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의
출생률(Birth Rates)은 특정 국가 등의 지역에서 1년 동안 태어난 인구를 전체 인구로 나눈 것을 말한다. 다른 말로는 출생아비라고 하고 일반적으로 특정 연도의 비율을 나타낸다. 조출생률이라고도 한다.세계 출생 인구 통계를 보고 싶다면 출생 인구 문서를, 대한민국의 출생률과 출산율은 대한민국/출산율 문서를 보면 된다.
2. 합계출산율과의 차이점
합계출산율(Total fertility rate, TFR)은 가임기(15~49세)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하는 평균 자녀수를 나타낸 것으로, 인구 1000명당 태어난 출생아수를 나타낸 조출생률과는 엄연히 다르다. 즉, 출산율은 가임기 여성 인구를 토대로 나온 수치이고, 출생률은 남녀노소를 모두 포함한 전체 인구 대비 출생아 수를 의미한다.#[주의]합계출산율이 한 여성이 평균적으로 몇명의 아이들을 낳는지를 알려주기 때문에 장기적인 인구추세를 예측할 수 있다면, 조출생률은 현재의 인구추세를 예측할 수 있다. 남녀 두명이서 두 명의 아이를 낳아야 인구가 유지되므로 장기적으로 보면 합계출산율이 2.1명 이상이 되어야 인구가 유지되지만, 실제로는 각 세대의 인구가 다르기 때문에 인구가 많은 세대가 출산연령대일 때에는 합계출산율이 2.1명 미만이어도 인구가 유지될 수 있다.[2][3] 평균수명이 80세 정도인 국가를 기준으로, 조출생률이 12~13명 정도이면 현재의 인구를 유지할 수 있다.[4]
3. 계산 방법
조출생률(粗出生率) = 특정 1년간의 총 출생아수 / 당해연도의 연앙인구 × 1,000[5]4. 세계적 동향
유엔에 따르면 2015-2020년 전 세계 평균 출생률은 인구 1000명당 18.5명이며, 이는 같은 기간 사망률 7.6명보다 높은 수치다.[6] 지역별로는 아프리카가 33.6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유럽이 10.4명으로 가장 낮았다.[7] (2045-2050년, 2095-2100년 수치는 유엔이 2019년 중위 추계를 기준으로 예측한 것임)| 1950-1955 | 1990-1995 | 2015-2020 | 2045-2050 | 2095-2100 | |
| 아프리카 | 47.9 | 40.5 | 33.6 | 24.1 | 14.9 |
| 아시아 | 42.0 | 24.2 | 16.4 | 11.8 | 9.5 |
| 유럽 | 21.5 | 11.5 | 10.4 | 9.6 | 9.3 |
| 라틴 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 42.5 | 25.7 | 16.5 | 11.2 | 8.9 |
| 북아메리카 | 24.4 | 15.3 | 11.8 | 10.8 | 10.2 |
| 오세아니아 | 27.8 | 19.8 | 16.7 | 13.7 | 11.0 |
| 전 세계 | 36.9 | 24.2 | 18.5 | 14.6 | 11.6 |
5. 국가별 출생률 통계
5.1. 서유럽
서유럽은 출생률에 대한 연구도 가장 많이 진행된 지역이다. 시기에 따라서 국가마다 출생률의 증가와 감소의 변화가 잘 나타나던 지역이기도 하다.1800년부터 현재까지의 출생률은 다음과 같다.
| 연도 | 1800년 | 1900년 | 1950년 | 2000년 | 2005년 | 2010년 | 2015년 |
| 프랑스 | 3.19% | 2.19% | 2.05% | 1.31% | 1.27% | 1.28% | 1.18% |
| 독일 | 3.99% | 3.60% | 1.65% | 0.93% | 0.83% | 0.83% | 0.90% |
| 이탈리아 | 3.90% | 3.30% | 1.94% | 0.95% | 0.95% | 0.95% | 0.80% |
| 네덜란드 | 3.50% | 3.16% | 2.27% | 1.30% | 1.15% | 1.11% | 1.01% |
| 스웨덴 | 3.40% | 2.69% | 1.64% | 1.02% | 1.12% | 1.23% | 1.17% |
| 영국 | 4.02% | 2.93% | 1.62% | 1.15% | 1.20% | 1.29% | 1.19% |
| 스페인 | 4.00% | 3.39% | 2.00% | 0.99% | 1.07% | 1.04% | 0.90% |
5.2. 동유럽
동유럽은 출생률이 서유럽보다 높았지만 지금은 거의 비슷해진 지역이다. 해당 통계에는 과거 소련의 영역을 모두 포함한다.1800년부터 현재까지의 출생률은 다음과 같다.
| 연도 | 1800년 | 1900년 | 1950년 |
| 합계 | 4.13% | 4.80% | 2.65% |
5.3. 앵글로아메리카
앵글로아메리카는 출생률이 거의 가장 높았었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줄어든 지역이다. 해당 통계에는 같은 문화를 가진 오세아니아의 특정 영역을 포함한다.1800년부터 현재까지의 출생률은 다음과 같다.
