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5 17:18:17

블루호크

1. 개요2. 상세3. 조직 구성
3.1. 선장 : 버디3.2. 1대대3.3. 2대대3.4. 3대대3.5. 4대대3.6. 기타
4. 다른 국가 및 세력과의 관계5. 여담6. 관련 문서

1. 개요

선계에도 강자와 약자를 나누며 타인을 지배하려는 자들이 존재했다. 그들은 힘의 논리로 강압적인 규칙들을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힘 없는 자들은 그 규칙을 강제로 따를 수밖에 없었지만, 이 규칙들을 싫어하는 자들이 있었고 그들 또한 힘 있는 자들이었다. 그들은 규칙이 아닌 '자유'를 사랑하는 이들이었으며, 조화를 이루는 선계의 모습을 지키기 위해 그들 스스로를 해적이라 칭하고 규칙을 만드는 자들의 머리에 화살을 꽂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그들과 항상 함께 다녔던 수호 신수, '스윙 스캣'의 이름을 본따 그들을 '블루호크'라 칭하기 시작한다. 이들은 최근까지도 중천에서 활동하며 이내의 악덕 상인들을 상대하고 있었으나, 한 차례의 큰 패배 이후 모습을 감추었다고 한다.

던전앤파이터에 등장하는 조직. 신궁 루드밀라가 소속되어 있던 단체이다.

2. 상세

우리의 희생이 있을지언정, 무고한 이들의 피해는 없어야 한다.
큰 것과 작은 것을 구분하기 시작하고, 큰 것을 위한 작은 것의 희생이 당연하다고 여기는 순간.
우리가 약속한 신념은 사라져버릴 것이니까.
솔리다리스 보상인 '푸른 신념이 담긴 보옥' 텍스트 문구[1]

선계의 중천에서 활동하는 해적단으로, 스스로 해적단이라 부르긴 하지만 범죄자들만 공격하는 의적을 자처하는 단체이다. 이는 블루호크의 구성원들이 전부 해적, 악덕상인, 악질 자본가, 마피아같은 범죄자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던 사람들이기 때문으로, 그래서인지 조직원들간의 유대감이 매우 강하며 악인들을 매우 싫어한다.

우연이 발견한 환란의 땅을 탐사하던 도중 나타난 요괴들의 습격에 맞서 싸웠지만 압도적인 전력차에 참패하고 말았고, 전투 도중 한쪽 팔을 잃은 블루호크의 선장 버디는 이대로 있으면 선계 전체가 위험해질 것이라며 대마법사 마이어가 남긴 전설의 마법서 안티엔바이를 찾아서 돌아오라는 명령을 당시 3대대 대장이었던 신궁 루드밀라[2]에게 내린다. 당연히 루드밀라는 물론 루드밀라의 절친인 아이딘과 다른 대대원들도 이를 만류하나[3] 결국 어쩔 수 없이 루드밀라는 버디의 명령을 수행할 것을 받아들였고, 이후 루드밀라는 세인트 혼과 함께 목숨을 걸고 아라드로 내려간 사이 남은 단원들은 한동안 자취를 감추었다.

그러나 이들은 그동안 요괴들이 세력을 넓히는 것을 막기 위해 계속 고군분투하고 있었다. 이들은 백해에도 요괴들의 위협을 알리기 위해 백해로 왔으며, 흰 구름 계곡의 큰 어른 루톤과도 만나 요괴들의 위협을 알리기도 했다. 하지만 백해에서는 무의 장막이 의도적으로 이들에 대한 나쁜 소문을 퍼뜨리고 있었기에 청연의 사람들은 쉽사리 믿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차에 때마침 선계를 모험하며 이변을 조사하던 모험가가 눈엣가시였던 무의 장막은 블루호크를 이용해 모험가까지 둘 다 없애버리려는 계획을 세운 뒤, 솔리다리스를 요기에 오염된 안개에 노출되게 만들어 그들이 꿈결 현상에 빠지게 만든다. 꿈결현상에 빠진 이들은 패닉에 빠진 채 청연에 범인이 있다며 다짜고짜 청연을 침공하게 된다.

그러나 버디의 경고를 미리 전해듣고 뭔가 이상하게 돌아간다는 것을 간파한 루톤과 흰 구름 감시자들[4]안개고원에서 솔리다리스를 노리던 무의 장막 신도들을 막아내고[5] 땅지기 슈므가 요기의 안개를 걷어낸 뒤 모험가의 완력을 통한 제압 덕분에 루드밀라가 버디를 설득시켜 꿈결 현상에서 벗어남으로써 큰 충돌을 막을 수 있었다. 다만 아이딘 레이스는 자신이 솔리다리스의 사태를 악화시켰음에 죄책감을 느꼈고, 자신이 이끌던 3대대를 동생 아루즈에게 맡긴 뒤 한동안 블루호크를 떠나 방랑하기로 한다.

