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이야기의 최후반부 클라이맥스에서 한 캐릭터가 폭주하고 이를 다른 캐릭터가 진정시켜 주는 클리셰.2. 상세
서사가 결말에 가까워지면서 클라이맥스를 장식하는데, 이 클라이맥스를 한 인물이 폭주하는 것을 통해 빌드업을 세우고 다른 인물이 이를 진정시켜 줌으로써 해소하는 것으로 적절한 서사적 감정선을 유도할 수 있다.보통 폭주의 이유는 강력한 능력을 가진 인물이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을 경우, 능력 자체가 본인이 통제할 수 없는 능력인 경우, 주술이나 저주 등을 맞아 몸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 경우로 나뉜다. 이때 폭주하는 인물은 대개 악당이 아닌 반동인물 혹은 선역(아군) 측 인물로 해당 에피소드의 주인공과 친하거나 밀접한 사이이며, 폭주를 진정시켜 주는 역할은 대개 주인공이 맡는다. 폭주하여 주인공과 대치하게 된 인물을 주인공이 공격하거나 적대하지 않고 진정시켜 감화시키는 데 성공하면 캐릭터의 아픔이나 갈등을 해소함으로써 감동을 줄 수 있다. 다만 꼭 이렇게 해피엔딩으로 가지는 않고, 통제 불가능하게 된 인물을 어쩔 수 없이 죽여야 하는 등의 전개도 존재한다.
특히 게임에서는 캐릭터를 폭주시켜 최종 보스로 만들고 주인공(플레이어)이 이를 제압/진정하게 하는 전개로 나올 수 있다.
3. 예시
- 귀멸의 칼날 - 카마도 탄지로
- 소울 - 22
- 신비한 동물사전 - 옵스큐러스(크레덴스 베어본)
- 언더테일의 불살 엔딩 - 아스리엘 드리무어
- 엑스맨: 최후의 전쟁 - 진 그레이
- 인사이드 아웃 2 - 불안
- 쿠키런 시리즈
-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심해도시 원더크랩 에피소드 - 심해군주 쿠키
- 쿠키런: 킹덤 에피소드 13~14 - 다크카카오 쿠키
- OMORI의 진 엔딩 - 오모리[1]
4. 관련 문서
[1] 사실 오모리는 써니의 다른 자아이기에, 정확히는 써니의 내적 갈등이 폭발한 것이다. 게임의 최종 보스로서 써니의 죄책감을 불러일으키는 손들과 헬마리의 형상 등을 소환함으로써 그를 공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