| 연도 | 1800년 | 1900년 | 1950년 |
| 합계 | 5.52% | 3.23% | 2.40% |
5.4. 라틴아메리카
라틴아메리카는 앵글로아메리카처럼 출생률이 가장 높은 편이었던 지역이다. 당연하지만 시기에 따라서 국가마다 출생률의 차이가 있던 지역이다.1800년부터 현재까지의 출생률은 다음과 같다.
| 연도 | 1800년 | 1900년 | 1950년 | 2000년 | 2005년 | 2010년 | 2015년 |
| 브라질 | 5.43% | 4.60% | 4.44% | 1.44% | |||
| 멕시코 | 4.69% | 4.56% | 1.95% | ||||
| 기타 | 3.91% | ||||||
| 합계 | 4.19% |
5.5. 대한민국
출산율에 대해서는 대한민국/출산율 문서 참조.1950년부터 현재까지의 출생률은 다음과 같다.
| 연도 | 1950년 | 1960년 | 1970년 | 1980년 | 1990년 | 2000년 |
| 합계 | 3.30% | 4.32% | 3.12% | 2.26% | 1.52% | 1.35% |
| 연도 | 2005년 | 2010년 | 2015년 | 2020년 |
| 합계 | 0.90% | 0.94% | 0.86% | 0.53% |
5.6. 일본
일본은 출생률의 변화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당히 특이하게 나타난 지역이다. 해당 통계는 다른 아시아와 분리해서 나타낸다.1800년부터 현재까지의 출생률은 다음과 같다.
| 연도 | 1800년 | 1900년 | 1950년 | 2000년 | 2005년 | 2010년 | 2015년 |
| 합계 | 2.62% | 3.24% | 2.81% | 0.94% | 0.84% | 0.84% | 0.79% |
5.7. 아시아
아시아는 최근 다른 모든 지역 중에서 가장 출생률이 빠르게 변화한 지역이다. 마찬가지로 시기에 따라서 국가마다 출생률의 차이가 있던 지역이다.1800년부터 현재까지의 출생률은 다음과 같다.
| 연도 | 1800년 | 1900년 | 1950년 |
| 중국 | 4.12% | 3.70% | |
| 인도 | 4.58% | 4.50% | |
| 기타 | 4.89% | ||
| 합계 | 4.28% |
| 연도 | 2000년 | 2005년 | 2010년 | 2015년 |
| 중국 | 1.40% | 1.24% | 1.19% | 1.21% |
| 인도 | 2.58% | 2.38% | 2.21% | 2.08% |
5.8. 아프리카
아프리카는 아직까지 출생률이 가장 높은 지역이다. 시기에 따라서 국가마다 출생률의 변화가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1800년부터 현재까지의 출생률은 다음과 같다.
| 연도 | 1800년 | 1900년 | 1950년 |
| 합계 | 4.92% |
5.9. 세계
1800년부터 현재까지의 출생률은 다음과 같다.| 연도 | 1800년 | 1900년 | 1950년 |
| 유럽 | 3.90% | 3.87% | 2.21% |
| 아메리카 | 3.27% | ||
| 아시아 | 4.19% | ||
| 아프리카 | 4.92% | ||
| 합계 | 3.68% |
6. 관련 문서
[주의] 출생률과 출산율을 혼동해서 쓰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엄연한 오용이다. 계산 방식 및 용도가 애초에 다른데 둘을 동일시하여 쓰는 것은 잘못된 것이며, 혼란을 야기할 수 있기에 가급적 둘의 단어 사용을 구분하여 쓰는 것이 합당하다. 다만 유념해야 할 것은 출산율을 쓰는 국가는 많이 있더라도, 출생률을 쓰는 국가는 드물다는 것이다. 이유는 아래 글을 통해 알아보자.[2] 예를 들어 한국에서 2000년생의 출산율은 1.48명으로 2.1명을 훨씬 밑돌지만, 출생아 수는 64만명으로 당시의 4700만명 정도의 인구를 유지할 수 있는 수치이다. 다만 이러한 64만명이 출산연령대가 될 때에는 출산율을 2.1명까지 끌어올려야만 인구가 유지될 수 있다. 결국 장기적으로는 합계출산율이 더 중요한 셈.[3] 2022년 한국은 합계출산율이 0.91명만 되었어도 이론상 인구유지는 가능했었다. 즉 2.1명대도 아니고, 0.9명대만 되었어도 자연적인 인구감소는 없었을것이다. 그러나 2022년 기준 출산율은 0.78명이라는 최악의 수치를 찍었다.[4] 한국에서는 1998~2000년생의 조출생률에 해당한다.[5] 통계청 통계용어 해설 - 조출생률 Crude birth rate[6] Crude birth rate (births per 1,000 population[7] [유엔 세계인구전망 2019] 세계 인구, 2100년에 109억 명 도달... 한국은? - 향후 인구 증감, 출산율, 기대수명, 국제 이동 예측