버디는 무의 장막에 복수할 겸 그들의 음모를 파헤치고, 또한 선량한 선계인들을 함부로 약탈한 죄를 속죄하기 위해 자신의 함대가 재정비 되는대로 모험가 일행들을 어둑섬에 인도해주기로 한다.

이후 블루호크는 어둑섬에서 불신위괴에 의해 사라도를 습격한 요괴 무리들을 소탕한 뒤 중천으로 가서 기함 '에쥬어 메인'을 되찾기로 한다.

3. 조직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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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리다리스(Solidaris)[6]라는 함대를 이루고 있으며, 총 4개의 대대로 이루어져 있다. 규모는 대략 해군 전대급으로 보인다. 조직 구성은 원피스를 참조한 듯 하다.

3.1. 선장 : 버디

블루호크의 선장이자 총대장. 기함 '블루 노트'를 이끈다. 원래는 '애쥬어 메인'(Azure main)[7]이 기함이었으나 중천에서의 전투로 잃어버린 후 블루 노트가 기함 역을 대신하고 있다고 한다.

3.2. 1대대

블루호크의 주력 부대. 하지만 함대가 없어서 1대대의 업무는 2대대와 3대대가 떠맡고 있다. 기함 애쥬어 메인이 기능을 못하게 되자 블루노트를 기함으로 삼고 있다고 하는걸 보면 원래 블루노트는 1대대의 것이었던 모양.

3.3. 2대대

블루호크의 의무대. 단풍나무 등 온갖 식물이 피어있는 치료선 '트리 오브 서펜트'를 기함으로 삼는다.

3.4. 3대대

블루호크의 공격부대. 함대가 없는 1대대를 대신해 실질적인 전투를 담당한다. 돌격선 '워 바이콘'을 기함으로 삼는다.

3.5. 4대대

블루호크의 보급대.

3.6. 기타

  • 신궁 루드밀라 - 과거 3대대장을 맡았었다. 세인트 혼도 원래는 3대대의 기함이었다.
  • 신수 스윙스캣 - 고양이에 그리폰을 합친 외형의 신수. 블루호크의 수호 신수이며, 인게임에서는 버디의 2페이즈 패턴에서 버디를 보조하는 역할로 나온다. 매우 희박한 확률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신수로 등장하는데 기본 형태가 아니라 거대화한 상태로 돌아다닌다.

4. 다른 국가 및 세력과의 관계

빨간색 - 적대관계.
초록색 - 우호관계.
노란색 - 애매하거나 중립관계.
  • 레지스탕스 - 레지스탕스의 일원인 루드밀라가 과거 이 곳에 몸담고 있었다.[10] 선계에서 블루호크가 무의 장막이 퍼뜨린 꿈결 현상에 당하였을 때 루드밀라가 모험가 일행[11]과 같이 이들을 구출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 환요오괴 - 이들 중 일원인 마흐나발이 이들에 궤멸적인 타격을 입힌 적이 있으며, 불신위괴는 어둑섬에서 루드밀라를 포함한 모험가 일행을 몰살시키려했다. 그리고 블루호크가 하고있는 일 중 하나가 요괴 퇴치다.
  • 무의 장막 - 오염된 안개로 해적단 대다수를 꿈결 현상에 빠지게하여 조직을 궤멸시키려했다.
  • 흰 구름 감시자들 - 백해에 요괴들의 위험을 알리기 서로 접촉 한 적이 있다. 이후 슈므는 안개를 걷어내고, 버디의 성품을 잘 알고 있었던 루톤은 블루호크의 침공에 누군가의 수작질이 있었음을 간파하고 다른 감시자들과 같이 안개고원에서 무의 장막을 포박함으로서 블루호크를 꿈결 현상에서 벗어나게 해주었다. 이후 루톤으로부터 해적단의 재정비를 할 수 있도록 청연에서의 정박을 허락받는다.
    • 어둑섬 감시자들 - 어둑섬 에피소드 후반에 사라도에 있는 감시자의 마을에 도착하여 마을로 넘어오는 요괴들을 처리해주었다.
  • 모험가 - 자신들을 구해준 은인으로 이에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고 깊이 신뢰하고 있다. 덕분에 안티엔바이를 찾는 것은 모험가 일행들에게 맡기고 자신들은 모선 애쥬어 메인부터 되찾기로 한다.

