는지 냉대한 것에 대해 즉각 사과한다.[1] 또한 그들에게서 무의 눈엔 '무의 장막'의 일원이 숨어 요괴들과 작당모의했다는 말에 기겁하는데, 마침 모험가들이 오기 전 무의 눈 신도들에게 만나달라고 부탁했지만 그들이 갑작스럽게 사라졌다는 말에 빠르게 상황파악해 마을 사람들 전원 무의 장막에 속았음을 깨닫고 한탄한다.
무의 장막이라… 무의 눈의 이름으로 우리 모두를 속였단 말인가.
- 촌장 버너스의 한탄.
- 촌장 버너스의 한탄.
버너스는 무의 장막이 안개신의 유물 중 하나를 가져왔다는 걸 알려주고,[2] 모험가 일행은 그 '유물'이 요기를 증폭시키는데 이용당하는 걸 예감하고 다시 어둑섬으로 떠난다.
어둑섬의 요기가 해결된 후, 바다가 갈리지고 요괴가 마을에 몰려올 때 블루호크의 도움으로 마을 주민 전원 생존한다. 그리고 요괴의 뒷줄부터 처리해온 모험가 일행과 재회해 어둑섬에 있었던 무의 장막, 요괴, 그리고 흰 구름 감시자들 사이에 숨어있던 요괴에 대해 듣게되자 블루호크와 함께 얼굴이 새하예진다.[3] 무의 장막에 속고, 마을을 지켜준다는 유물은 요기를 증폭시킨 매개체, 무의 눈과 감시자 사이에 숨어있던 요괴들까지의 정황을 알게된 버너스는 그간 수상한 점이 있었음에도 불안에 이길 용기가 없던 탓에 진실을 보지 못했다고 개탄한다.
블루호크 일행들에겐 그간 오해한 것에 대해 사과하고, 유물 '현월'은 모험가 일행이 회수하는 걸 허락해준다. 마지막으로 블루호크는 본래 활동지였던 중천으로 복귀해 '요괴왕'이란 존재를 조사하기 위해 떠나고, 어둑섬의 모험에 지친 모험가 일행들에겐 상황상 대접할 건 부족해도, 자리는 마련해 줄 수 있다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다. 휴식을 마친 모험가 일행은 한시빨리 음모가 숨어있는 청연으로 떠나면서 헤어지게 된다.
3.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
빨간색 - 적대관계.초록색 - 우호관계.
노란색 - 애매하거나 중립관계.
- 안개의 감시자 브림 - 브림과는 어렸을때부터 아는 사이였고, 자신도 브림을 잘 챙겨주며 모험가에게도 브림을 잘 챙겨달라고 부탁할 정도. 브림이 어둑섬 감시자[4]로서 마을을 위해 혼자 애쓰는 모습을 보면 고마우면서도 브림에게 의지만하는 자신에게 화가 날 정도라고한다.
- 흰 구름 감시자 라르고 - 한때는 믿고 지내던 사이었지만 그의 실체를 알고나자 다른 이들처럼 충격에 빠진다.
- 신궁 루드밀라 - 처음엔 블루호크의 일원이라는 이유로 경계했지만 이후 사건의 진상을 알고나자 루드밀라를 포함한 블루호크 멤버들에게 오해한 것에 대한 사과와 동시에 마을을 지켜준 것에 대한 감사를 표한다.
4. 대사
(기본 대사 : 날씨 - 맑음)(기본 대사 : 날씨 - 흐림)
- 숙련된 어부는 이런 날에 실력을 발휘하는 법이요.
(기본 대사 : 날씨 - 안개)
- 안개 낀 날을 더 좋아하는 물고기들도 있지.
(기본 대사 : 날씨 - 비)
- 날씨가 좋지 않군... 이래서야 배가 뜰 수는 있으려나...
(평상시)
- 거기! 오늘도 굶고 싶지 않으면 빨리빨리 움직여!