5. 여담

천계강철비늘 해적단처럼 던전앤파이터에서 등장하는 몇 안되는 해적단이다. 차이점이라면 블루호크와는 달리 강철비늘 해적단은 진짜 악당들로 온갖 악행을 저지르고 다니다가 모험가와 천계군에 의해 소탕되는 배드 엔딩으로 끝이 났다. 거기다 말단부터 간부까지 전원 개그 캐릭터였던 이들과 달리 진지한 것도 차이점.

그리고 어찌보면 카르텔과 같은 루트를 탈 뻔한 해적단이라 볼 수 있다. 카르텔은 본래 베릭트가 간부일 시절만 해도 거친 무법지대의 자유와 로망을 추구하던 순수한 조직이었으나 힐더[12]루크가 퍼트린 검은 악몽으로 인해 베릭트조차 손절하고 떠날 만큼 악당으로 타락해 천계 전체를 지배하겠다는 야심을 드러내며 전쟁을 일으켜 천계를 파탄냈으며, 결국 모험가와 제국의 개입 이후 수장인 란제루스까지 사망하며 구심점을 잃음과 동시에 철저히 토벌됨으로써 완전히 망해버려 오합지졸들이 흩어져있는 잡졸로 전락하게 된다.

이런 점을 생각하면 블루호크도 무의 장막 때문에 카르텔과 같은 루트를 탈 수 있었으나 모험가와 루드밀라 덕분에 그런 상황을 면한 정말 운이 좋은 케이스라 볼 수 있다.[13]

6. 관련 문서



[1] 공리주의에 대해 경계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족으로 이전에 큰 것을 위한 작은 것의 희생을 당연하다고 여기던 집단의 몰락을 유저들은 접한 적이 있다.[2] 그녀 역시 한쪽 눈을 잃었다.[3] 더욱이 선계를 나가는 아랫세계로 갈 유일한 길이 아처조차도 비공정을 잃는 수준으로 운 덕분에 목숨을 건져야 도착할까 말까인 공해였는데 당연히 엉망진창이 된 블루호크 내에서 공해로 뛰어드는 건 자살행위나 다름없는 수준이었다. 오죽하면 가장 격렬하게 반대하며 만류한 아이딘도 루드밀라를 죽일 작정인거냐라며 미쳤다고 반대한 게 아니다.[4] 흰 구름 전령 에를리히계곡 관리자 렐.[5] 단독으로 움직이던 흰 구름 감시자 라르고는 무의 눈 신도들과 같이 블루호크를 직접적으로 막아서고 있었다.[6] 라틴어로 연대(solidarity)를 의미.[7] 푸른 바다의 영어 고어체 표현이다.[8] 당분간 블루호크를 탈퇴해 방랑하기로 한다.[9] 아이딘의 부탁을 받고 당분간 3대대장도 겸임한다.[10] 레지스탕스가 선계로 들어올 때 사용한 세인트 혼 역시 루드밀라가 아라드로 내려갈 때 타고 간 것이다.[11] 모험가 + 흰 구름 감시자들.[12] 정확히는 힐더의 꼭두각시로 움직이던 아이리스.[13] 어둑섬 에피소드에서 들어나길, 블루호크가 과거 처참하게 패퇴당한 환요오괴 중 한명인 마흐나발과 동격의 대요괴인 불신위괴가 모험가의 힘을 바칼의 유산을 사용한 것으로 오인해 수하 요괴와 함게 덤볐다가 그냥 개털렸다. 다음엔 바칼의 유산에 담긴 힘을 흡수해 자멸하는 대가로 강대한 힘을 얻고 모험가와 싸우자 그냥 일방적으로 패퇴했다. 오죽했으면 무슨 힘이 이렇냐고 경악하다가, 나중에 어이가 없어서 경외심마저 느끼는 대사까지 할 지경. IF인 해방 난이도에선 아예 외신이 직접 불신위괴의 육체에 빙의해서 경계를 넘어선 힘까지 행사했지만 패퇴했다. 외신 자신도 이것은 예상 밖이라고 너털웃음을 치더니 순순히 물러났다. 게다가 이게 모험가가 약해진 상태에서도 나온 반응이다. 이전 에피소드에서 큰 어른 루톤모험가의 힘은 평소의 대략 절반 이하라는 말에 모험가도 긍정한 것으로 언급된다. 모험가의 힘이 약해진 덕분에 불신위괴도 간신히 목숨은 건졌지만 도저히 못이겨서 최후의 발악이 실패한 후엔 계획의 핵심 요소인 바칼의 유산도 챙기지 못한채 뒤도 안돌아보고 달아났다. 만약 모험가와 그 동료들이 블루호크를 제압이 아니라 살생을 원했다면, 카르텔이 당한 것 이상으로 일방적인 대학살극이 벌어졌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