(클릭 시)
- 바람이 심술궂군. 오늘도 물때가 좋지 않아.
- 더 이상 방해하지 마시오. 알려줄건 다 알려줬으니.[에피소드]
- 아픈 상처엔 소금을 뿌리지 않는 법이오.
- 한때는 내게도 어부 말고 다른 꿈이 있었소.
(대화 종료)
- 얼른 조사를 마치고 떠나줬으면 좋겠군.[에피소드]
- 한 잔은 자신을 위해. 한 잔은 물고기들을 위해. 마지막 한 잔은 이미 떠나버린 이들을 위해.
- 같은 비극이 또 일어나지 않게 힘써주시오.
(대화 신청)
- 어둑섬으로 떠난 감시자들이 돌아오지 못하고, 어제의 이웃이 오늘 눈앞에서 사라졌지만... 난 무너질 수 없네.
내가 무너지면 남아있는 마을 사람들 모두 무너질 거니 말일세. - 한때 이곳에서도 많은 물고기가 잡혔었지. 그물질 한 번이면 한 가족이 일주일은 먹고살았으니 말이야.
하지만 이제 사람들은 그물질하는 법을 잊었을지도 모르겠군. - 하루가 다르게 어둑섬으로부터 넘어오는 요기의 양이 많아지고 있군.
행여 지네도 몸의 이상이 생기거든, 부디 조용히 사라져주게. 이건 부탁이 아니라 경고일세. - 무의 눈, 무의 장막...
마을을 지키겠다는 생각으로 너무 섣불리 저들은 믿었어. 아둔했던 스스로가 부끄러울 뿐일세.
이제라도 자네들이 구해준 이 마을을 우리 힘으로 지키겠네.
4.1. 호감도 관련 대사
(선물 수령)
- 처음 만났을 때, 퉁명스럽게 말했던 건 잊어주게. 진심은 아니었네.
- ...외지의 물건은 오랜만이군.
- 마을 사람들이 좋아하겠군. 고맙네.
(대화 신청 - 친밀 단계)[7]
- 자네와 같은 외지 사람들이 많이 온 적 없어서 그런가. 요새 이 마을에 사람들이 가득해진 것같네.
마을이 요기에 영향을 받기 전에도 마을에 사람이 많은 편은 아니었지.
오죽했으면 한때는 물고기가 사는 곳에 사람이 얹혀산다는 농담도 있었다네.
이제는 물고기든 사람이든 그저 살아있다면 반가울 따름이네.
아, 마지막 말은 자네만 알고 있게. - 아, 내가 들고 다니는 것들이 궁금했는가?
어부들에게는 생명과도 같은 것들이지.
이 나침반으로 어두운 밤바다에서 물길을 찾으면 이 작살로 물속을 거니는 물고기의 그림자를 한방에 꿰뚫었지.
그때는 상상도 못했네. 내가 이것들을 물고기를 잡는 게 아니라 요괴들로부터 살기 위해 사용하게 될 줄은...
하지만 난 그래도 아직까지 내 오랜 벗들을 쥐고 있으니 다행인 걸세.
수많은 작살들이 비석이 되고, 나침반들은 주인을 잃었으니 말일세. - 모험가, 자네는 내가 정말 요기에 변해가는 마을 사람들을 쫓아낼 때 아무런 감정이 없었다고 생각하는가?
어떻게 그렇겠나. 나 또한 그들과 함께 한 평생을 함께 살아온 사람일세. 그저... 남아있는 사람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스스로 마음을 다잡을 뿐인 거지.
내가 마음이 약해져셔 그들을 내보내지 않으면, 더 큰 비극이 찾아오지 않겠나. 한 명은 악당이 되어야 모두를 살릴 수 있는 거라면... 그 악당은 저들을 책임지는 내가 되어야 하지 않겠나.
이런 넋두리도 오랜만이군. 자네가 많이 편해진 모양일세.
(대화 신청 - 호감 단계)[8]
- 모험가, 그래. 한잔하던 중인데 자네도 함께 하게.
혼자 무슨 술이냐고?
한 번에 떠나기 싫다고 울먹이던 목소리가 떠오르고, 또 종소리 한 번에 떠나보내기 싫다고 소리지르던 목소리가 떠오르니 이렇게라도 버텨야 하지 않겠나?
그리고 자네가 믿을지는 모르겠지만, 난 단 한 번도 혼자 잔을 기울이지 않았네.
한 잔은 저 바다 아래에서 떠오르지 못하는 불쌍한 물고기들과, 또 한 잔은 떠나버린 이들과 함께 하니 말일세.
......
그래도 오늘은 자네가 있군. 살아있는 자네가 있어.
내 이런 모습은 다른 사람들에겐 비밀일세. 아직 자네 잔만 채워져 있군. 얼른 들게. - 난 아직도 눈을 감으면 어릴 적... 요기가 밀려오기 전의 마을이 선명하네.
하늘을 덧없이 맑았고 사람들은 타는 태양 아래에서도 더운 기색 하나 없이 바다로 나가 배를 띄우고 그물을 드리웠지.
아니면 물때에 맞춰서 바닷가로 나가 맨손으로 해루질을 하기도 했다네.
어릴 땐 그 바다가 너무 좋아서 시간이 지나는 줄 모르고 있었는데...
왜 그런 눈으로 보는가. 나도 어린 시절이라는 게 있었네. 날 때부터 이런 험상궂은 사람인 줄 알았나?
언젠가 다시 그 풍경이 돌아온다면 자네를 꼭 다시 찾겠네. - 브림... 그 아이에겐 늘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뿐일세.
안개의 힘을 가진 게 그 아이의 운명일지라도 그걸로 마을을 지켜야 하는 게 그 아이의 운명은 아니지 않겠나.
그걸 알고 있음에도 우리는 브림의 특별한 능력에 기대고 있네. 한심한 일이지.
브림 또한 청연에서 다른 삶을 살았을지도 모르네. 어쩌면 지금도 우리를 모른척하고 살아갈 수 있겠지만, 그 미련하게 착한 아이가 그러지도 못하고 혼자서 고군분투하는 걸 보면... 이젠 화가 날 지경이네.
그 화가 누굴 향한 건지는...
모험가, 자네가 모자란 우릴 대신해서 브림을 잘 봐주게. 부탁하네.
5. 여담
어둑섬 융합픽 '고도 장비'의 모티브다.50을 넘은 나이의 어부라는 것과 위의 일부 대사들로 보아, KBS 다큐멘터리 3일 415화에 출연했던 낭만어부 고석길이 모티브가 된 캐릭터라는 것을 알 수 있다.
6. 관련 문서
[1] 모험가 일행 중 캡틴 루터가 세인트 호를 지키기위해 남았는데, 정황상 그에게 청연에 있던 일을 들은 것으로 보인다.[2] 안개의 감시자 브림은 마을의 유물을 하나 알고 있다고 말하자, 버너스가 마을의 유물이 아니고 사실은 무의 눈이 가져온 안개신의 유물이었다고 정정시켜 준다.[3] 요괴가 된 인귀는 정체를 숨길 수 없는데, 그런 상식이 무너진 것. 나중에 똑같은 이야기를 들은 흰 구름 전령 에를리히가 마치 위장자의 존재를 알았을 때와 같은 공포에 떠는 걸 보여줘 얼마나 충격적인지 다시한번 알려준다.[4] 어둑섬을 포함한 감시자의 마을을 지키는 이들로, 버너스에 있어선 어둑섬 감시자 모두하고 우호적인 관계를 맺는 것이 당연하다.[에피소드] 진행 도중에만 나오며, 에피소드 이후엔 나오지 않는다.[에피소드] [7] 25%를 채워야 친밀단계가 된다.[8] 75%를 채워야 호감 단계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